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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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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1% / +0.7%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2.6% / 23.5% / 43.9%
Best horizon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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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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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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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유럽경제, 혁신은 끝났다 - 홍춘욱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2021-10-08 · 유튜브 시청 98,804 · Board Views 2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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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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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는 혁신과 벤처 투자 부족으로 장기 쇠퇴 중이라는 결론. 주식시장 비중: 세계 시가총액에서 미국이 약 60%를 차지하는 반면 유럽은 한때 약 40%에서 10% 아래로 떨어졌고, 아시아 태평양(한국·중국·일본 등)이 유럽을 넘어섰다. 글로벌 경쟁력 지수: 상위권은 싱가포르, 미국 등이며 영국·독일·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 순위가 하락 중이다. 이탈리아·스페인은 순위권 밖이다. 벤처캐피탈: 미국이 압도적이고 한국·중국·대만·일본 등 아시아가 빠르게 성장한 반면 유럽은 최하위권이다. 혁신 클러스터: 세계 4대 클러스터가 모두 동아시아에 있으며(도쿄·요코하마, 선전·홍콩·광저우, 베이징, 서울 등), 유럽 클러스터는 파리 15위, 뮌헨 19위, 암스테르담 20위 수준이다. 기업 및 산업: 유럽에는 SAP 등 오래된 대기업은 있으나 최근 20~30년 내 세계 시장을 장악한 신생 기업이 드물다. 반도체 산업에서도 미국·한국·대만에 뒤처져 있다. 원인과 리스크: 투자 자금 부족, 규모의 경제 달성 실패(강소국 분산), 10~20년간의 '잃어버린 10년' 지속이 원인으로 제시되었다. 유럽 경제 회복에 대한 구체적 투자 조건이나 목표가는 언급되지 않았다. 출연자 전망: 유럽의 혁신 부진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시각.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이번에는 "유럽 경제 시리즈" 세 번째 편입니다.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와 유로화 문제를 다뤘고, 두 번째에서는 독일 경제가 어떻게 무너져 가는지, 그리고 그리스 채권 탕감 문제까지 살펴봤습니다. 경제가 망가진 나라에서 금리를 올리고 재정을 긴축하려다 결국 다시 위기를 키우는,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02. 세 번째 편에서는 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박사님, 그래도 북유럽 국가들은 경쟁력이 있지 않나요?" 오늘은 이 질문에 답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유럽의 경쟁력은 급격히 약화되고 있습니다.

03. 한 나라, 한 지역의 경쟁력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영국의 한 금융 자료에 실린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 비중을 보시겠습니다. 가장 아래 파란색 영역이 미국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한때 40%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10%도 깨졌습니다.

04. 그 바로 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즉 한국과 중국 같은 신흥국 시가총액이 자리하고 있고, 그 위의 빨간 영역이 일본입니다. 세계 경제 전체로 보면 유럽은 이미 아시아에 밀려난 지 오래입니다. 일본까지 포함해야 할 정도로 아시아의 비중이 커졌으니까요. 쇠락해 가는 지역이라는 평가가 과언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잃어버린 20년'에 접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05. 원인은 무엇일까요? 정보통신을 비롯한 혁신 산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고, 그 결과 기업들의 성장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 지수 순위를 보면 이 점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1위는 스위스, 2위는 스웨덴 같은 강소국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구 규모가 큰 나라들의 순위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06. 영국은 작년 3위에서 올해 4위로, 독일은 작년 7위에서 올해 20위 가까이로 추락했습니다. 프랑스는 8위에서 11위로 밀렸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순위권에 아예 이름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인구 규모가 큰 유럽 5대국 중에서 영국만 그나마 버티고 있고 나머지는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스위스나 스웨덴 같은 강소국들은 아직 버티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07.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돈입니다. 벤처캐피털(VC)이 혁신 기업을 키우는 자금줄인데, 유럽에는 이 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가 자문을 해 주고 있는 한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도 여러 벤처캐피털을 돌아다니며 투자를 받으려 애쓰고 있는데, 한국만 해도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넘쳐나는 것을 실시간으로 체감합니다. 그런데 유럽 대륙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찾기 어렵습니다.

08. 벤처캐피털 자금 조성 규모를 보면 미국이 압도적입니다. 그 뒤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한국, 대만, 중국, 일본 같은 나라들이 빠르게 쫓아오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은 칠레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하위권에 가깝습니다. 과거의 강대국이었던 유럽이 벤처캐피털 자금 순위에서 이렇게까지 처질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09. 돈이 없는 것과 더불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것도 문제입니다. 유럽의 강소국들은 작고 분산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주요 혁신 클러스터는 대학과 거대 기업이 모여 혁신의 용광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특허가 가장 왕성하게 출원되는 지역은 도쿄-요코하마 클러스터이고, 그다음은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입니다. 중국이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홍콩의 경우, 최근 3개월간 7만 명이 영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소식도 있었죠. 그 뒤를 베이징과 서울이 잇고 있습니다. 서울은 한때 1위권이었지만 점점 밀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10. 세계 4대 클러스터가 모두 동아시아에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다섯 번째는 중국 선전 인근의 클러스터입니다. 그렇다면 유럽은 어떨까요? 파리는 15위권, 독일 뮌헨 등은 19위권, 암스테르담은 20위권에 겨우 이름을 올립니다. 돈도 부족하고, 경제 성장은 잃어버린 10년을 겪었고, 혁신 클러스터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것입니다.

11. 물론 유럽에도 SAP나 에어버스, 지멘스 같은 거대 기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업들의 창업 연도를 보면 대부분 수십 년 전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수십 년 사이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새로운 기업이 유럽에서 나왔을까요? 바로 이 질문이 핵심입니다. 혁신을 가져오고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메이드 인 유럽' 벤처기업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12. 미국은 페이스북을 비롯해 시가총액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수많은 신생 기업을 배출했습니다. 한국도 네이버를 필두로 많은 게임 회사들이 최근 10~20년 사이에 부각되었습니다. 반면 유럽은 그런 흐름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반도체입니다. 유럽은 거대한 소비시장을 갖고 있음에도 반도체 산업 순위에서 미국, 한국에 이어 세 번째 자리가 그나마 유럽 전체의 위치입니다. 대만과 박빙의 차이를 보이고 있을 뿐입니다.

13. 첨단 정보통신 산업은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고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는 산업이라, 한번 뒤처지면 따라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위해 그렇게 애를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선두 주자들과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14. 유럽은 지금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20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잃었지만, 가장 아프게 다가오는 부분이 바로 혁신의 실종이라는 점을 이번 편을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럽 시리즈를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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