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딜사이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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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동결 이후 비트코인은 8만 1,000달러 선에서 등락했으며,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79%)이 시장 탄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해석이 제시됐다. 방송에서는 PCE 발표를 앞두고 주봉 흐름을 점검할 것을 언급했다. XRP는 리플 관련 호재가 많았으나 이것이 실제 토큰 수요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더리움은 테스트넷 연기와 ETF 순유출로 부진했지만, 거래소 순유출과 스테이킹 비중 확대(공급량의 36%)가 장기 보유 성향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큰화 주식은 투자자에게 24시간 거래 편의를 주지만, 기업들은 주주 파악, 유동성, 배당 반영 문제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의 거래소 유입이 늘고 고래 유입은 줄고 있어, 유입이 실제 매도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관점이 소개됐다. 이 요약은 방송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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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한 크립토 시장의 움직임 속에서 투자의 흐름을 찾아보겠습니다. 크립토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즈 파트너스 장가주 팀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최근 비트코인 흐름이 답답했는데, 간밤에 FOMC 결과가 나오면서 다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번 연준 메시지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일단 전반적인 기조는 매파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활동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이제 정말 고금리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만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연내 금리 결정이 여덟 번 남았는데, 내년 가을부터는 여덟 번 중 두 번은 전략 회의, 여섯 번은 금리 결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매파적 기조와는 대비되는 대목인데, 시장에 즉각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서 상반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트를 함께 보시면,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었기 때문에 변동성은 있었지만 다시 8만 1,000달러까지 되돌림이 나왔습니다. 어제 FOMC 경계감 때문에 저녁에 소폭 하락했다가 발표 이후에는 상승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8만 4,000~8만 5,000달러, 한화로 약 1억 1천만 원 수준까지 다시 올라와 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봉 기준으로 1.3% 정도 양봉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우려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금리를 동결했는데도 시장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만 해도 70% 정도였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연내 79%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내년 1월 FOMC에서 두 번까지 인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저는 오히려 추가 인상이 한 번 나온 뒤에야 시장이 반응하면서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풀리고, 그때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준도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지만, FOMC 이후 하루 이틀 정도는 시장이 해석할 시간이 있으니까요.
내일은 PCE 발표가 있으니, 이번 주말까지 비트코인이 주봉 기준으로 양봉으로 잘 마무리되는지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있는 상황이니, 앞으로의 비트코인 흐름도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XRP를 짚어 보겠습니다. 최근 XRP 관련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데, 정작 가격은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고 있어 투자자분들이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이런 호재들이 가격에 반영되려면 어떤 조건이 있어야 할까요?
XRP 투자자분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일 겁니다. XRP 관련 이슈는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고, 그만큼 파생성 뉴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슈가 XRP의 실제 수요에 적용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중반에만 해도 기관 협업, 결제 관련 소식, 한 증권사의 "솔라나보다 XRP가 뛰어나다"는 기사, 뉴욕 지하철에 XRP 대형 광고가 붙었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리플은 회사이고, XRP 레저는 이용되는 네트워크, 그 위에 올라가는 토큰이 XRP입니다. 리플의 사업이 커지면 중장기적으로는 XRP 가격에 긍정적이겠지만, 당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수요를 만드는 이슈는 많지 않았습니다. 최근 가장 많이 나오는 소식 중 하나가 기존 금융 회사가 XRP 레저 위에 자산을 발행한다는 이야기인데, 그 자산 규모만큼 XRP를 사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 1억 원어치 물건을 트럭으로 운반한다고 해서 통행료가 물건값에 비례해 오르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네트워크 이용 확대가 먼저이고, 가격은 그 다음입니다. 네트워크 활용 움직임이 나온 뒤 그것이 XRP의 온체인 수요로 찍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달러 가치와 연동된 자산인데, 이것도 XRP와는 완전히 다른 자산입니다. RLUSD를 주고받는다고 XRP가 소각되기는 하지만 그 양은 미미하고, 그만큼 XRP 매수 주문이 들어오는 것도 아닙니다.
커뮤니티에서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가 올린 SNS 글도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XRP가 수수료 지불에만 쓰이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자산을 교환할 때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오토 브리징 기술인데, A 자산을 B로 바꿀 때 XRP를 거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에 XRP가 연결 통로가 되는 방식입니다. 네트워크 거래가 많아질수록 이런 기회도 많아지니 가격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중장기적으로 XRP가 오를 수밖에 없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제도적 환경과 거시 경제 환경이 풀리고 나서, 이런 이슈들이 실제 수요로 연결되는지 온체인 지표까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XRP뿐 아니라 이더리움도 이번 달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기대를 걸었던 차기 업그레이드, 글램스테르덤의 테스트넷 적용이 연기됐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잠깐 쉬어가는 과정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부진이 길어지는 이유가 있을까요?
요즘은 XRP보다 이더리움이 더 많이 조롱받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가격이 2021년 4월 수준인데, 그때 나스닥 지수에만 투자했어도 150% 이상 올랐을 것이라는 비교가 많이 올라옵니다. 이더리움이 8년 만에 가장 나쁜 10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에 83% 정도 반등했지만, 지금 비트코인은 이번 주 양봉을 그리는 반면 이더리움은 4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이제는 계절적 기대보다 실제로 돈이 들어오고 있는지, 수요 측면을 확인해야 할 때입니다.
이더리움의 테스트넷은 실제 서비스 적용 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이번에는 가스를 계산하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가 예상과 다르게 작동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가스는 거래를 처리할 때 붙는 수수료 개념이고, 이 비용 계산 규칙이 바뀌면 기존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 확인을 하겠다고 했는데, 투자자들이 테스트넷 일정과 처리 성능 개선 시점을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자금 흐름에서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현물 ETF 집계에서 비트코인에는 약 3억 120만 달러가 유입됐고, 이더리움에서는 2억 270만 달러 가까이 순유출됐습니다. 일주일 자금 흐름만으로 이더리움의 장기 전망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당장 가격을 끌어올릴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유동성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볼 수 있고,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가격이 부진한 와중에도 이더리움을 거래소에서 빼거나 스테이킹하려는 움직임은 늘고 있습니다. 당장 팔기보다 보유하려는 쪽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반등의 신호로 볼 수 있을까요?
장기 성향이 강해지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이더리움에 굉장히 좋은 요소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바로 반등할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앞에서는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데 거래소에서도 대량 유출이 나오니 헷갈릴 수 있습니다. ETF는 기관 자금이 들어오는 경로이고, 거래소는 코인이 지갑에서 거래소로 이동하면 그만큼 매도 가능한 물량이 늘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거래소 밖으로 물량이 나가면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해졌다고 해석합니다.
지난주 이더리움은 약 16만 9,770개가 거래소에서 순유출됐습니다. 6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6월에도 거래소 유출이 크게 나온 뒤 이더리움이 단기 바닥을 만든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바닥을 만들었다고 이번에도 바닥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묶여 있는 물량이 많아졌다는 의미는 있습니다. 스테이킹 물량도 같은 방향입니다. 현재 스테이킹 비중이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의 36%까지 역대 최고치로 올라왔고, 금액으로는 약 134조 원에 가깝습니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을 맡겨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구조라서 쉽게 빼낼 수 없는 락업 물량입니다.
앞으로는 거래소 물량이 이렇게 줄어드는 가운데 ETF로 자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XRP부터 이더리움까지 짚어 봤습니다. 요즘은 주식을 코인처럼 거래하는 토큰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정작 상장사들은 반발이 있다고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가 편해지는 것 아닌가 싶은데, 기업들은 어떤 부분을 걱정하는 걸까요?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시간 외에도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 주식이 어떤 구조로 거래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주주가 누구인지 파악하기 어려워 배당금 지급이나 의결권 문제를 처리하기 까다롭다는 단점을 내놓고 있습니다.
SEC도 2027년 검사 우선순위에 토큰화를 포함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우선순위라고 하니 막는 것처럼 들리지만, 기존 금융 시장과 연결되는 만큼 거래와 결제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범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사고파는 것이 편한 것과, 실제로 문제가 생겼을 때 권리를 보호받는 장치가 생기는 것은 별개입니다. 토큰화 시장이 커질수록 운영 방식과 책임 소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일 수도 있습니다. 엑스와 아이가 추진하는 주식 토큰화에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23개 기업이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구체적인 이유가 전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표적인 것이 가격과 유동성 문제입니다. 토큰화 증권은 새벽에도 열리기 때문에, 유동성이 적거나 호가창이 얇으면 작은 거래에도 가격이 쉽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거래자가 많지 않을 때 원래 보통주와 토큰의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날지, 구조가 아직 미비하다는 지적입니다. 배당이나 주식 분할이 생겼을 때 토큰에도 정확히 반영되는지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업이 토큰화 시장의 확대를 달가워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사 주식과 연결된 상품이 어떤 규칙 아래 움직이는지입니다. 투자자분들도 실제 주식과 연결된 토큰을 매수하려 할 때, 그것이 어느 정도의 투자자 보호를 받는지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이야기를 더 해 보겠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조금 오르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작은 움직임에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는데, 지금 투자자들이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조금 반등이 나올 때마다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생깁니다. 사실 이런 장이 정말 힘든 장입니다. 코스피도 6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오히려 하락보다 지금처럼 횡보하는 장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오를 것 같아서 들어가면 다시 떨어지고, 떨어져서 팔자니 그동안의 손실이 걸리고, 다시 반등할 때 놓치지 않을까 걱정도 함께 남습니다.
9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2,000억 달러 가까이 줄었습니다. 시가총액이 줄었다고 해서 그만큼의 현금이 시장 밖으로 빠져나갔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가총액은 가격에 유통량을 곱한 값이라, 가격이 전반적으로 빠지면 이렇게 시가총액도 줄어듭니다. 다만 이 기간에 가격을 위로 끌어올릴 매수세가 굉장히 부족했던 것은 맞습니다. 그 안에서도 개인과 큰손의 움직임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 데이터를 보면, 개인 쪽 거래소 유입량은 10월 들어 늘고 있는 반면 고래의 거래소 유입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유입은 매도하려는 물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횡보장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거래소로 자금을 계속 옮기고 있고, 매도 준비를 하는 물량이 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만 보고 개인은 다 팔고 고래는 매집한다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개인들이 그만큼 흔들리고 있는 시장인 것은 맞습니다.
앞으로는 이 유입이 실제 매도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 매도세를 받쳐 줄 가격 수요가 붙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자금의 흐름이 실제 매도로 이어지는지를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즈 파트너스 장가주 팀장과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잊지 않으셨죠? 더 깊이 있는 시장 분석과 투자 전략이 궁금하시다면 화면 오른쪽 추천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딜사이트경제TV가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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