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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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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nnel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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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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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세계 경제는 '이렇게' 뒤집힙니다. (한양대 김광석 교수 3부)

월급쟁이부자들TV · 2025-09-30 · 유튜브 시청 28,973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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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석 · 한국인

요약 보기

지정학적·지경학적 분절화로 세계 교육역이 축소되고 관세 전쟁·블록화가 진행 중이라 진단. 1990년대 대공황 사례처럼 보호무역이 교역 감소를 낳는다고 설명. AI 활용 인력과 비활용 인력의 격차가 커지며 노동시장 구조가 변한다고 강조. 2025년 4월 3~9일이 한국 및 주요국 주가 저점이었고 이후 V자 반등했다고 언급. 거시·지정학 흐름을 읽고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라는 조언.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여러분,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거나 대응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매년 경제전망서에 담고 있는데, 이번 전망서에서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가 바로 '지경학적 분절화'입니다.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먼저 지정학과 지경학의 차이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02. 지정학은 영어로 지오폴리틱스(Geopolitics), 지경학은 지오이코노믹스(Geoeconomics)라고 합니다. 두 단어 모두 '지리'와 '정치' 또는 '경제'가 결합된 말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과거에는 전 세계가 200개 나라라는 퍼즐 조각들이 맞춰져 하나의 지구본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퍼즐이 흩어지고 새롭게 짜이는 중입니다.

03. '지경학적 분절화(Geoeconomic Fragmentation)'라는 표현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IMF, 세계은행, WTO, UN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공통적으로 세계 경제가 지경학적으로 분절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4.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지정학적 사건들이 세계 경제의 변수로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경제를 흔들고, 자본시장을 흔듭니다. 그런데 최근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은 지정학만으로는 설명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2026년 경제를 보면서 포트폴리오를 고민하신다면, 지정학적 전개 방향을 먼저 주시하셔야 합니다.

05. 한국은행도 한국 경제 성장률을 전망할 때 지정학적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시나리오를 세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에, 먼저 큰 틀에서 간을 보듯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06. 세계화가 멈추고 경제가 파편화·분절화되는 흐름 속에서는 세계 교역량이 줄어듭니다. 수출 기업의 생산 가동률도 떨어지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관세 전쟁 이후 이런 여러 현상들이 연쇄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07. 실제로 1980~90년대, 2000년대에는 GDP 대비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비중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08. 1930년대 대공황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길지만,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였습니다. 각국이 보호무역을 발동하며 자국 우선주의로 관세 장벽을 쌓았고, 그 결과 세계 교역량이 급감하면서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관세 전쟁과 보호무역 조치를 단순한 무역 분쟁이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함께 봐야 합니다.

09. 과거에는 경제적 싸움이 주로 이념과 방위·안보를 함께하는 동맹 체제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미국이 관세를 무기로 삼아 "관세를 깎아 줄 테니 미국에 이만큼 투자하라"고 요구하는 방식은, 어떤 면에서 과거 강대국이 약소국의 주권을 빼앗고 노동력과 자원을 착취하던 식민지 시대의 구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10. 각국은 이념보다 실리를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처럼 지리적으로 가깝고 영토 분쟁까지 겪어 온 앙숙 관계의 나라들도, 미국의 높은 관세 압박 속에서는 오히려 손을 잡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막는 경제 제재를 발동했지만,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적극적으로 사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러시아에 대한 전비 지원이 되었고, 그래서 러우 전쟁이 끝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하면서 오히려 러시아 국채를 사들이는 행보도 같은 맥락입니다. 미국이 인도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자 인도가 이에 대응하는 방식 또한 지정학적 행동입니다. 각 나라가 이합집산하고 합종연횡하면서 새로운 블록들이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12.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과거 고성장 시기에 우리는 무역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나라가 이제는 과거와 같은 공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공식이 필요합니다.

13.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일자리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자영업뿐 아니라 이제는 전문직까지 위협받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불안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14. 제 실제 경험을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첫 커리어를 국책 연구기관에서 시작했는데, 연구원으로 정식 채용되기 전에 보통 계약직 연구원, 즉 연구 보조원(RA)으로 일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BCG 컨설팅에서 이사로 근무하는 학교 후배가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연구자들이 RA를 한 명씩 두던 곳에서 RA가 모두 나갔다는 것입니다. AI를 공식적으로 쓰기로 하면서 RA가 필요 없어졌다는 것이죠.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남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회사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진 셈입니다.

15. 리서치 영역은 전문 영역이라고 여겨졌지만, 그 영역마저도 상당 부분 AI와 디지털이 대체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AI에 대체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인력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16. 제가 앞서 보여 드린 지경학적 분절화 그림도 책에 담겨 있는데, 그 그림들은 모두 AI를 활용해 그렸습니다. 외부에 돈을 주고 맡기면 어마어마하게 비쌌을 작업이지만, AI 덕분에 생산성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저도 형상화하고 싶은 모습을 표현하거나 PPT를 만들 때 AI를 많이 활용하고 있고, 제 채널 썸네일도 AI를 활용해 담당자들이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17. 지금은 초입입니다. AI를 능숙하게, 익숙하게, 즐기면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커질 것입니다. 제가 대학원 조교 시절 모시던 교수님은 50년대생이셨는데, 이메일 확인조차 직접 하지 않으셨습니다. 조교가 대신 확인해서 내용을 인쇄해 드렸습니다. 같은 연령대의 다른 교수님들이 이메일과 인터넷을 활용하며 달라져 가는 동안, 그분은 여러 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18. AI는 우리와 경쟁하는 존재라기보다 함께 협력하는 존재입니다. 여러분이 AI와 더 친숙해지고 이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시길 권합니다. 아직은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어떻게 변할지 그림을 그려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19. 그렇다면 개인이 경제를 이해하고 대비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할 행동 원칙은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원칙은 거시경제와 지정학의 큰 흐름을 보는 것입니다. 거시경제와 정치·지정학·지경학의 큰 흐름을 모르고는 지금 주식시장과 자본시장, 부동산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20.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보겠습니다. 한국 주가의 2025년 저점은 언제였을까요? 2025년 4월 3일부터 9일 사이입니다. 바로 상호관세가 발표되고 발효되기로 했던 시기입니다. 그 시기가 저점이었고, 이후 거의 V자 모양을 그리며 반등해 왔습니다.

21. 그런데 이런 흐름이 한국만의 일일까요? 미국 주식도, 홍콩 주가도, 일본 닛케이도, 유럽도 똑같았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의 주식시장이 4월 3일부터 9일 사이에 바닥을 찍고 함께 우상향했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상승 속도에는 차이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세법·산법 등 고유한 이슈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본시장에 등장한 이 거대한 흐름을 거시적·지경학적 관점으로 보지 않으면, 중요한 매수 타이밍을 놓치거나 반대로 경계해야 할 타이밍을 잃게 됩니다.

22. 그렇기 때문에 거시경제 현상과 지정학적 현상을 주목하면서 큰 틀의 흐름을 먼저 정의해 보셔야 합니다. "아, 지금은 이런 흐름이구나" 하고 시대에 걸맞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고 노력하신다면, 그 안에서 적정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관점이 여러분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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