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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Accuracy score+1.1
순 place84
Scored calls41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5.7% / 50.6% / 64.2%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3.1% / +2.2% / -1.0
Bullish / Bearish / Neutral46.7% / 20.8% / 32.5%
Best horizon1w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신사임당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14)#미국채금리 (10)#한국채금리 (10)#BTC (10)#SK하이닉스 (9)

How scores are calculated

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가 만든 대반전.. 폭락 하루만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폭등 | 굿모닝임당 260820

신사임당 · 2026-08-20 · 유튜브 시청 6,989 · Board Views 7 · Korea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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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환율#엔비디아#CXMT#한미반도체#주성엔지니어링#이오테크닉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삼성SDI#리가켐바이오#마이크론#현금#알테오젠#나스닥#현대차#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헤지펀드#SK이노베이션#두산에너빌리티#비트코인#브로드컴#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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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사임당 · 한국인

요약 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로 반도체 주가 반등. 외국인 수급 재유입 전망, 신용잔고 급증은 경계. 반도체·장비주(한미반도체 선호)와 방산·2차전지·바이오 중장기 긍정 시각. 미국 장기금리 안정, 엔비디아 실적(8/26)·브로드컴 실적(9/1)을 반등 촉매로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8월 20일 굿모닝 임당 출발합니다. 네, 오늘 시장도 과연 어떻게 될지, 또 오늘은 반도체와 바이오에 어떤 힘이 엇갈리는 움직임이 나올지, 동반 상승할지 어떤 모습이 나올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오늘도 이분과 함께 시장 전반에 대한 이야기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창대 차장님 나와 주셨습니다. 차장님 어서 오세요.

02. 네, 안녕하세요.

03. 차장님, 시장이 일단 미국장 분위기를 보면 전반적으로 다양한 이슈가 간밤에 나온 것 같아요. 베선트 장관의 국채 매입 이슈라든가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04. 미국장부터 한번 정리해 볼게요. 사실 어제 30년물 국채 금리와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이 시장의 발목을 좀 잡았던 것 같고, AI capex 투자에 대한 이슈도 있었고,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 어제 말씀하신 대로 재무부에서 바이백을 두 배 이상 확대했는데, 한마디로 만기 이전에 조기 상환을 하겠다는 의미인 거죠. 그러면서 금리를 내리면서 시장에 반전을 보여주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잭슨홀 미팅도 남아 있고, 결국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구조적인 변화가 시장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안 좋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관세 정책이나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들을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흐름도 보였고, 개별적으로는 어제 모더나에서 독감 백신 3상이 성공하면서 굉장히 주요한 포인트가 됐습니다.

05. 네. 어제 코스피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단 하루 만에 코스피가 5.8% 빠졌어요. 우리나라 증시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걸 받아들여야 될까요? 예전에는 조정이 나와도 2, 3%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일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일본이 2, 3%대 빠질 때 우리나라는 5, 6%씩 빠지거든요. 이 부분은 받아들여야 되는 건지, 그리고 어제 시장 기준으로 추세가 꺾였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보세요?

06. 결국 지수가 올라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를 합치면 거의 2,500조 정도 수준이에요.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다 보니 신용 잔고도 굉장히 많았고, ETF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줄었지만 오히려 자금들이 신용으로 많이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레버리지에 따른 역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이었고, 특히 메모리 쪽 하락이 강하게 나왔던 건 AI 투자가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 장기 국채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 향후 설비투자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이게 메모리 수요를 감속시킬 수 있다고 시장이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키옥시아 등이 시가총액 1위를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처럼 시총이 큰 갭을 차지하지는 않아서, 우리나라는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그만큼 변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봅니다.

07. 수급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싶어요. 외국인이 샀다가 많이 팔았다가 하는데, 일단 5거래일 동안 9조 5천억 정도를 샀는데 어제 하루에만 3조 5천억 원 정도를 팔았습니다. 어제 흐름이 방향을 바꿨다고 판단해야 될지, 아니면 외국인 수급에만 끌려다니지 말고 지금은 한 발 떨어져서 봐야 될지 어떻게 판단하세요?

08. 외국인은 큰 그림으로는 우리나라 순매수 쪽으로 방향을 돌린 건 맞습니다. 어제는 매크로 이슈가 나오면서 단기 심리가 더 강했고, 공매도도 삼성전자, 하이닉스 쪽으로 비중을 많이 늘렸어요. 그래서 오늘은 쇼트커버링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하루 이틀 외국인이 많은 물량을 던져도 오늘 시장을 보면 외국인이 다시 사주는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에요. 3조라고 했지만 외국인은 올해 1년 동안 160조에서 170조를 팔았습니다. 어제 3조를 매도했지만 8월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시점이고,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도 있었으니 연말 특별 배당까지 반영하려면 외국인들은 지금부터 비중을 계속 늘려가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09. 외국인이 앞으로 비중을 더 늘려 갈 가능성이 크다는 말씀이네요. 외국인 수급을 신경 안 써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돌아온다고 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환율도 봐야 될 것 같아요. 제 기억에는 두세 달 전까지만 해도 환율 때문에 외국인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막상 환율이 1,300원대까지 떨어졌어요. 그런데 시장에서는 환율 때문에 외국인이 들어올 거란 얘기는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환율의 움직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10.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최근 국세청 등 정부 기관에서 기업들의 세금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환전 물량이 나왔는데,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하면서 환전 효과가 매일 10억 달러 정도씩 꾸준히 나왔어요. 이게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환율은 수급적인 이양으로 다시 반등할 겁니다. 그러면 1,500원을 다시 되돌릴 거냐, 적어도 1,450원 수준에서 유지될 거냐가 관건인데, 9월쯤 일본이 금리를 올리고 달러가 약화되면 1,400원 초반, 중반 정도는 지켜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조기 금리 인상이 원래 10월로 알려졌지만 9월로 앞당겨질 수 있고, 엔화 강세에 따른 원화 영향까지 고려하면 당장은 1,300원대로 내려왔지만 추가적인 변동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11. 그런데 개인 투자자분들은 "힘들다, 주식 시장 떠나고 싶다, 본전만 오면 떠날 거다"라는 분들이 많은데, 어제 개인 투자자분들이 사상 최대 금액을 코스피에서 순매수하셨어요. 이건 저가 매수로 해석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나중에 우리가 걱정해야 할 물량이 될까요?

12. 개인 예탁금이 104조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100조가 깨졌다가 다시 회복되면서 아직 미련이 있는 분들도 계신 거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많이 빠지면서 저가 매수 심리와 정책 기대감으로 대기 자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저가 매수 효과로 특히 삼성전자, 하이닉스 개인 물량이 많이 들어온 것 같고, 외국인이 팔았으니 그 물량을 개인이 받아낸 측면도 있습니다. 대신 신용이 다시 굉장히 많이 늘었어요. 신용 잔고가 30조 이하였다가 다시 30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13. 신용 물량이 늘어나는 건 큰돈으로 한 번에 수익을 내자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우리 증시를 바라보는 개인들의 시선이 변한 걸까요?

14. 복수하려는 거죠. 레버리지로 많은 손실을 봤으니 이걸 만회하려고 신용을 다시 많이 쓰는 거예요. 저도 최근에 담보 대출 거래가 재개됐다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자금이 다시 풀리기 시작한 거죠. 어제 블룸버그에서도 우리나라 서학 개미를 지적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막히니까 미국 가서 투자하다 보니 미국에서도 견제하기 시작했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증거금률이 30~40%인데 그보다 훨씬 많은 신용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처럼 하이닉스가 10% 이상 빠지면 바로 담보 부족이 터질 수 있어요. 단 하루 만에 담보 부족이 터질 수도 있는 거죠. 2030 세대 중에 신용 몰빵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레버리지 ETF 한도가 제한되니까 CFD나 신용 문의도 많이 옵니다. 외국인은 우리 증시에 우상향 전략을 보여주는데, 개인이 신용으로 들어오면 그걸 흔들 수 있는 거죠.

15. 상반기에는 개인의 수급 쏠림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상향이 선형적으로 너무 쉽게 보였어요. 외국인은 계속 흔들면서 시장에 "우리 삽니다" 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삼성전자 40만, 50만 원을 찍는 거죠. 어제 신용 잔고가 갑자기 툭 튀어 오르는 걸 보면서 불안한 느낌도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방향은 틀리지 않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은 개인의 동향을 다 파악하고 있고, 우리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끌고 온 힘은 대단했지만 개인은 포지션이 많이 노출되고 외국인은 그렇지 않다 보니 이걸 역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신용 잔고가 단기 급등하는 부분은 시장 방향성이 우려되는 건 아니지만 우려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럼 개인 투자자분들은 웬만하면 신용을 안 쓰시는 게 좋겠죠?

16. 그렇습니다. 최근 증권사들 실적 발표를 보면 ETF 레버리지 손익이 많이 나는데, 외국인에게 ETF 레버리지는 투자보다 헤지 용도로 많이 씁니다. 시장이 빠지면 헤지를 걸어두고 그 이후 수익을 챙기는 역할을 하는 거죠. 기관은 이걸로 돈을 벌었다는 게 손익으로 드러나는 거예요. 그러니 ETF 레버리지, 레버리지 투자는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변동성이 굉장히 큰 장이기 때문에 지금 같은 변동성 심한 장에서는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하는 게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신용이나 레버리지 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에요. 개인 투자자분들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7. 차장님, 이건 제가 진짜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주변에서 질문이 정말 많아요. 어제 SK하이닉스의 주가 낙폭이 확 축소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신 분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이제 또 반도체 쏠림으로 가는 거 아니야? 수급 쏠리면서 다른 데는 멈추는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도 나와요. 반도체 쪽에 좋은 이슈가 나오면 시장 분위기를 같이 살려주는 쪽으로 갈지, 아니면 거기로 쏠려서 시장이 가게 될지 어떻게 보세요?

18. 저는 전자로 봅니다. 이건 개인 이동성 장세가 아니잖아요. 우리는 삼성 한 종목만 보겠다는 장세가 아니에요. 오늘 넥스트레이드를 보셔도 여러 섹터가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게 외국인 장세예요. 외국인 종목 장세라고들 얘기하죠. 오늘 제약 쪽에는 개별 이슈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부장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화장품은 실적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2차전지도 바닥을 다지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반도체, 장기 국채 금리 등 여러 리스크 요인은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한 주주환원 차원이 아니라 주가 부양을 위한 목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오늘 SK하이닉스가 1조 원 정도 매입하면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3분기 실적 발표 쯤 추가로 연말 특별 배당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2025년부터 2027년 FCF의 50%를 주주환원하는 정책을 쓰는 만큼, 3년치 FCF가 대략 300조 원이라고 보면 150조 원이 주주환원 재원이 되고, 이미 40조 원을 자사주 매입에 썼으니 앞으로 110조 원 정도를 추가로 할 수 있다고 시장이 보는 거예요. 그러면 시장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외국인입니다. 배당을 주면 밸류에이션을 새로 매길 수 있고, 그런 측면에서 반도체 장세는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고 재평가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고, HBM 가격도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할 거라고 보면 반도체와 장비주, 특히 장비주는 이번에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나올 것 같아요.

19. 왜냐하면 어제 뉴스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가 P5 팹을 한층 더 올린다고 했고, 내년 상반기에 삼성전자가 HBM 점유율을 역전한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그러면 하이닉스가 가만히 있을까요? 경쟁이죠. 하이닉스도 시총 1위를 다시 따라잡으면서 만년 2위에 머물 생각이 없습니다. 어제 갑자기 주주환원을 낸 것도 그런 의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조 단위 자금이 있으니 이걸로 투자 계획이 나올 수도 있고, 그러면 소부장 입장에서는 너무 바빠지겠죠. 코스피와 코스닥은 따로 움직이지 않고 같이 움직일 건데, 코스닥을 살릴 수 있는 모멘텀이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9월에 틱톡 교체가 있고, 애플의 CXMT 허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한국 기업에 파운드리를 주면서 메모리를 달라고 하는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파운드리 가격이 15% 올랐다는 얘기도 있었죠. 리사 수 CEO도 4월에 한국에 왔는데, 파운드리를 줄 테니 메모리를 달라는 식의 거래가 시작될 수 있어요. 애플은 4월에 메모리가 다 떨어져서 내년 신제품이 안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원래는 우리나라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야 했는데 상황이 반대가 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그럼 파운드리 관련주나 장비, 후공정 업체들이 생각보다 수혜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삼성전자, 하이닉스만 보지 말자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체 흐름이 크게 뒤바뀌고 있어요.

20. 결국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순환매가 지속될 거라는 거네요. 예전에는 반도체 쪽으로만 호재가 많았지만, 이제는 바이오, 2차전지, 로봇 등 다양한 섹터에서 호재가 나오고 있으니까요. 지난 상반기에는 반도체가 행복감을 주면서도 두려운 존재였는데, 수급 블랙홀 때문에 예전 시장으로 돌아가 보면 형님들이 잘 가면 아우가 따라가는 모습이 다시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긍정적인 시각을 열어주셨으니 다양한 섹터에서 자금이 돌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업종 이야기로 넘어가야 해서 짧게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이란과 미국의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이란을 상대로 역대 최대 경제 전쟁을 선언했다는 속보도 방금 나왔는데요. 이런 지정학, 금리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잖아요. 그래도 긴장해서 투자를 줄여야 하는지, 아니면 수급 환경이 우호적이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21. 시장은 충분히 내성이 생겨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새벽에 FOMC 회의록이 나왔는데, 물가는 조금씩 잡혀가기 시작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물가 수준 자체는 아직 높다고 했습니다. 지금 WTI가 84달러, 브렌트유가 90달러 정도 수준이라 장기화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길 여지가 있는 상황이에요.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그동안은 항상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그 스탠스가 달라진 거죠. 이란 내부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이 많이 없어졌다고 얘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 필요 없고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고 했어요. 경제 전쟁을 한다는 건 이란도 석유를 중국에 보내야 돈을 버는데, 그걸 통제하겠다는 거니까 아마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압박일 수 있어요. 중국은 이란산 석유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중국에 베네수엘라나 미국산 석유 등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는 협상 여지도 있을 것 같아요. 중국도 이란에 적당히 하라고 얘기해 왔는데, 길어질수록 중국을 조이면 오히려 이란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22. 하루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오늘 반도체 소부장 얘기를 차장님께서 해 주셨으니, 반도체 장비 대장주로 한미반도체,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이 있는데 한 종목만 꼽으신다면 어떤 종목을 추천하시나요?

23. 저는 한미반도체를 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안 움직이는 게 무거운 이유예요. 1분기에는 -80억, 2분기에는 1,300억 정도였고, 3분기에는 1,700억 정도 수준으로 계속 올라갈 겁니다. 2분기가 부진했던 이유는 하이닉스가 생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에요. 하이닉스가 6월에 본격적으로 컬스트를 늦게 시작했고요. 한미반도체를 지금 얘기하는 이유는 통계적인 흐름인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하는 날 항상 한미반도체가 급등했거든요. 하이닉스 비중이 HBM 때문에 큰데, 앞으로는 삼성전자 비중이 점차 커지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동안 시장에 오해가 있었던 게 엔비디아 HBM4 가격이 기가당 2.8달러라고 했는데 삼성전자는 4달러라고 했고, 이번에 삼성전자가 4달러 수준을 맞췄거든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한미반도체 같은 TC본더 장비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가격이 너무 낮으면 가격 압박이 생길 수 있는데, 가격이 올라가면서 올해 8, 9, 10월, 3, 4분기로 갈수록 TC본더 추가 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는 거예요. 지금 HBF 얘기만 슬쩍 나오는데, 이미 테스트 장비는 보냈고 컬스트는 하반기에 내년부터 HBF 장비를 샌디스크,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것으로 이어질 겁니다. 미국 법인 출자도 중장기적으로 인텔이나 다른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비전 차원이에요. 그래서 한미반도체는 지금 가격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24. 세 종목 모두 매력적이지만 한미반도체를 꼽아주셨고, HBF 시장 기대감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후 흐름이 좋았다는 데이터도 짚어주셨네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업종 전략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반도체입니다. 어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빠졌고,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쪽으로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프리마켓을 보니 우리나라는 어제 빠진 부분이 있었고,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이 대단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제약 바이오 쪽도 분위기가 좋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쪽 분위기도 만만치 않아요. 오늘 어떻게 보세요?

25. 하이닉스는 어제 종가 150만 원에 끝났고, 지금 가격은 어제 넥스트레이드 가격대와 비슷합니다. 본장이 시작되면 방향성이 나올 텐데, 외국인이 팔지 아니면 들어올지가 관건일 것 같아요. 어제 뱅가드 아메리카에서는 삼성전자 조정하는 정책이 1, 2주 이내에 나올 거라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 이번 주일 수도 있고 다음 주에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아까 말씀드린 FCF 300조 기준으로 추정했는데, 하이닉스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더 큰 흐름에서 주주환원 전체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외국인들이 다시 한번 담아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 시장에 다른 점은, 미국에서는 대부분 M7 비중을 빅테크 업체들이 점차 줄이고 있어요. 지금 자금을 AI 투자에 써야 하니까요. 그래서 수급이 메모리, 스토리지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헬스케어는 하반기에 자금을 많이 쓰는 시점이라 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는데, 우리나라 바이오는 다릅니다. 바이오헬스케어는 돈을 계속 벌고 있고 M&A도 활성화되어 있으며, 기술이전 딜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는 굉장히 뜨겁고, 점차 우리나라에도 파급이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6. 전체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다시 들어올 가능성을 말씀해 주셨고, 이번 주주환원으로 인해 메이저 수급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차장님, 아까 소부장 쪽 이야기도 해 주셨잖아요.

27. 어저께 HPSP, ISC, 이오테크닉스 같은 종목들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소부장 쪽에서요. 그러면 지금 소부장과 대형주를 놓고 고민이 많으실 텐데, 신규 투자를 하신다면 어디를 보셔야 할까요?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 장기적으로 보면 대형주가 맞다고 봅니다. 장비주도 사이클이 있긴 하지만 이번 사이클은 좀 달라지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다만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장비주가 제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탄력이 굉장히 커서 서프라이즈를 크게 보여주고 있는 거고요.

28. 물론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에 글로벌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거고 대단하죠. 하이닉스도 흐름으로 보면 80조 이상은 나올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80조 초중반까지 다시 보는 분위기인데, 우리가 70조 후반이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최근 현물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실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소부장은 가격 측면에서 사실 옮길 만한 게 거의 없었던 상황이었고, 이번 3분기에 반영될 발주에 따른 매출들이 대부분 3분기에 반영됩니다.

29. 아까 질문에 나왔던 원익IPS는 2분기 부진했는데 3분기에 크게 반영될 거고, 주성엔지니어링은 거의 쇼크 수준이었습니다. 3분기부터 CSNT 물량이나 하이닉스 물량이 편입되면 그쪽 물량도 크게 나올 거예요. 대다수 투자자들이 하이닉스의 투자 공시를 계속 기대하고 있으니, 전공정 업체들의 모멘텀도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포트폴리오 비중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반도체만 하실 분들은 100% 중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60~70%로 가져가고 나머지를 소부장으로 나누는 전략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0. 결국 반도체를 매력적으로 보신다면 양쪽 다 가져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고, 중장기적 시각과 단기 스윙 관점을 나눠 드렸으니 참고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1. 다음은 방산입니다.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어제 미국 자주포 관련해서 에어로스페이스 등에 긍정적인 이슈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힘이 약했어요. 이 부분 어떻게 보고 계세요?

32.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협상자 선정이 됐고, 경쟁사들도 막강했어요. 입찰했던 경쟁사들이 만만치 않죠. 독일의 라인메탈 같은 곳을 뚫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겁니다. 10조짜리 계약이고 탄약 사업까지 합치면 30조까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4년 뒤의 이야기라 지금 당장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도 애매합니다. 시제품은 18문 정도가 보내질 예정이고, 초반에는 1문 정도 보내고 나머지 12문을 추가로 할 텐데, 4년 뒤에 명확하게 계약을 따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 주가는 냉정하게 반응했습니다.

33. 밸류에이션도 냉정해요.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시장은 4년 뒤의 계약을 지금 반영해야 하는데 그게 불가능하죠. 그래서 발표 다음날 바로 주가에 반영된 겁니다. 긍정적인 모멘텀은 맞지만 시계열로 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오히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현대로템은 중동 상황이 빨리 마무리되고 이라크나 루마니아에서 추가 계약이 나와 줘야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고 봅니다. K9 자주포도 내년 실적에 반영될 수 있는 건데, 이것과 이번 계약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라서 어제 방산에는 영향이 조금 덜했던 것 같아요.

34. 시장은 냉정하죠. 지금 당장의 실적이 아니니 4년 뒤를 보면 우선협상자라는 좋은 키워드는 있지만, 당장은 아니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윗꼬리가 달렸다고 보시는 거고요. 그렇다면 방산 섹터 전반은 중장기 시계열로 보는 게 맞을까요? 그럴 수 있습니다.

35. 방산 섹터는 개별적인 흐름이 있지만 대부분 그림은 만들어져 가고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나토 회의에서 GDP 대비 국방비를 계속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죠. 폴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코로나 이후 재정이 나아지면서 국방비를 조금씩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도 라인메탈과 합작 법인을 만들었고, 그래서 LIG를 장기적으로 좋게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이 올해 초에도 유럽 자체 자립 경쟁력을 강조했는데, 우리의 K2 전차나 K9 같은 무기가 가성비 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많이 개선됐으니 합작 법인을 통한 유럽 진출 교두보가 나올 수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통해 전투기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중동과 유럽 시장으로 확대되는 흐름은 화장품 업종의 해외 실적 성장과 비슷한 결이라고 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정도는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36. 지금 보유하신 분들은 답답하실 수 있겠지만, 중장기 시각에서 긍정적으로 보셔도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37. 한편 전총수님께서 3만 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보내 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님, 복등이님, 부유한순살꽃님, 권영근님 등 아침마다 참여해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차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38. 다음 업종은 2차전지입니다. 어제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2차전지도 나쁘지 않았어요. 시장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키워드가 괜찮았으니 함께 가는 흐름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어제 유니트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로봇 배터리 이야기도 나왔고, 삼성SDI가 로봇, 우주, 나트륨 배터리까지 신사업 계획을 공개했어요. ESS 쪽 매출도 급증하고 있고 로봇, 우주 같은 신성장동력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보시나요?

39. 2차전지는 작년 말에 3년간의 부진을 털고 새로운 사업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게 바로 ESS입니다. 올해 ESS가 30~40% 성장한다고 발표됐고, CATL도 30~40% 성장을 얘기했습니다. EV 시장은 아직 역성장 구간이지만 시장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내년에 삼성SDI 등을 필두로 유럽 시장 수주가 하나씩 올라오고 있고, 포스코 계열과 벤츠 계약을 합치면 3~4조 규모의 계약이 이미 나왔어요. 수직계열화 구조에서 양극재 등 소재 쪽 수요도 볼 수 있습니다.

40. 로봇과 우주 이야기도 하셨는데, 삼성SDI가 내년 상반기쯤 울산에서 전고체 배터리 초도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로봇은 오랜 기간 배터리를 써야 하니 전고체 배터리가 중요하죠. 중국의 유니트리가 CATL 부품을 쓰겠지만, LG엔솔과 삼성SDI도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주 삼성SDI 목표가가 두 배 이상 올라간 것도 EV, ESS, 그리고 미국 쪽 사업 확장 기대 때문이고, GM과 관련한 계약도 나왔습니다. GM이 전기차 전략을 정리하면서 공장을 ESS 생산으로 바꾸는 흐름이라 수익성 전환이 기대됩니다. 주가가 많이 빠졌다가 최근 반등이 나왔지만, 내년과 내후년 시장이 커지는 부분에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1. 오늘 바이오가 주인공이니 바이오로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의 주인공은 모더나였습니다. 130% 가까이 폭등했죠. 이 모멘텀이 우리나라 바이오 시장에 지속성 있는 재료로 작용할까요?

42. 모더나 개별 모멘텀을 넘어서 제약·바이오 업계 전체의 혁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 백신은 오랜 기간 연구했지만 계속 실패해 왔는데, 이번에 키트루다 플러스 mRNA 치료제 병용 임상 3상이 성공했어요. 흑색종, 즉 피부암 관련 결과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종양의 특성에 맞춰 설계하려면 시간과 돈이 많이 들었는데, mRNA 치료제 하나로 3상 성공이 나온 거예요. 올해 연말 FDA 신청이 예정돼 있고, 시장이 새롭게 열리는 것입니다. 폐암, 대장암 등으로 적용이 확대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거죠.

43. 오늘 알지노믹스, 올릭스, ST팜 같은 곳이 강세였는데, 특히 ST팜은 원료를 만드는 회사라 상한가까지 갔습니다. CMO 쪽도 시장 반응이 좋았다고 봅니다. 댓글에 "바이오는 무섭다, 한국 바이오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바이오 투자는 굉장히 까다롭죠.

44.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키워드를 말씀드리자면, 바이오는 실적으로 보기 어렵고, 신약을 자체 개발하는 기업들은 사실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SK바이오팜이나 GC녹십자 같은 곳은 돈은 잘 벌지만,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는 구조라 부담이 있어요. 우리나라 경쟁력은 플랫폼 바이오텍에 있다고 봅니다. ABL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알지노믹스, 올릭스 같은 곳들이 대표적이고, 릴리 같은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을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기업들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기술력이 인정받은 곳이므로, 제약바이오에 접근한다면 기술이전을 한 번 이상 한 회사를 중심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업계 대표님들 말씀에도, 처음 기술이전을 하는 회사는 어렵지만 한두 번 한 회사는 그다음에도 계속 기술이전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플랫폼 기술을 가진 기업 중 최소 한두 번 기술이전 레퍼런스가 있는 기업 위주로 압축해서 보시고, 개별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은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5. 오늘 장 전략을 정리해 주시죠. 급하게 따라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제약바이오도 오늘 급등했다고 따라가기보다는, 기회는 항상 다시 옵니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장이 시작되면 변동성이 보일 수 있는데, 외국인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면 접근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이 가격에서도 아직 싸다고 보고 있고, 하이닉스도 펀더멘털로 해석되는 만큼 이 가격대에서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고 봅니다.

46. 시장은 바뀌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급등한다고 해서 코스닥이 빠지는 건 아니에요. 순환매가 지속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올라가는 시장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니 시장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레버리지 투자만 지양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조하는 순환매 장세는 지속될 수 있으나, 레버리지 투자는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추격 매수는 자제하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종목으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7. 이재규 차장님과 함께 오늘 장을 짚어보겠습니다. 차장님 오늘 긴장되시나요?

48. 네, 오늘은 긴장이 돼요. 어제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이야기가 나왔는데, 본장에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반응도 있었죠. 미국 증시까지 이어졌을 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빠지고 모더나는 급등했는데, 오늘 프리마켓에서 어떻게 연결될지 봐 주셔야겠습니다.

49. 오늘 주주환원책이 장 전에 나왔다면 가장 좋았을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약 1,000조 원인데,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어제 넥스트레이드에서 반등이 너무 많이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어요. 어제 8% 정도 올랐기 때문에 살짝 고민이 됐습니다. 다만 3분기 실적 발표 때 추가적인 주주환원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포워드 PER은 약 7배까지 내려왔는데, 마이크론은 23배가 넘고 있어요. 우리나라 기업 주가가 올라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좋지 않았고, 한국의 ADR도 많이 오르지 못했습니다. 미국 ADR과 한국 본주의 괴리가 30% 넘게 벌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약 25% 정도의 괴리가 만들어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주가가 올라와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50. 오늘 시장이 애매한 이유는 새벽 미국 증시에서 제약바이오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넥스트레이드에서도 녹십자나 이엔에프테크놀로지 같은 그동안 관심 없던 종목들까지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자금이 반도체로 갈지, 제약바이오로 갈지가 오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어제 장중에 SK하이닉스가 그렇게 많이 밀릴 이유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낙폭이 컸는데, 그 때문에 코스피가 기술적으로 무너진 부분이 있어서 오늘은 복구가 필요합니다.

51. 기술적으로 보면, 중소형주의 기술적 분석은 큰 의미가 없고 대형주 위주로 봐야 신뢰도가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 넥스트레이드 가격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1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있는 상태예요. 오늘 이 선을 회복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걸 회복한다고 바로 엄청나게 올라간다는 건 아니지만, 추세를 돌려세우려면 120일선 복구가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복구가 되어 있고, SK하이닉스는 어제 복구됐다가 다시 밀렸는데 오늘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52. 오늘 복구되면 추세가 전환됐다고 봐도 될까요?

53.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새벽에 베선트 재무장관이 자사주 매입을 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긍정적 해석과 부정적 해석이 함께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꺾인다면 기업 문제보다는 매크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크로는 환율, 원달러, 10년 국채 금리를 보셔야 한다고 자주 말씀드리는데, 저는 매크로를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매크로는 이미 외국인과 기관이 판단하고 있으니, 그들이 만든 포지션을 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른 부분에서 단기 고점을 다시 밀어 주는 건 긍정적이지만,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54. 베선트 장관이 자사주 매입을 언급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내려왔는데, 이게 다시 올라간다면 매크로 변수로 글로벌 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미국과 전쟁이 터졌을 때도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많이 올랐는데, 그때는 AI 내러티브가 강해서 금리를 무시하고 올라갔어요. 지금은 금리가 많이 오르니 시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재무장관이 바이백을 언급한 것도 그들도 금리가 잡히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미국에서 금리가 잡히지 않으면 빅테크가 우리나라 기업에 오더를 넣을 현금 여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런데 베선트 장관의 바이백 발언으로 금리가 내려왔으니, 일단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55. 멀티플 측면에서 설명해 드리면, 예전에 반도체 기업을 PBR로 봤다면 이제 성장 밸류에이션으로 PER을 보는 게 맞습니다. 금리가 낮을 때는 여섯 배에서 여덟 배의 멀티플을 줄 수 있었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할인율이 높아져 세 배 정도까지밖에 못 받을 수 있습니다. EPS가 늘어나도 금리가 오르면 멀티플이 줄어드는 거죠. 그게 가장 큰 부담입니다.

56. 오늘 SK하이닉스가 121일 이동평균선, 대략 162만 4,000원 정도 되는 자리를 넘겨 주고 버텨 준다면, 반도체의 우상향은 다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매크로, 특히 금리 흐름을 계속 보셔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57. 매크로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물론 1분기에는 매크로를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그걸 딛고 올라갔던 반도체 기업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그때와는 좀 다르다는 부분도 짚어 주셨습니다. 투자를 철회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 증시에서 베센트가 개입했다는 점과 미국의 재정적자가 워낙 늘어나는 데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움직임은 긍정적이지만 계속적인 체크는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으니 이 부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58. 자, 그러면 지금 장 시작이 30초밖에 남지 않았네요. 20초 정도 남았습니다. 오늘 바이오나 반도체 중 어디가 강할 것 같은지 제가 아까도 질문드렸는데, 사장님 딱 단어로만 얘기해 주세요. 오늘 어딜 것 같아요? 바이오일까요? 지금 7초, 6초, 5초,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본장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까요?

59. 우리나라 증시가 8월 20일 시작되었고, 장이 열렸습니다. 일단 시가총액 상위 종목 움직임부터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3.8% 상승, SK하이닉스 8% 상승, SK스퀘어 9.4% 상승, 삼성전자우도 3%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 상승합니다. 오늘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강하네요.

60. 코스닥도 살펴보겠습니다. 알테오젠이 10.5% 상승하고, ABL바이오가 5.9% 상승, HLB가 4.8% 상승, 에스티팜도 3%대 상승, 리가켐바이오도 6.9% 상승하고 있습니다. 막상막하인데, 차장님이 보시기에 지금 장의 흐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누가 가장 강한 것 같나요?

61. 일단 계장한 지 너무 얼마 안 지나서 말씀드리기 애매하지만, 알테오젠이 가장 눈에 띕니다. 그리고 모더나가 새벽에 너무 많이 올라왔습니다. 100%, 170% 정도가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관련된 mRNA 기업 중에서 나이벡이나 에스티팜처럼 그동안 굉장히 잊혀졌던 기업들이 있습니다. 녹십자 같은 경우도 변동성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녹십자는 음봉이 너무 크네요. 전반적으로 자금이 제약·바이오 쪽으로도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테오젠은 해당 내용을 통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고, 하반기에는 라이선싱 아웃 쪽 모멘텀도 있어서 알테오젠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주가 흐름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62. 다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제약·바이오는 5월에도 굉장히 안 좋았고 6월에도 안 좋았습니다. 그리고 7월에 시장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가치 급락이 나왔기 때문에, 제약·바이오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오래 들었던 몇몇 기업들이 좋은 내용이 나왔음에도 밀렸기 때문에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미국 제약·바이오 주가의 흐름은 동일시되었던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 나스닥의 바이오 인덱스(IBB)나 XBI 같은 바이오 ETF가 신고가 부근에 머물러 있는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은 너무 많이 하락했다는 점이 대비됩니다.

63. 그래서 제약·바이오는 종목별로 공부하기에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고객분들께 가끔 문자를 보내 드리는데, 전문 용어도 많고 제 지인 중에 제약·바이오 회사 인사 담당자로 있는 친구들도 많지만, 그 친구들도 자기 회사가 잘 될지 안 될지 잘 모릅니다. 그만큼 어려움이 있습니다.

64. 지금 제가 시장을 어떻게 보냐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설적으로 강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쭉쭉 올라갔죠. 여기에 대한 열망과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게 맞고, 실적 베이스로 봤을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좋은 기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3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 세계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은 기업입니다.

65. 다만 하반기에 주가 등락을 고려해 본다면, 다른 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제약·바이오 쪽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개인적으로는 로봇 쪽도 8월 26일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를 잘 넘기면 주가 흐름이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매매 관점에서 볼 만한 업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66. 하반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과 기회를 모색할 섹터·종목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의외로 2차전지가 힘을 강하게 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8%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 쪽도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에코프로비엠도 3%대 상승이 나오고 있고, 삼성SDI도 2%대 반등이 나오면서 추세를 계속 지켜주려는 모습입니다. 2차전지는 ESS 키워드와 로봇 키워드를 둘 다 갖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67. LG에너지솔루션이 왜 이렇게 올라올까요? 올라가야죠. 제가 요즘 많이 하는 말인데, 주식 시장이 굉장히 논리적이지는 않습니다. 차장님은 몇 달 전부터 코스닥 시장을 봐야 한다고 계속 말씀하셨는데, 논리적인 이유가 있으셨나요? 정확히 기억하는 시점은 6월 23일입니다. 차트를 보여 주시면, 코스피가 6월 23일에 굉장히 큰 음봉이 나왔거든요. 제가 이날부터 조금 달라졌다고 느낀 건, 이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라가면 코스닥이나 다른 종목들이 급락하거나 꺾이는 모양새가 많이 나왔는데, 6월 23일부터는 그 흐름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6월 23일을 기점으로 보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알테오젠 등 다른 기업들을 비교했을 때 오히려 코스닥이 더 나았습니다. 알테오젠은 더 올라왔고요. 제가 그냥 "코스닥이 좋다"고 말하면 근거가 없으니, 매번 체크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난주부터 이번 주 초까지 코스피가 한 번 더 힘을 받아서 코스닥에 대한 의구심이 좀 들긴 했습니다.

68. 코스닥 시장은 원래 변동성이 굉장히 크죠. 5년 전에 고객분들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천드리면 "왜 그 종목을 사냐, 나도 안다, 나도 한다"며 혼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너무 좋다 보니,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너무 우량하고 실적도 좋고 밸류에이션도 부담이 덜하고 내러티브도 좋아서, 다른 종목군을 보자고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논리적이지 않으니까요.

69. 실제로 2025년 기준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의 영업이익을 합쳐도 20조가 안 되고, 10조 언저리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 달 만에 그 이상을 벌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제가 코스닥을 논리적으로 말씀드린다기보다는,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연말로 가면서 수익률을 노리는 기관과 외국인의 공격적인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70. 다만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코스닥 비중을 크게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포트폴리오 밸런스를 맞춘다면 코스닥 비중은 최대로 가져가더라도 30% 내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은 변동성을 노리는 것이고, 밸류를 기준으로 본다면 코스피를 매매하시는 게 맞습니다. 실적이 안 나온 기업을 매매하기 싫고, 저평가된 기업 위주로 매매하고 싶다면 반도체를 100% 가져가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코스닥을 안 사셔도 되고, 그만큼 현금 비중을 가져가시는 게 낫습니다.

71. 제 고객분 중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90% 보유하신 분이 계신데, 7월에 밀려 내려오니 매도를 못 하셨습니다. 반등이 나오면 팔고 싶어 하시는데, 더 오를 것 같으니 또 보유하시죠. 그래서 비중 조절이 잘 안 됐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반도체가 너무 좋지만 시장은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고, 6월과 7월에 수급 흐름으로 시장이 한번 망가지는 걸 봤다는 점입니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72. 최근 신용잔고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쪽으로 다시 붙고 있는데, 이것도 아이러니합니다. 시장이 올라갈 때는 신용잔고도 올라가거든요. 만약 여기서 신용잔고가 급격하게 늘어난다면, 해외 헤지펀드 등이 선물 쪽에서 포지션을 구축해 개인 투자자를 털어내려고 할 때 한 번 더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삼성전자가 30만 원, 40만 원까지 갈 수 있지만, 한번 크게 밀렸다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그 밀림을 버텨낼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항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73. 2차전지는 개인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유하신 분들도 그렇지만, 2차전지를 실적 접근이 가능한 섹터로 보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2차전지를 지금 ESS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래도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게 전기차나 에너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ESS는 AI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지금 내러티브가 어떻게 연결되냐면, 삼성전기 같은 MLCC나 기판 쪽도 주가 변동성이 잘 나왔는데, 결국 명분은 공급 부족(쇼티지)입니다. 오늘 방송 들어오기 전에 보니 DDR4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최신 세대인 DDR5 대신 DDR4 가격이 오르는 건 DDR5나 HBM 투자가 많이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DDR4 쇼티지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74. AI와 관련된 전력기기나 에너지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한 번 돌았던 것이 결국 쇼티지라는 명분입니다. 2027년은 아직 남았지만, 내년 3, 4분기가 되면 ESS 쪽 쇼티지가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병목 현상으로 주가 변동성과 쇼티지가 나오고 있는데, 이 흐름이 전반적으로 한 바퀴 돌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못 올라온 곳을 꼽자면 저는 2차전지라고 봅니다.

75. 2차전지도 그렇고 삼성바이오로직스처럼 공장을 가진 기업들은 가동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2차전지 기업들은 가동률이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EV, 즉 전기차 배터리 쪽 가동률이 많이 내려온 겁니다. 가동률이 떨어지면 제품이 덜 만들어지므로 매출이 떨어지는데, 공장 인건비 등 고정비는 그대로 나갑니다. 만약 EV 라인을 ESS 쪽으로 전환하면, 첫째로 가동률이 올라가 매출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제품 판매가 늘면, 고정비를 제품 1개가 아니라 10개에 나눠 배분할 수 있게 되어 여러모로 유리해집니다.

76. 이런 관점에서 세액공제 혜택으로 SK온이 일곱 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세액공제 덕분에 흑자가 났다는 얘기도 많지만, 저는 어쨌든 돈을 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쇼티지가 나온다고 본다면, 삼성SDI나 LG에너지솔루션 같은 셀 기준으로 보시는 것도 좋고, 아까 말씀하신 LNF(에코프로 계열의 소재 기업 등) 같은 곳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와 셀사 모두 말씀드렸고, 가동률 부분까지 언급했는데, 2차전지 쪽에 긍정적인 시각도 열어 두셨습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77. 오늘도 신재생 쪽이 강합니다. SK이노베이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강하고, 전반적으로 신재생 쪽 분위기가 어제부터 좋습니다. 어제 시장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신재생이 올라왔죠. 오늘도 추가 시세가 나오는데, 신재생 시장을 실제로 지금 이쪽에서 보고 계신 걸까요?

78. 저도 개인적으로 에너지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 CS윈드처럼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기업들도 변동성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CS윈드는 아직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했지만, 주가 흐름이 견조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CI홀딩스 같은 태양광 종목도 지금 120일 이동평균선을 넘겨 놓은 상태라서, 전반적으로 에너지 쪽에 대한 관심은 필요합니다.

79. 미국 쪽 수주를 받는 우리나라 기업이라면 태양광이 우선일 가능성이 높고, 풍력은 유럽이나 동남아, 아시아 쪽 모멘텀이 많이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전력기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았고, 전력기기 앞에 전력원에 대한 관심도 많았는데, 신재생에너지는 미국을 기반으로 보면 연간 기준으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에너지 쪽은 시세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풍력이든 태양광이든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80. 우리 국민들은 원전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많은데, 지금 순서로 보면 원전이 가장 느린 것 같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나 현대건설 같은 건설주들도 엮여 있는 부분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보시되, 단기적으로 에너지원에 관심이 있다면 첫 번째는 태양광, 두 번째는 풍력입니다. 태양광은 우주항공 쪽과도 엮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81. 또한 우리나라 시장은 미국이 중국을 규제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혜를 받는 구조이므로, 이에 따른 업종 공부가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 우리나라 시장을 매매한다면 이런 구조는 평생 갈 것 같습니다. 둘이 갑자기 화해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2차전지도 마찬가지고, 제약·바이오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얼마 전에는 통신장비 업체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고, 로봇 부품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들이 싸울수록 우리나라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태양광 같은 경우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관점에서 신재생 쪽도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82. 오늘 속보를 보니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성 자산으로 보고, 미국 회계기준원(FASB)이 첫 공식 인증을 인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다날, 쿠콘, 헥토파이낸셜 같은 종목들이 올라가는 흐름이 보였는데, 윗꼬리를 달고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 클래리티 법안이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테마주는 테마 이미지가 세죠. 이 쪽은 투자처로서 어떻게 보시나요?

83. 우리나라에서는 테마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있는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나 CNS 같은 경우도 AI 쪽과 엮여 있고, 스테이블코인 쪽과도 많이 엮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보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비트코인이 8% 정도 올랐고, 오랜만에 이런 식으로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 중에 우리나라에서는 기업 규모가 작아서 이름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업비트나 빗썸 지분을 가진 기업들이 있으니 그런 기업 위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84. 투자 관점에서는 애매할 수 있지만,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제가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이라 뭐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하는 말이 회사의 입장처럼 들릴 수 있어서 조심해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오히려 보는 관점은, 미국은 재정적자가 굉장히 심하잖아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기반 자산이고 달러와 교환될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달러 수요를 많이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이 나와서 한 이야기나 클래리티 법안이 진행되는 것은, 결국 미국의 국채 금리나 기준금리를 더 높이지 않기 위한 포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들은 전반적으로 시장 유동성 공급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저는 오히려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85. 가상자산은 오늘 새벽에 굉장히 강하게 올라왔는데, 제가 가상자산 전문가는 아닙니다. 주식 시장과 연동해서 말씀드리자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제가 제일 걱정하는 건 미국의 국채 금리가 잡히지 않는 것인데, 그에 대해 미국이 활로를 계속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쪽에서 국채 금리를 안정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유동성이 풍부해질 수 있는 시장,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들을 언급해 주셨습니다.

86. 지금 우리나라 장이 시작된 지 20분이 지났습니다. 사장님, 어떤 변화가 있나요? 그 사이 2차전지도 얘기했고,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얘기했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장님과 이야기하는 순간에도 변동성이 커 보입니다. 어떤 변화가 포착되시나요?

87. 저도 말씀드리느라 많이 못 봤는데, 양 시장 모두 살짝 꺾이는 것 같죠? 코스피는 그래도 아래꼬리가 달리고 있고, SK하이닉스가 다시 한번 힘을 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단하네요. SK하이닉스, 정말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K하이닉스 쪽에 수급이 더 많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삼성전자 쪽으로 많이 들어왔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은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88. 다만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코스피 차트를 보시면 5월 6일에 갭상승이 한번 나온 자리가 있습니다. 여기 숫자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파란색 선 위로 올라선 자리가 여기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를 뚫어내지 못했고, 아직 120일 이동평균선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올라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증시 자체의 PBR을 보면 지금 4.7배, 7배 수준이라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게 맞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수급이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완전히 추세가 돌아섰다고 짐작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위험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89. 주식 투자를 할 때 최근 우리나라 시장 반등이 꽤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5,200에서 6,700까지 올라왔으니 단기적으로 약 30% 정도 올라온 셈입니다. 그런데 아마 거의 모든 투자자분들이 계좌를 복구하지 못했을 겁니다. 떨어질 때는 만 원에서 50% 내려오면 5,000원이 되지만, 5,000원에서 50% 올라와도 7,500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손실이 날 때는 풀매수한 상태에서 얻어맞고, 반등이 나올 때는 비중을 많이 줄여 놓은 상태에서 올라오니 복구가 느립니다. 그래서 대다수 투자자분들이 손실을 빠르게 만회하려고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쓰고 매매를 하시는데, 잘 올라가면 베스트지만 한 번 더 출렁이면 원금이 많이 줄어들 수 있어서 계좌 복구 시점이 더 더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립니다.

90. 코스닥은 어떨까요? 코스닥은 아직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습니다. 약하죠. SK하이닉스가 뭔가 나오면 확실히 힘을 쓰지 못합니다. 많은 투자자분들이 "역시 돈 잘 버는 쪽으로 가자"고 생각하실 텐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맞습니다. 주도주를 사고, 밀려 내려와도 AI 쪽 내러티브가 이어지면 가장 좋죠. 재미있는 점은, 지금 잘하고 계신 거예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매가 정석 투자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신용 매수를 하셨거나 100%를 가지고 계시다면 조금은 옮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결국 수익률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쪽으로 자금이 넘어가기 때문에, 10%에서 20%, 많게는 30% 정도는 다른 곳으로 옮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다만 종목 공부할 시간이 없는 분들은 본업이 바쁘신 경우가 많으니, 집중해서 공부하기 어렵다면 현금을 보유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91. 방금 보니 코스닥은 고점 시초가 대비 내려와 있는 상태고, 코스피는 밑에 있고 코스닥은 위에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버텨 주는 모습인데, 지수가 반대로 움직이네요. 둘 중 어떤 모습이 만들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92. 막판에 어떻게 뒤집어질지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 꾸준히 언급해 주셨으니, 시장 분위기가 좋다고 추격 매수하거나 신용을 쓰지 마시고, 차분하게 큰 그림을 보면서 나아가는 전략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93. 오늘 시장은 변동성이 조금 큰데, 마지막으로 투자자분들이 장 막판까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외국인 수급이 어디로 가는지 봐야 할까요, 아니면 반도체가 계속 힘을 받는지 확인해야 할까요?

94. 지금 선물 쪽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선물 수급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 시장이 급격하게 꺾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현물 기준으로는 수급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추격 매수보다는 장 후반까지 기다려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본장이 끝난 뒤 미선물도 다행히 올라와 주고 있는데,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되니 자금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양새가 만들어지면, 시장이 7월에 찍었던 저점을 다시 이탈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하지만 항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95. 제가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가 11만 명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어마어마한 수치인데, 우리나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행복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두 종목이 잘해 줬으면 좋겠고, 밸류 기준으로도 더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여기에 올인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다양한 곳에서 찾아보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이유는 채권 금리 때문이라고 말씀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96. 신사임당 채널의 「굿모닝임당」 방송 중 장 초반 시장을 짚는 구간입니다. 앞선 구간에서 진행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을 바라면서도, 이쪽 비중을 100%까지 가져가는 것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우려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오늘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으니 장 막판까지 수급 요소를 확인해 보라고 당부했습니다. 시장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후반부에 힘을 받는 장을 기대해 보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97. 이어 SK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점과 관련해 "SK하이닉스 매수하려면 SK증권에서 해야 되냐"는 질문이 많다는 농담이 오갔습니다.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미국채 금리가 안정되면 좋겠다는 기대가 나왔고,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우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시되었습니다.

98. 다음으로 「시장 돋보기」 코너가 시작되었습니다. 출연한 이근 대표의 주요 진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99. - **지수 흐름**: 장 시작과 함께 코스피가 3% 가까이 올라 6,600선을 넘었고, 6,700선 돌파를 앞둔 상황입니다. 코스피를 끌고 가려면 반도체 대장주,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을 유지하며 시초가보다 높은 양봉을 만드는지가 이번 주 핵심입니다. - **코스닥**: 1%대 이상 상승하며 800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개인 비중이 약 80%인 시장이라, 레버리지 ETF 쏠림 이후 조정과 규제 뒤 반등이 나온 흐름입니다. 890포인트 부근까지 매물이 거의 없고, 그 위 1,050포인트까지도 매물 부담이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 **수급**: 코스피에서는 개인만 홀로 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크게 매도하는 양상입니다. 다만 원화 강세로 외국인 입장에서 환차익이 기대되는 환경이라 매도 우려는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미국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 인상이 어려운 분위기이고, 한국은 7월에 금리를 올린 만큼 원화 강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 **환율**: 달러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인상이 어렵고, 이후 물가가 안정되면 약세 기조가 강하다는 전망입니다. 연준 점도표가 기존 인하 기조를 유지하는 점도 원화 강세와 외국인 매수 유입에 우호적이라고 봤습니다. - **반도체**: 삼성전자는 지금 주가보다 약 5% 위에 매물대가 두텁게 형성돼 있어, 이를 돌파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추격보다 밀릴 때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며, 어제 종가 이하로 밀리면 매수 기회로 보았습니다. 아래쪽 5% 부근에는 강한 지지가 있고, 위 매물을 뚫으면 전고점까지 갈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 **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장 초반 8%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루 약 8,700억 원의 수급이 3개월간 유입된다는 점에서 횡보 후 매물대를 돌파할 동력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 **바이오**: 모더나와 협업 소식으로 바이오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직전 대세 상승장의 주도주였던 바이오가 이번 상승장에서는 소외됐던 만큼, 아직은 메인 주도 섹터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알테오젠 등 일부 종목이 강하지만, 추격보다는 조정 시 관심을 두는 전략을 권했습니다. - **2차전지**: 아직 주도 섹터로 움직이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글로벌 점유율이 줄었고 신규 설치량 증가도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시총이 큰 에코프로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 **화장품**: 올해 매달 수출 역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실적도 좋아 관심 섹터로 꼽혔습니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같은 ODM 기업과 용기 제조 기업도 함께 볼 만하다고 했습니다. - **자동차**: 실적보다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섹터라는 진단입니다. 실적 발표 전후로 밀리다가 로봇 모멘텀으로 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3분기 로봇 관련 이벤트를 주목할 만하다고 봤습니다.

100. **포트폴리오 전략 요약** - 보수적 접근: 반도체 대장주가 밀릴 때 분할 매수, 에코프로 등 2차전지 대장주 관심 - 공격적 접근: 코스닥 레버리지 ETF, 2분기 실적이 좋은 반도체 소부장 중심으로 코스닥 비중 확대 - 전반적으로 코스닥 비중을 코스피보다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101. **오늘 추격을 피할 섹터**: 바이오는 호재 대비 상승폭이 약해 추격보다 관심 단계로 보는 것이 좋다고 정리했습니다.

102. 끝으로 진행자는 반도체 대장주가 오후장에도 힘을 이어가야 시장 전체가 탄력을 받는다며, 반도체 대장주와 코스닥 지수의 양봉 마감을 지켜보자고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10시부터는 김민규 대표의 시장 분석이 이어진다고 예고했습니다.

103. 어쨌든 고점에서 저점을 찍었고, 여기서부터 다시 반등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준비를 잘해 놓으셔야 됩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주식을 하시는지, 얼마나 잘하시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물론 저보다 잘하시는 분도 많을 거고, 엄청난 수익을 내고 계신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그동안 주식을 어떻게 해야 되지, 지금 매수해야 될까 매도해야 될까 고민 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월 말~9월 실적 발표 일정

104. 왜냐하면 8월 후반부터 9월 초,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9월 2일 브로드컴 실적 발표가 있는데, 이것이 전반적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사이클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때 누군가는 돈을 벌고, 누군가는 돈을 못 버는 시기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신사임당 방송을 보시고, 네모 경제 방송도 보시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런 식으로 흘러갈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75만 원, 반등의 기준선

105. 이제 하락에 대해서는 고점과 저점이 나왔고, 여기서 다시 강하게 반등해 올라가려면 어디냐? 저는 175만 원을 좋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동반해서 돌파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상승이 만들어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방송 보신 분들은 댓글 한 번씩 남겨 주세요. 저는 하락의 끝이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이번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9월 1일 브로드컴 실적 발표를 통해 코스피가 8,000 정도까지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 하락을 압박했던 이슈들

106. 최근 코스피가 7,000을 넘었는데 무슨 소리냐 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 그동안 우리를 압박해 왔던 건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AI가 진짜 거품이냐, 둘째는 반도체가 피크아웃이냐 하는 뉴스와 이슈들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꼽자면 금리 같은 매크로 이슈였는데, 전반적으로 이런 것들이 지금 마무리되면서 끝나가는 걸 알 수 있어요. 뭐가 끝나가냐면, 메모리 피크아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기업이 지금 투자를 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보다 훨씬 많은 HBM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HBF까지 필요하게 되고, HBM만 바라보던 시장에서 이제는 HBF, 그 이후에는 낸드 플래시 같은 부분도 계속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빅테크의 현금 흐름

107. 빅테크들이 현금이 없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아시다시피 지금 빅테크들은 지속적으로 매출을 내고 있고, 일부 현금을 쌓아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메타 같은 기업들은 회사에 계속 재투자하려고 하지만, 상위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현금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매입, 그리고 삼성전자

108. 마지막으로 봐야 할 것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의 주주 환원 정책입니다. 어제 SK하이닉스는 40조 자사주를 매입한 다음 소각한다고 발표했고, 특별 배당 관련 내용도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7월에 겪었던 하락 폭이 줄어드는 시점에 도래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7월 FOMC 의사록과 금리 리스크

109.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됐는데, 내용이 생각보다 매파적이었습니다. 기준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 다수 위원은 물가가 2%로 내려오지 않으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메시지는 금리 급등은 멈췄지만, 금리 리스크는 사라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미국의 목표는 원래 무조건 2%대로 잡는 것이었는데, 2%대로 못 잡은 지 5년이 넘었어요. 지금 CPI가 3.4%가 나왔죠. 그래서 기준 금리는 동결하면서도 금리 리스크는 사라지지 않았고, 위원 9대 3으로 반대편은 25bp 인상을 주장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미국 반도체와 우리나라만 오르는 이유

110. 그럼 미국 반도체를 봤을 때 어떤가요? 반도체는 아직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소스(SanDisk)도, 엔비디아도, 마이크론도, AMD도, 브로드컴도 전반적으로 메모리가 아직 돌아서지 않았는데, 우리나라만 오늘 올라가는 이유가 뭘까요? 딱 하나입니다. 샌디스크,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이 떨어졌는데 하이닉스가 오른 이유는 바로 자사주 때문입니다. 이것만 봐도 시장이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정책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111.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컨퍼런스콜을 보면, 투자하고 남은 돈은 전부 주주에게 돌려준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샌디스크나 마이크론은 저렇게 돌려주는데, 가장 큰 HBM을 생산하고 메모리 반도체에서 가장 큰 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왜 주주 환원 정책을 안 내놓느냐, 이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단 SK하이닉스가 먼저 선방을 날렸습니다. "우리 이 정도 자사주 할게, 40조 자사주 매입한 다음에 소각할게, 특별 배당 관련된 것도 9월 중에 나올 것 같아." 이제 시장에 한 발짝 나온 거죠. 선방 잽은 SK하이닉스가 날렸고, 이제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정책을 시장이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삼성전자가 훅을 날리면 시장은 다시 불타오르면서 쭉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AI가 끝난 게 아니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7월

112. AI가 끝난 게 아니라,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7월이었습니다. 상반기에 AI 관련해서 "이제 끝났다, 메모리 피크아웃 왔다, AI 고점 왔다" 하셨던 분들이 계실 텐데, 2026년 상반기 AI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거든요. 두 번째는 높아진 밸류에이션입니다. 주가가 급등하다 보니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고, 그 높아진 밸류에이션에 금리가 갑자기 10년물과 30년물에서 급등해 버렸죠. 그러면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차익 실현과 포지션 청산이 나오면서 우리가 겪은 하락이 나타난 겁니다. 근데 우리나라만 유독 더 빠졌어요.

우리나라만 더 빠진 이유: 레버리지

113. 미국도 AI 버블론, AI 고점론이 나왔는데, 왜 우리나라만 더 하락했을까요? 딱 하나입니다. 레버리지 때문이에요. S&P 500과 코스피를 같이 볼게요. 7월과 8월 똑같은 기간인데, S&P 500은 지속적으로 떨어졌지만 횡보를 거치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유독 7월에 더 많이 하락했어요. 레버리지 때문입니다. 미국도 레버리지가 있지 않느냐고요? 우리나라가 웃긴 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의 60%를 차지하는데, 레버리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쪽에만 몰려 있어요. 그래서 올랐던 폭도 S&P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떨어질 때도 레버리지로 인해 더 가파르게 하락한 겁니다.

114. 레버리지가 나오면 상승 피드백 루프가 가장 좋습니다. 본주가 오르면 ETF가 오르고, ETF가 오르면 자산운용사는 현물을 매수해야 하죠. 반대로 본주가 떨어지면 두 배 레버리지 ETF도 떨어지고, 자산운용사는 비율을 맞추기 위해 현물을 매도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하락이 가팔랐던 거예요. 결국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대하며 올라갔고, 코스피는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입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만약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미국에 상장되어 있다면 SK하이닉스는 지금 220만 원 정도는 돼야 합니다. 샌디스크나 마이크론의 지금 방어력을 보면 그렇죠. 우리나라는 아쉬운 부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그 아쉬움을 가속했던 것이 주주 환원이었고, 이번에 SK하이닉스가 먼저 발표를 했으니, 이제 다른 것들을 기대할 때가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삼성전자가 주주 환원을 발표하면, 저는 반격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펀더멘털 붕괴가 아닌 밸류에이션 조정

115. 현재까지는 펀더멘털의 붕괴보다 밸류에이션 조정의 성격이 강합니다. 밸류에이션 조정은 금리 때문에 일어난 거였어요. 그런데 베선트 재무장관이 국채를 바이백하겠다고 한 이후로 금리가 계속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위험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볼 수 있겠죠. 실적이 보였고, 금리가 낮아지고 있고, 전반적으로 주주환원 정책까지 나왔으니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것들이 만들어진 겁니다. 과거와 다른 게 뭐냐면, 레버리지에 대한 제한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저는 그 부분이 나이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 번째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그 상승의 트리거, 총알을 당길 수 있는 방아쇠는 저는 8월 26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9월 1일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이 실적 발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시기에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사이클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40조 자사주 소각

116. 이제 한국에서 나온 완전히 다른 뉴스, 40조 원입니다. 자사주 전량 소각이에요. 국내 상장사 자사주 소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매입 주식 수는 2,407만 주로 발행 주식 대비 3.3%입니다. 매입 기간은 오늘부터 11월 19일까지고요. 40조 원이면 매일 약 6,600억 원씩 매수하는 겁니다.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 약 4개월간 매수해서 가져간다는 거예요. 주주 환원의 기준은 누적 FCF, 즉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가 직접 시장에 "현재 주가는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과 같아요. 여러분, 박수 한번 쳐 주시죠. 사실 40조 원 자사주 매입은 미국에서도 쉽지 않은 규모입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를 100만, 120만 원까지도 붙잡고 있던 강성 주주들 입장에서는 "거 봐, 역시 SK하이닉스잖아"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죠.

117. 어제 시장에 떠돌던 최태현 회장님의 말씀도 있었죠. "붙들고 있어라, 아직 늦지 않았다." 이런 말이 돌면서 오늘 주가가 올라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 SK하이닉스는 165만 원까지 올랐어요. 어제 정규장에서 150만 원 초반까지 빠졌는데, 오늘 등락률 10%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삼성전자가 올라간 이유는 딱 하나예요. SK하이닉스가 이 정도면, 삼성전자는 어느 정도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죠.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정책이 발표되면, 똑같이 SK하이닉스도 "오케이, 한번 가보자" 하면서 같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118. 전반적으로 오늘은 개인과 기관이 좀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매수하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오늘 일정으로는 9시 30분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발표가 있습니다. 그 발표에 따라 금리 결정이 달라질 수 있어서 또 이슈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중요한 이유

119. 그래서 자사주 매입이 왜 중요하냐면, 말이 아니라 실제 매수이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현금을 투입하면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게 되고, 시장의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당 가치 상승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하방 매수 수요가 생기죠. 단순 보유는 주식 수가 그대로여서 잠재적 매도 물량으로 남지만, 지금처럼 소각을 하면 발행 주식 수가 실제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기존 주주 지분율과 EPS(주당순이익)가 상승하게 되는 거예요. 이번 정책의 핵심은 규모 플러스 소각입니다. 이해되시죠? 이게 중요한 겁니다. 옛날에는 자사주를 매입한 뒤 보유하겠다는 거였는데, 이번에는 매입 후 소각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주주 가치를 올리겠다는 것이고요.

120. 그래서 40조 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붕괴를 예상했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거라는 점입니다. 주주에게 돌려주는 돈 40조 원, 자사주 매입 전량 소각, 그리고 누적 FCF의 50% 이상 환원까지, 동시에 가능할까요? 회사가 향후 현금 흐름에 자신이 없다면 이 정도 규모의 주주 환원은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여기가 중요한 부분이에요. 40조 원을 자사주 매입에 쓰고, 미래에 쓸 돈이 54조 원이라고 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투입할 자금도 있죠. 그런데 2분기 말 순현금이 69.4조 원입니다. 이 말은 회사가 향후 현금 흐름에 자신이 없으면 이렇게 못 한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단순 주가 부양책을 넘어 경영진의 현금 창출력에 대한 자신감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현금 창출력은 FCF죠. 40조 원을 발표했다는 건, 그만큼 미래에 벌 현금이 더 많다고 보는 겁니다.

121. 삼성전자도 같이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40조 원이 삼성전자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SK하이닉스가 40조 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하면, 업종 전반의 기대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올라갑니다. SK하이닉스가 이만큼 올랐으니 삼성전자도 7% 올랐죠.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만큼 못 할 이유가 없다는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차트 관점: 175만 원

122. 차트적으로도 굉장히 잘 풀린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175만 원 아래로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175만 원을 거래량 기존 3거래일 대비 1.5배 정도로 돌파한다면, 저는 이때부터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리레이팅 변수

123. 다시 삼성전자 고유의 리레이팅 변수를 보면, HBM 경쟁력 회복, 메모리 가격, 파운드리 개선, AI 서버용 메모리 이렇게 네 가지가 있어요. 핵심 메시지는 HBM 회복 여부가 삼성전자 추가 상승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주주 환원 호재를 삼성전자의 실적 호재와 동일시하면 안 됩니다. 지금 삼성전자가 오르는 건, SK하이닉스가 40조 원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는 정책이 나왔고, 이로 인해 삼성전자도 그 이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반도체 업황은 끝난 걸까?

124. 그래서 하나 짚고 가겠습니다. 반도체 업황은 정말 끝난 걸까요? 다른 방송에서 "메모리 피크아웃 왔다, 메모리 끝났다"는 뉴스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주가가 떨어졌다고 메모리 수요까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수요 측면을 보면, AI 서버가 확대되고 있고, GPU 출하가 증가하고 있으며, GPU 한 장당 HBM 탑재량도 늘고 있어요. D램 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죠. 공급 측면에서 보면, 2026년 메모리 3사의 설비 투자는 소폭 증가에 그쳐서 비트 공급 증가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증설보다는 미세 공정, 적층, 하이브리드 본딩 등 고부가 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거예요.

125. 과거에는 이런 식이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돼지 사이클이라고 부르는데, 수요가 있으면 공장을 늘리고, 그러면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서 덤핑이 되면서 계속 안 좋아졌어요. 2018년 애플과 삼성전자가 LTA를 맺을 때도 그랬죠. 그런데 이번에는 어떻습니까? 2026년 설비 투자가 소폭 증가에 그치니까, 공급 증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2026년 AI가 소비할 D램 웨이퍼는 약 20%입니다. 전체 D램 생산 능력의 5분의 1이 AI용으로 흘러간다는 의미죠.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2026년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급락할 근거가 실제로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하락이 과거와 다른 이유

126. 이번 하락이 과거 반도체 하락과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실적이 무너졌지만, 지금은 기대치가 무너진 겁니다. 과거의 반도체 다운 사이클은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실적이 감소하면서 설비 투자를 축소하니까 업황 자체가 꺾였어요. 현재는 AI 투자 지속성 논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장기 금리 급등,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같은 요인이 있었습니다. 어제 베선트 재무장관이 국채를 바이백한다는 소식으로 장기 금리가 떨어지고 있고, 이 문제들은 해결되고 있는 겁니다. 물론 금리를 동결하면서 장기적으로 금리를 빨리 올리지 않겠다는 건 나왔지만, 그런 우려 자체가 사라지고 있어요.

127. 10년물과 30년물이 올라가서 장기 금리가 급등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가해집니다. 주가는 할인율이 적용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금리가 4.7%에서 4.6%로 떨어졌어요. 그러면 우리가 우려했던 매크로 이슈가 해결되고 있는 겁니다. 과거에는 실적이 무너졌지만, 지금은 실적이 무너지지 않았고, 매크로 이슈 때문에 하락했는데 그것들을 지금 해결하고 있는 겁니다.

128. 그래서 다음 승부처는 이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8월 26일 엔비디아가 결정합니다.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AI 투자가 계속되는가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알고 있어요. "너희 GPU 수요가 좋은 거 알겠어? 매출 좋은 거 알겠어? 총 매출, 이익률 다 좋은 거 알겠어. 그런데 지금보다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어?" 시장은 이걸 원하고 있는데, 여기서 젠슨 황이 딱 한마디만 해 주면 돼요. "우리는 지금 너무나 많은 HBM이 필요하다." 그 한마디면 직선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매크로 이슈들은 해결되고 있으니까요.

마무리

129. 오늘 방송을 보신 분들 중에 "반도체 끝난 거 아니에요?" 걱정하시는 분들께 답변을 드렸고, SK하이닉스의 40조 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앞으로 어떤 이슈가 나올지도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오늘 시장 전체 분위기가 좋은데요. SK하이닉스의 이번 40조 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신호탄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게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인데, 아직도 매수하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보시고, 9월 2일 브로드컴 실적 발표를 보신 뒤 시장에 접근하셔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30. 저는 내일도 오전 10시에 신사임당에서 방송을 할 거고요. 더 많은 반도체 이야기와 2차 전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방송이 끝나고 유튜브에서 네모 경제를 검색하시면 매일 오후 3시 30분에 라이브를 하고 있으니 보시면 좋겠습니다. 화면 하단에 배너도 있어요. 정가 200만 원짜리 강의를 월 7만 7,000원에 드리고 있는데, 신사임당에서 하고 있는 팝업 스토어 특가니까 꼭 신청하셔서 함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저는 잠시 후 네모 경제에서 3시 30분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민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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