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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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리포트로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SK하이닉스 목표가 하향 흐름이 나왔으나, 화자는 점유율 하락을 곧 실적 악화로 보기는 어렵고 시장 확대 국면이라 관점의 차이라고 주장. HBM 시장은 확대 중이며 SK하이닉스 HBM 이익률은 80%에서 60%대로 머물 수 있다는 언급. 삼성전자는 HBM4 추가 비용 상승과 파운드리 경쟁력으로 점유를 늘릴 수 있다는 스탠스 소개.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선택 질문에는 실적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상대 우위라고 답함. CXMT의 LPDDR6 양산 발표는 위협이나 글로벌 통용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 삼성전자 주가 바닥 신호는 의미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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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나온 리포트를 한번 짚어 볼까요? 사실 지금 LS 증권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HBM4 관련해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는데, 여기서 삼성전자가 수요를 확장하면서 경쟁 우위를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는 스탠스가 확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목표 주가는 상향했고,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는 하향한 상황입니다. 이 점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SK하이닉스가 HBM 관련해서 점유율을 많이 가져갔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짝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 이걸 정말 그렇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주가 방향은 어떻게 체크해 보면 좋을까요?
저는 이걸 관점의 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유율이 거의 80% 가까이 하다가 떨어진다고 해서 매출이 줄어들면 문제가 되겠죠. SK하이닉스는 올해 HBM이 완판이고, 이를 위해 용인과 청주 공장을 증설하고 호남에도 공장을 신설합니다. 아무리 점유율이 100%에서 10%대로 떨어졌다 하더라도 시장이 커지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동안 열 개를 팔다가 다섯 개만 판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시장이 열 개에서 100개로 늘어났다면 내 점유율은 떨어지더라도 기존에 열 개 팔던 걸 12개, 13개로 늘려 파는 것이니 나쁜 게 아닙니다. 시장이 커졌다고 해서 내가 100개를 다 가져올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는 관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SK하이닉스 같은 경우, 삼성전자가 쫓아오긴 하지만 SK하이닉스의 제고가 쌓이고 있나요? 다른 증권사에서 바라보는 관점도 거품과 영업이익의 차이에 대한 것인데, 어떤 버블이 재고가 없는 버블이냐는 관점을 가진 증권사가 있더라고요. 저는 여기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SK하이닉스가 앞으로 가격 협상력이 떨어졌나요? 이런 질문들을 해 보면 지금 논조는 우리가 고민할 것들입니다.
한때 한 증권사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30만 원으로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영업이익률이 70%대, 6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맞고 틀리고의 문제보다는 관점이 달랐다는 거죠. 이번에도 저는 비슷한 생각을 가집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팔고 있는 기업의 목표 주가를 낮출 수는 있어요. 그걸 뭐라 하는 게 아니라, 논조를 보면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관점이 강한데, 제가 앞서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이야기할 때도 TSMC와 점유율 경쟁을 할 필요는 없다,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게 중요하다, 점유율이 10%든 5%든 만들어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블랙웰을 공동 개발했고, HBM4도 공동 개발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독주가 꺾이는 것은 맞아요.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되겠지만, 독주에서 벌어들였던 이익률이 꺾인다는 해석은 다소 과도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SK하이닉스 HBM 이익률이 80%에서 60%대로 머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고, 오히려 삼성전자는 HBM4 추합 비용이 1분기 5%에서 2분기 35%까지 뛰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늘려 나간다면 점유율을 더 잡아먹을 수 있다는 스탠스가 나온 상황이니 더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HBM 관련해서 삼성전자가 계속 힘을 키우고 있고, 앞서 파운드리도 매력적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시점에서 삼성전자 대 SK하이닉스를 묻는다면 어떤 종목의 손을 들어 주실까요? 물론 일부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매입을 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아직 배당 이야기만 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가 빠르다고 볼 수도 있겠죠. 장기로 보느냐 단기로 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특별히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굳이 하나를 고른다면, 삼성전자도 자사주 매입을 안 할 가능성은 별로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 쪽이 약간 비교 우위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SK하이닉스가 나쁜 건 아닙니다. 상대적인 개념이고, 선호도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느낌이네요. 이 안에서는 점유율 싸움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수급 문제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니, 지금의 경쟁 구도를 잘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든든하게 계속 우상향할 수 있을 것이고, 실적 위주로 바라보자는 이야기였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CXMT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오늘 아침 CXMT 관련 이야기가 계속 대두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스탠스가 확인됐습니다. LPDDR6를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양산을 먼저 공식화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투톱보다 글로벌하게 경쟁을 넓게 생각해서 봐야 할 것 같은데, 과연 CXMT가 추월할 수 있을까요?
이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CXMT는 발표를 했지만, 양산과 수율은 다릅니다. 양산은 컨베이어 벨트에 놓고 착착 찍어낼 수 있는 기술이고, 수율은 완성도입니다. 그 완성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죠. 그렇다고 이들을 폄하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언젠가는 경쟁이 될 겁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이것이 통용될 가능성은 아직 모호합니다. 더군다나 DDR5 같은 중요한 제품은 개발이 되면 업체가 이를 테스트해야 하고, 라인도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기존 제품에 그냥 끼워 넣을 수는 없어요. 글로벌 시장에서 이를 얼마나 받아들일지 봐야 합니다. 중국 내수에서는 빠르게 적용될 수 있겠지만, 이를 한국 메모리 기업에 대한 결정타로 보는 건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 버티고 있다는 것, 바닥을 찍었다는 것은 저점론에 힘을 실어 주는 의미 있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려가 있을 때 일각에서 여러 우려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 엔비디아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고, LPDDR6 양산을 공식화한 만큼 우리나라도 발목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계속 지켜보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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