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양태선대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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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4일 만의 반등으로 나스닥·S&P 상승, 10년물 금리는 4.79%로 보합. 유가 안정이 어제 반등의 핵심이며, 연준 발언 정정(윌리엄스 총재)과 약한 ADP 고용이 맞물림. 브로드컴은 매출 296억 달러(+86%), AI 반도체 167억 달러(+221%)로 실적은 양호했으나 4분기 가이던스(348억)가 컨센서스에 소폭 못 미쳐 주가 변동성 확대. 엔트로픽·오픈AI·메타 등과 기가와트 단위 계약으로 AI 매출 확대를 전망하며, 기본 시나리오 430달러·강세 520달러·약세 300달러를 제시. 분할매수 전략 유지 및 355·440달러 지지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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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26년 9월 3일 X10 정규 방송 시작하겠습니다. 4일 만에 미국 시장이 반등을 해줬습니다. 모닝 5에서 시황을 점검해 보겠고요.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것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브로드컴을 X1 안전마진 전략에 적용해서 과거 성과가 얼마나 좋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우투자증권에서 파이브(5)를 출시했습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많이 쓰는 인터랙티브 브로커의 시스템인데, 한글화해서 조치를 했습니다. 제가 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수수료가 쌉니다. 0.07%로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둘째, 9월 중순 내지 10월 초가 되면 트레이딩뷰에서 직접 이 계좌로 주문을 낼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뷰를 활용해 매매하실 분은 다우투자증권에서 5 계좌를 개설해 연결하시면 운영이 가능합니다. 저희도 10월 초부터는 트레이딩뷰를 통해 매매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시장은 4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특별 이슈는 연준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는 점입니다. 의장이 금요일에 한 말과 정반대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스코어보드부터 보시죠. 러셀2000이 1.13% 올라 가장 좋았고, 다우가 0.56%, S&P 500이 0.46%, 나스닥이 0.45% 올랐습니다. S&P 기준으로는 4일 연속 하락을 끊은 셈입니다.
어제 가장 중요한 숫자는 금리였습니다. 10년물이 4.79%로 보합이었습니다. 장중에는 4.8%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제까지 계속 오르던 흐름이 어제 멈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가도 마찬가지입니다. WTI가 0.9% 올라 51달러 중반, 브렌트유는 95달러 선입니다. 올랐지만 그제 같은 5% 급등은 아니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엔비디아가 3.21% 올라 224달러 41센트로 마감했고, 다우 구성 종목 중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관련 종목은 15.76% 급등해 4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업종을 보면 11개 업종 중 9개가 올랐습니다. 소재, 커뮤니케이션, 금융이 주도했고 기술과 에너지는 오히려 뒤처졌습니다.
그제와 어제가 왜 정반대였는지 짚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어제 "좋은 지표의 반가운 구간은 끝났다, 이제는 나쁜 지표가 그냥 나쁜 뉴스가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어제는 정반대였습니다. 나쁜 고용 지표가 나왔는데 주가가 올랐습니다. 왜일까요?
먼저 연준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어제 뉴욕 연방준비은행 존 윌리엄스 총재가 "9월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명확한 신호는 지금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불과 며칠 전 금요일 워시 의장이 잭슨홀에서 "연준의 최우선 초점은 물가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었죠. 그런데 어제 윌리엄스 총재가 정반대 얘기를 한 겁니다. 참고로 뉴욕 연은 총재는 지역 총재지만 FOMC 부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공개시장조작을 실제로 집행하는 자리입니다. 연준에서 두 번째로 무게가 있는 목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연준이 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시장이 확인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어제 나온 고용 지표입니다. ADP 민간고용이 3만 8천 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시장 예상은 4만 6천~4만 7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약한 숫자였고, 특히 제조업에서 1만 7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쁜 숫자에 주가가 올랐습니다. 고용이 약하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명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제가 어제 말씀드린 내용을 정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하나 더 붙이겠습니다. 나쁜 지표가 호재가 되려면 전제가 하나 필요합니다. 기름값이 멈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제는 유가가 5% 급등하면서 물가 걱정이 커졌고, 그래서 나쁜 지표가 그냥 나쁜 뉴스였습니다. 어제는 유가가 더 오르지 않았고, 그래서 나쁜 고용이 다시 금리 인하 재료가 됐던 것입니다. 같은 지표가 유가에 따라 정반대로 해석된 것입니다.
어제 공개된 연준 베이지북도 같은 그림이었습니다. 12개 지구 중 10곳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했는데, 동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적었습니다. 그 불확실성의 첫 번째 원인으로 연준이 꼽은 것이 바로 에너지 가격 상승입니다. 연준이 공식 문서에서 기름값을 걱정거리로 지목한 것입니다. 제가 오늘 유가를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첫째, 데이터 관련 종목이 15.76% 급등해 492달러가 됐습니다. 그제 마감 후에 나온 실적을 어제 정규장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분기 AI 서버 신규 수주가 609억 달러, 수주 잔고는 950억 달러입니다. 연간 매출 전망도 250억 달러 올렸습니다. 여기서 가져가실 포인트는, 주가는 발표가 아니라 숫자로 증명될 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수주 잔고 950억 달러가 AI 투자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둘째,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9.28% 하락해 328달러 48센트가 됐습니다. 이틀 연속 하락입니다. 실적은 매출도 주당순이익도 예상을 넘겼는데 주가는 빠졌습니다. 이유는 메모리와 스토리지 원가 상승, 그리고 클라우드 비용이 마진을 누른다는 회사 설명이었습니다. 기대가 높으면 좋은 실적도 벌을 받는 사례입니다.
셋째, 브로드컴 실적입니다. 분기 매출 296억 달러로 86% 증가했습니다. 그중 AI 반도체 매출이 1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1% 늘었습니다. 다음 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217억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시간외에서 엄청나게 널뛰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6~7%까지 급락했다가 한 시간 뒤에는 3%대 상승으로 돌아섰고, 저녁 7시 기준으로는 1% 하락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몇 시간 만에 10%포인트 폭으로 움직인 것입니다. AI 수요는 숫자로 확인됐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기대치가 그만큼 높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스노우플레이크도 어제 마감 후 실적을 내고 시간외에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밤 9시 30분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됩니다. 11시에는 ISM 서비스업 지수가 나옵니다. 미국 경제의 약 70%가 서비스업이라 제조업 지표보다 무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밤 9시 30분에는 8월 고용 보고서가 나옵니다. 이번 주의 결승점입니다. ADP가 약하게 나왔으니 정부 통계도 약하게 나올지, 다른 그림이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마지막으로 유가를 계속 확인하십시오. 어제 시장이 안심한 유일한 이유가 기름값이 더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어제의 안도는 하루짜리로 끝날 것입니다.
어제 시장을 살린 것은 실적이 아니라 멈춰 준 기름값이었습니다. 데이터 관련주가 15% 오르고 브로드컴이 좋은 숫자를 냈지만, 정작 지수를 들어 올린 것은 금리가 멈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남은 이틀도 지수보다 유가와 금리를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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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브로드컴은 9월 실적이 분수령이다, 그때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약속대로 오늘 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첫째, 실적 자체는 트집 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둘째, 그런데 주가는 시간외에서 한참 출렁였습니다. 셋째, 그래서 저는 전략을 바꾸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세 번에 나눠 담자고 말씀드렸던 전략 그대로 갑니다. 지금 두 번째 구간에 와 있습니다.
- 매출 295억 9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1조 원. 시장 예상 293억 6천만 달러를 살짝 넘겼습니다. 1년 전 같은 분기 159억 달러 대비 정확히 86% 늘었습니다. - AI 반도체 매출 167억 달러. 1년 전보다 221% 늘어 세 배가 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직전 분기 대비 54% 늘었다는 점입니다. 3개월 만에 1.5배가 됐다는 뜻으로, 이건 성장이 아니라 폭발입니다. - 조정 주당순이익 3달러 32센트. 예상 3달러 24센트를 조금 넘겼고, 1년 전 대비 세 배 이상입니다. -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를 뺀 잉여현금흐름 136억 7천만 달러. 1년 전보다 95%, 거의 두 배 많아졌습니다. 이 항목은 뒤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제시한 다음 분기 전망입니다. 매출은 348억 달러, 우리 돈 약 48조 원입니다. 전년 대비 93% 성장을 회사가 스스로 부르고 있습니다. AI 매출은 217억 달러로 또 한 번 점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시장은 350억 3천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부른 348억 달러는 그보다 조금 낮습니다. 소프트웨어 매출도 87억 5천만 달러로 기대치 88억 2천만 달러에 살짝 못 미쳤습니다. 정리하면 지난 분기에는 예상을 넘겼는데, 앞으로에 대한 기대는 조금 낮았다는 것입니다.
6월 초 481달러였던 주가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직후 하루에 12% 넘게 빠졌고, 그 뒤 석 달 내내 355~428달러 사이에서 오르내렸습니다. 어제 종가는 367달러로, 결국 석 달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실적은 계속 좋아지는데 주가는 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가지로 갈립니다. 먼저 지난 분기 숫자는 좋았습니다. 매출도 이익도 예상을 넘었고 AI 매출은 세 배가 됐습니다. 영업이익이 92% 늘었는데 매출은 86% 늘었습니다. 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었다는 것은 규모가 커지면서 고정비가 희석되는 영업 레버리지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총 마진 75%가 회사가 미리 제시했던 가이던스보다 오히려 좋았다는 것입니다. 마진이 무너져서 주가가 빠진 게 아닙니다.
그럼 무엇이 걸렸을까요? 전부 다음 분기 이야기입니다. 첫째이자 가장 큰 이유는 회사가 4분기 매출을 348억 달러로 불렀다는 점입니다. 시장은 350억 3천만 달러를 기대했고, 차이는 2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억 원입니다. 48조 원 매출에서 3천억 원 차이, 비율로 보면 0.7%입니다. 이 0.7% 때문에 시간외에서 7%까지 빠졌다가 다시 3% 플러스까지 올라오는 출렁임이 나온 것입니다. 둘째, 소프트웨어 매출도 87억 5천만 달러로 기대치 88억 2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AI 반도체가 워낙 세서 가려졌지만, 회사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사업입니다. 셋째, 총 마진이 전년 대비 2.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AI 칩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AI 맞춤형 칩은 매출 단가가 크게 잡히는 대신 마진율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 사업이 커질수록 평균 마진율은 자연히 내려갑니다. 다시 말해 이번 분기 마진은 가이던스보다 좋았지만, 방향은 아래쪽입니다. 이건 구조적인 이야기입니다.
정리하면 실적이 나빠서 빠진 게 아닙니다. 0.7% 모자라서 빠진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AI 관련주들이 처한 상황입니다. 좋은 것으로는 부족하고 완벽해야 오릅니다. 이걸 아셔야 앞으로 이런 하락이 나왔을 때 겁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진짜 뉴스는 지난 분기 숫자가 아니라 앞으로 받아 놓은 주문서였습니다. 고객사 네 곳을 보십시오.
- 구글은 자체 칩 TPU를 여러 해에 걸쳐 계속 사겠다는 장기 공급 합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브로드컴의 최대 고객이었습니다. -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만든 회사입니다. 올해 1기가와트, 내년 5기가와트, 2028년 추가로 10기가와트입니다. 회사 대표는 앤트로픽이 2027년에 브로드컴의 최대 맞춤형 칩 고객이 될 것이고, 2028년에도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글을 제친다는 뜻입니다. - 오픈AI는 2027년 1.3기가와트, 2028년에는 5기가와트 이상으로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 메타는 자체 칩 MTIA를 세대에 걸쳐 총 3기가와트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기가와트(GW)'라는 단위가 나옵니다. 전력 단위입니다. 1기가와트는 대략 원자력 발전소 한 기가 만들어 내는 전기량입니다. 요즘 AI 데이터센터는 칩 수가 아니라 전기를 얼마나 먹느냐로 규모를 셉니다. 그만큼 전기를 많이 쓴다는 뜻이고, 동시에 전기가 없으면 돌리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고객사들을 합치면 회사가 내놓은 그림은 이렇습니다. 올해 AI 매출이 약 570억 달러인데, 내년에 1,150억 달러로 두 배가 되고, 2028년에는 2,300억 달러로 또 두 배가 됩니다. 3년 만에 네 배를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냉정하게 짚겠습니다. 이 숫자는 전부 회사가 스스로 밝힌 것입니다.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해서 그게 그대로 매출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출이 잡히려면 데이터센터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땅이 있어야 하고, 전기가 들어와야 하고, 건물이 올라가야 합니다. 회사 대표도 컨퍼런스콜에서 땅, 전력, 건물이 언제 준비되느냐가 배치 시점을 결정한다고 했고, 그래서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주문 규모가 아니라, 받아 놓은 주문이 실제로 설치되고 있느냐입니다. 이것이 지난 편과 달라진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입니다. 순이익이 아니라 현금흐름을 보라는 것, 우리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죠? 순이익은 회계 처리에 따라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재고를 어떻게 잡느냐, 감가상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현금흐름은 못 속입니다. 영업에서 실제로 들어온 현금에서 공장과 장비에 쓴 돈을 뺀 것, 즉 진짜로 남은 돈입니다.
최근 다섯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70억, 70억, 80억, 103억 달러에 이어 이번 분기 137억 달러입니다. 한 번도 꺾이지 않고 다섯 분기 연속 올랐습니다.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95%, 거의 두 배 늘었습니다.
판정표 세 개도 모두 합격입니다. 첫째, 최근 1년 기준 현금 394억 달러가 순이익 383억 달러보다 많습니다. 장부상 이익보다 실제 현금이 더 많이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순이익은 큰데 현금이 안 들어오는 회사는 나중에 사고를 칩니다. 둘째, 매출 대비 현금 비율이 44%입니다. 제가 기준선으로 잡는 15%의 세 배입니다. 100원을 팔면 44원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유통업이 보통 2~3%, 제조업이 잘해야 10%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좋은 수치인지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설비투자 부담이 낮습니다. 매출의 1.8%밖에 쓰지 않습니다. 요즘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회사들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설비에 쏟아붓고 빚까지 내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칩을 설계해서 파는 회사라 공장을 직접 짓지 않아 돈이 덜 나갑니다. 다음 분기에는 설비투자 비중이 4%로 올라가지만 그래도 낮은 편입니다.
돈을 벌었다고 말하는 회사와 실제로 통장에 돈이 꽂히는 회사는 다릅니다. 브로드컴은 확실히 후자입니다. 이 항목만큼은 이번에도 만점입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정답이 아니라 제 계산 과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계산 근거는 간단합니다. 증권사들이 보는 내년 주당순이익 컨센서스는 19달러 56센트입니다. 여기에 몇 배를 줄 것인가에 따라 시나리오를 세 갈래로 나눕니다.
- 강세 시나리오 520달러. 지금보다 42% 위입니다. 조건은 회사가 부른 내년 AI 매출 1,150억 달러가 실제로 나오는 것입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데이터센터가 계획대로 지어져야 합니다. - 기본 시나리오 430달러. 지금보다 17% 위입니다. 계약이 대부분 이행되고, 마진 하락은 규모 확대로 상쇄되는 그림입니다. 저는 여기를 중심으로 놓고 봅니다. - 약세 시나리오 300달러. 지금보다 18% 아래입니다. 전력이나 부지 문제로 배치가 밀리거나, 맞춤형 칩 시장에서 마벨 같은 경쟁사가 물량을 더 가져가거나, AI 투자 사이클이 한 박자 쉬어가는 경우입니다. 지난 편에서 마벨이 구글 물량 일부를 가져갔다는 뉴스로 주가가 빠졌던 것 기억하시죠? 그 리스크는 아직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증권사들의 목표가는 낮은 곳이 400달러, 높은 곳이 582달러입니다. 주가는 515달러 부근입니다. 저는 제 기본 시나리오보다 대체로 높은 목표가들을 보고 있고, 저는 더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8배입니다. 내년 예상 이익 기준으로 계산한 것입니다. 매출이 86% 늘고 있는 회사가 18배 수준입니다. 같은 성장률의 시장 평균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종목을 계속 들고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대응 전략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지난번에 세 번에 나눠 담자고 했습니다. 지금이 두 번째 구간입니다. 실적이 확인됐으니 예정대로 집행하겠습니다.
둘째, 가격 레벨은 355달러와 440달러를 지지선으로 봅니다. 355달러는 8월 저점 자리이고, 위로는 392~400달러가 저항입니다. 355달러가 깨지면 서두르지 말고 세 번째 분할 매수를 남겨 두시기 바랍니다.
셋째, 비중은 코어 종목으로 잡더라도 7~8%가 상한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한 종목에 몰빵은 안 됩니다.
첫째, 고객 집중입니다. 이게 제일 큽니다. AI 매출의 대부분이 손에 꼽는 몇 개 고객에서 나옵니다.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메타 중 한 곳이 내년 계획을 미루겠다고 하면 숫자가 바로 흔들립니다. 고객이 크고 돈이 많다는 건 장점이지만, 고객이 적다는 것은 그 자체로 리스크입니다.
둘째, 배치 지연입니다. 계약은 기가와트 단위로 맺어지는데, 실제로 지으려면 땅이 있어야 하고 전기를 끌어와야 합니다.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확보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죠? 회사도 이 부분을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셋째, 마진 희석입니다. 이번 분기 총 마진이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AI 비중이 커질수록 이 방향은 계속됩니다. 지금은 규모가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방어되고 있는데, 그것이 언제까지 가능한지는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0.7% 모자라서 5% 정도 빠지는 거라면, 문제는 회사가 아니라 눈높이입니다. 실적이 나빠서 빠진 거라면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0.7%가 모자라서 빠진 거라면 그건 회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눈높이의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저는 이번 브로드컴이 그 경우라고 봅니다. 그래서 매수 구간을 정해 두었고, 계획을 세워 두었고,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가가 올라가 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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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X1 안전마진 전략입니다. 저는 이를 스마트 전략이라고도 부릅니다. 세이프티 마진 리밸런싱 트레이딩입니다. 스마트한 전략으로 스마트하게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멤버십 방송에서는 앞으로 안전마진과 관련된 여러 전략, 반복 방법, 포트폴리오 운영 방법들을 차근차근 말씀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26년 초부터 브로드컴을 안전마진 전략에 돌렸다고 가정하면, 브로드컴 자체는 6.54% 올라와 있는데 안전마진 전략은 18.46% 올랐습니다. 많이 오를 때는 50%까지 올랐었습니다. 작년부터 적용했다고 1년 9개월을 가정하면, 브로드컴 자체는 59.64% 올랐고 안전마진 전략은 115.12%입니다. 두 배 가까이 잘한 것입니다. 5년 동안 적용했다고 가정하면, 브로드컴 자체는 458% 올랐지만 안전마진 전략은 698% 올랐습니다.
안전마진 전략이 탄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스마트한 전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 멤버십의 모토는 "사 놓고 기다리면 오를까"보다, 투자와 트레이딩 엔진 두 개를 함께 활용하는 운용 방법이 자산을 빠른 시간 내에 눈덩이 효과로 불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전략과 지표 읽는 법, 기술적 분석과 펀더멘털 분석을 모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영상은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투자의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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