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식아가방진행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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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코스피 상승을 전망하며 5,500 목표를 제시. 근거는 AI 반도체 성장, 주식시장 정상화 정책, 2003년 유사 사이클(코스피 180% 상승)과 외국인 저평가 매수 가능성. 리스크로 AI 거품론과 원/달러 환율 상승(외국인 매도 압력)을 언급하며 환율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봄. 투자 전략으로 지수 ETF, AI 관련 분야, 대형주 중심 투자를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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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부터 이루어질 한국 시장을 2003년부터 7년간의 시장 상황과 유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코스피가 180% 올랐습니다. 지난 21강에서 2026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을 말씀드렸고, 이번에는 그 전망의 리스크와 투자 전략까지 제시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기서 보니까 새롭네요. 다들 투자도 하신다고 하니까 이걸 하면서 저도 한번 해 볼까 해서 시작했습니다. 원래 주식 투자는 아예 몰랐고 관련 지식도 없었습니다. 아가방을 시작하면서 8월 5일에 처음으로 ETF를 한 주 샀고, 그게 첫 시작이었습니다.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ETF 한 주 사기가 첫 숙제였습니다.
한 주만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조금씩 규모를 늘려서 이번 주에 1천만 원 투자를 달성했습니다. 처음에는 1천만 원까지 넣을 생각을 전혀 못 했는데, 조금씩 넣고 매주 돈을 아껴 가면서 모았던 돈도 넣어 봤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소비도 바뀌고 저축도 달라지고, 전체적으로 생활이 달라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수익률보다 규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고, 지금은 규모를 꽤 많이 늘린 상황입니다.
물론 규모를 늘려서 계속 잘되면 좋겠지만, 망하면 눈물이 납니다. 투자에는 항상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만 바라보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 지금의 시장 상황과 투자 방법을 잘 따라하면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익률은 4.74%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이번 주는 조금 낮았을 뿐이고 변동폭이 있을 뿐 지속적으로 보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부터 내년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에서 전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망을 해야 투자 방향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식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전망 틀리는데 전망해서 뭐 하냐"고 하시는데, 그러면 오히려 투자 방향성이 잡히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전망은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코스피의 지속적인 상승을 전망합니다. 개인적인 전망이고 여러분은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내년 코스피를 5,500까지 봅니다. 올해도 상황을 보면 4천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4,500에서 5,000포인트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저희는 그보다 조금 위를 봅니다.
그렇게 보는 핵심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AI 관련 글로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한국 기업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AI 회사와 AI 인프라 회사들의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측합니다. 반도체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이니, 반도체 주가가 오르면 지수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한국만의 이유로 주식시장 정상화가 있습니다. 상법이 개정되고 정부가 추진하는 주식시장 정상화가 제대로 정착되어 변화를 일으키면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전망을 할 때는 과거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에서는 사람이 투자하기 때문에 사람은 바뀌지 않고, 그래서 사이클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부터 이루어질 한국 시장을 2003년부터 7년과 유사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 코스피가 180% 올랐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크게 올랐던 시기입니다. 그때 한국 시장이 좋았던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중국이 고성장하면서 중후장대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조선주는 열 배까지 올랐습니다. 중국의 고성장 수혜가 한국에 컸습니다. 둘째, 1997~98년 IMF 이후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끝내고 효율화되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기초 체력, 즉 펀더멘탈이 좋아졌습니다. 셋째,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들였고,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된다고 봅니다. 첫째, 중국의 고성장에 비견할 만한 AI 부문의 성장이 있습니다. 둘째, IMF 이후 구조조정이 완료된 것처럼 법이 바뀌면서 주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셋째, 한국 주식이 가장 싸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살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외국인들이 왜 사는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지금 증권사들의 주요 전망도 5,000~5,500선입니다. 개인적으로도 5천선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25% 오르는 셈입니다. 4천선을 기본으로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주요 수출기업과 관련 섹터 회사들이 정상적으로 평가받고 실적에 시장이 호응하는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전망은 기본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이고, 전망대로 가지 않을 반대 시나리오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AI 성장이 지속되지 않을 경우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화두가 AI이고, 생각보다 산업을 끌고 가지 못하면 노이즈가 생기면서 증시에 충격이 올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들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옛날 IT 거품 때와 다른 점은 그때는 B2C, 즉 개인을 상대로 했지만 지금 AI 산업은 B2B, 기업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돈이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거품론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산업 전체가 크는 것과 그 안에서 옥석 가리기가 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대세적으로 성장에 베팅한다면 개별 기업보다 지수나 AI 지수에 투자하면 되고, 옥석 가리기가 충분하다고 보면 확실히 리딩하는 회사 위주로 선별해 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환율입니다. 이것이 은근히 걱정됩니다. AI 성장, 반도체 섹터 개선, 주식시장 정상화와 정책 모멘텀은 정부 의지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문제는 외국인 매수입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환율이 잡히지 않으면 매도 압박이 세집니다. 한국에서 수익을 내도 환차손 때문에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 들어오지 않으려면 환율이 어느 선에서 잡혀야 합니다. 이것이 상방 시나리오와 반대되는 시나리오에서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환율에 대해 김웅정 원장님은 언론이 과도하게 공포심을 자극하면 안 되고 지금은 위기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레드팀이니 걱정을 해야 하지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환율이 오를 확률이 높은지, 떨어질 확률이 높은지 판단해야 하는데, 저는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상승할 위험이 있지만, 길게 보면 안정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높아서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근거가 약합니다. 투자할 때 너무 많은 정보와 걱정은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긴 호흡으로 단순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니 무엇에 투자할지가 중요합니다. 첫째, 지속적으로 지수 ETF에 투자합니다. 둘째, AI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셋째,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과 대만 지수가 2019년부터 크게 상승했을 때, 시가총액 상위 다섯 개 종목의 비중이 올라갔습니다. 이는 신흥국이나 미국보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나라의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신흥국 주식시장이 오를 때는 대형주가 더 많이 오릅니다. 오르고 있는 것이 더 많이 오르고, 그중에서도 대형주가 더 많이 오릅니다. 그래서 거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를 처음 할 때는 자꾸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합니다. 나만 아는 것, 남들이 발굴하지 못한 것을 찾으려 하는데 의미가 없습니다. 투자는 발명이 아니고, 새것을 찾으면 망하는 길입니다. 지루하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할 때 가장 규모가 큰 ETF인 iShares MSCI 한국 ETF를 보면, 이 펀드에 들어 있는 한국 주식의 종목 비중이 현재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비교해 대형주를 훨씬 많이 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훨씬 많이 갖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대형주를 그냥 산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그대로 따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수요가 분명히 있고 수급이 충분하므로, 거기에 따라 들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한국 개인투자자는 19%만 투자하지만, 외국인은 그보다 더 많이 투자합니다.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지만 주식 보유의 편차가 너무 큽니다. 자산이 많은 가구는 주식을 많이 갖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계좌는 있어도 투자를 적게 합니다. 이런 격차를 줄이고 싶었습니다. 가진 돈이 많지 않고 투자가 겁나는 사람들은 주식을 위험하고 무섭게 생각하고, 공부할 동력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알려주는 곳도 없고, 책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가방을 시작했습니다. 아가방에서 배운 것들이 책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주식을 얘기할 때 "손해 나면 어떡하죠?"라고 시작하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합니다. 그런 생각을 바꿔 보고 싶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투자처는 뻔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또는 노동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금융소득이 있습니다. 부동산에 자본이 몰리는 것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고 봅니다. 잉여가치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10명이 웃으면 반드시 나머지 10명이 울어야 하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반면 주식은 포지티브섬입니다. 함께 웃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 자본을 바탕으로 잉여가치를 생산하고, 그것이 선순환을 일으킵니다. 소비도 늘어나는 등 이런 것들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주식을 불로소득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26년 4월 말 현재 코스피 5,500은 이제 가설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반도체가 이끄는 역대급 성장세 속에서 주저하기보다 세상의 변화에 올라타는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시장의 본질을 믿고 한 발 앞서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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