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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국민주' 된 삼성전자, 매수 가격대별 전략은? / (증시, 증권)

MTN 머니투데이방송 · 2020-04-03 · 유튜브 시청 20,745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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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금리#현금#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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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녹음창센터장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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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실적 우려 속 삼성전자는 배당수익률(약 3%)·PBR 1배대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어 여유자금 장기투자가 적합하다는 주장. 2분기 모바일(IM) 실적은 매장 휴업으로 부진 예상, 반면 서버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가 실적을 방어. 다음주 잠정실적보다 1월말 확정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가 더 중요. 30% 상한제 매도 부담은 해소 국면이나 단기 주가 6만원 복원은 시간 필요. 코로나 1년 이상 지속 시 장기적으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유리하다고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집중분석입니다. 앞서 예고해 드린 대로 국민주가 된 삼성전자에 대해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증권가 리포트를 참고하며,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녹음창 센터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02. 다음 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바쁘실 것 같습니다. 실적이 분명 안 좋게 나올 텐데, 그 나쁜 수준을 어느 정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그 전에 먼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워낙 많이 노출된 용어라 들어보지 않은 분이 드물 것 같습니다.

03. 개인투자자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고,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를 들고 계시다 보니 내년 주주총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열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보시나요? 스마트머니 관점에서 보면 삼성전자를 사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지금 주가가 1/3 정도 빠진 상태이고, 배당수익률은 3.5%를 웃돕니다. 공개 배당도 하고, PBR도 1배 초반이니까요.

04. 가장 좋은 것은 타인 자본, 즉 빚을 내서 사지 말고 정말 여유자금으로 사는 것입니다. 실제 금리가 1%도 안 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배당수익률이 3% 중반 정도 나온다고 보면, 주가가 여기서 더 안 가더라도 현금보다 나은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추가로 빠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빚을 내서 사면 문제가 됩니다. 3% 이하 금리로 조달해서 장기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겠지만, 신용을 쓰는 것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시간과의 싸움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05.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이 작년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큽니다. 저희도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발 경기 침체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으니, 삼성전자는 상당히 안전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작년 영업이익은 27조 원 정도로 낮았지만, 순현금은 95조 원 정도입니다. 10년 전 2008년 무렵에는 영업이익이 이보다 많았는데도 순현금은 10조 원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순현금이 거의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러니 4만 원대의 삼성전자는 상당히 안전하다고 봅니다.

06. 이 '동학개미운동'에서 이기려면 무기가 좋아야 하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고 길게 보아야 합니다. 배당만 받아도 됩니다. 2만 원 3만 원대에서 주가가 언제든 오를 수 있고, 6만 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여유자금으로 투자했다면 괜찮습니다. 상속을 해도 되는 종목입니다. 반면 신용이나 대출로 투자하면 시장 충격이 왔을 때 일정 수준 밀리면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가지고 있을 거라면 그 돈을 삼성전자에 묶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기 배당도 있고, 주가가 4만 원대에서 더 밀려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순현금이 200조 원 가까이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07. 당장 궁금한 것은 실적입니다. 코로나로 우려가 되는 부분은 가전과 휴대폰입니다. 실적은 3월부터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삼성전자 IM(모바일)과 CE(가전) 실적이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갤럭시 S20은 고가 제품이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어렵고, 매장에서 할인과 경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판매가 줄었습니다. IM 부문 실적은 2조 원 초반 정도로 예상됩니다. 일본 매장만 문제가 아니라, 애플도 북미 매장 오픈을 연기했습니다. 그래서 IM과 TV 쪽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1분기는 그나마 괜찮지만, 2분기는 상당히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저희는 2분기 자체 생산 기준 휴대폰 출하량을 6천만 대 넘게 봤는데, 지금은 6천만 대도 힘들 것 같습니다. 삼성도 부품업체에 3개월 이상의 포캐스트를 줬었는데, 지금은 한 달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 매장이 다시 열릴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08.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있으니 버틸 만하지만, 휴대폰 관련 부품 업체들이 걱정입니다. 중소 부품업체는 분기 실적이 나쁘면 주가가 2주 정도 충격을 받고 회복하는 식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부품 회사에 대해서는 지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각국의 공장이 멈춰 서고 있고 매장도 열지 않은 상황은 유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09.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인터넷 사용이 늘었고, 그만큼 D램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D램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데 현황은 어떤가요? D램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를 보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이 전체의 40% 정도입니다. 이 제품은 1분기에도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1분기에 약 1.5% 정도 하락했습니다. 서버용 D램은 전체 수요의 30% 조금 넘는 비중인데, 1분기에 지난 4분기 대비 7% 이상 가격이 올랐고 3월에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2분기에도 20% 이상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10. 서버는 원격근무, 원격의료, 홈쇼핑 등 집에서 하는 활동이 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많아진 영향을 받습니다. 서버 출하량은 올해 1분기에 작년 1분기 대비 7% 증가했고, 2분기에도 작년 2분기 대비 4%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도 증가율은 크지 않지만 상반기보다 적어도 300만 대 이상의 출하량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모든 제품 중 안전한 곳이 서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1. 이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실적은 어느 정도일까요? 저희는 이미 보고서에서 영업이익 6.25~6.3조 원으로 썼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움직였고 원화도 약세였기 때문입니다. 다만 3월에 스마트폰 쪽 비용이 추가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 일부 리포트는 6조 원 이하로 보기도 하는데, 이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분기에는 서버와 D램 가격 상승 효과가 스마트폰과 TV의 감소폭을 상쇄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 나오는 잠정 실적보다 1월 말에 나오는 확정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가 주가에 훨씬 더 중요할 것입니다.

12. 삼성전자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많이 나오는 기업입니다. 매크로 환경이 약할 때는 가이던스가 워스트 케이스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D램 가격이 오르고 있고 서버 쪽 수요도 늘고 있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크게 나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설령 스마트폰과 TV가 예상보다 빨리 나빠져도, 삼성전자는 어찌 되었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13. 주가 수준을 PER로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소비자가 계속 소비를 안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BR로 보면 올해 BPS가 4만 원 정도입니다. 지금 주가는 PBR 1.1~1.2배 정도입니다. ROE는 작년 20%에서 올해 12% 정도로 낮아지지만, 평균보다 PBR이 낮아지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국면입니다. 4만 원대에서는 장기적으로 호흡을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적어도 3년 뒤에는 언택트 관련 산업과 클라우드가 중요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많이 다를 것입니다. 반도체 업황은 큰 흐름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단기 실적에 따라 주가가 올 초 6만 원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진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14. ETF 상한제 이슈가 있었는데, 이것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오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상한제는 ETF나 펀드를 구성할 때 시가총액 비중이 삼성전자 한 종목이 30%를 넘어가면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규정입니다. 물량 부담이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상한제 악재가 해소됐다고 해서 주가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30% 이하로 설정된 ETF가 많고,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 매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 외국인 매수세가 지금처럼 매크로 환경에서 공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 흐름에서는 수급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는 촉매가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15. 마지막 질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무엇을 살지 고민입니다. 가전과 휴대폰은 소비가 줄어드니 타격이 있을 것이고, 반도체는 긴 호흡으로 보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SK하이닉스 쪽이 나을까요?

16. 코로나가 6개월 안에 끝날 것 같다면 SK하이닉스 쪽이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이상 갈 가능성이 높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질 때는 돈이 많고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이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모멘텀이 강하고 원화도 약세이지만, 스마트폰 쪽은 애플 관련 이슈가 있어 올해 상당히 어려움이 클 것입니다.

17.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녹음창 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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