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용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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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즌 중간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이 많아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 근거가 유효하다는 취지. 실적 평가: 국내 기업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고 컨센서스를 대부분 상회. 기대치가 낮아진 상태에서 나온 결과라 긍정적으로 평가. 반도체: 메모리 재고가 감소 중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 SK하이닉스는 HBM 매출 비중 20% 돌파가 긍정 요인. 한미반도체·혜성DS 등 기판 관련주는 실적 부진에도 DDR5 기대감으로 상승. 2차전지: 실적보다 수급이 주도하는 구간.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 등은 실적이 부진했으나 미래 성장 방향은 유효. 현재 변동성 구간이며 고점 돌파 전까지는 수급 논리로 봐야 한다는 입장. 향후 실적 포인트: 8월부터 중소형주 실적 발표 예정. 플랫폼·석유화·경기민감주 실적에 따라 기대치 조정 필요. 의외의 실적을 낸 업종은 주가 상승 가능성, 기대에 못 미치면 추가 조정 가능성. 8월 전략: 고객예탁금 50조 돌파, 투자 심리 회복 조짐. 반도체·2차전지 긍정적 시각 유지, 증시 전반도 긍정적. 엔터·조선주(HD현대 등 수주 호조, 도크 2026년까지 가득) 주목. 여행주는 하락 후 트레이딩 구간 진입으로 판단, 8월 유가 할증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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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중간평가, 대형주 중심 호실적
MTN 차영주 전문위원과 함께하는 옥석 가리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시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옥석을 가려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주제는 여러 섹터 이야기도 있지만, 2분기 실적 시즌 중간점을 돌면서 중간 평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을 평가해 보면 수·우·미·양·가 중에 어떤 점수를 줄 수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우'라는 것은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우'이기 때문에, 저는 나름대로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수'를 받는 게 가장 좋겠죠. 그런데 이 방송을 보시는 분 중에 수미양가를 아시는 분들은 아마 박사님과 같은 분들일 텐데요. 시장에서 2차전지나 반도체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긴 합니다만,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실적이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컨센서스는 증권가에서 보는 기대치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대치를 왜 그들 마음대로 정하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증시에서는 증권사들이 나름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기준점이 조금 낮아져 있는 것이 사실인데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점은 이번 2분기 실적이 주식시장에서 쏠림 현상과 무관하게 다른 주식들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근거를 보여준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반도체, 실적보다 미래 전망이 주가를 이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이 확인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첫째, 메모리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가 감산을 통해 하반기에는 분명히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 인공지능과 관련된 미래 반도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 2%대 조정을 받긴 했지만, 지난 이틀 동안 강하게 올랐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HBM 매출 비중이 20%를 넘었다는 점인데, 2분기만 보더라도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오늘 장에서 기판 관련 기업인 혜성 DS 같은 경우는 실적이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결국 DDR5 관련 기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반도체는 지금 실적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 실적에 어느 정도 매를 맞을 각오를 했고, 이것이 계속되는 과정이라기보다는 매를 맞는 과정은 과거가 됐고, 미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측면에서 주가가 계속 강하게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2차전지, 수급이 실적보다 앞서가는 구간
2차전지는 가장 궁금해하시는 분야인데요. 지난번 LG에너지솔루션이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체적인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실적보다 수급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전략까지 말씀해 주시죠.
2차전지에 대해서는 실적 발표 전 한 달쯤 전에 저희가 이 시간에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2차전지는 실적이 좋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당장의 실적을 보고 투자하시는 분보다 미래 실적을 보고 투자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시장 분위기도 그렇고요. 그래서 2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어찌 됐든 능력 개선 속도는 굉장히 가파르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덜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미래의 방향은 여전히 뚜벅뚜벅 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적이 생각보다 못 나왔는데도 발표 당일에는 주가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 계속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수요일부터 변동성이 시작됐고, 지금도 그 변동성 구간에 놓여 있다고 봐야 합니다. 오늘도 위꼬리를 단 종목, 밑꼬리를 단 종목, 여전히 올라가는 종목으로 구분되긴 합니다만, 아직 고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수급 논리로 봐야 합니다. 고점을 돌파하고 나면 다시 펀더멘털 논리를 봐야 하겠죠. 2차전지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고, 그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변동성 구간에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남은 실적 시즌, 중소형주 실적에 주목
섹터별로 살펴봤고, 시간이 되면 기업별로 이야기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적 발표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해주셨는데, 남은 실적 시즌 동안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실적은 초반에 나오는 기업들이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익히 잘 알고 있는 대형주 중심이고, 다른 하나는 실적이 잘 나온 기업들이 먼저 발표한다는 점입니다. 8월부터 이번 주가 지나고 다음 주부터는 중소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것입니다. 중소형주들은 전체적으로 실적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금 실적에 대해 궁금해하는 업종들의 발표가 줄줄이 이어질 것입니다. 플랫폼 업종, 석유화학 업종, 경기 민감주들이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이것들이 나오면 눈높이를 어디까지 움직여야 할지가 부각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의외의 실적이 나오는 업종은 주가 퍼포먼스가 상당히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기대했던 것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는 종목이나 업종이 나타나면, 주가는 한 단계 더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작은 종목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형주는 뒷단의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8월 전략: 고객예탁금 50조, 증시 긍정적
7월의 마지막 거래일이고 오늘 흐름이 좋습니다. 8월에 대한 여러 전략이 나오고 있는데, 위원님의 시각과 전망, 8월 전략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현재 고객예탁금이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많은 분들이 주식을 다시 해야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2차전지와 반도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관점은 흔들림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좋다는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자금을 넣고 있기 때문에, 증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업종으로는 엔터 업종에서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일 개별 종목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주도 오전에는 쉬는 듯했는데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조선주 실적과 관련해서는 2026년까지 도크가 꽉 찼다는 뉴스가 주말에 또 나왔습니다. HD현대 같은 경우는 좋은 이익을 내겠다는 대표이사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주는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8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올라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부분도 있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고 본다면 주가 수준으로 볼 때 트레이딩 구간에 진입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영주의 옥석 가리기였습니다. 차영주 위원님과 함께 2분기 실적 시즌 중간 평가, 그리고 8월 전략까지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두 시장 모두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월요일이고요, 이슈 엔비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변함없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성과 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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