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지피/모두의재테크·소재민진행 · 한국인
요약 보기
한줄 결론: 코스피·코스닥 급반등 속에서 지피는 바닥 가능성은 높지만 반등이 길고 지루할 수 있다고 보며, 연말까지 상방 쪽에 비중을 두되 바닥 확정은 아니라고 본다. [시장 상황] 코스피 약 4~4.5% 상승해 5,782~5,808포인트, 코스닥 약 5~6% 상승해 800~806포인트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약 4.8%, SK하이닉스 약 4.4% 상승했고 그동안 많이 빠졌던 종목 위주로 반등했다. 상승 종목 수는 코스피 약 780개, 코스닥 약 1,500개로 대다수 종목이 올랐다. [바닥 여부와 시나리오] 지피는 '바닥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나 종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7월처럼 V자 반등이 나오면 연말 산타랠리를 준비하는 것이고, 횡보하며 끌면 올해는 부진하게 끝나고 내년 초에나 체감 상승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현재는 상방 시나리오에 조금 더 비중을 둔다. [하락 원인으로 언급된 요인] 코어위브 투자·신용 문제, 오픈AI 실적 관련 노이즈, CPI·PPI 등 물가 지표, 전쟁 이슈가 거론됐다. 악재가 하나 해소되면 다른 악재가 터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장은 원화 약세와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구조적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미국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 있다고 봤고, 이번 하락은 피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섹터 및 종목 관점] 바이오·제약 섹터로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을 긍정적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하락장에서 전저점을 깨고 올라가며 털어내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19만5,000원 단기 목표가에 도달했고 2·3차 목표가가 남았다고 봤다. 알테오젠은 현재 22만~23만원 지지가 중요하며, 23만원 지지 시 다음 주부터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유한양행, SK바이오팜도 추세 전환 가능성이 언급됐다. 다만 잡주는 수십% 급등 후 꺾일 위험이 있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급등 날 추격 매수보다는 다음 주 재차 흔들릴 때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소부장·2차전지·방산은 최근 자금이 몰려 무거워졌다는 평가다. 방산, 우주항공, HBM 관련주도 함께 오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금리·물가·유가] 제약·바이오는 금리에 민감한데, CPI·PPI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10월 28일 FOMC 금리 동결 확률은 약 70~80%로 높다. 12월 인상 전망도 나오지만 중간선거 이후 전략을 봐야 한다고 했다. 유가(WTI 약 97달러)에 대해서는 켄 피셔 리포트를 인용해 인플레이션 감안 시 실질적으로 70달러 수준이며 필수 수요가 탄탄해 과도한 긴장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현대차 관련 발언] 테슬라 로드스터 시연 영상과 로켓 추력 기반 가속 시연을 소개하며 기술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양산은 2028년 정도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법규 문제는 머스크가 먼저 출시 후 로비와 소송으로 극복하는 스타일이라고 봤다. 테슬라는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350달러 부근이 매력적일 수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 현대차는 지배구조·승계 문제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주가가 눌려 있으며, 보스턴다이나믹스 IPO 기대가 있으나 타이밍이 불확실하다고 봤다. 현대차 적정가는 승계 문제 해소 시 40만원 중반, 판매량 호조 시 50만원 근처로 제시했다. 로봇 기술은 아직 실용성이 낮다는 평가다. [리스크] 중간선거 결과, 트럼프의 이란 관련 발언에 따른 지정학 리스크, 금리 인상 가능성, 실적 시즌 변동성, 원화 약세와 외국인 수급 이탈이 거론됐다. [출연자 전망 정리] 지피는 단기적으로 바닥 근처이나 반등은 지루할 수 있고, 연말까지 상방 시나리오에 비중을 두되 바이오·제약과 대형 우량주 중심의 선별 접근을 권했다.
다듬은 글
자, 식사는 하셨습니까? 밥 먹고 주식 한 잔, 10월 16일 방송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지피 님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사람 심리라는 게 두드려다가 일으켜 주거나 연고를 발라 주거나 하면 "다행이다" 하는 생각이 들잖아요. 오늘이 딱 그런 시장 아닌가요? 화면 같이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4%, 코스닥이 5% 오르면서 코스피는 5,782포인트까지 올랐고, 코스닥은 800포인트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좀 전부터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삼성전자는 4.8%, SK하이닉스는 4.4% 올랐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많이 떨어졌던 종목 위주로 올라주고 있네요.
이번 주는 방송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런 장에서는 전문가분들도 다들 힘들어하시죠. 그래도 이렇게 올라주니 다행입니다. 직접 여쭤보겠습니다. 바닥을 본 겁니까?
종가까지는 기다려 봐야 합니다.
그렇군요. 제가 보통 하락장 섭외 1순위거든요.
무슨 말씀이세요?
하락장이 오면 방송국에서 전문가들이 휴가를 가거나 "피한다", "회피한다"는 핑계로 방송에 펑크가 많이 나거든요. 그걸 제가 많이 메우러 다녔습니다. 단순히 메우러 다닌 게 아니라, 이런 시장을 더 냉철하게 분석해 드릴 수 있기 때문에 하락장을 자주 다룹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하락장이 자주 옵니다. 미국이 1년에 한 번 크게 하락한다면 한국장은 두세 번 옵니다.
그러니까 한국장은 위기 때만 기다렸다가 사면 거의 백전백승이라는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면, 미국장은 이번에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한국장은 2~3개월 뒤에 또 옵니다. 생각을 바꾸시면 한국장이 투자하기 좋은 시장이라는 걸 아실 겁니다. 5~6월에 들어오신 분들은 정반대로 하셨구나 하고 많이 느끼실 것 같아요.
그럼 지금이 바닥이냐고 묻는다면 제 시각에서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우리 시장은 하락이 자주 오고, 그만큼 바닥도 자주 보기 때문이죠. 다만 문제는 바닥은 나왔는데 반등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겁니다. 시원한 반등이 안 나올 수도 있어요. 하락은 멈출 수 있지만, 여기서 지루하게 끌 가능성이 지금은 아주 높습니다.
그럼 지난 8월이 2차전이라고 봐야 할까요? 그때는 올라준 편이었나요?
8월은 7월에 V자 반등이 나왔던 뒤의 조정이었습니다. 끝에서만 보면 빠르게 반등이 나왔다가 끌다가 다시 빠진 거죠. 이번에 여기서가 정말 중요합니다. 만약 7월처럼 빠르게 V자가 나오면 시장은 연말 산타랠리를 준비하는 것이고, 여기서 끌어버리면 올해는 힘든 장이 부진하게 끝나고, 내년 초에나 체감할 만한 상승이 나올 거라고 봅니다. 최근에 농담 삼아 "우리 증시 6,000 깨지고 5,300, 5,400 간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좋습니다.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보고 있는데, 현재는 상방 쪽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 말할 수는 없고, 아직은 지켜보는 중입니다.
지금 마이크 얘기가 나오네요. 조금 더 가까이 해 달라는 말씀이 있었어요.
네. 그리고 입술이 빨갛게 나온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카메라 설정 때문에 채도가 높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얼굴에 홍조가 있나요?
화면상으로는 약간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는 노란빛과 잘 섞여서 티가 안 나는데, 이쪽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여러분, 차 타고 왔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운전 안 했습니다.
그리고 재배님께서 2만 원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장에서 큰 힘이 됩니다. 지피 님, 리액션 보여 주세요.
준비한 게 없는데요.
재배님, 보셨죠? 많이 못 보셨으면 다시 한번 가겠습니다. 지피 님의 하트를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반등해 주니 기분 좋게 이번 주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하락의 원흉이라고 해야 할지, 여러 원인이 있었죠. 가까이서 보면 코어위브의 투자와 신용 문제 아니냐는 포인트가 있었고, 오픈AI 실적에 대한 노이즈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그것 말고 또 뭐가 있었을까요? 전쟁, CPI 같은 것들도 있었죠. 그 악재들이 완벽하게 해소된 것일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펀더멘털 문제는 없고 센티멘털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투신만 회복되면 다시 올라간다고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악재가 하나 해소되면 하나가 터지는 게 지금 상황입니다. 이유는 100개쯤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코어위브가 위기를 넘기고, 어제 엔비디아가 수습해서 넘어갔고, 미국 국채 금리와 물가, 환율이 안정되고, 전쟁까지 끝난다고 해도 저는 한국장은 여전히 빠질 거라고 봅니다.
그 이유를 다 찾아 보면 삼성전자 노사 문제가 또 나올 수 있고, 한국의 정치적 불안도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도 시장을 흔들 수 있는 요인이죠.
지금은 시장에 보이지 않는 손이 "국장은 일단 막고 있어라"라고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개인 입장에서는 맞으면 막을 수도 없습니다. 맞으라고 하니까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런 순간은 아주 자주 옵니다. 문제의 핵심은 결국 수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힘 있는 화폐가 아니다 보니 한국 주식시장도 글로벌 관점에서는 수많은 이머징 마켓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한국이 반도체, 조선, 자동차를 잘 만들어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런 시장인 거죠. 외국인들은 중국이나 일본에는 돈을 오래 넣어 두는 편인데, 한국장에는 넣었다 뺐다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수급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지금은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미국장이 좋아야 하니까 전 세계가 미국을 떠받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때문에 증시가 떨어지고 주가가 흔들리지만, 전 세계 자금이 국채 같은 안전자산을 노리거나, 미국은 그래도 버틸 거라는 믿음으로 미국으로 돈이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신흥시장에서 자금을 빼서 미국 등 선진국으로 가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하락을 피할 수 없는 하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상반기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수익률 1위였기 때문에 여파가 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주요국 증시 중에 우리나라가 가장 큰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빠졌기 때문이죠.
말씀하신 대로라면 연말까지 재미있는 흐름은 안 나타날 수도 있겠네요. 다만 개별 종목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잘 가는 종목은 있을 겁니다. 지금 시점에서 괜찮을 섹터는 무엇일까요?
장이 좋으면 다 같이 가죠. 사실 이런 장이 저희에게는 가장 힘든 장입니다. 저희가 방송에서 종목을 추천했는데 특정 기간을 놓고 보니 삼성전자가 더 많이 올랐다면, 저희는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냥 삼성전자를 사시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런 장에서는 저희가 할 일이 많아집니다. 시장보다 더 높이 가는 종목을 잘 찾아내야 하니까요.
최근에는 2차전지가 얼마 전까지 괜찮았다가 오늘 꺾였고, 오늘은 바이오 제약주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알테오젠이 10% 올라 난리가 났어요. 그만큼 많이 빠졌던 종목들이죠. K뷰티, 엔터, 게임 쪽도 같이 가고 있고, 그동안 소외됐던 방산주와 조선주도 올랐습니다. 그동안 못 갔던 종목들이 순환매를 타고 있는데, 이번 주처럼 시장이 박살 나 버리면 주도주가 바뀌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단기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길게 가기도 하고요. 한두 달 정도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커서 후보군을 여러 개 놓고 보고 있습니다.
2차전지나 반도체가 안 간다는 건 아니지만, 쏠림이 완화되면서 온기가 다른 쪽으로도 돌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바이오 제약주는 굉장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는 최근에 악재도 많았고 개별 종목 이슈도 많아서, 빼려고 했던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 제약주가 지금 가장 힘든 이유는 금리입니다. 금리 방향을 보려면 물가 지표를 봐야 하고, 물가에 따라 미국 통화정책이 바뀌니까요. 이번 주 보셨겠지만 어제 PPI가 예상치보다 훨씬 높게 나왔고, 전날 CPI도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놀라운 건 10월 28일 FOMC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여전히 동결 확률이 70~80%로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후 나올 지표도 CPI, PPI로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동결 가능성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12월에는 더 올라가겠네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중간선거 이후 전략을 다시 세워 봐야 할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12월에 무조건 올린다, 심지어 빅스텝을 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시간이 남아 있어서 수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당장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가면서 바이오 제약이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 어려울 수 있지만, 한 달은 시간을 벌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바이오 제약주가 예전 고점까지 가기는 힘들겠지만, 지금은 전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중이니 오히려 키 맞추기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계적으로 보면 바이오가 괜찮고, 삼바도 어제 떨어진 와중에 올랐습니다. 셀트리온도 실적 이슈가 있죠. 제약 바이오에서 구체적으로 본다면 대형주 위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개별 이슈로 움직이는 종목을 봐야 할까요?
지금 상황을 보면 우량주, 대형주, 중소형주, 잡주, 쓰레기 종목까지 다 같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올라갈 때 다리 하나만 걸쳐도 같이 올라가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의 바이오는 좋은 종목이 더 잘 가는 게 아니라 섹터 자체로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잡주도 올라갈 수 있고, 최근 사고가 있었던 팩트론도 오늘 두 자릿수 이상 오르는 걸 보면 바이오에 돈이 들어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안전한 종목을 사고 싶으신 분들은 대상이 거의 정해져 있죠. 다들 두려움에 떨고 있어서 들어가기 어려울 텐데 안전한 종목을 알려 주시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괜찮은데, 제가 최근에 손절가를 120만 원으로 드렸었어요. 그런데 그 가격이 깨졌습니다. 잠깐 깨졌는데, 하루 이틀이었고 이번 하락장이 말도 못하게 빠졌던 때라 그냥 가져가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잘 버티신 분들은 지금 수익이거나, 위에서 사셨어도 많이 괜찮은 가격일 겁니다. 그래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라간다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다음 저희가 많이 밀었던 종목은 셀트리온입니다. 오늘 셀트리온이 단기 목표가에 도달했습니다. 19만 5천 원을 드렸었는데, 오늘 익절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1차 단기 목표가였으니 2차, 3차 목표가 남아 있고 더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갔고, 이제 알테오젠을 봐야 하는데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손실 중이신 분들 입장에서는 한 달 넘게 빠졌다가 하루 올랐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 평단은 26만 원인데 지금 마이너스입니다. 그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어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전저점을 깨고 올라가는 중이라 손절 물량까지 다 털고 가는 겁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하락장에서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알테오젠은 그 중간입니다. 삼바가 지옥까지 갔다 왔다면, 셀트리온은 덜 지옥이었고, 알테오젠은 심각한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7월에 20만 원을 깨면서 삼바처럼 물량이 많이 쏠려 나갔습니다. 이후 무상증자가 있었고, 해외 기술 수출이 4조 원짜리로 나왔다가 내려왔습니다. 현재는 이전보다 저점이 더 높아진 상태에서 바닥이 형성되는 구간이라, 자연스럽게 30만 원, 35만 원까지 갈 수 있는 구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힘들었던 건, 회사에 대해 의심하신 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가야 하는데 못 가니까 초조함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게 시간만 충분하면 수익 낼 수 있는 종목이라는 겁니다. 오늘 종가가 중요한데, 현재 23만 원에서 22만 원 사이입니다. 23만 원 정도만 잘 지켜주면 다음 주부터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님이 매수하신 26만 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단가이고, 걱정하실 분들은 40만 원대에 들어가신 분들이나 30만 원 중후반, 35만 원 정도에 들어가신 분들입니다. 이건 그냥 시간 문제입니다. 30만 원대까지는 문제 없어 보입니다.
바이오 제약 전체로 돈이 들어오고 있어서 지금은 "아무거나 놔도 바이오니까 간다" 같은 분위기지만, 조금 지나면 옥석 가리기를 또 해야 합니다. 그때 잡주들은 수십 퍼센트 올랐다가 꼬꾸라질 수 있고, 살아남는 종목은 결국 셀트리온, 삼바, 알테오젠이 될 겁니다. 아까 보니 유한양행도 올랐더라고요. 원래 느린 종목인데 오늘 6.8% 올랐습니다. 추세가 많이 돌려지고 있고, SK바이오팜도 잘 가지 못했는데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거나 올라가는 장이지만, 단기 수익률만 본다면 페트론이 오늘은 좋은 종목입니다. 다만 장기적인 연장선에서 편하게 수익을 내고 안정성을 우선으로 한다면 제가 말씀드린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셀트리온, 알테오젠 안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급등할 때 따라 사지는 마세요. 오늘 같은 날은 사는 날이 아닙니다. 오늘은 기존에 물리셨던 분들의 손실이 줄어드는 날이니 기분만 좋아하시면 되고, 다음 주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슈로 한 번 더 흔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때 사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제약 바이오 좋은 얘기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제약 바이오를 들고 많이 손실 보신 분들도 앞으로 괜찮을 수 있습니다. 장기 관점보다는 단기적으로 지켜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여러 섹터가 잘 오르고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스페이스X 관련주, HBM 쪽 S7도 잘 올라주고 있고, 우주항공 관련주와 방산도 올랐습니다. 이번 주 하락 이전까지 우리가 주로 얘기했던 건 소부장과 2차전지였는데, 그 관점에 변화가 있을까요?
소부장과 2차전지로 최근 돈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무거워졌어요. 하락장에서 같이 손해를 보던 사람들이 그쪽으로 많이 갈아탔습니다. 바이오 제약주를 손절하고 소부장, 2차전지로 갈아타고, 방산주를 손절하고 또 소부장, 2차전지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최근에 많이 나왔습니다. 좋은 종목인 건 맞지만 조금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손절했던 종목들이 오늘 많이 튀었습니다. 뷰티도 그렇고요.
오늘은 하락하는 종목이 전체 시장에서 300개밖에 안 됩니다. 솔직히 오늘은 무엇이 대장주인지, 무엇이 좋은지 판단할 수 있는 날은 아니고, 주말에 디테일하게 더 봐야 합니다. 오늘은 다 같이 가는 장이니 편하게 즐기시되, 슬퍼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동차 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대차도 오늘 많이 오르고 있는데, 2부에서 다루면 좋겠네요. 주제가 테슬라니까요.
알겠습니다. 시간이 28분이 되어서 전반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선익이 잘 가네요. 선익시스템은 디스플레이 쪽인데, 최근 스마트 글래스 뉴스가 있어서 하락장에서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한번 얘기하고 싶었던 부분인데, 혹시 집에 TV가 몇 인치인가요?
저희는 큰 걸 씁니다. 저는 무조건 TV는 크기 중심으로 봅니다. 85인치요.
요즘 부동산을 많이 보러 다니는데, TV가 없는 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새로 짓는 현장에서도 TV를 넣을 계획이 없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대신 빔프로젝터를 쓰시더라고요. 동생 집도 TV 없이 빔프로젝터를 씁니다. 부피도 적고 가격이 싸죠. 스크린은 10만 원, 20만 원, 비싸 봤자 30만 원이고, 빔프로젝터도 100만 원 안쪽입니다. 그걸로 100인치가 커버됩니다. 더 중요한 건 전기요금입니다. TV를 켜 두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가요.
예전에 70인치 TV를 한 달 가까이 거의 끄지 않고 켜 둔 적이 있는데, 냉장고 하나보다 더 많이 나오더라고요. 요즘은 경제성 때문에 TV를 빼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빠지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매출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죠. 주문량이 줄어드니까요. 탭이나 TV는 마진이 많이 남는 제품인데 수요가 줄어드니, LG디스플레이 같은 종목이 잘 안 가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디스플레이 쪽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님은 TV를 자주 보시나요?
저는 TV를 1년 넘게 안 켰습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요. 요즘은 지상파나 유선방송보다 OTT나 유튜브를 많이 보죠. 저도 채널을 돌리는 일은 거의 없고, OTT나 유튜브를 볼 때가 많습니다. 저는 방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두고 영화를 보는데, 거실 TV는 1년 넘게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공중파는 해지해 버릴까 고민 중입니다.
저도 시간 맞춰 뭘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부모님이 오셨을 때 드라마를 틀어 드리는 정도죠. 조카들이 왔을 때 키즈 콘텐츠 틀어 주는 정도고요. 그렇다고 계속 묶어 두기에는 비율이 좀 그렇죠. 저희 집은 TV를 안 틀고 나서 관리비가 한 달에 10만 원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TV 전기요금이 그렇게 많이 나가는군요. 85인치면 상당히 나가겠네요. 그래서 디스플레이 쪽이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베이징 수주님은 큰 집을 사시냐고 물어보셨는데, 아니요. 그냥 TV만큼 큽니다. 저는 결혼할 때 아내에게 가구나 가전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TV만 크면 된다고 했는데, 결국 제가 원하는 것도 다 했습니다. 아내는 화려하고 금방 질릴 만한 것을 원했는데, 저는 무난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요즘 취향을 덜 타고 오래 가야 하니까요.
저도 베이직한 걸 원했는데, 아내는 진양철 회장이 좋아할 것 같은 앤티크 소파를 좋다고 하고, 어떤 날은 주황색 소파가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대로 하니까 또 불만이 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는 결국 그렇게 되더라고요.
이 시점에서 전반 마무리가 됐고요. 좋아요 수가 200개를 보고 계시는데, 금요일이고 주말도 있으니 재밌게 보고 계신 분들은 좋아요 눌러 주세요.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열린 시황방에 들어오시려면 더보기란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고정 댓글을 확인해 주세요. 지피 님뿐만 아니라 체스 님, 테디 님도 정보를 많이 주시니 많이 들어와 주시기 바랍니다.
재배님이 오늘 2만 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후원하시겠어요, 좋아요를 누르시겠어요? 밸런스 게임인데 좋아요 쪽으로 많이 몰릴 것 같습니다. 다시 새로고침해 보겠습니다. 좀만 더 가 보고 2부로 넘어가겠습니다.
이제 2부 영상을 세팅하겠습니다. 이걸로 보면 되나요? 오케이. 지금쯤이면 넘었겠죠? 98개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제 화면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여러분, 다 같이 보시죠. 이게 무엇이냐면, AI 아닌가요? 보셨나요? 오늘 테슬라에서 로드 시연 행사를 가졌습니다. 로드를 보여준다고 한 지 오래됐죠.
어, 쌤 올트먼도 이거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주문 취소한다, 뭐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요. 와, 이거 보세요. 저는 처음에 보고 "뭐야?" 했고요. 여기 와서 주차해 놓고 좀 보다가 올라왔더니 테디 님도 "어, 뭐야?" 하면서 계속 보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보여 드릴게요. 아마 이건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차가 여러 대 있는데요. 로드스터가 갑니다. 이거 어떻게 가? 어떻게 가려고? 와, 미쳤다. 거의 한 20m 되는 것 같은데, 와, 보셨죠? 님도요? 네. 아, 이거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보고 "이게 가능하구나" 싶었어요.
이게 로켓이나 우주항공 쪽에서 쓰는 대형 로켓 기술을 갖고 있잖아요. 그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할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일단 상용화는 2028년 양산 예정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2028년 양산이면, 보통 우리가 시제품이라고 하는 게 지금 나온 거잖아요. 양산은 솔직히 단가만 맞으면 바로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미 출시 날짜를 재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보통 이런 걸 하기 전에는 빌드업을 많이 하는데, 갑자기 빌드업도 없이 뜬금없이 이만한 게 나온 거예요. 영상을 보고 "이거 진짜야?" 했는데 진짜였어요. 이건 진짜 엄청난 거고, 보는 순간 "아, 현대차 큰일 났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 현대차가 이 기술을 만들기 전까지는 우리가 못 쓰겠군요.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FSD도 자율주행을 못 하는데, 이걸 하게 되면 자율주행도 평면상의 자율주행에서 공간 데이터가 있어야 되잖아요. 위에서 박으면 안 되니까요. 그럼 무조건 AI가 하겠네요. 여기까지 운전하면 안 되겠네요. 그렇죠. AI가 무조건 필요하고, 지금의 자율주행보다 훨씬 고도화된 시스템이 필요할 거예요. 거기다 미국은 땅이 넓어서 공중에서 피해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처럼 복잡한 곳에서 쓸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서울에서 이걸 쓴다고요? 가다가 표지판도 잘 피해 가야 되고요. 미국처럼 넓은 사막 한가운데 길에서는 쓸 수 있겠죠.
그것도 하나 더 보여 드릴게요. 여러분, 소위 제로백이라고 하죠? 0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요. 10초면 엄청 빠른 거잖아요. 그런데 이건 1초예요. 물론 마일 기준이라서 60마일이 약 96km니까, 거의 제로백이 맞는 거죠. 최대 시속은 400km까지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체감이 잘 안 되죠. 400km가 어느 정도냐면, KTX보다 빠른 것 아닌가요? 신칸센 정도인 것 같은데, 총알 속도의 거의 절반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선 못 씁니다. 쓸 수 있는 도로가 없어요. 그렇네요. 우리나라는 없네요. 400km가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이런 기술력이 있다는 게 중요하죠. 가격은 몇백만 원 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던져 놓으면 처음엔 욕을 먹잖아요. "말이 되냐?" 하고요. 결국엔 하나하나 해 나가고,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이번에 사이버캡도 공개가 됐고 로드스터도 공개가 됐어요. 그다음은 뭐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공상적으로 가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상용화는 어떻게 보세요? 저희가 이 얘기를 한 적 있었나요? 한 달 전쯤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얘기했던 것 같아요. 미래 인류는 지금처럼 2D로 움직이는 것에 답답해할 거라는 얘기였죠. 로드스터가 상용화되더라도 공중으로 다니는 건 아직 어렵겠죠? 회피 기동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 법도 바뀌어야 하고, 수직 이착륙이 잘 돼야 하는데 지금은 가속력이 필요한 상태라서, 도로교통법도 다시 제정해야 하니 쉽지 않겠죠.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잘하는 게 그거예요. 일단 출시부터 해 놓고, 태클이 들어오면 법으로 싸우고, 소송을 걸고, 정치인들에게 로비해서 결국 얻어내죠. 지금 테슬라 로보택시도 이슈가 있잖아요. 핸들이 없다, 페달이 없다는 것 때문에요. 현재 미국 법상으로는 핸들과 페달이 없는 차에 대한 규정이 없대요. 그런데 일단 출시해 버리는 거예요. 규정이 없으니까 법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고요. 그러면 그때부터 얘기해 보자는 식으로 가는 게 일론 머스크의 스타일이라서, 이것도 어떻게든 극복할 것 같아요. 특정 지역에서만 쓰게 한다든지, 전용 도로를 깔고 요금을 받는다든지 여러 아이디어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 보여 준 것들은 공중을 난다기보다 착륙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보여 주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보여 주면 2년 뒤쯤에는 계속 떠 있는 자동차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되려면 연료 기술이나 에너지 성능이 더 좋아져야 하는데, 그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아마 해결되겠죠. 새로운 연료나 3세대 연료 같은 게 나와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기술이 드론 방식으로 갈지, 압축 추력 방식으로 갈지도 궁금하네요. 날개를 접고 있다가 경비행기처럼 날개를 펴서 활주로에서 날아가는 자동차 개념도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그건 사실상 그냥 비행기죠. 지상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비행기요. 그걸 하려면 뜨는 것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은데, 착륙이 문제일 것 같아요. 항공기도 착륙할 때 작은 바퀴가 몇 초만 늦게 나와도 몸통부터 박치기를 하니까 사고가 나잖아요. 자동차의 경우는 타이어와 몸통 사이 거리가 짧아서 충격을 많이 받을 수도 있다고 봐요. 그걸 해결하는 게 문제인데, 오늘 보니 기술력으로 해결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부분이 해결됐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상용화될까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격은 엄청 비싸겠지만요. 10년 안에 되지 않을까요? 10년 안에 많은 대중이 하늘 나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건 어려울 것 같고, 부자들을 위한 서비스가 될 것 같아요. 로드스터 출시 가격이 우리 돈으로 2억 7천만 원 정도 된다고 하던데, 돈 있는 사람은 뭐 문제없이 타고 다니겠죠.
이 기술이 기존 법이나 상상 범위에 있는 기술이 아니어서, 아직 그 이상을 상상하기는 좀 어려워요. 잘 활용하면 공중을 나는 것뿐 아니라 바다 위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중은 제약이 좀 있고, 도로에도 제약이 있으니까요. 물 위에서 응용할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한강을 건널 때 다리마다 정체가 있으니까 얼마나 답답해요. 그런 데서 그냥 날아서 강을 가로질러 가면 활용도가 있지 않을까요? 그럼 도로로 다니는 차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가격을 비싸게 하면 그렇겠죠. 그런데 개인이 소유하게 되면 무법지대가 될 수 있어요. 그렇네요. 공중을 나는 정도는 무조건 AI 시스템으로 통제해야 할 것 같아요. 개인이 소유하면 911 테러 같은 데 악용될 수도 있으니까요. 완벽한 통제하에 움직이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오늘 테슬라 주가를 제가 봤는데, 장 마감 기준 3% 가까이 올랐더라고요. 생각보다 많이 뛰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테슬라 사야 되나요?" 하고 물으시면 저는 사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가격도 괜찮냐고요? 지금은 아니에요. 지금부터 360달러 정도에서 떨어질 때마다 담으면 좋을 것 같아요. 350달러가 깨지면 그때부터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중간선거 이후에 어떻게 될지를 봐야 해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배팅했잖아요. 공화당에 거액을 걸어 놨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겠죠. 지금 배팅 사이트에서는 트럼프 패배로 보고 있어서, 그 이후 충격이 좀 소화된 다음에 오늘 봤던 걸 떠올리면서 투자하면 되겠죠.
그리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얘기도 나오는데, 그렇게 되면 주주 입장에서 좋은 건가요? 합병이 되면 스페이스X는 우주항공은 적자, AI 쪽은 xAI 때문에 흑자라서, 사실상 AI 기업으로 살아가고 있잖아요. 테슬라와 합치면 주주마다 이해관계를 따져 봐야 할 것 같아요. 조건이 분명히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하게 돼 있을 거예요. 쉽게 생각하면 테슬라 쪽 주주가 훨씬 많겠죠. 그래서 테슬라 쪽으로 유리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론 머스크가 생각했을 때 스페이스X에 들어온 큰손들에게 더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면 그쪽에 유리한 조건을 줄 수도 있고요. 다수를 택할지 소수를 택할지에 따라 비율이 정해질 것 같아요. 합병 이슈가 되면 언제나 누군가는 분리되는 쪽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뭐라고 단정하기 어려운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두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지만, 이것도 단기적인 관점인 것 같아요.
길게 보면 결국 테슬라가 시총 1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봐요. 지금 추진하는 사업이 다 미래 사업이잖아요. 자율주행 자동차, AI, 우주,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하고 있고, 이번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확인했어요. 문제는 이 미래 사업이 다 돈 먹는 사업이라는 거예요. 돈을 너무 많이 먹어서 한 단계 더 나아가려고 해도 재무가 계속 깎여 나갈 수밖에 없고, 그러면 주가가 오르기 어려울 수 있죠. 그래서 지금 돈을 가장 잘 버는 스페이스X와 합치면 재무가 상쇄돼서 미래 산업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그런 효과를 노리고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전기차가 정체 상태잖아요. 그게 메인 이슈인데, 전기차 시장이 다시 북미든 어디든 순풍을 받는 시기가 오면 테슬라 주가가 이전처럼 고공행진하거나 시총 1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저는 전기차 시장이 계속 늘고 있다고 봐요. 우리가 폭발적인 성장만 생각하는데, 전기차 시장은 성장하고 있어요. 다만 폭발적이지 않을 뿐이죠. 한 달 전이나 작년과 비교해서 "왜 이것밖에 안 늘었어?" 하고 실망하기 쉬운데, 10년, 20년 뒤에 보면 많이 올라가 있을 거예요. 저는 그게 정해진 미래라고 봐요. 그래서 단기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면 재미는 없을 테고, 중장기 우상향으로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알겠습니다.
그럼 현대차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죠. 현대차가 테슬라가 추진하는 사업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오늘 7~8%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많이 빠졌어요. 78만 원 고점에서 지금 30만 원대고, 어제는 28만 원까지 빠지기도 했고요. 결국 현대차 주가가 어떻게 나아갈지가 관건인데, 로봇 밸류에이션이 다 빠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죠. 맞아요, 다 빠졌어요. 로봇을 기대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고요.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현대차에는 거버넌스 문제나 지배구조 문제가 있거든요. 한국에서 유일하게 풀리지 않은 지배구조가 현대차예요. 현대가 입장에서는 정의선 회장에게 승계하려는 과정인데, 시장에서는 주가를 부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오너 리스크가 될 수도 있고, 삼성 이재용 회장도 아직 그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죠. 몇십 년째 하고 있는 일이에요. 현대차도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작업하고 있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답답하죠. 오너 때문에 모든 게 할인되는 것, 저는 이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문제라고 봐요. 현대차 문제도 맞지만 저실적 문제인 것 같아요. 한국 증시의 문제이고, 앞으로 개선해야 될 부분이죠.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이슈 때문에 현대차 로봇 대장주로 관심을 많이들 가지셨는데, 올해 연말과 내년 초까지 주가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계속 뭔가 하고 있죠. 올해 상반기부터 방산 로봇 쪽으로 진출하려고 미국 쪽에 로비를 한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방산 로봇은 개 형태 로봇에 총이 달려 있는 것 같은, 아직 휴머노이드는 아니고 개 형태로 가겠죠. 이건 안보 문제라서, 현대차가 지분을 갖고 있더라도 현대차의 자랑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미국 기업의 일이니까 우리와는 좀 선을 긋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신선한 걸 가져오더라도, 현대 마크를 달고 현대 기술로 만든 로봇이 나오지 않는 한, 테슬라처럼 우아하게 평가받긴 어려울 것 같아요. 현대차는 순수하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준으로 봐도 지금은 많이 빠진 게 맞아요. 여러 이슈 때문에 더 빠졌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같은 안 좋은 것들이 집중되면서 타격을 받았어요. 승계 문제 같은 것들이 깔끔하게 해결된다면, 저는 지금 주가가 40만 원 중반대는 있어야 정상이라고 봐요. 자동차 판매량이 좋아지면 50만 원 근처까지 볼 수 있고요. 지난 차트를 보면 50만~70만 원 구간은 로봇 기대감 때문에 간 거예요. CES에서 시작해서요. 현대 로봇이 나오기 전까지는 50만 원 벽을 단기간에 뚫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결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에 지분이 있는 것이고, 아틀라스 같은 로봇 이슈가 현대차와 직접 연결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이신 거죠? 결국 IPO 상장까지 봐야 해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상장하면 직접 계좌에 돈이 꽂히는 게 확인되잖아요. 지분을 얼마나 갖고 있고 얼마나 벌었는지가 계산되고, 그러면 정의선 회장 쪽에 돈이 생겨서 모비스 지분을 사서 승계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겠죠. 그래서 상장을 기대했던 건데 지금은 잘 안 되고 있어요. 아마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 같아요. 언제 해야 임팩트가 있을지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만 놓고 보면, 테슬라 옵티머스와 비교했을 때 우위에 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지금 맞장을 뜰 수 있는 수준까지는 왔는데, 둘 중에 뭐가 장점이고 단점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얘들이 춤추고 공 차는 것만 봤지, 실제로 뭘 하는 걸 본 게 없잖아요.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것도 없고, 물건 옮기는 정도인데 그것도 별로 도움이 안 되고요. 그래서 아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같아요.
저는 로봇 개가 전쟁터에 나가서 임무에 투입되거나, 사람이 할 수 없는 환경에서 뭔가를 하거나, 달 탐사에 가서 성과를 가져오는 모습이 나오면 임팩트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보여 준 휴머노이드 로봇은 솔직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냉정하게 말하면요. 중국 유니트리 로봇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데, 일반 소비자가 산 게 아니라 연구 기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사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거예요. 장기적으로 이어질 만한 건 아니에요. 아직 로봇 기술은 용도가 명확해져야 될 것 같아요. 피규어 AI가 최근 몇백 시간 동안 물품 분류하는 영상도 올리고, 집에서 설거지나 옷 정리를 하는 영상도 충격적이긴 했어요. 그런데 상용화는 좀 어렵겠죠.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경제성이 문제예요. 비싸니까 못 사는 거죠. 사람이 더 싸니까 아직은요.
마지막 질문으로, 현대차는 테슬라를 넘을 수 있을까요? 못 넘어요. 넘을 수가 없어요. 이건 만년 2등까지 가능해요. 자동차로만 붙었을 때는 해 볼 수는 있겠지만요. 지금 현대차가 자랑할 수 있는 건 마진에서는 상대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나마 자랑으로 삼는 건 판매 대수인데요, 이걸로 밀어붙이고 있어요. 마진이 많이 남아야 하는 사업인데 많이 안 남고 있어서 안타깝죠. 그래서 판매량으로는 이길 수 있어요. 미국 시장 점유율도 분명히 높여 나가고 있고요. 하이브리드가 잘 되고 있는데, 하이브리드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시장이에요. 요즘 사람들이 자동차 산업을 잘 안 보는 것 같은데, 자동차 산업도 잘 되고 있어서 저는 한 40만 원까지는 끌어 올려 줄 것 같아요. 그 부분만 정상적으로 평가받는다면요.
알겠습니다. 최스 님은 못 보셨나 보네요. 앵콜 한번 같이 보시죠. 자, 우리가 왜 이렇게 떠들고 있는지 보세요. 지금 이게 자동차 충돌 영상인가요? 아닙니다. 날아갑니다. 말이 되나요, 여러분? AI 영상 아닌가요? 직접 봐야 알겠지만, 이런 영상이 올라왔어요.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영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건 다른 사람이 탄 거네요. 앵콜 영상도 느린 그림이 아니라 천천히 올라가는 거더라고요. 추력을 이용해서요. 이 정도면 자동차 낙하 사고는 없겠네요. 사용화되면 AI가 알아서 안전하게 착륙시켜 주니까요. 다리 밑에서 떨어지거나 고가도로에서 떨어질 일도 없겠죠. 대단합니다. 그렇게 강을 넘어서 반대편에 착륙하는 거죠. 여러분, 충격적이죠. 예전에 사이버 포뮬러 같은 데서 하늘을 나는 기술이 나왔는데, 결국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왜 웃으세요, 체스 님? 스페이스X 기술을 저기다 놓고 있다는 거죠. 테슬라 사야겠다 하시는 분들, 지피 님 말씀 기억하세요. 중간 선거에서 일론 머스크가 공화당에 배팅했으니, 결과에 따라 350달러 부근이 깨지면 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주가가 쏟아지면 그때 담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바로 잡지는 마시고요.
오늘 증시도 확인해 보죠. 버텨 주고 있나요? 더 올랐네요. 코스피는 5,808포인트, 4.5% 이상 올랐고요. 코스닥은 806포인트, 6% 이상 올랐습니다. 상승 종목 수도 코스피 780개, 코스닥 1,500개로 거의 대다수가 오른 셈이에요. 이 흐름이 다음 주에도 이어지면 좋겠는데, 다음 주 주요 이벤트가 있나요? 다음 주에는 기업 실적이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주목해야 하고, 실적 시즌이라서 더 중요하죠. 미국 금리 결정도 있고, 제일 중요한 건 중간선거인 것 같아요. 시간이 갈수록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쪽에 강력한 무기를 쓰겠다는 얘기를 하니까 시장이 출렁이고 있어요. 좀 가만히 있어 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유가 안정이 필요해요. 일론 머스크가 공화당에 투자할 게 아니라, 차라리 석유에 투자했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WTI도 97달러까지 올라왔고요.
한 가지 말씀드리면, 켄 피셔라는 유명한 투자자가 최근 리포트에서 "현재 유가에 속지 말라"고 했어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지금 유가는 높지 않다는 거예요. 예전 기준으로 100달러는 충격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올라간 만큼 현실적으로는 70달러 정도 수준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유가가 올랐지만 이를 활용하는 기술 효율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점도 생각해야 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거예요. 겨울이 왔을 때 난방을 안 하고 맛있는 걸 먹겠다는 사람은 없잖아요. 난방부터 하고 다른 걸 줄이죠. 그렇게 필수 수요가 유지되니까 지금 유가 수준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켄 피셔가 말한 유가는 WTI가 아니라 브렌트유예요.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왔다 갔다 하니까 비싸긴 하죠. 우리나라도 WTI에 대해서는 긴장을 어느 정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미국 입장에서는 유가를 그렇게 많이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는 에너지 순수입국이라서 타격이 없을 수는 없어요. 옛날만큼 긴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100달러 언저리라고 너무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금요일에 이렇게 올라 주니까 좋네요. 다음 주에는 슈팅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의 하락은 멈췄으면 좋겠어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비 소식도 있으니 날씨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1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