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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미들만 모르고 있어요 내일은 더 무서울 겁니다 (김대준 대표 / 풀버전)

웅달 책방 · 2026-10-01 · 유튜브 시청 7,336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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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웅달 책방 · 한국인

요약 준비 중입니다. 기존 본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최근 시장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 지수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에 5,200포인트를 순간적으로 저점으로 찍었습니다. 이후 리바운드가 세게 나오면서 일주일 정도는 6,200포인트를 저점으로 시장이 받쳐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6,500포인트가 바닥 수준으로 받쳐 주면서 움직였습니다. 고점은 7,200포인트에 동일하게 형성되어 있는 가운데 저점이 조금씩 높아지는 형태입니다.

02. 그러니까 지금은 큰 박스권 안에서 저점은 높아지고 고점은 같은 수준을 오가는 모습이고, 얼마간 흐름이 나오고 나면 돌파 흐름으로 진행될 과정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의 하락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시장 내부를 보면, 투탑이 빠지는 날에는 상승 종목이 많아집니다. 오늘도 600개가 넘는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투탑이 강한 날에는 상승 종목이 줄고 종목들이 하락합니다.

03. 즉, 지수가 오를 때는 전체 종목이 위축되고, 지수가 조정받을 때는 전체 종목이 오르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시장은 전체적으로 나쁜 장이 아니며, 박스권을 돌파하기 위한 과정에서의 조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04.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15조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들도 약 15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2~3조 원 정도로 관망하는 흐름이었고, 자사주 매수가 약 7~8조 원 들어오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 시장 균형을 맞춰 주었습니다.

05. 숫자만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모두 팔고 있으니 시장이 안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매를 깊이 들여다보면, 선물·파생 상품을 거래하는 외국인들은 시장의 전환점인지 고점인지를 민감하게 판단해서 매매합니다. 최근 7~8일 동안 외국인 선물 동향을 보면 현물은 매수와 매도가 섞여 있고 매도가 좀 많았지만, 시장 방향을 공격적으로 판단하는 선물 매매에서는 외국인이 최근 약 4조 원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추가 하락보다는 바닥을 찍고 저점을 강화한 뒤 7,200 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이 조만간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06. 과거 같았으면 이 정도의 국채금리 상승이 나타날 때 주식시장은 이미 7~8월 수준에서부터 크게 빠져 하락 추세로 들어섰을 것입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4.5%를 넘고 4.67%까지 갔을 때부터 주식시장이 하락했습니다. 지금은 그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있으며, 10년물 국채금리가 5.2% 가까이 올라 약 20년 만의 고점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07. 다만 국채금리가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지려면 세 가지가 교집합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08. 1. **장단기 금리 역전**: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넘어서야 합니다. 침체를 우려해 채권 매니저들이 단기물 위주로 매매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최근 몇 달간 장단기 금리차가 유지된 채 상승하고 있어, 채권시장이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상승은 전쟁, 미중 회담 결과 등 단기 이슈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2. **성장률과 물가 관계**: 금리가 물가 상승으로 해석되므로, 물가 상승률이 성장률을 넘어서면 위험 신호입니다. 국내의 경우 올해 GDP 성장률은 약 3.5%로 전망되고, 물가 상승률은 약 2.5% 수준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최근 물가가 조금 올랐지만 성장률이 아직 탄탄해서, 경기 침체 구간으로 들어간 상황은 아닙니다. 3. **달러 강세 여부**: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가 강세를 보입니다. 과거에는 10년물 금리가 5% 수준일 때 달러 인덱스가 115 정도였지만, 지금은 100 초반에 머물러 달러 강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09. 이 세 가지를 종합하면 현재의 금리 상승은 경기 침체 신호가 아니라 단기 이슈에 따른 일시적 상승으로 해석됩니다. 변동성은 있겠지만 큰 흐름은 우상향으로 보시면 되고, 크게 걱정해서 주식을 팔고 현금화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10. 기사들이 혼란스럽습니다. 압박하는 메시지가 나왔다가 회담을 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인 협상 기술입니다. 상대를 압박하고, 테이블로 끌어들이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란과의 대치 국면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압박과 회유를 반복하며 밀당을 하다가 본인에게 유리한 시점에 도장을 찍으려는 과정입니다.

11.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에 종전하겠다는 메시지를 줬고, 중간선거 이전에 끝낼 수도 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최근 압박과 회유가 빈번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조만간 종전에 대한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강한 메시지는 없었지만, 이면에서는 어느 정도 협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협상 관련 흐름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은 치고받는 과정이 진행 중이지만, 종전을 향해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12. 올해가 아니라 최근 8월에 한 번 중단했고, 이번에 또 중단했습니다. 뉴스에서는 AI가 자체적으로 방향을 틀어 해킹을 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여 의도치 않은 이탈이 나타났기 때문에 학습을 중단했다는 식으로 보도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AI가 스스로 인간을 공격할 수 있다는 식으로 확대 해석하는 기사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13. 구체적으로 보면, 8월의 학습 중단은 지시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이 방식으로 해라"라고 과제를 줬는데 다른 방법으로 우회해서 문제를 푼 것입니다. 즉, 주어진 명령과 다른 형태의 행위를 했기 때문에 학습을 중단하고 수정한 것입니다. 과거에도 기본 틀에서 벗어나면 학습을 멈추고, 수정·보완해서 다시 학습시키는 과정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따라서 AI가 자율적으로 인간을 공격할 수 있다는 식의 공포성 보도는 지나치게 앞서간 해석이며,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14. 연말 배당, 특별 배당, 무상증자는 모두 주주에게 긍정적인 이벤트로 받아들여지기 쉽지만, 실제로는 공짜가 아닙니다. 배당을 주면 그다음 날 배당락이 생기고, 배당금만큼 주가가 빠지고 시작합니다. 이후 회복하는 종목도 있고 추가 하락하는 종목도 있지만, 대부분은 회복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15. 이번 특별배당은 총 30조 원 규모이지만, 주당 약 4,500원 수준으로 주가 대비 0.1~0.2% 정도입니다. 그래서 가격에 대한 반응으로서 배당의 긍정적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많이 번 만큼 주주에게 일정 부분 나눠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주주환원 정책으로서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오늘 하락은 배당에 따른 마지막 구간의 매도 물량보다는, 전체 시장과 연동된 흐름으로 봐야 합니다. 투탑이 빠질 때 전체 종목이 오르고, 투탑이 오를 때 전체가 위축되는 밸런스 구간의 움직임입니다. 배당주나 무상증자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조정은 조정일 뿐이라고 인식하시면 됩니다.

17. 다만 개별 종목은 다릅니다. 작은 종목은 무상증자나 배당 이슈가 주가 상승 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대형주는 무상증자나 배당 이슈로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대형주는 "배당이 좋구나" 정도로 가볍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18.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약 110조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 동안 벌었던 돈이 약 45조 원이었으니, 이번 분기 110~120조 원은 1년 치의 두 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19. 다만 영업이익 증가율의 흐름을 봐야 합니다. 전전 분기 약 60조 원, 지난 분기 약 90조 원, 이번 분기 약 120조 원으로, 60→90조는 증가율이 약 50%였지만 90→120조는 약 30~40% 수준입니다. 이를 한계효용 체감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익과 매출은 계속 늘어나더라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주가 곡선도 완만해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2024~2025년에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다가, 이익은 늘어나도 한계효용 단계에 들어서면서 주가가 완만하게 움직였습니다.

20.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하반기에서 내년까지 고점인 38만 원을 돌파할 것으로 봅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3~5개월 정도 시간차를 두고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어느 순간 한 번에 슈팅이 나오는 흐름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발표로 주가가 급등해 30만 원을 크게 돌파하는 흐름을 기대하기보다는, 이익은 계속 늘어나지만 기대치가 이미 높아진 만큼 실적 발표 후에도 크게 빠지지는 않는 흐름으로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난번처럼 20만 원 수준까지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대응하시면 됩니다.

21.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의 자회사 상장이 주가 하락을 불러온 경험이 많아서 우려가 컸고, 하이닉스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22. 과거 현대차 인도법인이 상장됐을 때, 상장으로 들어온 돈으로 현대차가 새로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회사를 국내 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인적분할이든 물적분할이든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악재로 작용합니다. 자회사를 가지고 있을 때 가치가 본사에 반영되는데, 떼어내 상장시키면 주주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23. 하지만 솔리다임 같은 해외법인은 다릅니다. 인텔로부터 인수해 키운 회사로, 가치가 약 1,500억 달러로 알려져 있고, 상장 후 그중 약 10%인 150억 달러 정도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외법인은 본사와 긴밀하게 연동되어 있지 않고, 해외에서 번 돈이 본사로 들어오는 구조도 아닙니다. 투자를 했으면 회수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고, 상장은 그 회수 수단입니다. 약 20조 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오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고, 하이닉스가 더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4. 따라서 오늘 나타난 하락은 단기 이슈에 따른 일시적 반응으로 보이며, 솔리다임 상장 자체는 나쁜 소식이 아니라 긍정적 요인입니다. 현대차의 인도법인 상장 때도 모회사 주가는 빠지지 않았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오늘 하락은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로 해석합니다.

25. 10월 장의 핵심 변수는 실적입니다. 국내 기업의 실적이 나쁠 이유는 없습니다. 최근 4개월간 수출이 약 1,0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역대급 수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적은 하락 요인이 아니라 방어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기업은 우세할 것이고, 대부분의 기업들도 실적 상향 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이미 예상하고 있는 내용이므로 기대감을 너무 크게 가지기보다는, 하반기 경기 하락을 방어해 주는 수단으로 보시면 됩니다.

26. 마이크론 실적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지표가 높게 나와 금리 인상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당분간 금리 인상은 어렵습니다. 10월 말에 연준 회의가 있고, 11월 2~4일경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며칠 앞두고 금리를 결정하지 않으며, 11월에는 연준 회의도 없습니다. 인상을 한다면 12월이나 내년으로 넘어갑니다. 따라서 최근 채권 흐름이 다소 부담스럽게 반응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10월 장은 악재보다 긍정적 요인이 더 많은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27. 소부장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앞으로 시장은 투탑보다 소부장, 거래소보다 코스닥,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중심으로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소부장 종목의 최근 흐름을 보면, 오늘은 위축됐지만 전체 방향성은 위로 확보된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28. 연휴 이전에 소부장 내에서 몇 가지 시그널을 확인했습니다. 소부장이 일부 종목 중심으로 움직일 때는 후공정, 장비 등 세부 섹터를 따지지만, 전체가 움직일 때는 패턴이 있습니다. 보통 전공정이 먼저 움직입니다. 후공정이 먼저 움직이는 것은 납품이 늘어난 일부 종목의 개별 이슈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전공정, 특히 소재주가 먼저 움직이면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앞단 공정에서 먼저 매출이 발생하고, 이후 완제품 단계에서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9. 따라서 소부장이 움직일 때는 먼저 전공정 소재주가 움직이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소재주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부 종목만 오르면 개별 이슈이거나 단기 이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재주는 웨이퍼를 세정하고, 식각하고, 도포하는 데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기업들입니다. 대표적으로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같은 종목이 전공정 소재주입니다. 소재주는 장비주보다 주가 흐름이 무거워서, 한 번 움직이고 옆으로 쉬고 다시 움직이는 패턴을 보입니다. 그런데 지난 연휴 이전에 한솔케미칼을 비롯한 소재주들이 주가 흐름을 잡았습니다. 이는 소부장 전체가 움직이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30. 이건 방향이 바뀌었다는 얘기입니다. 소부장 전체에 온기가 실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소부장을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해서 접근해야 하는 구간으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우리가 후공정 장비들을 많이 봤습니다. 소캠 관련주 같은 종목들을 많이 봤는데, 지금은 전공정 장비들을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재에서 전공정 장비로 넘어온 다음에 후공정 장비로 넘어가는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31. 제가 소부장을 투자할 때 세 가지 원칙을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32. 첫 번째는 내재화와 국산화가 되어 있는지를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기업 내용을 들여다보고 국산화가 된 소부장인지, 아니면 장비를 미국이나 일본에서 사다가 그 장비로 주문을 받는 회사인지 먼저 보셔야 합니다. 이 기준으로 첫 번째 종목을 걸러냅니다.

33. 두 번째는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들은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이 20원 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20% 이상, 30%면 더 좋고, 40~50% 나오는 기업은 많지 않지만 그런 기업이라면 마진이 높은 기업이라는 뜻이므로 두 번째 판단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34. 세 번째는 시스템 반도체 쪽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소부장 종목들이 움직였다면, 이제는 파운드리나 로직 등 시스템 반도체 쪽의 흐름인지 봐야 합니다. 이것이 미세 공정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35. 이 세 가지가 교집합으로 딱 맞는 종목들은 주가가 많이 움직입니다. 대표적으로 패스, 원익IPS, 유진테크 같은 종목들이 전후공정에서 앞서 말씀드린 내용에 일부 부합합니다. 여러분도 이런 기준으로 종목을 하나씩 걸러내 가면서 압축해 가는 방식으로 소부장에 접근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거래소보다는 코스닥이고,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흐름이 진행되는 과정이므로 수익률 게임이 가능한 흐름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봅니다.

36. 로봇주 전망을 여쭤보셨는데, 말씀드린 대로 소부장, 바이오, 2차전지 다음 순서가 로봇이라면 로봇주는 다음 타깃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이번 주 후반부터 다음 주 중반 사이에 움직일 개연성이 있습니다. 코스닥 내에서 로봇주의 포지션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네 번째 흐름으로 진행될 것 같고, 이번 주 후반이라면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관심을 가져가셔도 됩니다.

37. 2차전지에서는 삼성SDI가 먼저 움직이는 형태를 보였고, 바이오에서는 HLB가 상한가를 찍었지만 알테오젠이 더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소부장 안에서도 센 종목들이 먼저 주도하지는 않는데, 로봇주에서도 첫 번째 흐름은 로보티즈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먼저 움직입니다. 이 종목들을 먼저 타깃으로 잡으셔야 합니다. 과거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리딩 컴퍼니였지만, 최근에는 로보티즈로 주도권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로보티즈에 1차 관심을 가져가며 포커싱하시고, 고점을 돌파할 때 나머지 종목들이 같이 올라갑니다. 그 타이밍을 판단해서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38. 현대차도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현대차는 두 가지 조건, 즉 반도체·전기전자·자동차의 순환 흐름에서 자동차 차례가 오면 상승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전기전자가 어느 정도 진행된 지금, 다음 타이밍이 자동차입니다.

39. 다만 이번 주보다는 다음 주에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봇이 움직일 때 현대차가 같이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로봇이 먼저 움직이고, 현대차가 한 발 뒤에서 따라갑니다. 지난해를 보면 로봇주가 강했던 시기는 10~12월이었고, 현대차가 움직인 시기는 1~3월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로봇이 가면 현대차가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움직입니다. 현대차는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흐름의 다음 타깃이므로, 지금 하반기 저항선에서 버티고 있다면 다음 주를 겨냥해 이번 주에 공략해 보는 것도 투자 팁이 될 수 있습니다.

40. 건설주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건설주를 판단할 때 건축과 토목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건축은 집을 짓는 것이고, 토목은 교량, 도로, 항만, 플랜트, SOC 같은 큰 인프라를 뜻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건설주는 토목 쪽입니다. 재건축 등 건축 이슈도 정부가 확대하면 긍정적일 수 있지만, 제가 강조하는 것은 토목입니다.

41. 예를 들어 현대건설은 건축과 토목이 대략 50 대 50이고, 삼성엔지니어링은 토목 비중이 100%에 가깝습니다. DL이앤씨는 토목 비중이 크고, GS건설은 건축 비중이 큰 편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내용은 여러분이 공부를 더 해 보셔야 합니다.

42. 토목과 플랜트 관련 부분은 경기민감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중국도, 우리나라도 외형적인 성장률 수치는 좋아 보입니다. 올해 3.5% 성장이나 4만 달러 소득 이야기가 나오지만, 실물경기는 최악입니다. 이 실물경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정부 재정, 즉 SOC 투자입니다. 도로를 건설하고 교량을 짓는 것이 지방 경기와 소비를 진작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반도체 투자도 나쁘지는 않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미국, 중국, 우리나라 모두 올 하반기부터 SOC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토목 관련 건설주의 흐름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43. 대형주가 움직일 때는 반도체가 먼저 움직이고, 그다음 전기전자, 그다음 자동차 순서로 흘러갑니다. 과거에도 이 흐름이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반도체가 움직일 때는 외국인이나 큰 기관이 바닥 지점에서 반도체를 먼저 삽니다. 지수 관련 대형주에 반도체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정 부분 가격이 올라간 뒤에는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으로 옮겨 가고, 전기전자 안에서도 MLCC, 카메라 모듈, PCB 등 스펙트럼이 넓어서 펀드에서 많이 담습니다. 그다음에 저평가된 업종으로 자동차가 선택되는 식입니다.

44.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긍정적입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안 움직이다가 이번에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전체 흐름의 긍정적인 내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탄력적입니다. 삼성전기도 좋지만, MLCC나 PCB 관련해서는 대형주보다 심텍,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같은 중소형 종목들이 주가 탄력성이 더 큽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중소형주 내에서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45. 오늘 흐름이 좋았던 2차전지 섹터의 전반적인 전망도 말씀드리겠습니다. 큰 그림에서 코스닥이 움직이면 무엇이 움직일지 보겠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소부장이 4개, 바이오가 3개, 2차전지가 2개, 로봇이 1개입니다. 이 구성은 조금씩 바뀌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지난주에 소부장이 강했는데, 코스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가 소부장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바이오로, HLB가 상한가를 찍은 뒤 오늘 잠시 멈췄는데 바이오도 움직일 것입니다. 세 번째가 2차전지입니다.

46. 이런 순환 흐름에서 2차전지에 온기가 붙었고, 그 온기로 주가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ESS 매출 증대, 내년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 같은 재료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2차전지 업종의 전체 종목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코스닥 전체 흐름도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우상향 패턴으로 인식하고 대응하셔도 됩니다.

47.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승 단계마다 움직이는 이유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상승할 때는 재료로 움직였습니다. 국내 성장률 개선, 반도체 업황 개선, 반도체 디램 가격 상승 같은 재료가 있었습니다. 이후 9,300에서 5,200까지 조정을 받았고, 지금은 반등 구간입니다. 반등 구간에서는 재료보다 수급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전고점을 돌파할 때는 새로운 재료가 나와서 추가 상승이 나타납니다.

48. 제가 2차전지의 구체적인 재료 가치를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은 수급 단계의 반등 구간이고, 수급 상황은 좋습니다. 수급은 거래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차전지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급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표주인 삼성SDI가 먼저 움직이고 있으며, 60만 원 근처 돌파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수급이 붙는 형태로 가격 진행이 나타난다면 삼성SDI가 60만 원을 돌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49. 오늘 강의한 섹터 외에 추가로 눈여겨보는 섹터도 있습니다.

50. 첫 번째는 의료 AI입니다. 오늘 뷰노, 루닉 같은 종목들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의 흐름이지만 더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메타가 '뮤즈'라는 AI 에이전트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AI 산업의 돌파구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AI 산업이 반도체로 넘어가는 확장적 측면에서 미국 시장의 흐름도 개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AI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송전망, 통신 같은 하드웨어 종목들이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뮤즈를 통해 AI가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AI의 소프트웨어 영향권이 확대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의료 AI도 영상 분석, 진단, 중환자 사망 직전 신호 포착 같은 영역에서 소프트웨어적 가치로 더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오늘 많이 올랐기 때문에 흔들림이 나오면 관심 구간으로 접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1. 두 번째는 태양광입니다. 오늘 강했지만 단순히 오늘 강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번을 계기로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최근 가장 큰 핫이슈는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운동입니다.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대거 끌어가면서 일반 개인이 쓰는 전기 가격이 올라가고 있어서, 시민단체가 건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전력 공급을 확장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그런데 원전은 건설에 10년이 걸리지만 kW당 비용은 약 50원으로 쌉니다. LNG, 석탄, 기름 발전소는 약 5년이 걸리고 단가는 120~150원 정도입니다. 반면 태양광과 풍력은 약 2년이면 가능하고, 단가도 LNG와 비슷한 120~130원 수준입니다. 기간도 짧고 단가도 적정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에너지원은 태양광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OCI홀딩스, 한화솔루션 같은 태양광 관련주가 있습니다. 실적도 턴어라운드하고 있어서 흔들리면 관심 구간으로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52. 의료 AI는 아직 실적 숫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적자 상태입니다. 성장 산업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반면 태양광은 숫자가 나오고 있고, 적자 폭이 줄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중입니다.

53. 마지막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경기민감 섹터, 특히 정유와 석유화학 쪽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유주는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등이 있고, 화학주는 LG화학, 한화솔루션 등이 있습니다. 석유화학은 플라스틱을 만드는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같은 종목들입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SOC 투자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산업 경기가 좋아지면, 이 종목들이 꾸준히 주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중장기 패턴으로는 이 섹터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가고, 단기적으로는 AI 소프트웨어 확장성에 따른 의료 AI와 전력 수요에 따른 태양광이 한 달 정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54. 지수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저점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고점은 유지되고 저점은 높아지는 형태입니다. 장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시그널은 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올 때입니다. 양봉으로 몸통이 고점을 돌파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점은 7,200 전후입니다. 지금은 6,900 수준이니 7,200은 바로 근접한 단계입니다. 7,200을 돌파하면 8,000포인트로 가는 과정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때 한 번 슈팅이 나오면서 투탑이 세게 움직일 것입니다.

55. 그래서 10월 장에서는 박스권 상단인 7,200포인트를 돌파하는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돌파의 시그널은 정부 정책, 중동이나 전쟁 이슈의 마무리 등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56. 10월 장을 겨냥한 투자 전략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돌파를 확인하고 진입하는 방법이 있고, 지금처럼 6,900~7,000 사이에서 조금씩 모아 가는 선제적 대응도 가능합니다. 6월부터 6, 7, 8월까지 조정을 받았고, 9월은 단기 반등 흐름이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이 단기 반등은 10월까지 연장선상에서 주가 움직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10월 장은 그간의 박스권에서 벗어나 지수 관점에서 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합니다.

57.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이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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