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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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가 5년 610%, 1년 137% 급등해 시총 1조 달러를 넘고 글로벌 6위에 올랐다. 로젠블렛 한스 모제스만은 목표가를 600→800달러로 상향하며 소프트웨어 반복 수익을 근거로 제시했다. HSBC는 목표가 780달러를 제시했고,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이 컨센서스를 웃돈다고 봤다. 애플 사례처럼 하드웨어 채널을 통한 소프트웨어 확장이 엔비디아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운드리 생산능력 제약이 공급 한계로 남아 있다. 엔비디아는 8.47% 급등해 469.67달러를 기록했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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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AI 열풍의 핵심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5년간 610%, 1년간 137%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넘어섰죠. 이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6위까지 오른 엔비디아는 버크셔 해서웨이, 메타, 그리고 테슬라를 제치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 위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이 있는데,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아마존은 AI 열풍으로 바빠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핵심 고객이죠. 이렇게 단기간에 올라올 수 있을 만큼 올라온 엔비디아인데, 과연 주가가 여기서 더 올라 아마존과 알파벳보다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관련 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역사상 가장 높은 엔비디아의 파격적인 목표 주가가 나왔죠. 16일 CNBC에서 나온 기사인데요, 로젠블랫의 한스 모제스만 애널리스트가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높였습니다. 모제스만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수직 최적화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점을 지닌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에서 반복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드웨어인 GPU를 팔아 돈을 버는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에서도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낼 거란 진단입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AI와 자율주행, 메타버스의 순풍을 고려하면 엔비디아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공 확률이 높은 스토리를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잠깐 애플을 소환해 볼까요. 애플은 명백한 하드웨어 기업입니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 등 실물 IT 기기를 팔아 핵심 매출을 올리죠. 회계연도 2023년 3분기 기준 아이폰의 매출 비중은 48.5%에 달하고, 맥과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74%에 달합니다. 그런데 애플의 기업가치, 더 구체적으로는 미래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입니다. 애플은 전 세계에 20억 대의 기기를 풀어둔 상태죠. 그리고 이 기기를 통해 앱스토어, 애플페이,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애플TV 플러스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라는 채널을 통해 소프트웨어가 팔리고 있는 겁니다. 아우어바흐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비전 프로 헤드셋과 같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추가되면서 서비스 사업의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엔비디아는 GPU 하드웨어라는 채널을 통해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오래전부터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구축해 두고 있죠. 쿠다는 개발자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 및 API입니다. 엔비디아 AI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사용되는 AI 소프트웨어 도구,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제품군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건축, 엔지니어링,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사업 전반의 3D 워크플로우를 위한 시뮬레이션 및 협업 플랫폼인데요.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GPU의 성능과 필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발자들의 엔비디아 생태계에 대한 종속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죠. 로젠블랫의 애널리스트는 아직 AI 전쟁의 초기 단계지만 엔비디아가 소프트웨어와 AI 솔루션으로 그들만의 리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다음 분기에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다른 투자은행들 역시 엔비디아의 강세를 점치고 있죠. 21일에는 대형 투자은행인 HSBC의 애널리스트도 800달러에 근접한 780달러라는 목표 주가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높은 목표 주가만이 아닙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우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는 점,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신감이 있다는 거니까요. 엔비디아는 23일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CNBC에 따르면 HSBC의 프랭클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에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고 컨센서스 이익을 크게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출 전망치는 회사 가이던스를 9% 앞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치가 88억 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인 78억 달러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죠. 프랭클리 애널리스트는 AI GPU의 경우 공급을 계속 앞지르는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GPU 수요 폭증으로 엔비디아는 분명 좋은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요에 맞는 공급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팹리스인 엔비디아는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에 반도체 생산을 위탁해야만 하고, 이들 파운드리의 생산 능력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수요와 공급 사이의 시간차로 인한 단점이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보완되고,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매출의 성장이 더 가팔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엔비디아의 주가는 21일 8.47% 급등한 469.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반도체 섹터의 거의 모든 기업들의 주가도 올랐고요. 7월 이후 주춤하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시 도약하게 될지, 아니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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