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범선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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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반등에도 알테오젠이 1.8%만 오른 이유를 차트와 수급으로 분석. 22만원대 저점(217,500원) 지지 여부가 분기점이며, 외국인·기관이 개인 매물을 받아가는 매집 징후를 근거로 제시. 다만 영상은 텔레그램·문자로 유료 리딩과 '히든' 종목을 유도하는 홍보성 내용을 포함.
다듬은 글
반갑습니다. 범 선생입니다. 오늘은 알테오젠을 가져왔습니다. 지금 장이 한창 열려 있는 수요일이고, 오늘 코스피가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연속으로 빠졌던 시장이 하루 만에 6,1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알테오젠은 이 시각 현재가 22만 7,000원, 전일 대비 1.8% 상승입니다. 시장이 이렇게 크게 반등하는데 알테오젠은 왜 겨우 이 정도만 올랐을까요? 이걸 모르고 오늘 마감 동시호가를 맞이하시면 솔직히 위험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오전에 급반등이 나왔다고 마음 놓을 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번 주 들어 시장이 하루에 5%씩 빠지던 장이었습니다. 이 변동성 안에서 알테오젠이 어디에 서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먼저 오늘 시장의 큰 그림부터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서만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어제는 하루에 5.46% 밀렸고, 장중 6,000선이 무너지면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이유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기술 추격 우려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흔들리면서 지수가 같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아침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간밤에 뉴욕 연방준비은행 윌리엄스 총재가 올해 한 번 더 올리는 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볼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긴축 경계심이 한풀 꺾인 겁니다. 여기에 5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붙었고,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는 3% 넘게, SK하이닉스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 반등의 주인공은 반도체 대형주입니다. 코스닥은 830선에서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고, 외국인이 1,500억 원 넘게 팔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사는데 코스닥은 외국인이 파는, 수급 방향이 정반대인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반등을 낙폭 과대에 따른 되돌림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장기 이익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반등이 이어진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눌려 있던 용수철이 튀어 오른 것이지, 새로운 엔진이 걸린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럼 알테오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차트를 보겠습니다. 최근 흐름이 극적입니다. 8월 10일 고가 35만 6,000원을 찍었는데, 이번 구간의 최고점입니다. 9월 2일 32만 9,000원까지 한 번 더 올랐다가 거기서부터 밀렸고, 지금은 22만 7,000원입니다. 고점 대비 30% 넘게 내려온 자리입니다.
더 거슬러 보면, 7월 14일 저가 19만 4,671원까지 내려간 날이 있었습니다. 이날 거래량이 평소의 세 배가 터졌고, 이후 8월에 35만 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19만 원대 바닥에서 35만 원대 고점까지 크게 한 파동을 만든 셈입니다.
그런데 9월 2일 거래량이 평소의 3.9배로 터지면서 고가 32만 9,000원, 저가 29만 1,000원, 하루 변동폭이 38,000원이었습니다. 고점권에서 거래량이 이렇게 터졌다는 건 물량이 크게 손바뀜했다는 뜻입니다. 이날 산 사람들이 지금 22만 원대에서 물려 있는 겁니다. 다음 날인 9월 3일에도 평소의 두 배 넘게 거래되며 31만 3,500원에서 28만 2,000원 사이를 오갔습니다.
10월 들어서는 2일 고가 26만 8,000원을 기록한 뒤 계속 밀려, 어제 10월 13일 저가 21만 7,5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10월 한 달 안에서만도 고점에서 저점까지 5만 원 넘게 빠진 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시가 22만 3,500원에 출발해 고가 22만 8,750원까지 올라왔고, 저가는 22만 3,000원입니다. 어제 저점 21만 7,500원을 밟고 돌아선 자리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처음 던진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시장이 2% 넘게 반등하는데 알테오젠은 왜 1.8%일까요? 알테오젠은 반도체처럼 낙폭 과대 반등을 받는 종목이 아닙니다. 고점 이후 수급이 이미 꺾여 있는 종목입니다. 9월 2일 매물대인 29만 원에서 32만 원 구간이 위에서 무겁게 누르고 있습니다. 오늘 반등은 그 매물대를 뚫은 반등이 아니라, 어제 저점에서 한 번 받치고 올라오는 반등입니다.
지금이 분기점입니다. 21만 7,500원 저점을 지키며 고개를 드는 자리인지, 오늘 반등이 끝나고 다시 밀리는 자리인지를 가르는 구간입니다.
이 자리를 누가 움직이고 있는지 수급 숫자로 보겠습니다. 어제 10월 13일 종가는 22만 3,000원이고 전일 대비 8,500원 내렸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8만 9,000주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도 3만 2,000주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2만 3,000주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주가는 빠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 갔고, 개인이 던졌습니다.
10월 12일 종가는 22만 8,500원, 12,500원 하락이었습니다. 이날도 외국인이 8만 5,000주 넘게 순매수했고, 기관은 4만 3,000주 넘게 팔았으며, 개인도 4만 주를 팔았습니다. 10월 8일 종가 24만 500원, 16,500원 하락한 날에는 외국인이 3만 2,000주 넘게 샀고 기관이 1만 3,000주 넘게 샀습니다. 거래량은 72만 주가 넘었습니다.
주가가 빠지는 구간에서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사고 있다는 겁니다. 외국인 보유율도 10월 7일 15.5%에서 8일 15.58%, 12일 15.9%, 13일 16.07%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열 거래일 합계를 보면 외국인이 19만 9,000주 넘게, 기관이 16만 2,000주 넘게 순매수했고, 개인은 36만 3,000주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열흘 동안 개인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거의 다 받아 간 겁니다.
10월 1일에는 기관이 14만 6,000주 넘게 한꺼번에 샀고, 그날 주가는 만 원 올랐습니다. 그 뒤 2일부터 7일까지 주가가 26만 4,000원에서 25만 4,000원으로 밀리는 동안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받았습니다. 8일 급락을 기점으로 방향이 바뀌어, 개인이 던지는 자리에서 외국인이 받기 시작한 겁니다. 개인은 주가가 오를 때 사고 빠질 때 던지는 전형적인 심리를 보이고, 외국인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건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그래서 지금 던질지 들고 갈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외국인 보유율이 올라오고 있는 자리에서 공포에 던질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들고만 있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위에는 29만 원에서 32만 원 매물대가 무겁게 버티고 있고, 오늘 반등은 시장 전체가 용수철처럼 튀는 날입니다. 마감 동시호가 전에 22만 원대 초반을 지키는지가 중요합니다. 이건 감으로 판단할 구간이 아니라, 흐름을 같이 봐야 하는 구간입니다.
지난번에 알테오젠을 남겨 주신 구독자분들께 이 구간은 세력이 물량을 모으는 구간일 수 있으니 흔들려도 수급을 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개인이 던지는 동안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받아 갔습니다. 다만 이것이 매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 수급이 계속 이어지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재료도 보겠습니다. 오늘 기사 하나가 눈에 띕니다. 알테오젠이 자회사를 품고 바이오시뮬러 승부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3천당제약과 맞대결 구도가 언급됐습니다. 알테오젠은 그동안 플랫폼 기술을 파는 회사로 알려져 있었는데, 직접 바이오시뮬러 시장에 뛰어드는 그림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이 넓어진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여기서 찬물을 한 번 끼얹겠습니다. 이 재료가 얼마나 확정된 것인지, 언제 실적으로 연결될지는 기사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알테오젠은 8월 10일 35만 6,000원까지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지금 22만 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미 한 번 기대감을 반영했다가 되돌려진 상태입니다. 반대로 보면, 기대감이 한 번 꺼진 자리에서 외국인이 다시 받기 시작했다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감으로 오른 자리는 기대감이 꺾이는 순간 오른 만큼 되돌아옵니다. 그래서 재료 하나로 판단하지 말고 외국인 보유율이 계속 올라가는지 꺾이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재료가 좋아도 오늘 같은 장에서는 시장이 받쳐 줘야 움직입니다.
시장 쪽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이번 반등이 이어지려면 중장기 이익에 대한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 한 종목만 보고 달려들면 안 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과 약속 하나 하겠습니다. 딱 3개월, 함께 공부해 보시죠. 지수와 개별 종목을 비교해서 보는 습관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매수보다 매도 타이밍이 더 중요합니다. 고점에서 세력이 물량을 쏟아낼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승부를 가릅니다.
이 채널은 종목 추천 방송이 아니라 시장과 수급을 함께 읽는 공부 방송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고, 오늘 말씀드린 기준들을 바탕으로 마감 전 흐름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거래일 내일 목요일 15일장에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범 선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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