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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텔과 AMD인가? 인텔과 AMD에서 보는 CPU

김기훈의 퓨처클럽 · 2026-05-07 · 유튜브 시청 19,129 · Board Views 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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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AMD#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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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기훈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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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AI 시대에는 오케스트레이션 CPU와 연관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인텔(AI CPU 성장+파운드리 회복)과 AMD(CPU 매출 고성장 가이던스)가 유망하다는 주장. 메모리 전반(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도 수혜. 인텔 파운드리 적자율은 -55%에서 개선 중이라고 설명. 현 주가 상승에도 이익 성장이 더 빠르다고 봄.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에이전트 AI 시대, 지휘자는 CPU

01. 여러분, 지금까지 AI 투자가 엔비디아와 HBM에만 갇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2024년까지가 AI를 가르치는 시간이었다면, 2025년부터는 AI가 스스로 행동하는 시간입니다. 즉 에이전트 AI 시대가 열리는 거죠. 오케스트라에 지휘자가 꼭 필요하듯, 에이전트 AI 시대의 지휘자는 CPU입니다. 오늘은 시장이 간과했던 CPU, 인텔의 반격, 그리고 AMD가 보여준 놀라운 숫자의 의미를 통해 반도체 투자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 보겠습니다. AI 투자가 본격화된 게 2023년이라고 볼 수 있죠. 그때부터 우리는 주로 어디에 주목했을까요?

GPU와 HBM, 그리고 AI 훈련 시대

02. GPU와 GPU와 함께 가는 HBM, 이 두 가지에 주목했고, 당연히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가 주연이었습니다. 먼저 AI 모델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것으로 시작했고, 이것으로 LLM AI가 꽃을 피웠습니다. 쓸 만한 모델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GPU가 AI 모델을 훈련시키죠. 그리고 여기에 함께 붙어 나가는 HBM 메모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때까지는 메모리 전체의 강세가 아니었어요. 범용 메모리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고, 저장 장치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죠.

추론 시대가 메모리 전체를 끌어올리다

03. 그런데 쓸 만한 LLM 모델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질문하고 답을 받는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추론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2025년부터 이 추론의 시대로 인해 범용 메모리와 저장 장치까지 엄청난 수요 확대가 시작됐어요. LLM 모델이 답변을 하려면 거대 모델을 메모리에 올려놓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합니다. 추론 속도의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이 트렌드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아주 비싼 GPU를 최대한 활용하고 효율을 끌어올리려면 주변에 메모리 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죠.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저장하고, 많이 저장하고, 전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하드디스크 회사들까지 엄청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죠.

04. 과거에 주목했던 미국의 하드디스크 기업 시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의 시가총액이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밸류에이션도 높게 평가받고 있어요. 하이닉스만이 아니라 전체 메모리로 퍼져 나가면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많이 올랐고, 샌디스크라는 AI 시대의 슈퍼스타도 탄생했죠. 요약하면 초대용량 하드디스크와 빠른 SSD, 그리고 D램과 HBM까지 모두가 좋아지기 시작한 거예요.

에이전트 AI와 오케스트레이션 CPU

05. 그런데 우리는 2026년,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에이전트 AI 시대를 봐야 합니다. 1월 8일에 제가 올린 영상에서 엔비디아만 볼 게 아니라 인텔을 보자고 했죠. 몇 년 동안 장기간 관심이 없었던 인텔에 주목했어요. 엔비디아의 인텔 지분 인수가 있었고, 이때부터 인텔 파운드리의 회복을 보았습니다. 이후 2026년부터 본격화된 에이전트 AI 활용, 그리고 그 에이전트 AI를 위한 오케스트레이션용 CPU, 이 두 가지를 같이 보면서 인텔의 파운드리와 AI CPU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게 되었습니다.

06. 에이전트 AI는 추론 단계에서 LLM과 단순히 대화하고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해요. 작업을 지시하고, 운영체제와 다른 앱을 관리하고 실행시키고 조정하는 것까지 CPU가 담당해야 합니다. 행동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하는 거죠. 그래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빗대 오케스트레이션 CPU라는 얘기가 나온 겁니다.

CPU가 늘면 메모리도 폭발한다

07. 그런데 CPU가 늘어날 때 더 많이 늘어나는 게 또 메모리예요. 최근 분석을 보면 CPU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는데, 이 시장의 총규모 상승보다 메모리 시장이 10배 가까이 더 커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전 대화와 문서 작업 상태를 흐름에 따라 메모리가 계속 기억해야 하니까 메모리가 엄청나게 늘어나죠. CPU에 바로 붙어 들어가는 메모리, 즉 오케스트레이션 메모리가 있고, 작업량이 늘면서 엣지에서도 엄청난 메모리를 쓰게 됩니다.

08. GPU 시대의 HBM뿐 아니라 KV캐시 메모리, HBM, SSD까지 전체 메모리 수요가 늘고, 램까지도 많이 늘어나게 돼요. 오케스트레이션은 계획하고, 관찰하고, 실행하고, 다시 재계획하는 과정을 계속 조율하는 일입니다. CPU가 지휘자가 되어 계획 파트를 조율하고, 단순히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이루게 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CPU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데, 인텔의 사업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텔의 사업 구조와 파운드리 반전

09. 인텔은 크게 세 가지 사업을 볼 수 있어요. PC용 CPU가 있고, 이 사업은 굉장히 안정적이며 돈을 많이 벌고 있죠. 그런데 지금 성장하는 건 당연히 데이터센터 AI CPU, 즉 DCAI 사업부입니다. 이 사업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높은 영업이익률도 기록하고 있어요. 성장할수록 이익이 바로바로 들어오는 구조죠. 지금은 CPU 공급 병목이 커서 생산량을 늘리기가 어렵지만, 수요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메모리에서 봤던 것처럼 가격이 올라갑니다. 지금도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지만, 옛날에 메모리 가격 상승을 미리 몰랐던 것처럼 CPU도 예상 밖으로 엄청나게 오를 수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CPU 성장 전망을 지금 컨센서스보다 훨씬 크게 보는 겁니다.

10. 이 AI CPU가 돈을 버는데, 인텔에는 하나의 약점이 있었어요. 바로 파운드리입니다. 파운드리는 매출이나 규모가 굉장히 크죠. 그런데 적자율이 얼마였는지 아세요? 무려 -55%였습니다. 심할 때는 -60% 이상도 있었어요. 매출도 크게 늘지 않았고, 공정도 잡지 못했고, 고객도 확보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바뀌고 있습니다. CPU 수요가 많이 늘면서 다른 고객도 많이 확보하고 있고, 테슬라와 애플 같은 고객도 나오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체 수요를 잡았어요. 18A는 이제 충분히 돈을 벌 만큼 수익이 나오는 것 같고, 18A를 넘어 14A까지도 고객들이 많이 오고 있어서 평가가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CEO도 굉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요. 실제로 이번 실적 발표에서 파운드리 매출이 20% 이상 늘었고, 영업적자율도 -55%에서 -45%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드디어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적자 규모가 워낙 커서 인텔에 PR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이익이 작은 거예요.

11. 인텔이 CPU로 돈을 못 번 게 아닙니다. 파운드리에서 많이 까먹었기 때문이에요. 이 파운드리가 흑자전환을 할 수 있다면, 인텔이 AI CPU에서 벌고 있는 큰 이익이 그대로 드러날 겁니다. 그때는 회사가 갑자기 저평가로 보일 수 있겠죠. 인텔은 파운드리 적자 감소와 AI 데이터센터용 CPU 흑자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기업가치가 빠르게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여기에 AMD의 실적표가 나왔습니다.

AMD가 보여준 CPU 숫자

12. 우리는 먼저 인텔을 더 좋게 봤어요. 왜냐하면 저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AMD의 GPU가 빠른 속도로 뺏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냉정하게 보면 지금도 AMD가 AI 가속기에서 엄청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수요 초과 상황을 보면 그렇지도 않고요. 그런데 AMD의 더 큰 부분은 CPU라고 볼 수 있고, 이 CPU만으로도 AMD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엄청난 결과와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인텔에서 생각했던 전망이 AMD에 의해 더 강화되는 거죠.

13. GPU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면, 많은 고객이 엔비디아의 루빈 프로세서가 늦어졌음에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오히려 구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글의 TPU를 쓰고, 앤스로픽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도 많이 쓰고 있죠. 이에 비해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AMD의 GPU 속도가 특히 가장 좋은 구간에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AMD의 CPU는 전혀 달라요. 엄청난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AMD의 이번 분기 매출 성장도 좋지만, 2분기의 CPU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무려 70%입니다. CPU를 이렇게 많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AMD는 분명히 가격이 많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이 굉장히 포인트가 되는 거죠.

14. 여기에 이번 분기, 다음 분기 실적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년과 후년이 아니라 2030년까지의 전망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매출이 매년 35% 이상씩 성장한다는 거예요. 연 35% 성장이 두 번만 이어져도 두 배가 됩니다. 2030년까지 연 35% 성장을 얘기하는 건 굉장히 큰 숫자이고, 실제로 AMD가 예전에 제시했던 AI 데이터센터 매출 장기 목표치에 80%를 더할 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그 당시의 목표도 작지 않기 때문에 굉장한 자신감을 보인다고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엔비디아 GPU와 AMD GPU의 성장 구도일 때는 저희가 엔비디아를 선호했어요. 그런데 이제 추론의 시대, 에이전트 AI 시대와 함께 CPU, 그리고 CPU와 함께하는 메모리의 성장 시대에는 AMD, 인텔,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기업들, 더 나아가 샌디스크나 저장 장치 관련 기업들까지 핵심 성적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익 성장이 주가를 따라잡는 구간

15. 특히 메모리와 인텔은 가장 빠르게 이익이 성장하기 시작했는데, 밸류에이션은 오르지 않았어요.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오른 것은 맞지만, 오히려 이익 성장을 따라가지 못해 밸류에이션이 최근에도 내려왔습니다. 가장 빠르게 이익이 성장하는 곳에 가장 빠른 기업가치 성장이 있다고 보면, 우리가 보는 CPU와 메모리는 많이 올랐지만 아직 멀리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주가는 숫자를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HBM이라는 거대한 성장의 파도에 가려져 있던 인텔의 AI CPU 성장과 파운드리 회복, 여기에 AMD의 엄청난 가이던스까지 보면, 이제 CPU와 범용 메모리가 성장의 핵심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16. 주가가 올라서 불안하죠. 하지만 이익 성장 속도는 주가보다 더 빠르게 올랐습니다. 지금의 주가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함정에 빠지기보다는, 에이전트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누가 진짜 빨리 돈을 벌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성장의 초입이 가장 의심스럽고 가장 불안해 보입니다. CPU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아직 충분히 숫자로 보이지 않고, 그래서 더 불안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트렌드는 굉장히 길고,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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