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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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김영익 교수는 금리 하락(저금리 장기화)을 전제로 배당주 장기 보유를 권하고, 주가가 크게 빠질 때마다 우량주를 사서 기다리라고 조언함. 금리와 기업 부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 이자부담이 커져 부실 위험이 늘고, 금리가 떨어지면 기업에 유리하다고 설명. 한국 기업 약 39%(2,500개 기업 작년 통계 기준, 자막 불명확)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낸다고 언급. 가계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많아 금리 상승 시 이익이라는 점도 언급. 배당 투자: 금리 구조적 하락을 예상하며 배당주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 한국 배당성향은 과거 약 17%에서 제도 도입 후 약 34% 수준으로 상승. 배당 투자 중에서도 변동성이 작은 KT 같은 종목을 예로 들며 약 4.5~5% 배당을 강조. 바이오·헬스케어: 장기 성장 산업으로 보나 개별 종목 리스크가 크다고 언급. 개별 바이오 종목보다 ETF 선택이 낫다고 권함.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언급하며 소액 보유를 권했으나 손실이 났다고 회고. 경기 지표와 매매 타이밍: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일평균 수출 등을 주식 비중 조절 지표로 제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꺾이면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하락 후 반등 시 비중을 늘리는 방식을 설명. 현재 경기 저점과 반등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전망. 시장 전망: 명목 GDP 성장률(약 3%) 기준 코스피는 장기적으로 연 약 5%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며, 조정 시마다 매수 후 기다리라고 권고. 1년 이상 보유 관점 유지. 출연자 개인 사례: 지인이 삼성전자를 장기 보유해 자녀 유학비용을 마련했다는 사례를 소개. 유의점: 진행자는 특정 종목을 추천하지 말라는 점을 강조하며 방송 내용 맹신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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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30만 원대 처리 학생들한테 강의하면서, 혹시 용돈이 생기면 이런 주식을 한두 주라도 사 놓고 기다려 보라고 말하곤 합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때 그런 걸 사서 한 3~4년 기다리시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5% 배당을 주니까, 우리가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그 가운데서 주식을 싸게 사서 모아 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그러면 반대로 이렇게 저금리 상황이 구조적으로 이어진다면, 좋아지는 회사도 있을까요? 금리가 떨어지면 전반적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기업은 빌려 쓴 돈이 많고, 금리가 떨어지면 이자 비용이 줄어드니까 이익이 되죠. 반대로 가계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이자 소득이 늘어 이익을 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가계 자금이 금융회사에 저축되어 있고, 기업은 그 돈을 빌려 쓰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동안 기업은 상대적으로 좋았고, 가계는 상대적으로 나빴던 겁니다. 물론 기업 안에서도 차별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처럼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않고 회사채도 최고 등급을 받는 기업은 금리가 떨어지면 이자 소득이 줄어들어 오히려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들을 조사해 보면, 작년 통계 기준으로 2,500개 기업 중 약 39%가 이자보다 영업이익이 적어서, 1년간 영업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상황입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이런 기업들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효과가 있죠.
그러면 배당주에 투자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장기적으로 저금리를 전망하시는 상황에서 배당주를 주목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금리가 앞으로 내년, 내후년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서 배당 투자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2009년에는 배당수익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그때는 은행 금리가 높았을 때니까 배당주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았죠. 그런데 최근에 보니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예금 금리의 2배 정도 됩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에게 배당을 늘리라고 계속 권유를 해 왔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배당 소득'을 늘리라는 요청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 때는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지 않거나 배당을 늘리지 않으면 법인세를 올리겠다는 방식으로 압박도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2019년 무렵 우리 배당 성향이 17%였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도가 실시된 이후로는 배당 성향이 거의 34%까지 올라왔습니다. 물론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배당을 많이 주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당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KT 같은 종목처럼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으로 배당을 주는 기업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생존 가능성입니다. KT가 10년, 20년 뒤에 없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그래서 연 4~5%의 배당을 받으면서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주식을 골라서 배당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든 나쁘든 배당 투자는 꼭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배당 성향이 낮은 편이었는데, 2018년 전후로 '섀도우 코리아'*라는 제도 도입 이후 민영 주주들도 배당 요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배당에 더 적극적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이 주주권을 행사하면서 회사에 배당을 요구하고 있고, 기업들도 이전과 다르게 주주를 더 많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도 주주를 의식하면서 배당을 늘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문에 나온 제도명은 음성인식 오류로 보여 정확한 명칭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시장도 유망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책에서는 전기차 말고도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유망 분야가 있다고 하셨죠. 바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과학기술 발전으로 과거 흑사병 때보다 훨씬 적게 죽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헬스케어는 앞으로 중요한 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바이오는 불확실성이 심합니다. 제 친구 중에도 바이오 기업 하나를 샀다가 손해를 본 사람이 많습니다. 회사 사정을 잘 알고 신약 개발 내용까지 안다고 샀는데도, 임상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서 폭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 종목을 고를 때는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저는 개별 종목보다는 바이오 전체를 담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바이오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봅니다. 앞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봅니다.
방송에서 말씀드렸던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데, 사실 제가 그 주식을 30만 원대에서 학생들에게 추천했을 때도, 용돈이 생기면 한두 주라도 사 놓고 기다려 보라고 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인 위탁 생산 기업이라 실적이 안정적이고, 여러 복제 약품도 생산하고 있죠. 당시 삼성그룹의 고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키웠을 때 시가총액이 전 세계 유명 기업 수준으로 올라갔듯이, 앞으로 바이오도 삼성그룹이 키워 낼 성장 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바이오가 성장 산업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교수님께서 전망하실 때 항상 보는 지표가 있으신가요?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줄일 때 꼭 봐야 하는 경제 지표가 있다면요?
제가 주로 보는 것은 일평균 수출입니다. 상관계수가 가장 높고, 매월 10일과 21일에 발표되니까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줄일 때 두 가지를 봅니다. 하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다른 하나는 주가입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떨어지는데 주가는 아직 오르고 있다면, 두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떨어지고, 주가 상승률이 높아질 때는 경기 후반부나 경기 정점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경계해야 합니다.
반대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떨어지다가 바닥을 찍고 올라가기 시작하고, 주가도 떨어지다가 상승으로 돌아설 때가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두 가지 지표가 언제 돌아설지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제 예측으로는 내년 하반기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명목 GDP 성장률과 주가를 비교해 보면, 코스피도 장기적으로 명목 GDP 성장률과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마음고생 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좋은 주식을 가지고 계시면 그냥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1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올라 있을 것이라고 보고, 기다리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길게 봤을 때 내년 하반기쯤이면 주식시장 환경이 좋아질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물론 정확히 맞출 수는 없지만, 우리가 좋은 기업을 가지고 그 시간을 잘 버틸 수 있다면, 나중에는 분명 좋은 수익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유 자금이 있다면 더 사 모으는 것이 자산을 불리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가까운 친척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돈이 생길 때마다 삼성전자 주식을 샀는데, 그게 아이들 유학 자금이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계속 투자해 왔고, 장기적으로 보고 기다린 결과입니다. 우량주는 떨어졌을 때 계속 사 두시면 결국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년, 혹은 그 이상 길게 보시면서 조정을 받을 때마다 사 놓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확실한 것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오른다는 점입니다. 명목 GDP 성장률을 보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3% 정도로 추정되니까, 주가는 코스피 기준으로 5% 정도 오를 수 있고, 종목별로는 그보다 훨씬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일본식 디플레이션처럼 장기적으로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은 아닙니다.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명목 GDP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니 그 이상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봅니다. 이런 시기에는 계속 쳐다보지만 말고, 여유가 있다면 조금씩 더 사시면서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교수님께서 정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주가는 장기적으로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우량주를 가지고 있고, 여윳돈이 있다면 사 모으는 관점에서 대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수님 말씀을 듣고 종목을 샀다는 식의 말씀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방송에서 특정 종목을 말씀하시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그 부분은 꼭 주의해 주시고, 더 자세히 듣고 싶으시다면 교수님의 최근 출간된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영익 교수님 모시고 말씀 들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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