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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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파수 경매 D-day 도래로 통신장비 관련주 주목이나 삼성전자 물량 확보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비중을 낮게 가져갈 것을 권고. 젠슨 황의 한국 로봇 투자 검토 발언으로 로봇 관련주가 급등했으나 고점 추격은 위험하며 보유 관점 유지 권고. 전반적으로 AI·반도체 쏠림이 과열되어 신규 공격적 진입은 리스크가 크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는 밸류에이션이 비싸다고 평가. 프리마켓 뉴스: 5월 CPI 3.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AI 회로박 납품, 비트코인 7,778달러 약세, 현대차 목표가 100만원(다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화재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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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체크인 스탁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이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일, 그러니까 오늘 밤이 될 것 같은데 미국의 주파수 경매 디데이에 도달했습니다. 통신 장비 섹터가 움직일 만한 영향이 있을지, 관련주는 어떨까요? 종효 이사님.
네. 어제 KMW를 그 이슈로 말씀드렸는데, 지켜볼 만한 이슈이기는 합니다. 다만 KMW와 RFHIC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가 얼마만큼의 물량을 따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실제로 AT&T가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대상이 되는 세 개 업체밖에 없습니다. 소니 에릭슨이 있고, 삼성전자가 있고, 후지 등 세계 업체들이 나눠 가질 수밖에 없는데, 거기에서 삼성전자가 얼마만큼의 물량을 따오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가 앞서 갔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가 나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핵심은 비중입니다.
이 이슈 하나만 믿고 들어가기에는 이 종목들도 저점에서 많이 오른 편입니다. 최근 조정이 나왔지만, 작년부터 저점에서 꽤 올라온 상황이고, 통신 장비 업종은 작년 겨울부터 김민준 전문가가 계속 강조해 온 업종이라 그때부터 대부분 한 배 가까이 오른 상황입니다. 여기에 너무 많은 비중을 싣는 것은 굉장히 위험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비중은 낮게 가져가시고, 해당 이슈가 실제로 얼마나 단단하게 나타나는지 확인하신 뒤 비중을 조절하시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급하게 들어가시기보다는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살펴보시는 전략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어제 젠슨 황이 한국의 로봇 투자를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로봇과 관련된 모멘텀도 부각되는 것 같은데, 김민준 전문가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일단 가능성 있는 스토리가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기술력도 갖고 있고, 우리 대한민국은 데이터센터부터 로봇 제조까지 가능한 나라입니다. 로봇 점유율은 팩트로 말씀드리면 4위 정도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예전과는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젠슨 황이 피지컬 AI, 즉 물리적 세계로 영역을 확장해 간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그의 발언이 로봇 관련 현실론과 직접 연결되는지는 따져볼 부분입니다.
관련 종목들을 보면 오늘 NXT부터 급등했는데, 이건 행복한 쪽입니다. 다만 고민은 속도입니다. 시청자분들이 네러티브 고점에 뛰어들어 더 가겠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고점 가격에서 샀을 때 기대 수익률이 얼마나 될지는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 두산로보틱스, 로보스타, LG전자, 현대차 등 중소형 종목까지 많이 올랐는데, 이 부분은 보유자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싼 종목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젠슨 황 관련 이벤트가 없어지더라도 하방 경직성이 강한 종목과,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더 올라갈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로봇 관련 종목들은 프리마켓에서 호가가 상당히 좋습니다. 로보티즈 같은 종목은 프리마켓에서 상한가이기도 합니다. 오늘 장에서도 로봇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단은 보유자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종목들이 오늘도 강하지 않을까 싶은데, 젠슨 황 효과가 오늘도 이어질지 종효 이사님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일단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컴퓨텍스가 마무리되고 대만 행사가 끝나는 등 이번 주까지는 해당 종목군이 여전히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 주가 상승 속도가 김민준 전문가 말씀처럼 너무 빠르고 강합니다. 극단적인 쏠림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쫓아가면 수익률이 커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손실도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구간에서 새로 선택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종목군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밸류에이션이 싸 보이는 종목이 하나도 없습니다. 미리 잘 사서 수익이 크게 났다면 모르겠지만, 신규로 공격적으로 들어가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진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적 같은 지표도 같이 보셔야 하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고밸류를 받는 종목이 많다는 점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김민준 전문가님도 비슷한 의견이신가요?
저는 옆에 이사님이 계시니 형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저는 코스닥과의 괴리율이 5거래일째라는 점이 궁금합니다. 나머지는 김종효 이사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올라가는 종목에서 수익이 크게 나는 건 좋은 일이고, 시청자분들이 수익을 많이 내셨으면 합니다. 다만 기대 수익률 측면은 말씀드렸듯이, 코스닥과의 괴리가 큰데 언제쯤 맞춰질지가 궁금합니다. 젠슨 황의 마법봉으로 휘둘러지는 종목들은 조정을 받아야 다시 올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결론을 정리하면, 내가 사고자 하는 좋은 기업을 조정받았을 때 매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 흐름을 따라갔을 때 기대 수익률이 좋을 수도 있지만, 굳이 탐욕을 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도 인공지능 쏠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분의 의견을 함께 들어봤습니다. 그럼 오늘 개장 전에 어떤 중요한 뉴스들이 있는지 프리마켓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네, 프리마켓 뉴스입니다. 여섯 가지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경제 지표입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3.1% 올라 다시 3%대에 진입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포인트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0.5%포인트 커졌습니다. 특히 중동 전쟁의 여파로 석유류가 24% 급등하면서 전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경유가 33%, 휘발유가 23% 올랐습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했습니다.
두 번째는 한국경제 단독 보도입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에 들어가는 AI용 회로박을 이달부터 본격 납품합니다. 당초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공급 시기가 엔비디아 측의 요청으로 앞당겨졌으며, 전북 익산 공장에서 생산과 출하가 이루어집니다. AI 회로박은 일반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보다 납품 단가가 3배에서 4배가량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재 3,700톤 수준인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16,000톤으로 4배 이상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는 비트코인 소식입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9% 내린 77,778달러에 거래되며 77,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더리움은 1%, 리플은 3%, 솔라나는 2% 하락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으로 유가가 오르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것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리포트입니다. 현대차에 대해 다월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이 구체화되면서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판단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의 제미나이 AI 기술을 적용해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물류와 군용 수요에 힘입어 초기 3만 대 수준의 휴머노이드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구글을 포함한 외부 전략적 투자자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8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최대 10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입니다. 대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로 해당 공장의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는 공시를 냈습니다. 지난 1일 대전 사업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다섯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생산이 중단된 대전 사업장의 매출 규모는 약 1조 3,189억 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액의 4.94%에 해당합니다. 회사 측은 일부 생산 차질이 예상되며, 생산 재개 시점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은 개별 소식입니다. 신약 개발기업 오스코텍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노플랜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6억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원에 달하며, 오스코텍은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약 375억 원을 우선 수령합니다. 세비노플랜은 이미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쳤고, 2024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경구형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지금까지 프리마켓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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