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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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AI 모멘텀과 Arm 투자 기대로 신고가 행진, 일부 IB 목표가 520달러까지 상향. 이수페타시스는 PBR 9배 이상으로 과열 우려 있으나 실적 증명 시 추가 상승 가능, 하반기 실적 확인이 관건. 반도체 쏠림은 블랙홀 현상이며 후공정(한미반도체·제우스 등) 및 메모리(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분산 전략 제시. 최선호주로 제우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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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첫 번째 역에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공손하게 인사해 주셔서, 다음 주부터는 저도 일어나서 맞이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머리와 몸과 마음이 축 처지긴 하지만, 반도체를 갖고 있는 분들은 힘이 났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오늘 첫 번째는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를 갖고 있지 않아도 국내 반도체를 갖고 계신 분들은 오늘 정말 힘이 나셨을 것 같은데, 일단 엔비디아부터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가 잠시 조정을 받는 듯하다가 또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경이 무엇인가요? 엔비디아는 이름 자체가 주가가 잘 오르게 생겼어요.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식보다 이런 걸 더 연구하고요. 그런데 왜 안 사시고 맨날 "그때 살 걸" 하고 얘기를 하실까요? AI의 핵심적인 변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중심적인 흐름이 됐다고 하면 올라타 봐야 되겠죠. 그게 어렵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고가가 또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보통 다른 글로벌 IB 쪽에서는 거의 다 목표가를 올렸습니다. 최대로 많이 올 때는 520달러까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도 열려 있다고 봐야 하니, 지금 사시겠어요?
아, 520달러까지 열려 있다면 지금 들어가도 나쁘진 않겠네요. 그렇긴 하죠. 다만 요즘 국내 반도체주들이 다 그렇듯 전혀 안 빠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른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이 그거죠. 엔비디아가 파트너이자 협력사인 arm이라는 회사에 투자를 하는데, 설계 쪽에서 강자인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50조 원 가까이 투자할 것이라고 합니다. 상장 전에 미리 투자해 두면 상장 후 크게 변화가 나올 때 대박이 날 수도 있다는 기대에서 모멘텀을 이끌어 줬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1분기에 예고했던 매출 가이던스인 55% 성장이 실제로 확인되면, 역시 이렇게 강하구나, 아니면 그보다 더 업사이드가 나오는 모습이 나오면, 엔비디아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더 열광하고, 지금 트렌드에 맞는 중심 종목이라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정리하면, 처음에는 GPU 때문에 한번 떴고, 가이던스가 더 좋게 나오면서 또 올랐고, 이번에는 arm이라는 새로운 회사에 투자한 소식에 신고가가 나왔다는 말씀이네요.
이슈가 계속 나오면서 실적으로 증명해 준다면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섭기도 해요. 엔비디아가 진짜 어디까지 갈지요. 좋습니다. 엔비디아 관련주 중에도 주목할 종목들이 있는데,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오늘 굉장히 잘 갔잖아요. 이수페타시스는 장중에 20%까지 급등했었습니다. 아직도 상승 여력이 남았을까요? 이 종목은 지난주에도 한 번 팍 튀는 모습이 있었잖아요. 요즘 올라간 게 아니라 그냥 저 세상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죠. 거의 반도체급의 종목입니다. 한미반도체, 지금 이런 종목들은 모두 AI와 함께 큰일을 낼 대표주자 중 하나죠.
이수페타시스는 연초에 나왔던 몇 초 대에서 지금 38,000원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보면 약간 제어할 수 없는 단계까지 들어왔고, 관심이 상당히 높아지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실적 대비 저평가였어요. 실적 대비로 계산하면 PER이 6~7배밖에 안 되니 너무 저평가라고 했는데, 바람을 타기 시작하면서 그대로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올해 나올 실적 대비 천억 원 정도가 예상되는데, 시총이 2조가 되다 보니 20배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PBR이 9배를 넘어갔다는 점입니다. 시장에서 약간 과열일 수는 있지만, 만약 AI 관련 기판 쪽에서 성과를 내준다면 이만큼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보통 MLB라고 하죠. 야구가 아니라 멀티레이어보드, 여러 층을 쌓는 기판을 말합니다. 18단 이상으로 쌓기 시작하는 기판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은데, 미국 회사의 TTM 같은 곳에서도 AI 쪽으로 많이 클 텐데, 이수페타시스도 같은 방향으로 갈 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하반기쯤 실적이 그만큼 보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리 당겨서 움직이는 부분이 있는 만큼 주가도 그만큼 반영됐기 때문에, 여기서 가장 좋은 전략은 미리 내려오는 것보다 시장이 주는 대로 보면서 일단 보유한 분들은 계속 들고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비싸긴 하고 과열이긴 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실적으로 증명된다면 그만한 주가를 받을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죠. 궁금한 게 있는데, 오늘 반도체 초보자 주들이 다양하게 많이 올라갔잖아요. 반도체로 수급이 완전히 쏠리는 모습이었는데, 과열 우려가 있는 것 아닌가요? 반도체가 하반기에 계속 좋을 거라는 말은 있지만, 너무 쏠리니까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이게 전형적인 특성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블랙홀이라고 부르죠. 한쪽 섹터가 강하게 움직이면 자금이 그쪽으로 몰리고, 나머지는 다 팔고 그쪽으로만 우르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지난 4월에도 2차전지 쪽에서 그런 걸 느끼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건 개인투자자만 우르르 몰리는 게 아니라 외국인과 기관도 우르르 성향이 있습니다. 외국인은 자금이 워낙 많아서 포지션 쪽으로 꾸준히 사는 방향이고, 기관들은 더 자극을 받는 편이죠. 그래서 그때도 "갖춰라"라고 말씀드렸던 것이고, 팔랑귀에 대응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최근 매매 흐름을 보면, 2분기 실적이 괜찮다고 하는 조선이나 전력기기 같은 종목들을 다 팔고 반도체 쪽으로 가야 한다는 식이라서 그런 현상이 나온 거죠. 게다가 2차전지까지 같이 밀어버리니 반도체 쏠림이 더 강화됩니다.
물론 반도체 쪽이 계속 부각받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회에서는 주가가 많이 오른 쪽과 소외된 쪽이 반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소외된 종목도 함께 챙겨 볼 만하다는 점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 쏠림이 꺾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꺾여야 나머지 쪽으로 자금이 가겠죠. 반대편을 보면, AI 반도체가 커지면서 HBM을 하려면 본딩이 필요하고, 어태치 같은 관련 장비가 필요하죠. 그런데 후공정 장비 쪽만 부각을 받다 보니 패키징, 테스트 쪽만 주목받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전공정은 철저히 소외되어 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발표를 하면서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가 괜찮을 거라고 하면, 전공정도 움직이기 시작하겠죠. 그걸 생각한다면, 후공정 쪽에서 이만큼 올랐으니 전공정으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제 갈지는 모르고, 시작을 미리 예고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비중을 관리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간 것은 누리고, 아직 덜 간 것은 채워놓는 전략이 좋겠죠. 후공정이 많이 갔으니 전공정을 유심히 보는 것도 반도체 관련 투자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엔비디아 관련주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표님이 보시는 최선호주는 어떤 종목인가요?
종목 이름도 상큼합니다. 지난주쯤 말씀을 드렸는데 많이 올랐어요. 최근 오늘도 어제도 많이 올랐고, 오늘도 올랐습니다. 솔직히 한미반도체가 수혜를 받는 만큼 제우스도 수혜를 받아야 거의 비슷해야 하는데, 시장은 한미반도체만 보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합니다. 그래서 제우스도 좀 봐달라는 입장에서 더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구멍을 뚫어 고정시키고, 그 사이가 오염되면 세정하는 장비를 제우스가 만듭니다. 구멍을 뚫는 회사도, 붙이는 회사도 많이 갔으면, 그걸 씹고 세정하는 것도 많이 가야 하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제우스는 아직 덜 갔다고 봅니다. 제우스의 강점 중 하나는 로봇이기도 합니다.
로봇과도 엮일 수 있군요. 자율주행 로봇 같은 쪽도 지금 SDC, 그러니까 삼성디스플레이 같은 쪽에서 수주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런 쪽으로 모니터링까지 가게 되면 양날개를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도 시총이 아직 5천억 원대가 안 되는 모습이니, 여전히 한번 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상승 여력도 더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해 주신 뒤에도 계속 주가가 올랐다고 하네요. 그걸 보니 아직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엔비디아 관련주 중 최선호주로는 제우스를 꼽겠습니다. 그럼 다음 역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이로운 경제 채널 EBC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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