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장열 · 한국인
요약 보기
원전주(두산에너빌리티 중심)의 상승 여력을 강조하며 목표가 13~15만원을 제시. 현재가는 2028~29년 기대치를 당겨 반영한 수준이라 단기 추격매수는 경계. 주가가 목표가 대비 60% 이하로 빠지지 않는 조정 구간을 기다렸다가 재검토하라고 권함. 두산은 CCL(PCB 소재) 사업으로 엔비디아 관련 수혜주이며, 두산에너빌리티 가치는 자회사 비중상 제한적이라고 설명. 건설주(현대건설·대우건설)는 수주 지연 우려로 조정 받았다고 언급. 반도체·원전 등 대형주는 분할 매수 및 손절 원칙 준수를 강조.
다듬은 글
현대건설, 대우건설 같은 경우는 그냥 많이 가서 오버했지요. 목표 주가를 확 넘어버렸으니까 딱 그런 흐름이었잖아요. 목표 근처에서 따라가지 말라는 건데, 따라가고 20% 빠지고 그러는 거죠. 이것도 높게 잡으면 재미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 주가는 15만 원, 20만 원이 28년, 29년 실적을 당겨서 반영한 겁니다. 15만 원인데 15만 원에 사면 안 되겠죠. 지금은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아요. 목표 주가 대비 괴리가 너무 많이 벌어졌어요. 그런데 물량이 거래되면서 목표 주가 대비 60% 이하로 안 빠지는 구간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때 다시 한번 보세요.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가 자체는 잡혔는데, 이게 가스터빈도 있고 SMR도 있고 줄기를 만드는 거니까 5호기가 나와야 주가가 올라요. 5호기가 안 나올 때는 기다려야 됩니다. 그 5호기가 언제 나오는지는 정확히 모르죠. 에너스를 얘기하죠. 에너스 얘기를 해도 3분기, 4분기 하반기라고 하는데, 지금 5월인데 4월, 3월과는 다르잖아요. 3월에 사신 분들은 기다려야 되잖아요. 3월에 높게 샀으면 짜증나죠. 그래서 나눠서 사야 된다는 얘기를 똑같이 하는 겁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스토리는 다 나와요. 언제 사느냐가 중요하죠. 목표 주가는 13만 원, 15만 원까지 가겠어요. 주가는 10만 원 초반 근처에 있는 것 같아요. 방향은 똑같아요. 원래 하던 SMR, 그다음에 가스터빈, 전반적인 흐름에서 앞단인 미국 쪽 수주 변화가 없으면 펀더멘털 변화가 있을 수 있겠어요? 없죠. 중간에 덜 가다가 다시 가는 것처럼 보이는 건, 건설주가 에너지 테마로서 강한 강세를 받은 게 있기 때문이에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 이런 건설주들이 두산이 쉴 때 치고 나가고 그런 흐름이었죠.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자회사로 갖고 있죠.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의 밸류에 포함돼요. 그리고 두산은 자체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원전주 얘기를 하다가 두산을 얘기해서 좀 그렇긴 한데, 두산은 원래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어요. PCB 사업이 아니라 PCB 원재료인 CCL, 구리를 적층한 얇은 판, 동박적층판을 만드는 회사예요. CCL이 PCB 재료니까 PCB 업체라고 볼 수 있어요. 두산이 CCL을 누구한테 파는지 아세요? 50%를 엔비디아한테 직접 판다고요. 엔비디아와 관련된 주예요, 두산은.
두산이 지주사 성격인데 정확히 지주사는 아니에요. 그래서 지주회사 규정을 받진 않아요. 예전에는 지주회사였다가 아니었다고 왔다 갔다 했어요. 지금은 규정을 안 받는데, 앞으로도 규정을 안 받느냐는 몰라요. 최근 한투 리포트도 한번 보세요. 지주사가 아니라는 게 법적으로 아니라는 것과 실질적으로 아니라는 건 달라요. 규제를 안 받으면 투자할 때 좀 자유롭고, 그렇지 않으면 규제를 받아요.
두산의 본업은 CCL이고, 그 50%가 엔비디아향이고, 마진은 30% 정도로 꽤 높아요. 그리고 여기 관련된 CCL 업체로 대만의 EMC라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EMC의 밸류에이션도 같이 봐야 해요. 그걸 돈으로 환산해서 주면 두산의 가치는 지금 목표가 있는 에너지 가치로 나와요. 거기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같은 자회사들이 있는 거죠. 두산에너빌리티는 작아요. 1년, 2년 전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왔다 갔다 하면 두산도 왔다 갔다 했는데, 그건 잘 모를 때 얘기예요. 그 가치는 10%도 안 돼요.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0% 빠졌다가, 원칙적으로 두산은 2% 이상 빠지면 안 되는 구조예요. 그런데 지금은 그 이상 빠진 상태라 이건 잘 봐야 합니다.
두산은 반도체가 아니라 PCB, CCL 소재 쪽인데 엔비디아와 관련된 거예요. 엔비디아가 잘되면 AI가 잘되는 거고, 두산도 AI 수혜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SK의 실트론을 인수했죠. 실트론은 웨이퍼를 만드는 회사인데 일본에 꽉 잡고 있는 회사고, 세계 3~4위 정도예요. 돈은 벌어요. 그래서 가치가 있어요. 다만 얼마에 샀는지, 가치를 얼마나 줬는지에 따라 평가가 다른데, 인수 과정에서 시너지가 있을 수 있겠죠. 이건 나쁘지 않은 틀이에요. 얼마나 싸게 샀는지는 사람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두산은 원래 사업을 사고팔고 하는 역사가 있는 회사죠. 두산인프라코어가 그랬고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두산을 바라보는 요인이 되는 거죠.
눈여겨볼 만한 건 현대건설, 대우건설인데, 문제는 원전 수주예요. 우리가 팀 코리아로 하는 것도 있고 각자 알아서 하는 것도 있는데, 최근 미국에서 들려온 얘기는 좀 늦어질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은 HD현대와 같이 해서 좋은 얘기도 나왔는데, 생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주가가 좀 조정을 받은 것 같아요. 지금은 목표 주가 대비 괴리가 너무 많이 벌어졌어요. 그런데 거래량이 소화되면서 목표 주가 대비 60% 이하로 안 빠지는지 보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보세요. 목표 주가가 100이라면 원래 80~90 갔겠죠. 그런데 거의 60까지 빠졌어요. 여기서 더 빠지면 손절하셔야 돼요. 그런데 60%까지 빠졌다가 얼마 정도 지나면 새로운 모멘텀에 붙어서 확 올라올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일단 60%가 버티는지 보셔야 돼요. 시간이 지나고 거래량이 미리 소화된 상태에서 사람들 관심이 없을 때 보실 필요가 있어요.
현대건설은 많이 빠졌기 때문에, 대우건설은 현대건설보다 원전 수주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니까 수주 모멘텀을 유의하면서 보셔야 해요. 그렇게 보면 그 사이에는 두산 같은 걸 갖고 계시는 건 유지하셔도 크게 무리가 없는 분위기예요.
변압기는 없어요. 변압기가 많이 빠졌으니까 오늘은 많이 오르죠. 제가 그때 말씀드린 걸 들었으면 삼성전자, 하이닉스만 사는 게 아니라 변압기를 아침부터 일찍 샀을 것 같아요. 포모에 사지 마시고, Don't buy on FOMO, Don't sell on fear, 그리고 Margin of Safety, 안전마진이 중요해요. 20%를 철저하게 지키는 건 아니에요. 기세가 좋을 땐 10% 정도 까지는 괜찮아요. 하지만 막 붙어서 올라가면 일단 내 거 아니에요. 쉬었다 가야 돼요. 20%를 벗어나 30%까지 가면 기회인지 보세요. 조심하셔야 돼요. 빠지는 이유가 펀더멘털 이유가 있으면, 30% 빠지고 40%까지 빠졌을 때 60%까지 빠지면 그건 조정이 아니라 추세가 꺾인 거예요. 20~30% 벌어졌을 때 펀더멘털 차이를 확인하고 접근해야 되고, 40% 정도 빠지면 그때는 펀더멘털이 잘못됐는지 봐야 돼요. 방법은 분할 매수밖에 없어요. 어느 정도 빠질 때 혼자 빠지는지, 섹터 전체가 같이 빠지는지 보셔야 돼요. 혼자 빠지면 30%가 40%까지 쉽게 빠질 수 있어요. 이슈만 생기면요. 그런데 전체 섹터가 좋은데 얘만 빠지면 그런 거고, 전체 섹터가 같이 움직이면 보통 20% 빠지고 30% 가면, 조정 다음에 바이온 위크니스가 나와요. 그런 개념을 넣으셔야 돼요. 거꾸로 10% 근처 가면 조심해야 돼요. 트레이딩으로 조정하는 게 아니라, 대형주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가 10명 이상 있는 대형주는 이 방식이 거의 85% 이상 맞아요. 대박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고점에서 잡지 않게끔 말씀드리는 거예요.
코스피도 같은 논리예요. 9,000이 밸류에이션상 고점에 가까운데, 누구는 계속 올라간다고 하면 9,000대에도 PER 8배 후반밖에 안 돼요. 만약 여러분이 코스피 9,000까지 간다고 보시면, 곱하기 0.8 정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셔야 돼요. 0.85, 즉 8,000 근처까지 떨어졌던 적도 있어요. 기세가 좋으면요. 그런데 엄청 크게 올라갔다가 8,200에서 이익을 보고 나온다는 건 안 된다는 거예요. 장에서 이익이 좋아서 9,000이 정당하다고 하면, 곱하기 0.8, 즉 8,000까지는 해볼 수 있죠. 8,500이 되면 긴장이 힘들어지는 거예요.
거꾸로 하면 안 돼요. 바이온(By on) 하면 높게 잡고, 셀온 페어(Sell on fear) 하면 낮게 팔잖아요. 몇 번 반복해 보시면 아무것도 못 해요. 공부할 여력도 없고 머리도 안 돌아가요. 자기가 100억, 200억, 500억 있는 분이 50억을 검으로 하고, 500억 중 100억을 검으로 하면 괜찮아요. 근데 여러분이 5억 갖고 있는데 1억, 1억만 가지고도 그렇게 영향을 받고 쉽지 않죠. 그러니까 바이온 위크니스, 바이온 세브를 타지 말고 나눠서 하고, 셀온 페어를 하지 않는 것만 지켜도 시장에서 손해 보지 않아요.
원전주도 똑같아요. 이게 다 필요 없다는 얘기는 아니고, 고점 갔을 때 안 사고 쭉 빠졌을 때, 30% 벌어졌을 때 조금씩 들어가거나, 오늘 아침에라도 사면 도움은 되죠. 그건 삼성전자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삼성전자는 많은 사람이 알기 때문에 추가로 얻어 먹을 게 별로 없을 수도 있어요. 물론 대세 상승이 5년 갈 수도 있죠. 5년 보장은 못 해요. 삼성전자도 지금 200조가 미니멈으로 보고, 200조 곱하기 10~15배면 그 정도로 본다는 거예요. 그게 끝이라는 건 아니고, 일단 접근할 때 실적이 더 나오면 그때 스텝 아웃을 높여주고, 더 가볼 수 있을지 보면 되는 거예요.
제가 말씀드린 컨센서스 목표 주가가 틱 스코어로 바뀌니까, 2개월 뒤, 3개월 뒤에 "김장열이 또 달라졌다"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계속 미래 얘기니까 그렇게 가는 거예요. 변화가 없다면 왜 1년에 한 번 보냐고요. 그럼 1월 초에 불렀던 사람들은 무슨 얘기를 했었냐는 거죠. 반도체 가격, 수량, 넘버에 대해 아무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변하는 게 당연해요. 그걸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장난이거나, 원래 몰랐기 때문에 얘기를 못 하는 것뿐이에요.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