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시윤주식 · 한국인
요약 보기
단기매매가 아닌 중기 스윙 매집 전략을 제시. 상승장 전제(2022년 12월 이후 우상향, 11월 미국 대선 후 유동성 확대 기대)에서 SK하이닉스, 조선주, 금융주, 엔비디아, 나스닥·S&P500 지수 및 TQQQ 등 우상향 종목을 20일선·60일선 부근 눌림 때마다 5%씩 분할매수하고 현금을 남겨 두라고 조언. 수익률보다 수익금 중시, RSI 70 이상 과열 시 추격 매수 금지. 매도는 상승 과열 신호(위꼬리, 거래량 급증, 데드크로스)를 참고하라고 함.
다듬은 글
오늘은 단기 매매가 아니라 조금 길게 가져가는 중기 스윙 매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을 잡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고, 조선주나 금융주들도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고, 전 세계 주도주인 엔비디아 역시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단기로 접근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여기서 사서 팔고, 또 사서 팔고, 이렇게 한 종목으로 계속 빨리 매매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게 쉽지 않습니다.
먼저 주식 시장의 현재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2022년 폭락장에서는 지수도 우상향하기 어려웠고, 우상향하는 종목도 적었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시기였죠.
지금은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1~2년간 중간중간 급등락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이고,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으며, 대장주인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도주인 금융주도 우상향하고 있고, 경기가 살아난다는 기대감에 조선주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체 시장이 우상향하고 있고, 어디가 우상향을 해주고 있는지 파악이 되어야 오늘 말씀드리는 매수 시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 데나 잡으면 안 됩니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누가 당선되든 돈을 풀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내년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상향하는 종목이나 지수를 단기 매매가 아니라 여유 있게 쭉 가져가고 싶다면, 살짝 내려올 때마다 매집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내려가면 어떡하나 싶어서 현금 비중 5%, 10%밖에 못 샀는데 저점을 깨지 않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충분히 매수하지 못했는데 올라가 버리면 어떡하냐, 더 크게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상하게도 크게 들어가면 또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머피의 법칙처럼, 내가 조금만 더 크게 들어가면 주가가 크게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게 못 들어가게 되죠.
이때 기억할 것은 주식 차트의 기본 원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릅니다. 중기·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타면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이 계속 올라갑니다. 특히 전체 상승장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오른 뒤에 불타기를 할지 고민되신다면, 불타기는 단타이면서 테마성이 강한 종목에서 쓸 수 있습니다. 몇 달에서 1년 정도 중기로 가져가는 매매라면 여기서 더 사지 말고, 오르면 언젠가 내리니 내리는 위치에서 다시 사면 됩니다.
처음 5%를 샀는데 더 내려가면 그 밑에서 또 5%를 사고, 더 내려가면 또 5%를 삽니다. 처음부터 100%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앞으로 크게 오를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나눠 사는 것입니다.
우상향 종목을 보면 대부분 20일선이나 60일선을 타고 올라갑니다. 20일선에 왔을 때, 60일선에 왔을 때 조금씩 사는 식입니다. 이렇게 5%씩 사면서 계속 저점을 깨지 않고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수익률과 수익금 중에 무엇이 중요할까요? 수익금이 중요합니다. 수익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니까요. 수익률이 100%여도 수익금이 30만 원이면 의미가 작고, 수익률이 30%여도 수익금이 300만 원이면 훨씬 낫습니다.
5%씩 사다 보면 어느새 10~20%가 되고, 다시 20일선을 이탈하며 내려오면 또 5%를 사고, 60일선에서 또 사고, 이렇게 반복하면 비중이 40%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처음부터 여기서 사서 끝까지 가져가면 수익률은 100% 정도겠지만, 계속 아래에서 모으면 평단가가 훨씬 낮아지고 수익률은 50%라도 수익금은 훨씬 많을 수 있습니다.
종목마다 추세를 잘 봐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60일선이 아니라 120일선을 타고 가기도 합니다. 조선주는 고점을 살짝 돌파했고, 이 경우 20일선 근처에서 일차적으로 5%를 매수합니다. 단기 단타라면 여기서 크게 들어가 짧게 먹고 나와야 하지만, 중기 매집이라면 올라가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다시 내려올 것이니 20일선 근처에서 5%, 60일선 근처에서 또 5%씩 모으면 됩니다.
미국 나스닥이나 S&P500, 그리고 QQQ나 TQQQ 같은 지수 상품도 20일선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20일선 근처에서 샀는데 그냥 올라가 버리면, RSI 70 이상 과열 구간에서는 언제든 내려갈 수 있으니 무리하게 따라 사지 말고 내려올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보유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세요.
중간에 갑자기 악재가 나와서 크게 떨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항상 현금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우상향한다면 크게 떨어질 때가 오히려 기회이니, 그때 더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려갈수록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몇 달에서 반년 이상 우상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나 섹터를 3~5개 정도 고르고, 눌림목마다 조금씩 모아가는 방식이 상승장에서는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단기 매매처럼 빨리 현금이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1년 뒤에는 큰 금액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우상향의 끝이 어딘지 모른다는 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계속 올라갈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떨어집니다. 그래도 상승장을 잡지 못하면 하락장에서 돈을 벌 기회도 없으니 상승장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고점 부근에서는 위꼬리가 달리거나, 거래량이 터지거나,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가 나오는 등 여러 신호가 있습니다. 이런 신호를 참고하면 매도 시점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승장의 가장 끝인 고점은 누구도 정확하게 맞출 수 없습니다. 저도 못 맞춥니다. 너무 많이 올랐다고 느껴지는 구간에서는 비중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을 드렸던 것처럼, 우상향 종목은 과열이 오기 전까지는 잡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