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에디Eddie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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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2주 앞두고 9월 금리인하 가능성(25bp 89%, 50bp 10%대)이 높아졌다. 8월 비농업 고용은 22,000으로 예상(75,000)을 크게 하회, 실업률 4.3%로 2021년 이후 최고. 연준 이사 구성 변화(미란 인준, 쿠글러 퇴임, 쿡 조사)와 정치적 리스크를 언급. 시장은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가 기술주(구글, 브로드컴) 강세 속 나스닥 사상 최고가 근처. 테슬라는 머스크 보상안 제출로 상승. 다음 주 CPI(컨센서스 2.9%)와 오라클 실적이 변동성 요인으로 제시됨. 금은 이번 주 약 5% 상승, 지정학 리스크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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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FOMC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9%로 보고 있고, 50bp 빅컷 가능성도 10%나 됩니다. 오늘은 이 가능성이 20% 확률까지 올라갔었어요. 연준이 금리를 확 내리면 보통 시장 금리도 내려가고, 시장에 유동성이 돌면서 주가는 일반적으로 오릅니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25bp 인하 가능성을 70% 정도로만 보고 있었는데, 이번 주에 나온 비농업 고용 지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8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 75천 명이었는데 22,000명이 나왔어요. 굉장히 낮게 나온 겁니다. 심지어 6월 수치는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때 노동통계국장이었던 에리카를 해임하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J. 앤토니를 노동통계국장으로 앉히면서 고용 지표가 강하게 수정될 거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오히려 낮게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계속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고, 노동 시장이 약해야 25bp, 심지어 50bp 빅컷까지 금리를 내릴 명분이 생깁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건 실업률이 이번 주에 4.3%를 찍었다는 겁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고용 시장이 계속 둔화되고 있고, 그래서 50bp 인하 가능성이 이번 주에 20% 가까이 올라갔던 겁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 보통 주가는 오릅니다. 그런데 금요일장에서 나스닥은 1%까지 올랐다가 1.5% 떨어져 -1% 가까이 밀렸고, 결국 보합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주 시장이 굉장히 크게 움직인 것 같지만, S&P 500은 주간 기준으로 0.04%만 움직이며 사실상 제자리였습니다.
이번 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연준 이사 스티븐 미란이 상원 인준 청문회를 했습니다. 그는 관세가 물가 지수에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면서, 연준 이사가 되면 금리를 확 낮출 것을 시사했습니다. 미란은 쿠글러 전 연준 이사가 나간 자리로 들어오는 인물입니다. CNBC 조사에 따르면 쿠글러가 나간 이유는 리사 쿡이 해임되려는 이유와 같은 모기지 관련 문제였다고 합니다. 기자들이 쿠글러의 사퇴 이유를 물어도 답변을 안 하고 있어요.
2주 뒤 FOMC에서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일곱 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진에서 쿠글러가 나가고 미란이 들어와 금리 투표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사 쿡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보우먼, 미란, 월러가 트럼프 쪽 인사가 되고, 연준은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게 됩니다.
반면 굴스비 연은 총재는 바이든 행정부 때는 굉장히 비둘기파였는데, 트럼프 정부가 들어오면서 상당히 매파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금요일 인터뷰에서 9월 금리 결정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충격으로 인해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경기 침체는 아니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어요. 인플레이션을 원하지 않는다면 연준의 독립성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서비스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했고, 이민 감소로 고용이 인위적으로 낮아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고 건수가 늘어난다면 걱정하겠지만,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성급하게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굴스비는 민주당 성향으로, 2019년 대선 경선에서 엘리자베스 워런을 지지했고, 2020년에는 바이든 캠페인의 경제자문위원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오바마 행정부 때도 2010~2011년에 재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같은 경제 자문위원 출신인 스티븐 미란과는 당은 다르지만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좋아하고 있지만, 이것이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연준 의장 후보로 월러, 월시, 그리고 케빈 하셋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케빈 하셋은 트럼프의 충성파로, 트럼프가 금리를 내리라고 하면 내릴 인물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서도 트럼프 바로 옆에 서 있었어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연준이 금리를 내려도 장기금리와 시장금리는 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 S&P 500이 1% 가까이 올랐다가 쭉 떨어진 이유는 경기 둔화 우려 때문입니다. 이때 원유와 에너지 가격은 떨어졌고, 금과 은, 채권 쪽으로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고용 지표가 이렇게 낮게 나왔기 때문에, 다음 주에 나올 물가 지표(CPI)가 만약 올라가 버리면 굴스비 위원이 말한 대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시장이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계속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금요일장에서 엔비디아는 2.7%, AMD는 6% 떨어졌습니다. 반면 브로드컴은 9.4%나 올랐어요.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도 했지만, 오픈AI와 협력해 AI 반도체를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엔비디아와 AMD와의 경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도 1,200달러까지 올랐다가, GM이나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가가 못 올라가고 있었죠. 브로드컴 같은 회사들도 AI 칩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해지니 엔비디아와 AMD가 떨어진 겁니다.
그렇다고 AI 쪽이 끝난 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트럼프 대통령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애플의 팀 쿡, 구글의 CEO 등 빅테크 기업 수장들을 모았습니다. AMD의 리사 수, 오라클 관계자도 함께 있었어요. 트럼프는 미국에 투자하는 대신 혜택을 주겠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구글 주가는 이번 주에 12% 가까이 올라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반독점법 규제도 풀렸어요. 원래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해야 할 위기였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고, 그 반사이익으로 애플 주가도 올랐습니다.
또 이번 주에 유럽연합이 구글에 반독점 관련 벌금을 부과했는데,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유럽연합이 미국 기업들에 계속 벌금을 물리면 관세를 때려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움직임도 기술주를 밀어주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기술주가 잘 가고 있고, 나스닥은 지금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가고 있어요.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관세 항소에서 이기면 증시가 천장을 뚫고 올라갈 것이라고 말하며, 증시 상승을 원한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테슬라는 3.64% 올랐습니다.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에게 약 1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보상안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보상을 받으려면 여러 기준을 달성해야 하는데, 상당히 야심 차다고 합니다. 시가총액 2조 달러와 차량 2천만 대 인도, 2.5조 달러와 FSD 구독 1천만 개, 3조 달러와 로봇 100만 대 배송, 3.5조 달러와 로봇택시 100만 대, 그리고 최종적으로 8.5조 달러까지 이정표를 짜서 SEC에 제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머스크가 테슬라에 더 집중할 인센티브가 생기는 겁니다. 이 기대감에 3.6% 올랐지만, 아직 355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8월에 한 번 시도했고, 9월에도 한 번 시도하고 있는데, 355달러를 돌파하면 신고가를 노려볼 수 있는 구간이라 다음 주에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지 확인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금요일 트럼프 기자회견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됐는데, 여기서 유럽연합을 여러 번 언급하며 테크 기업에 벌금을 물리는 것에 대한 불만을 세 번이나 얘기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을 봐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인도와의 관계는 걱정할 게 없다고, 특별한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에 금값이 일주일 만에 5% 올랐고, 올해 S&P 500 수익률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37% 가까이, 1년 수익률은 44%입니다. 금이 주식보다 수익률이 더 좋아지려 하고 있어요. 금 가격은 온스당 3,600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전 세계 정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푸틴, 김정은, 모디 인도 총리가 한 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었는데, 일부러 친밀한 모습을 과하게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중국, 러시아, 인도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죠. 이번에 러시아와 중국은 서로의 국민이 무비자로 오갈 수 있도록 협정도 맺었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아직 못 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해결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중국이 트럼프에 휘둘리는 가운데 푸틴이 여러 나라와 만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거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오늘 흥미로웠던 점은, 트럼프가 국방부를 전쟁부로 명칭을 바꾸겠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는 겁니다. 전쟁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금값이 오르는 데 정당성을 부여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50bp 인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FOMC가 2주 남았는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올랐고, 경기 둔화 우려 때문에 시장이 떨어졌습니다.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어서요. 만약 다음 주 물가 지수가 높게 나온다면 스태그플레이션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컨센서스는 2.9%입니다. 조금 오를 거라는 전망이죠. 만약 2.9%보다 높은 3.1% 같은 수치가 나오면 시장은 크게 조정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떨어지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고, 스태그플레이션은 아니며 경기 침체도 없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이 쭉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물가 지수 발표와 함께 오라클 실적 발표도 있습니다. 오라클은 AI 인프라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 실적에 따라 AI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AI가 흔들리면 시장 자체가 움직입니다. 그래서 오라클 실적도 다음 주에 눈여겨볼 만합니다. FOMC가 2주밖에 남지 않았고, 금리 인하 사이클로 들어가려고 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시장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에도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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