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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Bearish · Title·요약 키워드 기준 ·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고 현금흐름까지 마이너스였다…테슬라 재무제표에 남은 ‘테라팹’의 흔적 | 맹성준 작가 [2부]

이효석아카데미 · 2026-10-14 · 유튜브 시청 146,362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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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삼성전자#마이크론#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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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맹성준작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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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동차 공장처럼 웨이퍼·메모리·시스템 반도체·패키징을 한 건물에 통합하는 반도체 공장을 추진하며, 장비(ASML EUV) 대기 문제와 대규모 설비투자로 2분기 FCF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언급. 머스크의 AI 수직계열화(에너지·칩·인프라·모델·앱) 구상을 소개. 산업 경계 붕괴와 개인의 자기투자를 강조하며 책 홍보가 주를 이룸. 투자 종목에 대한 명시적 가격 방향 예측은 없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이게 돈으로 찍어 누른 느낌이거든요. 2분기 때 주식이 폭락을 했는데, 캐시플로우가 마이너스로 떨어졌어요. 돈을 썼다는 거잖아요. 결국엔 주문에 성공했다는 거예요. 이건 제정신이 아닌 스피드라는 거죠. 삼성에서 가신 분들도 굉장히 많은 걸 알고 있어요. 분위기가 거의 반도체 회사 쪽으로 쏠려 있어요.

02. 여기서 반도체 얘기로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어요. 가장 심각하고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게, 결국 테슬라가 반도체를 만든다는 거거든요. 연초에 이 얘기를 처음 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 반응은 "미친 거 아니야? 장난하냐?" 이런 분위기였어요.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많이 안 했던 것 같아서, 이 부분을 좀 업데이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테슬라의 테라팹은 지금 어디까지 와 있고, 뭘 하고 있는 건가요?

03. 처음 테라팹 얘기를 드렸을 때는 "드디어 이 사람이 맛이 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한국분들은 워낙 반도체를 잘 아시잖아요. 얼마나 만들기 힘들고 기술적인지 아시기 때문에, 테슬라의 테라팹은 스케일이 정신이 아니에요. 인류가 지어본 적 없는 가장 거대한 단일 건물 안에 메모리 반도체도 만들고 시스템 반도체도 만들고, 거기서 웨이퍼도 만들고 패키징까지 한다는 거예요. 한 건물 안에서 이걸 다 하겠다는 거죠.

04. 이걸 다 해본 회사는 있긴 있어요. 인텔이 그렇게 했었는데, 한 건물에 있진 않았거든요. 로케이션이 따로따로 있었고, 결국 이걸 옮겨 다니면서 해야 했죠. 삼성전자도 건물을 옮겨 다니면서 만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걸 모든 공정을 하나의 건물에 짓겠다는 건, 일종의 기가팩토리를 반도체 버전으로 하겠다는 느낌이에요. 원스톱으로 쫙 나오게요.

05. 자동차 쪽은 이미 큰 팩토리에서 한 번에 되는 구조라 놀랍진 않아요. 그런데 반도체를 그렇게 하겠다는 건, 웨이퍼부터 패키징까지 전부 다는 완전히 새로운 감이에요. 반도체를 만들어 본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면 "TSMC가 그렇게 하겠다, 삼성이 그렇게 하겠다" 하면 박수칠 일이죠. 그런데 자동차 만들던 사람이 그걸 하겠다고 하면 사실 믿음이 안 가잖아요. 저도 긍정적으로 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봤던 가장 큰 이유가 있어요.

06. 반도체 장비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예요. 장비를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거죠. 신규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장비를 가져와야 하는데, 미세공정에 필요한 장비들, 지금 잘 아시다시피 네덜란드 ASML에서 만들어 오는데 대기 번호가 몇 년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네 없네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지금 반도체 업체들이 다 호황이라 증설하고 싶어 하거든요. 하이닉스도 공장을 더 만든다고 하고, 삼성도 더 만든다고 하고, 마이크론도 더 만든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니 지금 대기표를 끊으면 맨 뒤죠.

07. 보통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가서 EUV 장비 사 와" 하면 "2년 기다려야 됩니다" 한대요. 그러면 "장난하냐" 하면서, 돈을 얼마를 줘도 가져와야 되니까 어떻게 해야 되지 하면서 가져오는 방법을 찾겠죠. 일런 머스크 스타일은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08. 그런데 사실 돈을 얼마를 줘도 가져올 수 있고 없고가, 비즈니스가 꼭 그런 게 아니거든요. 순번이라는 게 있어요. 돈을 더 준다고 해서 삼성이 다음 번인데 "야, 너 뒤로 가고 일런이 앞에 와"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런 머스크가 최근 인터뷰에서 얘기한 게 있어요. 자기가 테라팹을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반도체 업체들이 생각보다 거의 대부분 굉장히 컨서버티브하더라는 거예요. 보수적이라고 본다는 거죠. 설비투자 같은 부분에서 생각보다 덜 공격적이더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09. 그래서 제 생각에 이건 돈으로 찍어 누르는 느낌이에요. 2분기 때 주식이 폭락을 했는데, 그 이유가 케펙스가 너무 많이 나가면서 캐시플로우가 마이너스로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돈을 썼다는 거죠. 결국 주문에 성공했다는 거예요. 테라 얘기를 한 게 겨울이었는데, 봄에 돈을 다 집행해서 장비를 산 거예요. 이건 제정신이 아닌 스피드라는 거죠.

10. 일반적인 반도체 인력도 엄청 뽑나요? 제가 알기로는 반도체 쪽 직원들을 엄청나게 뽑았고, 삼성에서 가신 분들도 굉장히 많다고 알고 있어요. 지금 분위기가 거의 반도체 회사 쪽으로 쏠려 있어요. 듣기로는 자동차 부분도 있지만, 반도체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지금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11. 버티컬 인티그레이션 얘기를 하다 보니 반도체 얘기까지 왔는데, 테슬라는 그러면 뭐부터 어디까지 하겠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일런 머스크가 반도체 얘기할 때 했던 말이 약간 소름 돋았어요. 마이크론도, 하이닉스도, 삼성전자도 미래가 어마어마한데 "쟤네 왜 저러고 있냐, 증설을 뭐 더하고 막 이래도 모자랄 판국에 내가 해야지" 하면서 돈을 더 당겨서라도 하는 거죠. 원래 있던 레거시 회사들한테 "비켜봐, 내가 간다" 하는 느낌이에요.

12. 일런 머스크가 결국 자기가 여태까지 성공해 왔던 사업들에서 배운 철칙 중 하나 같아요. 무조건 산업이 플라이휠이 돌 수 있게 버티컬 인티그레이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스페이스X도 로켓만 쏘아 올렸으면 어쩌면 망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스타링크가 있었으니까 끝없이 쏘아 올릴 수 있었던 거고요. 테슬라도 만약에 FSD만 개발했다면 모빌아이처럼 안 좋아졌을 수도 있어요. 자기 자동차에다 올리게 되니까 결국 플라이휠이 돌아갔죠.

13. 그래서 그 버티컬 인티그레이션 경험을 지금 일런 머스크가 가장 무서운 방식으로 AI에 적용하려고 하고 있어요. 프런티어 랩 모델도 만들고, 메모리도 만들고, 반도체도 만들고, 시스템 칩도 만들고, 에너지도 갖고, 우주에 서버까지 띄우겠대요.

14. 저희가 AI 5층짜리 케이크 얘기를 많이 했잖아요. 1층이 에너지, 2층이 칩, 3층이 인프라, 4층이 모델, 5층이 애플리케이션이에요. 이 모든 걸 지금 다 하고 있는 거예요. 에너지는 말할 것도 없고, 사실 에너지는 1등이에요. 테슬라가 그냥 갖고 있죠. 거기다 칩을 하겠다는 얘기고요. 인프라는 데이터센터를 전 세계에서 제일 잘 짓는 기업이 스페이스X인 것 같아요. 공사왕이죠. 진짜 공사왕이에요. 모델도 만들고 있고, 애플리케이션도 당연히 자율주행부터 시작해서 피지컬 AI로 나가고 있어요.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게 AI 버티컬 인티그레이션이에요. 다 내가 먹겠다는 얘기죠.

15. 여기에 애플리케이션에 테슬라도 들어가고 스페이스X도 들어가고, 밑도 끝도 없어요. 최근에 800MHz 주파수도 구매했으니까, 만약 진짜 핸드폰 시장까지 진출하는 게 목표라면 생각하는 스케일 자체가 다르죠.

16. 이 판을 볼 때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경쟁 구도로 봐도 흥미로워요. 엔비디아는 칩을 완전히 잡고 있고, 어마어마한 캐시플로우를 가지고 있어서 그걸로 다른 업체들과 협력하면서 판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테슬라는 조용히 안에서 자기들끼리 뭔가를 만들고 있는 것 같고요. 누가 이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세계의 대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17. 산업의 경계가 굉장히 불분명한 형태가 돼 버렸어요. 테슬라가 뭐 하는 회사냐고 물어보면 AI 회사라고밖에 얘기할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더 이상 자동차 회사라고 하기는 어려워요. 만약 스페이스X랑 테슬라가 진짜 합병하게 된다면, 회사 이름을 뭐로 갈지 모르겠지만 주가가 높은 쪽 이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있겠죠. 그때 이 회사를 뭐라고 부를지, X라고 부를지, AI 회사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18. 저는 이게 개인한테도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출판사에서 인더스트리를 소개하는 책을 써 달라고 요구했을 때, 실리콘밸리에서 느낀 게 인더스트리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진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런 책을 쓰면 내년에는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는 레거시가 돼 버린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게 지금 개인한테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에요.

19. 제 예를 들면, 유튜브 채널을 하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어도비 툴로 영상을 편집했는데, 지금은 제가 쓸 수 있는 에디터를 직접 만들어서 인하우스 툴에서 편집하고 있어요. 프리미어 프로를 써 보신 분은 알겠지만 안 쓰는 기능이 90%이고, 써야 하는 기능들은 너무 아웃데이트된 경우가 많아요. 자막을 만들어 주는 기능이나 모션그래픽 같은 좋은 툴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용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캡컷 같은 걸로 많이 넘어가시는데, 저는 제가 직접 만들어서 쓰고, 촬영하는 소프트웨어도 직접 만들어 쓰고, 편집도 전부 인하우스에서 만들고 있어요.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안 쓰게 되고, 오피스도 더 이상 안 써도 돼요. 엑셀을 열어서 볼 필요가 없어요. 파이썬으로 다 돌려서 마지막에 내가 보고 싶은 결과물만 보면 되니까요.

20. 이런 식으로 개인도 AI와 인티그레이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내가 어떻게 가야 할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됐어요. 책에서는 모빌리티를 예로 들어 설명했는데, 책 후반에는 우리가 어떤 식으로 변화해서 다가오는 파도를 읽어야 하는지 이야기해요. 정답을 쫓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가 승자가 될지 그 정답은 모든 게 끝난 다음에야 보이는 거거든요. 중요한 건 파도를 읽을 줄 아는 거예요. 파도를 읽을 줄 알면 나한테 어떤 파도가 왔을 때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더 확실하게 보일 수 있어요.

21. 한국분들은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이 엄청 많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제 생각에 가장 좋은 투자는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예요. 나를 계속 개발하고, 계속 공부해서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는 거죠. AI 툴이 나왔기 때문에 그걸 훨씬 더 잘할 수 있어요. AI라는 너무나도 친절한 선생님이 내 옆에 있어요. 진짜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이 핸드폰 안에 있는 거죠.

22. 버티컬 인티그레이션도 똑같아요. "왜 나는 이걸 이렇게 써야지"부터 출발해서, 이 하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면 테슬라가 "내 배터리는 왜 내가 직접 못 만들까?" 하면서 4680을 만든 것처럼요. 우리도 그걸 보고 "일런 머스크의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걸 내 삶에도 적용해 봐야 해요. 내 삶에 적용하지 않으면 그건 반쪽짜리 지식에 불과하죠. 파도를 읽었으면 그다음에는 내 삶에도 같이 적용할 필요가 있어요.

23. 이호석의 「21세기 투자법」이라는 책에도 나오는데, 시장을 이기는 것은 예측이 아니라 준비라고 해요. 불확실한 미래를 맞추려고 하지 말고, AI가 경제를 바꾸고 있다는 현실에 정렬하라는 얘기예요.

24. 이 채널을 정말 사랑하고 대단하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이런 경험과 지식의 병렬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같이 대화를 더 많이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내 지식과 경험, 그리고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즐거움이 대단하거든요. 처음으로 이런 좋은 채널을 찾았을 때 "이 채널 너무 좋다" 하면서 읽었던 그 기쁨이 있잖아요.

25. 이호석 채널이 대단한 건, 여러 군데 있는 전문가분들을 모셔서 계속 말할 기회를 열어 주신다는 거예요. 저도 제 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고마웠고, 여기 많은 구독자분들에게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어요. 멤버십 프로그램도 굉장히 크고, 많은 구독자와 강의를 하고 있어서, 직접 만나서 얘기하면 얻게 되는 영감의 수준이 훨씬 높다고 생각해요. 유튜브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사람과의 대화가 더 활발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진정성 있는 대화가 중요하고요. 이호석 채널이 앞으로 100만 채널이 될 거라고 제가 확신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26. 실리콘밸리에는 정말 수없이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있어요. 지난번 인터뷰 때 그분들의 공통점에 대해 해 주셨던 얘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잠자는 것에 있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유는 본인의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수면의 질이라서,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더 일을 많이 하고 싶을 정도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이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만큼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람들인 거잖아요.

27. 제가 실리콘밸리에서 본 탑 어치버들의 특징 중 하나가, 친구에게 돈을 굉장히 많이 쓴다는 거예요. 깜짝 놀랄 정도로요. 베개를 거의 1년에 한 번씩 몇백만 원짜리 베개로 바꾸고, 매트리스를 통째로 바꾸고, 계속 시스템을 바꾼다는 거예요. 처음엔 이해가 안 됐어요. 그런데 자기는 숙면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데, 잠의 퀄리티가 나쁘면 다음 날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너무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거죠.

28. 저도 탑 어치버는 아니지만 최근에 비싼 베개를 한번 사 봤거든요. 좀 달라지나요? 좋더라고요. 좋은 베개를 써 보니 더 좋은 베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죠. 사실 베개는 예를 든 거예요.

29. 저는 요즘 AI로 HS실장이라는 이름을 붙인 비서를 만들어 놨는데, 어제 부탁한 게 있어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 게 있는데, 그걸 제대로 했는지 체크해 주고 푸시 알림을 보내 주는 앱을 만들어 달라고 했죠. 너무 좋더라고요. 이런 걸 다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됐어요. 정말 대단한 터닝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어요.

30. 직업이 어떻게 바뀔 것이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고, 저도 답은 없어요. 다만 파도를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산업에서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면, 직업에서도 경계가 무너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게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31. 제가 시험 엔지니어인데, 어떤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면 소프트웨어 팀에 "이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주세요" 하거나 "지금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렇게 바꿔 주세요"라고 요청을 해요. 그 친구들이 만들어 주긴 하는데,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 원활하지도 않고 잘 되지도 않아요. 만들어 준 소프트웨어에 폰트 하나가 마음에 안 들어도, 폰트를 바꿔 달라고 얘기하기가 껄끄러워서 그냥 참고 쓰게 되죠.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부탁하지 않고 그냥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버리는 거죠.

32. 프로그램 매니지먼트를 하는 PM들은 시험을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픈AI나 클라우드를 써서 직접 프로그램을 테스트하면서 파악하고, 인티그레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왜?"라는 질문을 하면서 워크플로우 자체를 이해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깨닫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는 행동력이 있는 사람들이죠. 이런 능력을 측정하는 인덱스가 있다면, 어떤 사람은 굉장히 넓게 인티그레이션할 수 있을 거고, 어떤 사람은 몇 단계 이상은 못 할 거고, 어떤 사람은 아예 못 할 거예요. 그렇게 능력에 따라 직업이 나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33. 오늘 맹성준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영상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그런 고민을 하실 것 같아요. 이 고민을 더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모빌리티 카도」 책을 꼭 참고해 보시면 좋겠고요. 밑에 있는 댓글을 통해서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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