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비트슈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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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하며 '비트코인 은행'으로 진화할 수 있고, 이 모델을 따르는 기업·주·국가가 늘어 비트코인 수요가 확대된다고 주장. 스트래티지 주가는 NAV 대비 과평가로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장기 기대는 유지.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을 제시하며 우선순위 때문에 지연될 수 있다고 봄. 중국의 코인 규제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 장기 보유와 사전 매도 전략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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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님께 질문 하나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계속 모아서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은행이 되겠다고 했잖아요. 혹시 슈아님이 그리는 비트코인 은행의 구체적인 모습이 있으실까요? 저도 구체적인 모습을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마이클 세일러의 청사진도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습니다. 스테이킹 서비스부터 시작해서 대출도 해줄 수 있고요. 지금 마이클 세일러의 주식을 산다는 건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일부를 사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블랙록의 ETF를 사는 것과 비슷하죠. 그런데 블랙록의 ETF는 그냥 가지고만 있어야 하잖아요. 마이클 세일러는 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립니다. 은행 업무도 할 수 있는 거죠.
지금 스트래티지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가 아니라 "우리는 비트코인 솔루션 회사다"라고 자신들의 사업 모델을 명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갑도 따로 만들 수 있고, 비트코인을 대출해 주는 서비스도 할 수 있고, 송금을 보내고 받는 것 같은 은행 관련 업무를 대신해 줄 수도 있는 많은 가능성이 열릴 것 같아요. 비트코인 자체를 사는 것보다 마이클 세일러의 주식을 사서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주면, 그게 사실상 은행 업무나 마찬가지가 되겠죠. 은행이라고 해서 예금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대출도 하고 송금도 하고요.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비트코인이 오르는 것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의 주가가 훨씬 많이 올랐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NAV(순자산가치)를 계산해 보고 지금 거의 3배라면서 너무 비싸다는 얘기도 하는데, 거품이라고 판단하시나요?
거품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조금 과평가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이 이렇게 상승할 때는 적정 가치를 뚫고 올라가 버리거든요. 상승장에서 그런 힘을 우리가 경험하잖아요. 그런데 모델이 조금이라도 삐끗하거나 시장이 좋지 않으면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큰 가능성을 열어 놨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사는 것보다 낫네" 하면서 더 많은 자금이 몰렸고, 그 힘 때문에 더 올랐습니다. 이제 살짝 거품이 터지면서 조정이 올 수도 있어서, 지금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정이 오더라도 앞으로 기대해 볼 만한 기업이라고 보시나요?
네, 왜냐하면 모델을 너무나 분명하게 정해 놨잖아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해 나가겠다는 것, 그리고 선순환 채권을 계속 발행하고 있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회사 주식으로 바꿔주는 채권을 발행하기도 하고, 그걸로 420억 달러 규모를 사겠다고 했죠. 처음엔 향후 3년간이라고 했다가, 며칠 전에는 3년은 너무 길다며 기간을 당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5만 개를 또 사 버렸다고 하고요. 이렇게 급격하게 몰고 나가니까 흐름이 더 가속화되는 거죠. 그래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어디로 튈지 모르겠고, 너무 빨리 채권을 발행하니까 보고만 있어도 아찔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미국의 다른 기업들도 따라 하려 할 수 있겠네요?
사실 마이클 세일러의 모델을 따라 하는 기업들이 너무 많아요. 일본의 메타플래닛도 있고, 미국에서도 여러 기업이 그렇게 하겠다고 나서고, 이제는 주 단위에서도 그러겠다고 합니다. 노는 돈으로 그냥 비트코인을 사자, 마이클 세일러처럼 정해 놓자는 거죠. 마이클 세일러가 설명회도 열었어요. 복잡한 세금 문제 같은 건 자기가 다 알아봤다면서,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1번, 2번, 3번 회계사에게 연락하시고, 재무는 이렇게 관리하시면 됩니다"라고 딱 정리해 놨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돈을 들여서 한 걸 공짜로 도와주는 셈이죠. 본인에게도 좋으니까요. 이런 기업이 많아질수록 코인 가격이 오르고, 서로 윈윈하는 구조가 됩니다. 모델이 너무 좋아요.
기업 차원에서는 그렇게 따라갈 거고, 미국이 예를 들어 신시아 루미스 법안 같은 것이 현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중국이나 다른 선진국도 따라 할 가능성이 커지겠죠.
미국이 20만 개를 샀다고 하셨는데, 내년에도 살 것 같고, 그 다음에도 중국이 사기 전에 우리나라가 먼저 사자, 베트남이 먼저 사기 전에 필리핀이 먼저 사자, 이런 움직임이 당연히 나오겠죠. 그럼 포모(FOMO)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거니까요. 지금은 그 움직임이 미국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연방정부가 사기 전에 주정부가 먼저 사야 하는 것 아니냐며 주들이 먼저 사겠다고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들은 웬만한 나라 규모니까, 다른 나라들도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보겠죠.
다만 지금은 눈치싸움을 하고 있는 거죠. "에이, 트럼프가 뻥이겠지, 설마" 하는 분위기인데, 당장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으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그런데 트럼프가 그 후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요. 예를 들어 "매월 며칠에 무엇을 하겠다"거나 "전략적 비축 자산을 이렇게 하겠다"는 얘기는 안 하고, 큰 방향성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트럼프가 뻥쟁이니까 안 하겠지"라고 말하는 거예요. 한번 생각해 보죠. 내가 비트코인을 무지막지하게 사겠다고 하면, 사기 전에 "나 살 거야"라고 말할까요, 아니면 사고 나서 "나 샀어"라고 말할까요? 너무 당연하잖아요. 지금 트럼프가 "나 살 거야"라고 말하면 바보죠. 진심은 숨기고 분위기만 띄우면서 추진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서, 지금 트럼프가 가만히 있는 게 오히려 너무 당연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또 속보가 나오는데, 트럼프 관련 회사가 백트(Bakkt) 거래소를 인수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백트 주가도 엄청 폭등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그걸 못 봤는데, 그런 게 물밑 작업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이미 넘어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이제 와서 뺄 수는 없죠. 다만 우선순위가 있어서, 앞서 말씀드린 전략적 준비 자산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당장 전쟁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인플레이션도 있고, 불법 체류자 추방도 해야 하니까요. 코인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어요. 그래서 이게 늦어지면 투자자들은 "뻥이었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대치를 잘 조절하고 있어야 해요. 트럼프가 된다고 그 다음 날 바로 실행되는 건 아니니까요.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과 소유를 금지시키기도 했잖아요. 그런 기조도 변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당연히 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 중국에서 코인을 소유하는 건 합법이에요. 거래가 불법이죠. 그런데 이 거래 금지는 사실상 형식적인 것입니다. 실제로 이를 엄격하게 이행해서 거래하는 사람을 잡으러 다니는 게 아니고, 일반인들도 위안화를 입금해서 바이낸스나 OKX 같은 곳에서 USDT와 위안화를 교환해 주는 서비스가 공공연하게 있어요. 거기에 대해 제재가 전혀 없습니다. 알고도 방관하고 있는 거죠. 그걸 보면 뭔가 체제 전환을 위해 일부러 놔두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또 블록체인 개발자나 프로젝트 팀과도 만나서 미팅을 하고 있고, 중앙화된 형태이긴 하지만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관련해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그걸 버릴 수는 없겠죠. 이런 걸 보면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이 실제로 매집을 시작하면, 미국 다음으로 2등인 중국 정부도 비트코인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사야 하는데 불법이라고 해 놓고 사기는 좀 그러니, 자기들도 명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단계적인 접근을 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마음대로 거래하지 말고, 중국 정부가 감시하는 거래소 안에서만 거래하라", "코인 출금은 안 되고 위안화 출금만 된다" 같은 식으로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면서 단계적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들은 이미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 투자자 중에는 자금이 많지 않은 분들도 있잖아요. 전통 기관에서 이런 가능성을 이야기하니, "강남의 일부 땅이라도 갖고 있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비트코인을 0.5개나 1개씩 사서 그냥 가져가면, 노후는 최소한 보장되지 않을까요? 이런 마인드로 모으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냥 사서 전혀 손대지 않는 거죠. 그게 정석이긴 해요. 마이클 세일러의 방법이기도 하고요. 2022년에 사람들이 다 마이클 세일러를 비웃었습니다. "저 사람 헛짓했네"라고요. 월스트리트저널에서도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그동안 쌓아 놓은 회사를 다 날려먹었다는 식의 기사를 냈고, 사진까지 붙여 조롱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2022년 중후반쯤이었죠. 그 기사를 쓴 사람은 지금 뭐라고 말할지 참 궁금하기도 해요.
좋은 자산이고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자산이라면, 그 시간 프레임에 맞춰 투자하면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10년 후에도 지금 가격과 똑같을 것 같은 자산이라면 트레이딩만이 답이에요. 가지고 있어 봐야 미래가 없으니까요. 그럴 땐 은행에 적금해서 이자 받는 게 낫겠죠. 장기 우상향하는 자산이라면 굳이 사고팔아서 차익 실현을 하기보다, 그냥 놔둬도 알아서 가는 자산에 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세일러의 방법도 충분히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정말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질 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는데요. 슈아님, 내년까지 4차 반감기를 맞이하게 되잖아요. 지금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임하면 좋을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상황이 매우 뜨거워지고 있어요. 뜨거워지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감정적이 되기 쉽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우와!" 하며 흥분했다가, 가격이 다시 조정해 오면서 "아, 그때 팔걸" 하고 멘탈이 흔들릴 수 있어요.
돌아보면, 이 영상을 보시는 분 중에 이미 코인에 투자하고 계신 분이라면 우리는 꽤 긴 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4년을 기다렸거든요. 굉장히 힘든 시간을 지나왔어요. 우리가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니에요. 지금 수익을 보고 계신 분도 있고, 어느 정도 만회하신 분도 있고, 손실 중인 분도 계실 텐데요. 지나온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면서, 그 상황 속에서도 길게 버텨 왔다는 걸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그 상황이 아직 완전히 벌어지지 않았는데 지금 약간의 등락에 흔들리고 있는 건 아닌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거울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은 알 수 없겠지만, 오늘부터는 더 큰 변동이 생길 것 같아요. 지금의 흐름이 더 증폭될 수 있습니다. 그 상황이 왔을 때 현명한 판단을 하기는 어려우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가능하잖아요. "이 정도 선에서 이 코인은 수익 실현을 하고, 이 코인은 이 정도에서 판다. 이 코인은 너무 모험적이니 한 타이밍 미리 나오면 좋겠다. 이건 완전 도박이니 두 배 먹으면 무조건 끝이다"처럼 기준을 정해 두는 거죠. 비트코인은 쭉 갈 수 있는 자산이니 굳이 무리해서 팔 필요는 없습니다. 싸게 평가되는 가격에서는 안 팔고, 비싸게 평가되면 파는 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어요.
이런 것들은 본인의 성향과 투자 규모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게 되니, 지금 미리 준비해 두면 그 상황이 왔을 때 기계적으로 매매하고 기계적으로 매도해서 탁탁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 그때 괜히 팔았어" 하며 후회하지 말고, 조금 나쁘게 팔았더라도 그건 성공적인 트레이딩이라고 생각하세요. "나는 이 가격에 사서 이 가격에 팔고 이 정도 수익을 노렸으니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긴 시간 동안 우리가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전체 흐름을 보고 간다면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 모든 코인 투자자분들이 큰 수익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슈아님,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비트슈아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긴 시간 동안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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