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제이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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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증시·채권 동반 하락. 미시간대 소비심리는 예상 상회, 1년 기대인플레는 4.2→3.3%로 급락해 미국 경기 불안 신호로 해석.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증 언급. 연준 월러 이사가 근원 CPI 둔화 부진을 지적하며 추가 긴축 필요 발언, 은행 눈치 보지 말고 금리 인상 필요라는 해석으로 지역은행 약세. 소파이는 5월15일 4.5달러→6월14일 10달러로 급등 후 BofA 매수→중립 하향으로 폭락, 진행자는 '증명할 게 더 많다'며 위험 평가. 인텔은 유럽 파운드리 투자·ARM 투자 등 호재로 추가 상승 여지 언급, 적당한 타이밍 매수 고려.
다듬은 글
최진영님이 슈퍼 댄스 후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시황을 간단히 짚어보고, 요즘 멤버십 회원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인텔과 소파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어제는 증시와 채권이 모두 하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큰 폭의 하락은 아니었지만, 간만에 좀 쉬어간다는 느낌을 받으며 끝났습니다. 우선 미시간대에서 발표한 지표가 나왔는데, 소비심리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기대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것만 보면 골디락스를 가리키는 것 같아서 주식과 채권이 모두 상승으로 끝날 법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지표가 약간 쎄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1년 기대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면 지난달 4.2였던 것이 이번에 3.3으로 확 떨어졌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올랐으니 기대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올 법도 한데 오히려 떨어졌다는 것 자체가, 일반 소비자들이 미국 경기 상황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준다고 해서 미국 경제 전체가 좋다고 단정짓는 것은 큰 착각일 수 있습니다.
빅테크에 속한 노동자들은 전체 노동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절대 다수의 노동자가 일하는 중소기업이나 자영업 쪽에서는 안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요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과 함께, 이번에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갑자기 확 떨어진 부분은 우리가 불안하게 봐야 할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심리가 좋게 나온 부분은 무엇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당장 너무 힘들어 죽겠다는 상황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코로나 때 워낙 많은 돈이 풀렸기 때문에 미국인들의 계좌가 아직은 여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주식들도 많이 올랐으니 소비를 줄이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한국, 중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미국인들은 위기가 닥쳐도 소비를 줄이려는 성향이 덜하다는 점도 감안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도 쎄함을 느꼈는지, 이 지표를 골디락스로 받아들이며 환호하기보다는 관망하다가 하락으로 방향을 잡고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증시에 영향을 준 요소 중 하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근원 CPI가 생각만큼 하락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하다고 말한 부분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특히 일부 은행들의 비효율적인 경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통화정책 태도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대출이 크게 줄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쉽게 말해 은행들 눈치 그만 보고, 일단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이니 금리를 더 올리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러다 보니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은행들이 더 하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파이도 요즘 엄청 올랐습니다. 불과 한 달 전인 5월 15일만 해도 4.5달러였던 주가가 6월 14일에는 10달러까지 두 배가 넘게 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틀 사이에 급격히 빠졌습니다. 어제는 10% 가까이 빠졌는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소파이의 학자금 호재는 이미 선반영될 만큼 반영됐으니 이제 손을 뗄 때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최근 소파이에 대한 의견을 궁금해하시는 멤버십 회원분들이 계셔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아직은 증명할 것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소파이도 결국 금융회사입니다. 저는 금융회사는 규모와 덩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소파이 투자는 위험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FAS 같은 금융섹터 3배 레버리지 상품도 많이 빠진 상황이므로, 금융섹터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안전하게 FAS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파이를 단순한 금융기업이 아니라 다른 차원으로 보고 접근하신다면 그것은 알아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인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요즘 인텔의 흐름이 아주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종목인데, 썩어도 준치라고 왕년에 반도체 섹터의 독보적인 대장주였던 인텔이 지금 계속 상승세입니다. 저도 인텔 주식을 많지는 않지만 들고 있는데, 계속 물려 있다가 최근 급격히 상승해 줘서 이제 겨우 본절 라인에 도달했습니다. 크게 하락했을 때 물타기를 공격적으로 했다면 지금쯤 플러스였겠지만, 자금이 정해져 있다 보니 더 매력적인 종목들을 담느라 인텔까지는 사지 못했고, 그래서 본전 회복이 늦어졌습니다.
인텔에는 요즘 호재 뉴스가 많이 들려옵니다. 우선 ARM이라는 기술 경쟁력이 독보적인 팹리스 기업이 있는데, 이번에 암이 상장하면서 인텔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또 인텔은 유럽의 파운드리 공장을 많이 짓고 있습니다. 독일과 폴란드에도 짓고 있고, 특히 독일에서 짓는 공장은 원자재값 인상으로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어 독일 정부에 보조금을 더 올려달라고 요청했는데, 독일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인텔이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투자 지원을 잘 이끌어내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물론 지금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 당장의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과감한 투자 때문에 당분간은 실적발표 때 주당순이익이 좋지 않게 나올 여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기 마련입니다. 인텔은 그동안 성장동력이 다 죽었다는 인식 때문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면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의 낮은 주가보다는 상승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지금 바로 추가 매수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타이밍에 매수하게 된다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멤버십 가입과 업그레이드를 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성님, 맥도날드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9000 스님님, 스타벅스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봄님, 스타벅스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최진혁님, 코카콜라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지나서님, 스타벅스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상환윤님, 스타벅스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하이님, 스타벅스 멤버십으로 업그레이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니나노님, 코카콜라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안희석님, 코카콜라 멤버십 가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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