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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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일 기준 국내 증시가 외국인·기관 매도로 하락했고, 특히 반도체·2차전지 관련주가 52주 신저가 수준으로 밀렸다고 진단. 연초 대비 삼성전자 약 -29%, SK하이닉스 약 -32%로 개별종목 손실이 크다고 비교. 반면 미국 나스닥·반도체지수 ETF(SOX 등)는 5년 수익률이 국내 지수보다 훨씬 높아 장기적으로 해외 지수 ETF 투자가 낫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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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어제 7월 1일 망한 국내 증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1.17% 떨어져 2,300선이 깨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코스닥은 2.14% 하락해 729을 기록했는데,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 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3,205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소폭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3,400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어제 코스피에서 3,405억 원을 매도했는데, 그중 삼성전자가 3분의 2인 2,2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2,005억 원을 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무려 1,000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또 최근 1일부터 11일까지 보면 기아만 0.91% 상승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이 심합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주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팔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는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도하면 떨어지고 매수하면 오르는, 외국인 자금에 좌우되는 시장입니다. 외국인 자금의 영향이 크다 보니 삼성전자는 1.4% 하락해 56,200원, SK하이닉스는 3.85% 더 크게 떨어져 87,000원대까지 밀렸습니다. 연초 대비로 보면 둘 다 평균 30% 가까이 하락했고, 지금도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입니다.
메모리 가격이 내년 1분기까지 계속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3분기에도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1~3위 기업들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연중 수익률로 보면 삼성전자는 29%, SK하이닉스는 32% 하락했고, 마이크론은 44% 떨어져 반토막 이상 났습니다. 파운드리 세계 1위인 TSMC도 올 초부터 52% 가까이 떨어졌고, 삼성 파운드리도 40% 하락했습니다. 길게 보면 이들 종목은 과거 고점 대비 많이 올라 있었던 만큼, 지금은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상당히 빠진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SDI도 3.7% 하락했고, SK이노베이션은 무려 7.5%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BM, 에코프로 등도 평균 5%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2차전지 대부분의 종목이 계속 하락 중입니다. 우리가 주로 모아가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 사실상 상승한 종목은 거의 없고, 대부분 1%대 이상 하락했습니다. 개별 종목을 많이 보유한 분들은 카카오가 3.72% 떨어지는 등 더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지금 여러분 대부분은 제가 말씀드리는 지수와 ETF 중심으로 투자하고 계실 겁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 지수형 상품이고, 그 외에 추가로 조금씩 투자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연중 수익률로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네이버, 현대차 등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5개 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31%입니다. 반면 중국 전기차 관련주나 나스닥 관련 종목 등 해외 종목에 투자한 분들은 평균 20% 하락에 그쳤습니다. 국내 개별 종목 평균 31%와 비교하면 11% 차이가 납니다.
1년 평균 수익률로 보면 차이가 더 큽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네이버, 현대차의 1년 평균 수익률은 -37%입니다. 반면 해외 관련 종목은 1년 평균 -2% 수준입니다. 연중 수익률로는 국내 개별 종목이 -31%, 해외 종목이 -20%대인데, 1년으로 보면 -2%와 -37%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카카오는 이 기간 동안 반토막 이상 떨어졌고(-58%), 네이버는 -43%였습니다.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일까요? 개별 종목이 아니라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 대표 종목 10개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과, 미국 나스닥 종목 등 집단적으로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투자로 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년 전에 들어갔다면 지금 약 -3% 수준입니다. 5년 전 수준보다 더 떨어진 셈입니다. 반면 S&P500은 5년간 58%, 나스닥은 8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6% 상승했습니다. 136%면 두 배 넘게 오른 것으로, 2.4배 가까이 된 셈입니다.
국내 지수인 코덱스200은 5년간 -2%, 국내 반도체 ETF인 코덱스반도체는 +5% 수준입니다. 반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100% 이상 수익이 났습니다. 그래서 국내 반도체에 투자할지, 미국 반도체에 투자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국내 시장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과 미국 시장 투자 수익의 차이가 큽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여기에 투자하고 계십니다. 그런데도 일부 구독자 여러분 중에는 아직 개별 종목을 들고 헤매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짧게 보면 손실이 확정될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의 기본은 최소 5년입니다. 1~2년만 투자하고 빠져나오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지금 연중 수익률로 보면 삼성전자는 30% 떨어졌지만, TSMC, 엔비디아, AMD, 테슬라 같은 해외 종목은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니 길게 본다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최종 투자 결정은 여러분 각자의 몫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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