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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Accuracy score+1.0
순 place86
Scored calls720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3.2% / 53.3% / 57.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1% / +0.7%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2.6% / 23.5% / 43.9%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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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세장, 지금 투자 괜찮을까? '이렇게' 해봅시다 (홍춘욱 박사)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2025-11-03 · 유튜브 시청 38,016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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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요약 보기

글로벌 강세장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보나, 급등 후 급락 이력과 고PBR(1.4배)을 근거로 올인 대신 분산투자를 권함. 반도체·호재와 원화 약세 수출 수혜를 언급하나 미국 정상회담 합의 내용은 불확실하다고 봄. 국내 시장은 대주주의 배당 인색 문제로 구조적 한계가 있어 배당 분리과세와 상법 개정에 기대하나 아직 회의적. ETF(인덱스형) 분산·정기 리밸런싱을 추천하고 레버리지·인버스·액티브는 제외 권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오르겠죠? 저는 더 오를 거라고 봐요. 다만 문제는 급하게 오르면 급하게 빠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는 겁니다. 왜 지금 와서 올인하려고 하냐,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대안은 무엇이냐고요? 분산 투자입니다. 왜 주식만 사야 되냐고요? 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분산된 상태로 매수하는 건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빠질 때 버틸 수 있으니까요.

02.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동춘입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프리즘 운용 자산이 3,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2년 전 인수할 때 130억이었는데, 그 130억이 3,000억이 됐습니다. 스타트업에는 J커브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계속 적자의 늪에 빠져 물 밑에 있다가, 3~4년 지나며 수면 위로 올라와 수익이 뻗어나간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3년 안에 망하는데, 저희는 2년을 버텼고 지금은 2개월이 더 지났습니다. 드디어 살려낸 것 같습니다.

03. 적극 찬성은 아닙니다. 2,200대부터 사라고 했던 사람이 바로 저 아닙니까? 작년 연말 계엄 사태, 올해 4월 상호관세 사태 때 제가 PBR 0.8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당 순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0.8배라는 뜻입니다. 지금 회사를 당장 청산해도 주당 만 원을 준다는 얘기인데, 상장기업 평균은 8,000원이었습니다. 그때는 사지 않다가 지금은 얼마일까요? 1.4배입니다. 주당 순자산 가치가 만 원인데 지금 주가가 14,000원, 4,000포인트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사라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04. 더 오를 거라고 보는 이유는 우선 우리나라 반도체가 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있었다고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을 믿지 않아서 세부 내용이 무엇인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호재는 있지만 미래는 모릅니다. 그리고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수출 기업이 장사를 잘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호재가 있어서 시장은 더 갈 수 있다고 봅니다.

05. 다만 역사적 평균 PBR은 우리나라 기준 1.1배입니다. 1.1배 전후에서 바닥은 0.8배, 가장 높을 때는 1.4배인데, 왜 지금 사냐고 물으신다면 더 오를 것 같으니 여러분 판단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06. 지금 금값도 많이 빠졌고, 미국 채권값도 크게 떨어져 있으며, 싼 나라도 많습니다. 인도 증시도 요새 헤매고 있죠. 이런 자산들을 함께 담아 포트폴리오를 짜면 됩니다. 저는 포트폴리오를 네다섯 개로 나눠 1/n씩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미국 국채, 한국 국채, 금 등으로 구성하거나, 미국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되면 인도 주식을 사는 식으로 여러 조합을 짤 수 있습니다. 빠질 때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산 포트폴리오로 매수하는 것은 괜찮다고 봅니다.

07. 사서 물린 뒤에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 제일 위험합니다. 회복될 거라며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가 된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당장은 오를 것 같아도 그 기간이 얼마나 길지 누가 알겠습니까? 환율이 계속 오를 거라고 믿습니까? 금값이 계속 오르던가요? 모멘텀 시장은 기세를 타면 날아가지만, 그 상승이 꺾이는 것도 항상 봤습니다. 2018년 1차 관세 전쟁 쇼크, 2019년 일본의 소부장 사건, 2020년 코로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2024년 등 지난 10년 사이에만 시장이 다섯 번이나 박살 나는 걸 봤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믿고 한국 주식시장이 계속 강세를 보일 거라고 믿느냐는 겁니다.

08. 갈 수도 있습니다. 더 오를 수도 있죠. 하지만 과거 행적을 보면 미래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왜 꼭 올인해야 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09. 최근에는 개별 종목뿐 아니라 ETF처럼 분산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도 많아졌습니다. ETF 투자 관련 도서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죠. ETF의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첫째 테마 ETF, 액티브 ETF,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빼고 보면 인덱스형 ETF는 투자하기 좋다고 봅니다. 미국 시장 전체, 한국 시장 전체, 금 시장 전체를 사는 ETF 말입니다. 둘째, 수수료가 쌉니다. 운용사, 판매사가 여러 단계로 수수료를 떼가는 펀드에 비해 ETF는 상장돼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셋째, 매매가 편리해 리밸런싱이 쉽습니다.

10. 리밸런싱은 이런 식입니다. 주식과 금을 5대 5로 투자했는데 금이 폭등해서 비중이 60%가 됐다면, 10%를 팔아서 그만큼 주식을 사면 됩니다. 저는 보통 10% 기준으로 봅니다. 50%에서 10%가 오르면 55%가 되죠. 이런 식으로 어떤 자산 비중이 50%였는데 55%가 되면 5%를 팔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자산을 사는 것이 리밸런싱입니다. 다만 수시 리밸런싱은 계산도 번거롭고 주식 수 맞추기도 어려워서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연말이나 11월 말, 10월 마지막 날처럼 날짜를 정해 강제로 비율을 맞추는 정기 리밸런싱도 나쁜 방법이 아닙니다. ETF는 좋은 상품이지만 액티브, 환헤지, 레버리지, 인버스는 빼고 보시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1. 한국 시장은 변동성이 커서 상승과 하락이 자주 반복됩니다. 미국처럼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우선 배당을 잘 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단타 투자자가 된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돈을 벌어도 배당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배당을 안 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일주일짜리, 하루짜리 주주가 넘쳐나서 그들의 주주 가치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둘째, 배당을 주더라도 최고 49.5%의 세율을 맞으면 받는 배당금이 반토막 나니 배당할 생각이 별로 없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 배당 평균 세율은 15%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가중평균 실효세율이 30%를 넘는다는 연구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세금 내고 굳이 배당할 이유가 없는 셈이죠. 대신 월급을 더 받거나, 퇴직금을 많이 받거나, 관계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식으로 회사 돈을 빼먹으려는 욕구가 커집니다. 그래서 기업 실적이 좋아져도 주가가 못 오르거나,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폭락해도 기업은 나 몰라라 하는 세계 최악의 주주 테러 경영이 벌어집니다.

12. 모든 문제의 근원은 결국 배당을 안 준 데서 시작됩니다. 배당을 주라고 외치는 것이 지금의 상법 개정인데, 이사의 충실 의무, 주주 충실 의무를 강화하는 채찍만 휘두를 게 아니라, 배당 관련 세금도 낮춰서 전 세계 평균 세율 15% 전후로만 낮춰 줘도 대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을 받아 상속세를 낼까, 다른 데 쓸까 하고 생각할 여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배당 분리과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7년, 박근혜 정부 때 짧게 시행된 배당 분리과세 시기에도 배당금 지급액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도가 엄격하고 대상 기업이 적었는데도 효과가 있었던 겁니다. 채찍만이 아니라 대주주들이 "우리도 배당을 받겠다"고 나서는 분리과세가 정착되고, 그 흐름에 따라 실제로 배당이 늘어난다면 시장의 안정감도 과거보다 높아질 거라고 희망해 봅니다. 물론 이것은 제도가 바뀌고 대기업 대주주들이 실제로 배당을 늘리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열려 있는 미래입니다. 희망을 버리지는 않지만, 아직은 까칠한 홍박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3. 30년 넘게 일하다 보니 한국의 대주주를 믿으면 바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뒤통수도 맞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은 버리지 않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럴까요? 비련의 홍박사,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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