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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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서킷브레이커는 뚜렷한 금융위기 요인이 없는 단순 조정이며 로그차트상 깊은 조정도 아니다. 외국인 매도와 국민연금 매수 여력 부족,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낙폭을 키웠다. 매수 관점을 유지하되 지금 당장이 아니라 급반등 패턴이 자리잡는 것을 확인하고 적극 매수하라. 셀트리온·카카오·네이버처럼 외국인이 사는 종목과 많이 빠진 제약바이오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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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현진의 역발상 투자 보러 오신 분들 환영합니다. 오늘도 시장을 체크하면서 종목들도 함께 살펴보고,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까지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먼저 강연회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서울역과 안양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은 서울역 스페이스쉐어 3층 301호에서, 일요일에는 안양 상공회의소에서 만나니 많이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역발상 투자에서 급락 이후 급등 패턴인가 했는데, 초반에는 그런 것 같았습니다. 장 초반 3%대로 반등하면서 역시 급락 후 급등 패턴이 반복되는구나 생각했는데, 급락 이후 또 급락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연속 걸리는 것은 여러분도, 저도,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이렇게까지 심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시장이 올라올 때 거품이라고 여러 번 경고했지만, 거품인 줄 알았어도 이렇게 맥없이 빠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가 등장하면서 이렇게 깊이 빠질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럴 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정은 그냥 조정일 뿐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시장이 빠지는 데 뚜렷한 이유, 뚜렷한 이슈, 뚜렷한 문제점이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금융위기처럼 금융사가 망했다든지, 증권사가 부도났다든지, 은행이 망했다든지 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려감과 차익실현 매물 때문에 빠졌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고 조정일 뿐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조정은 이미 깊게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더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증시에서는 이를 '하락의 끝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버텨 왔는데 마지막에 한 번 더 쥐어짜는 형태의 하락이 나올 수 있는데,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장실 가고 싶을 때 화장실에 가까워질수록 참기 힘들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라톤도 처음부터 힘들지 않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가장 힘든 때는 거의 끝에 다다랐을 때입니다. 등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상이 보일 때가 가장 힘들고, 그걸 이겨냈을 때 정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하락이 일반적으로 그냥 끝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2020년 코로나 때도 많이 빠져 내려왔을 때부터 내리꽂는 형태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조정이 끝나고 나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급등이 과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니은(ㄴ)자 패턴처럼 보여서 너무 과하게 빠진 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로그 차트로 보셔야 합니다. 비율을 같게 놓고 보면 지금은 앞쪽과 뒤쪽, 아래쪽과 위쪽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비율을 맞춰서 보면 조정이 그렇게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비율로만 본다면 앞에 있던 조정들이 훨씬 깊게 들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조정은 깊은 것도 아니고, 앞의 것들과 비교하면 단순 조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경제 위기급 조정인가, 비율로 봤을 때 엄청나게 심각하게 빠졌는가 하면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주가가 올라왔으니 빠질 수 있는 정도의 비율로 빠진 것입니다. 1,000포인트에서 2,000포인트까지 올라갈 때는 100% 상승이지만, 7,0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까지 올라갈 때는 10%대 상승인 것과 비슷합니다. 같은 1,000포인트라도 아래에서는 100%지만 위에서는 13%에 불과한 흐름을 보여 주는 것처럼, 지금 떨어지는 것이 살벌해 보여도 비율상 그렇게 보이는 차트일 뿐입니다. 로그로 보면 사실 그렇게 깊은 조정은 아닙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걸렸는데도 웃음이 나오냐, 이게 재밌냐고 하실 분들이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그렇게 깊은 것은 아닙니다. 주식을 하면서 처음 겪는 분들에게는 이런 조정이 살벌하게 느껴질 수 있고, 살벌한 것은 맞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빠진 경우는 사실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비율로 보든 로그 차트로 보든 단기간에 이렇게 빠진 경우는 드물어서 놀랄 만하지만, 조정은 조정일 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장이 버텨 줘도 종목이 버티고, 시장이 밀려 내려가면 종목은 못 버팁니다. 다시 말해 시장이 밀려 내려가면 종목도 대부분 밀려 내려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종목이 반도체인데, 요즘 반도체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엔비디아나 반도체 업종이 우리나라처럼 시가총액 비중이 두 자릿수로 크지 않습니다. 한 자릿수란 말입니다. 그래서 반도체가 조정을 받더라도 다우존스나 S&P500, 나스닥은 오히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다우존스가 1.03% 올랐는데 반도체지수는 4.49% 빠졌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단일 종목 레버리지가 있고, 국민연금이 매도했다가 지금 매수하면서 증시를 방어해 줘야 하는데 매수 여력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방어가 안 되고 거의 빈집이 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을 지켜 주는 사람이나 문지기 같은 존재가 있었다면 덜 빠졌을 텐데, 지금은 그런 존재가 없어서 빠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틈을 타서 외국인들이 매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외국인 매도세 때문에 빠진다고 하지만, 사실 외국인은 연초부터 엄청나게 많이 팔았고, 지금은 그렇게까지 많이 팔고 있지는 않은 대목입니다. 지금 매도 물량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고, 특히 매도 물량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많이 쏠려 나오면서 시장이 흔들렸다고 보입니다.
외국인이 모아 가는 종목은 빼지 않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같은 기업들입니다. 외국인 순매수 기업을 눈여겨보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셀트리온은 지수가 이렇게 많이 빠졌음에도 1.5%대 양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대양봉이 나온 것처럼 이렇게 강한 종목은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기업을 관심 있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카카오도 장 초반에 밀렸지만 지금은 0.7%대로 선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것은 아니지만 순매수가 쌍끌이로 보이는 것도 특징입니다. 네이버도 최근 며칠 외국인이 조금 팔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모아 가고 있는 기업들을 관심 있게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 종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 저는 매수 관점으로 봅니다. 지금 적극적으로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오늘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타점을 잡는다면 오늘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체를 보면 우리는 조정장에 살고 있습니다. 이 조정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면, 매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옳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매수를 위해 현금을 잘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장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아래 꼬리를 달고 올라가는 것만 봐도 낙폭이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이야말로 급락 이후 급등 패턴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따라붙는 형태로 매매하기보다는, 급락 급등이 나오더라도 자리를 잡는 것을 보고 그때 적극 매수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렇게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제약·바이오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저도 제약·바이오를 들고 있는데 물렸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최근 많이 오른 알테오젠을 사서 물린 분들, 펩트론을 샀는데 물렸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런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가 아닙니다. 내려와 있는데 올라갈 만한 기업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올라갔다가 내려간 기업이 제약·바이오라고 해서 다시 올라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약·바이오라고 해서 무조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음봉 매매를 하는 사람입니다. 내려와 있는 종목을 사서 올라갈 때 파는 사람이지, 올라온 것을 사서 더 올라가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내려와 있는 종목을 관심 있게 봐야 한다는 것이 제 채널의 특징이고 색깔이니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코스닥도 많이 빠졌습니다. 살벌하게 빠졌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같은 느낌인데, 이렇게 빠지는 장세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부 완만하게 빠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시장이 너무 거품이었기 때문에 거품이 빠지는 형태입니다. 골짜기가 깊을수록 산 꼭대기의 능선이 가팔라집니다. 그래서 깊게 빠질수록 폭등이 나올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금의 격한 흐름이 어디까지 갈지는 봐야 하지만, 급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급반등을 기다려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장 내일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급반등을 대비하면서 기다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조정은 그냥 조정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조정이 올 때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세 번 걸리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여름에 40도가 넘는 더위가 올 수 있지만, 그걸 어떻게 합니까? 참으면서 버텨야 합니다. 똑같습니다. 계절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덥지만 버티자는 겁니다. 증시가 조정에 들어갈 때 답답하지만 버티면 됩니다. 반등이 나올 때를 기다려 보자는 전략을 드립니다.
처음 겪는 현상이라 많이들 놀라셨을 텐데, 제 방송을 보고 별거 아니구나 하고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연에 오신다면 다가올 순환매는 변함없습니다. 이런 조정이 들어갔다고 해서 증시가 박살 나거나 끝난 것은 아니니, 손바뀜은 어차피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 장세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강연에서 서울역, 안양에서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이들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현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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