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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의 발견] 파운드리 전쟁 1부 | TSMC와 삼성전자의 시총쟁탈전! 파운드리 산업 완전 정복

Smart Money by MiraeAsset · 2021-03-04 · 유튜브 시청 47,272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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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엔비디아#AMD#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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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래에셋연구위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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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산업 구조를 설명하며 TSMC와 삼성전자 시총 1위 경쟁을 분석. TSMC는 업력·고객 관계 우위로 점유율 과반 유지, 삼성전자는 2017년 파운드리 분사 후 퀄컴 AP·엔비디아 GPU 등 대형 수주로 추격 중. 삼성 파운드리 물량의 약 40%는 외부 고객이며 캡티브 물량 안정성 위에 대형 수주가 성장 동력. 미세공정 진전이 삼성에 기회라는 취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미래에셋 Smart Money 채널의 진행자입니다. 오늘부터 '종목의 발견'이라는 코너를 새로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첫 번째 출연자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연구위원님입니다. 안녕하세요.

02. 네, 안녕하세요. 연구위원입니다. 저희 '종목의 발견' 코너가 어떤 코너인지 아시겠습니까? 이름이 제 이름과 비슷해서 제가 첫 번째 출연자가 된 것 같다고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03. 이 코너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 일등공신은 우리나라의 개인투자자 분들의 역할이 컸을 텐데요, 그만큼 개인투자자 분들의 고민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산업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안에서 국내외 주요 투자 종목들을 내재가치 관점에서 비교해 보는 코너입니다. 이 코너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4. 그리고 구독자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댓글 이벤트도 있습니다. 끝까지 시청 부탁드리고,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립니다.

05.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다툼이 굉장히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슈가 있었길래 삼성전자와 TSMC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건가요?

06. 네, 두 반도체 거대 기업이 시가총액 1위 싸움을 많이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간격이 조금 좁혀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두 회사는 구조가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뿐 아니라 메모리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까지 만드는 종합 전자회사입니다. 반면 TSMC는 외주 위탁생산을 맡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입니다.

07. 그렇다면 두 기업의 공통점은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한다는 것 말고는 거의 없는데, 치열한 시총 쟁탈전의 이유는 파운드리 산업의 변화에 있다고 봐야 하겠군요.

08.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TSMC와 삼성전자 이야기를 하기 전에, 파운드리 산업이 생소하실 수 있으니 반도체 산업 전반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09. 반도체 산업은 크게 IDM, 팹리스, 파운드리, OSAT(후공정) 등으로 분류합니다.

10. - **IDM**: 설계부터 생산, 패키징까지 모두 하는 종합 반도체 업체입니다. 대표적으로 인텔과 삼성전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 **팹리스**: 반도체 설계만 하고 생산은 외주를 줍니다.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 있습니다. - **파운드리**: 설계 없이 생산만 담당합니다. TSMC, SMIC 등이 있고, 국내에는 DB하이텍이 있습니다. - **OSAT**: 테스트와 패키징을 담당합니다. ASE, 암코, 네패스 등이 있습니다.

11. 현재 파운드리 시장의 시가총액 1위는 TSMC이고, 점유율은 과반을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위와의 격차가 상당히 큰 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12. TSMC를 이해하려면 기업 개요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TSMC는 1987년 대만 출신의 모리스 창이 설립한 회사로, 세계 최초의 전용 파운드리 업체입니다. 설립 이후 약 30년간 업계 선두 지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13. 창업 당시 대만 정부가 시설 자금을 투자했고, 지금도 정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창업자 모리스 창은 미국에서 공부한 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서 경력을 쌓았고, 그 경험을 살려 대만으로 돌아와 TSMC를 창업했습니다. 그야말로 반도체 산업의 대부, 아버지라고 할 수 있죠.

14. 1989년에 이건희 전 회장이 대만으로 가서 모리스 창을 스카우트하려다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만약 성공했다면 반도체 지형이 크게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5. TSMC가 맏형격인 셈인데, 과반이 넘는 점유율은 업력뿐 아니라 고객사의 국적 문제도 크게 작용합니다. 2019년 기준 파운드리 고객사의 국적별 비중을 보면 미국 업체가 약 65%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대만과 중국입니다. 대만 17%, 중국 25% 정도입니다. 반면 한국 업체는 약 1%에 불과합니다. 중화권 팹리스 업체의 점유율만 30%가 넘으니, TSMC가 삼성전자보다 점유율이 높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16. 즉, TSMC가 사업하는 환경이 삼성전자보다 유리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7.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고, 2017년 5월에 비메모리 사업부에서 파운드리 부문이 분사되면서 김기남 사장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드라이브가 걸리게 됩니다. 업력 격차가 굉장히 나는데도, 막대한 자본력과 메모리반도체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주도권을 빠르게 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대단합니다.

18. 정리하면, TSMC는 오래된 업력과 팹리스 고객사들의 국적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짧은 업력과 고객 구성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TSMC를 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19. 맞습니다. 삼성전자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TSMC와의 차이가 조금 벌어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TSMC의 긴 업력과 수많은 팹리스 업체와의 고객 관계, 그리고 레퍼런스가 풍부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가 2017년 파운드리 업체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직전에는 TSMC가 프리미엄 파운드리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20. 파운드리는 팹리스 업체와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팹리스 업체들은 반도체를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떤 파운드리를 선택할지 고민하는데요. 데이터 처리 속도, 제조 단가, 패키징 가격, 전력 소모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팹리스와 파운드리 간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죠. 그래서 기존 고객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TSMC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고객 맞춤형 공정 능력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1. 쉽게 말해, 팹리스가 설계를 시작할 때부터 파운드리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협력이 오래 쌓여 있으니 TSMC에게는 아무래도 더 유리한 환경이죠.

22.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업력이 짧은 만큼 고객사 구성이 단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23. 비교적 단순한 건 사실입니다. 2019년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 중 외부 고객사 물량은 약 40% 수준입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자체 물량, 즉 삼성전자의 자체 AP인 엑시노스가 차지합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CPU인 AP 물량만으로도 전체 파운드리 물량의 절반이 넘는다는 뜻이죠.

24. 그러니까 캡티브 물량, 즉 자체 물량이 절반 정도고, 나머지 40% 정도가 외부 고객 물량이라는 거죠. 이 40%로는 캐파 투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한 점유율 격차를 쉽게 좁히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면, 자체 물량으로 매출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수주를 잘 따낸다면 외형 성장이 크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25. 최근에 그런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죠. 엔비디아, 아이비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수주를 삼성전자가 많이 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퀄컴과의 협력이 돋보인다고 하던데요.

26. 맞습니다. 퀄컴이 5G를 지원하는 AP 물량을 상당 부분 삼성전자에 맡겼습니다. 작년 12월에 나온 스냅드래곤 888처럼 최신 프리미엄 라인업이 삼성전자 공장에서 만들어지게 됐고, 2020년에 나온 보급형 모델인 스냅드래곤 480도 삼성전자의 공정에서 받게 됐습니다.

27. 애플을 제외하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퀄컴 AP 물량이 가장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물량을 삼성전자가 수주했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시설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고 수율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28. 그리고 퀄컴 말고도 AP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CPU, GPU 물량도 삼성전자가 따냈다고 하죠?

29. 네, 엔비디아가 7나노 공정 위주로 생산을 맡길 파운드리를 찾다가 삼성전자를 선택했다고 해요. 삼성전자의 8나노 공정은 EUV 장비를 사용하기 직전의 가장 미세한 공정인데, 아마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 수주 경쟁에서 유리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에 GPU 물량을 맡긴 것은 저도 굉장히 놀라운 뉴스였습니다.

30. 최근 뉴스를 보면 GPU가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고 하고, 아마존에서 GPU 매출 상위 제품을 봐도 대부분 엔비디아 제품입니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가장 큰 경쟁자인 AMD도 TSMC와 협력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 엔비디아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 TSMC의 7나노 공정 수요가 너무 많아서 TSMC 라인이 빽빽해져 추가 캐파를 늘릴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쪽으로 물량을 옮긴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1. 게다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과거처럼 비트코인 채굴용 GPU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공급 부족 현상을 더 부추기고 있고, 이 부분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에게도 긍정적인 요인이 되겠네요.

32. 삼성전자가 선두주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특히 반도체 공정이 더 미세하게 진행될수록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미세 공정'인데요, 미세 공정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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