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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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글로벌 레버리지 ETF 수익률 순위를 소개하며, 국가별 1위 러시아 3배 레버리지 ETF(RUSL)는 약 130% 수익, 업종 포함 시 미국 건설업 3배(NAIL)·미국 IT 3배(TECL)가 상위권이라 설명. 전세계 1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배 레버리지 SOXL(약 230%)이며, 반도체의 4차 산업혁명 수요 증가로 2020년에도 유망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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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벌 ETF 팀입니다. 작년 12월 29일에 방송을 했었는데, 2019년 전 세계 주가지수와 원자재, 국제 ETF의 수익률 순위 탑 7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 3배 레버리지 ETF(RUSL)가 1월 1일부터 12월 27일 기준 137%로 전 세계 1위였고, 꼴찌는 천연가스 3배 레버리지 ETF(UGAZ)의 마이너스 80%였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몇 가지 가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업종별 ETF가 굉장히 많은데, 그 가정에서는 제외했습니다.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3배 레버리지 ETF(SPXL)는 103%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미국 시장의 법정 레버리지 ETF만이 아니라 업종별 레버리지 ETF까지 포함하면, 진정한 세계 1위는 러시아 ETF가 아니었을 겁니다. 러시아보다 수익률이 뛰어난 레버리지 ETF들이 미국에 여럿 있습니다. 오늘은 그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수익률 평가는 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27일까지 기준인데, 12월 31일까지로 하면 RUSL의 수익률은 134%로 약 3%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RUSL보다 뛰어난 ETF는 어디에 있을까요? 진정한 세계 챔피언은 누구였을까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ETF 전문 사이트를 보니, 2020년 1월 7일자로 같은 내용의 방송이 올라와 있네요. 당시 업종별 ETF를 제외하고 세계 1위로 꼽았던 RUSL은 사실상 세계 4위였습니다. 실제로 업종 ETF까지 포함하면 RUSL보다 나은 종목이 있었던 겁니다.
SOXL, TCL(업종 ETF 기준 이름이 방송에서 다소 불명확하게 언급되었습니다), NAIL 등 세 종목이 RUSL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먼저 국가별 ETF에서 1위였던 RUSL부터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 3배 레버리지는 12월 31일까지 130.4%의 수익률을 냈습니다. 구성 종목을 보면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가 약 7.94%, 세계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가스프롬(Gazprom)이 약 7.92%를 차지합니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3위권 산유국이고, 원유와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아 국가 수출의 40~50%를 차지합니다. RUSL은 2019년 국가별 ETF 중 1위였고, 업종 ETF까지 포함해도 4위였습니다. 만약 1,000만 원을 2019년 초에 넣었다면 연말에 약 2,300만 원이 되었을 겁니다. 올해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업종별 ETF 중 더 뛰어난 종목을 보겠습니다. RUSL은 업종 ETF를 포함하면 4위입니다. 3위는 NAIL, 미국 건설업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수익률은 184%입니다. 1,000만 원을 연초에 넣었다면 약 2,800만 원이 되었을 겁니다. 이 ETF는 미국 주택 건설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이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가 좋고, 인프라 건설 등을 추진하면서 미국 내수 경기 수혜를 받았기 때문에 건설업 ETF가 3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미국 IT 기업 3배 레버리지 ETF인 TCL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약 2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애플도 약 17%를 차지합니다. 그 밖에 비자, 마스터카드, 인텔, 시스코, 어도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9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가 뚜렷하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되어 있어 2020년에도 주목해야 할 ETF입니다. TCL은 143.84%로 세계 2위입니다.
그러면 TCL을 누르고 2019년 진정한 세계 챔피언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SOXL, 미국 반도체 기업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수익률은 230%입니다. 2019년 1월에 1,000만 원을 넣었다면 연말에 약 3,300만 원이 되었을 겁니다. 이 ETF에는 인텔(약 8.4%), 텍사스인스트루먼트(약 8%), 엔비디아(약 8%), 퀄컴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회사들이 많이 들어 있고, 한국 기업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약 7.6%).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를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입니다.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될수록 반도체 수요는 증가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나스닥과 뉴욕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유통·제조·판매 기업 30개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엔비디아, 인텔,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AMD, 브로드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2019년 국가별 ETF 1위는 RUSL(130.4%), 업종 포함 3위는 NAIL(184%), 2위는 TCL(143.84%), 1위는 SOXL(230%)입니다. SOXL은 2019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고,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2020년에도 유망한 투자처로 꼽힐 수 있습니다. RUSL, TCL, NAIL도 2020년에 계속 주목할 만한 ETF입니다. 다만 레버리지 ETF는 등락 폭이 크므로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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