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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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 대비 국고채 투자의 장점을 설명한 영상. 결론: 현재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예금보다 높아 매력적이며, 금리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 채권 투자 여건이 나쁘지 않다는 주장. 예금 금리 현황: 상호저축은행·신협 등 예금금리가 대부분 2%를 넘어 3%에 근접하고 있음. 기준금리 흐름: 이창용 총재 체제에서 금리 인상이 이어져 기준금리가 1.75%까지 올랐고, 연내 2%를 넘을 것으로 봄. 국고채 금리: 10년물 국고채는 약 3.7%로 예금보다 높음. 채권 가격 흐름: 지난 1년간 금리가 3.7%인 국고채 가격이 약 10% 하락했음. 저가 매수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지만, 연간 마이너스 수준으로 빠지는 것은 역사적으로 드문 일이라 살만한 가격에 도달했다고 봄. 금리 전망: 성장률이 1~2%대로 둔화되면 자금 수요와 채권 발행이 줄어 금리가 따라 내려가는 경향이 있어 금리가 무한정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봄. 투자 포인트 1: 절대 금리 수준이 매력적인지 여부(예금 대비 얼마나 더 주는지)가 핵심이며, 구조적 저성장 때문에 금리가 무한정 오르기 어렵다고 봄. 투자 포인트 2: 선진국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며 불황 공포가 커지면 채권 인기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 출연자 전망: 금리 상승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으며, 채권 투자 여건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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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최근 구독자분들의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를 많이 찍고 있는데, 오늘은 은행 예금도 좋지만 국고채 투자는 어떤 면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고채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부도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전한 채권을 국채라고 부릅니다.
최근 은행 예금 금리가 짭짤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중평균 금리 동향을 보면, 상호저축은행이나 신협, 상호금융 등 기관별 예금금리가 대부분 2%를 넘어 3%에 서서히 근접하고 있습니다. 잘 고르면 금리가 꽤 쏠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가 올라간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입니다. 1년에 여덟 번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리인데, 이창용 신임 총재가 금리 인상을 계속 시사하면서 기준금리가 최근 1.75%까지 올랐습니다. 연내 2%는 넘어설 것으로 보이니, 금융기관들도 예금 금리를 더 줘야 자금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맞춰 시장 예금 금리도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정부가 발행한 국채 금리가 신협이나 저축은행, 상업은행의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지금 10년물 국채는 3.7%를 주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이 채권을 사면 연 3.7%의 이자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 2% 주는 은행 예금을 가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얼핏 이상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왜 3.7%나 주는 채권을 사지 않을까요?
이유는 채권 가격에 있습니다. 채권은 시장에서 매일 거래되며 가격이 결정됩니다. 지난 1년 동안 금리 3.7%를 주는 이 채권의 시장 가격은 무려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금리를 3.7%나 주는데 어떻게 채권 가격이 이렇게 많이 빠질 수 있느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주식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배당을 많이 준다고 주식 가격이 빠지지 않을까요? 배당이 많아도 앞으로 그 배당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미래가 불투명하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더 높은 금리의 채권이 나올 것 같으면, 예를 들어 5%짜리 채권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고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으면 굳이 3.7%짜리 국채를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떨어집니다.
현재 경제는 고점에서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데, 아직 채권시장에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국고채 10년물 가격이 이렇게 연간 마이너스로 빠지는 일은 상당히 드뭅니다. 그래서 이제는 살 만한 가격에 도달한 것 아니냐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것 아니냐고요. 저는 그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1%, 2%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꾸준히 떨어지면 자금 수요도 둔화되고, 그러면 채권 발행량도 줄어듭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금리도 대체로 이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 기대도 영향을 미칩니다만, 이는 이미 여러 차례 다뤘으니 넘어가겠습니다. 한마디로 언제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느냐에 따라 채권 가격의 변화가 결정될 것입니다. 다만 그 시점은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채권 투자에서는 두 가지를 보면 됩니다.
첫째, 절대 금리 수준이 매력적인가입니다. 시장 예금 금리보다 얼마나 더 많은 이자를 주는지가 중요합니다. 3%보다는 4%, 4%보다는 5%가 매력적일 것입니다. 물론 금리가 무한정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경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선진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뚝뚝 떨어지는 시기가 오면, 불황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채권 인기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포인트만 염두에 두신다면 좋은 채권 투자가 될 것입니다. 은행 예금과 국고채 중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어느 정도 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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