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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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쉬는 동안 섹터 로테이션 장세이므로 신용 매수는 피하고, 삼성전자는 분할 관찰·조금씩 모으는 정도로 접근. 금융주(KB금융·키움증권)·현대해상 등 밸류업 관련 섹터를 대안으로 제시. 엔비디아 비중 축소 후 애플 관찰, 퀄컴은 비중 축소 의견. 전력·원전·ESS 관련 미국 종목(Eaton, Plug Power, Bloom Energy, Fluence, First Solar, BWXT 등)과 국내 연계 종목을 언급. 중국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 정책으로 ESS·친환경 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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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 방에 여기 들어왔습니다. 아 이런 거 참 대단해요. 예, 뭐 좀 그렇다 그러면 이래 버립니까, 한국은. 여러 얘기가 많은데, 보다 보니 이건 좀 주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예탁금이 56조 2천억입니다. 자금이 들어오긴 하는데, 지금 제가 걱정하는 건 신용이에요. 신용 잔고가 19조 6억까지 들어왔습니다. 많이 들어왔네요. 이게 만약 시장이 하락하는데 신용이 올라온다, 이건 좋은 흐름이 아니거든요.
지금 여기서 코스피와 코스닥 중 어디가 더 많이 올랐는지 보면 코스피가 더 많이 올라옵니다. 이게 좀 특이해요. 지난번에는 코스피가 쭉 올랐다가 정체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탁 튀면서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뭘까 봤더니, 삼성전자 아닐까 싶어요. 많이 밀리면서 "이 정도면 괜찮지" 하고 신용으로 배팅하는 게 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매수 자체는 괜찮아요. 그런데 이렇게 신용으로 배팅하시면 안 됩니다. 그러면 결국 삼성전자 물량을 안고 버티다가, 나머지 종목들을 팔아서 막는 식으로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은 신용을 쓸 때가 아닙니다.
정말 추세가 상승 추세일 때 쓰더라도 보통 정석은 이래요. 밀렸다가 돌아서는 신호가 확실히 보일 때 한 번에 들어가고, 가장 먼저 신용부터 갚아야 합니다. 제가 아는 원칙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끝까지 가겠지" 하면서 늘어나는 신용과 함께 불어난 내 물량을 안고 있다가, 저점에서 변동성이 크게 터지면 관리를 못 하게 돼요. 잘못하면 크게 다칩니다.
그러니 삼성전자 가격 메리트가 있어 보여도 신용은 아니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 보다 보니 이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도하지 않고 쉴 때 시장의 변화를 보면, 큰형님이 쉬니까 다 같이 쉬는 것도 있지만 이럴 때 섹터는 오히려 더 다양해졌어요. 이걸 꼭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제 경제 쇼에서 올라간 섹터를 언급했는데, 여러 군데서 올라갔더라고요. 이것만 보고 이것만 사고 이것만 집중하는 장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금처럼 밀려 있을 때는 다른 살 게 없으면 가격 메리트가 나올 때 조금씩 모아갈 수는 있어요. 그런데 핵심은 여기서 놀면서 삼성전자가 쉬는 자리에서 나머지 섹터가 움직이는 걸 보는 것입니다. 작년에 2차전지가 급등할 때도 그랬잖아요. 삼성전자가 쉬었고, 그때 자금이 빠져나오지 않게 배경을 만들면서 나머지 섹터가 움직였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급반등해서 쫙쫙 올라가면 나머지 섹터는 다 죽어요. 그러면 또 "아, 삼성전자만 가네" 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되고요. 그러니 지금은 섹터 플레이 장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시장이 아무리 힘들게 굴더라도, 트레이딩 입장에서는 섹터가 살아 있는 쪽이 더 낫습니다. 삼성전자를 매매해서 5% 깨졌어도 다른 데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면, 나중에 삼성전자가 올라갈 때 "이건 다 내 돈"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그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일단 그쪽을 더 체크하고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어제 조목 중에서는 매매는 잘 안 하지만 변화가 들어온 게 있었어요. KB금융을 보면 밸류업에 대한 기대가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안 죽습니다. 이번에 상법 개정에 대한 언급이 최 부총리한테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모멘텀이 되는 것 같아요. 통과까지는 시간이 쉽지 않겠지만, 상속세도 28년 만에 개정해야 한다는 얘기가 여야 간에 합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걸로 다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요.
제가 중요하게 보는 건 패턴입니다. 지금 들어온 자리가 쭉 들어오는 런 패턴의 자리 같아서, 금융주 쪽도 하나의 섹터로 관심을 두셔야 할 것 같아요. 현대해상도 자리가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눌렸다가 싹 돌아오는 건 나쁘지 않을 거고요. 다만 런 플레이를 하신다면 자리가 중요합니다. 정체됐던 자리가 이탈하면 일단 나오셔야 해요. 잘못 들어간 걸로 생각하고요.
시장을 이용한다는 관점이면 이 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제 키움증권도 괜찮았어요. 여기까지 밀렸다가 이제 준비하는 흐름이 보이거든요. 물론 "나는 밸류업이나 금융주는 매매 안 해" 하시더라도, 시장을 이용해서 짧게든 얼마를 먹든 시장 대비 살아 있는 섹터에 들어갈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 자리를 보면서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됩니다. 다른 종목이 빠질 때 이게 버텨 주거나 올라가면 내 계좌는 플러스가 되고, 다른 계좌가 깨지는 걸 방어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어요. 이런 것을 계속 찾아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제 나온 내용 중에 중국 쪽 얘기가 있어요. 2025년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행동 계획입니다. 중국도 신경을 쓰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뭘 한다고 하면 세게 들어오거든요. 에너지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이 나왔고, 그래서 요즘 ESS 쪽에 집중하는 흐름이 보입니다. 전고체 배터리에 투자한다는 얘기도 같은 맥락이에요. ESS 쪽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서방에서도 이걸 가지고 걸고넘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미리 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행동 계획은 여덟 가지인데, 그중에서 화석 에너지 소비 감소, 비화석 에너지 확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철강 산업은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하고, 석유화학 산업은 통제로 나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은 공급 과잉이 나오기 쉬운 섹터라서, 이 두 가지는 보셔야 합니다. 비철금속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관리하겠다는 쪽이고요.
한국에서는 어제 미국의 플루언스 에너지가 강했습니다. 이건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탄소 배출 얘기가 나오고 중국이 더 강화하면, 탄소포집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겠죠. 거기서 나오는 변화를 보면 아마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환경으로 맞춰 간다고 했을 때 자리가 괜찮은 종목이 있는데, 지금은 조금만 더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봅니다. 언제든 번쩍 나올 수 있는 자리거든요.
이제 미국 기준으로 보면, 지금 주도 섹터는 엔비디아입니다. 여기서는 일단 비중을 줄이세요. 조금 챙겨 놨다가 다른 쪽에서 밀리면 사거나, 다른 쪽으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저라면 지금 그걸 준비하겠습니다. 엔비디아에서 슬슬 빠져나와서 애플로 가는 흐름을 보셨으면 해요.
애플은 이번 개발자 회의 이후로 흐름이 다시 시총 1위를 향해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많은 분들이 하고 있더라고요. 애플의 저력은 분명 있습니다. 지금은 애플을 다 두고 나머지만 플레이하는 느낌인데, 여기서 퀄컴 얘기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퀄컴은 비중을 줄일 단계입니다. 전환이 딱 되고 들어온다면, 줄였다가 자리가 와서 움직일 때 다시 보시면 되고요. 지금 집중할 건 애플입니다.
애플은 아직 하드웨어 쪽에서 스마트폰, 맥, 아이패드를 가지고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AI를 해서 그 맛을 보여 주겠다고 WWDC에서 보여 주면, 기대감이 높아지거든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해 봤습니다. 애플이 어떤 얘기를 내놔서 주가를 끌어올릴지 보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첫째, 혁신을 이끈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변경으로 보였는데, 서비스 쪽에서 뭔가가 나오는 걸 봐야 합니다. 이때 폴더블 얘기가 나올 겁니다. 폴더블은 대세가 되어 가고 있고, 애플도 이걸 통해 어떻게 하겠다는 방향일 거예요.
둘째, 하드웨어 쪽에서는 5G를 강화할 겁니다. 저전력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것도 체크해야 할 것 같아요.
셋째, 실(시리)이 막강해진 것 같습니다. 기능이 대화형으로 바뀔 걸로 보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일방적으로 명령을 주고 모르면 중간에 멈추는 식이었는데, 이게 많이 업그레이드될 것 같습니다.
넷째, 앱스토어를 활성화하기 위해 뭔가를 노력할 것 같아요. 오픈 마켓으로 큰 입지를 가진 만큼, 앱스토어에 AI 기능을 갖춰 놓고 "이걸 써 보세요" 하고 유도하는 과정이 나올 겁니다. 지금까지 AI는 B2B 투자만 하고 박수만 쳤는데, B2C로 나오는 단계는 앱스토어를 통한 방식밖에 없거든요. 이런 게 나오면 그때 들어가 볼 만합니다.
하드웨어 쪽 부품주로 보면, BH가 최근 많이 움직였고, OLED 쪽으로 보면 DI가 있습니다. 덕산네오룩스, 자화전자 같은 종목도 있고요. 폴더블로 가면 PI첨단소재, 파인엠텍 같은 쪽이 나올 텐데, 이쪽에는 큰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시장 움직임에 따라 그대로 노출되는 부품주라서, 그 정도로 생각하시고 따라가는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OLED는 주도 자리를 잡을 것 같아서 덕산네오룩스는 계속 추적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음성으로 뭘 한다고 하면 한국에서 움직일 게 뭐가 있나 싶은데, 플리토 같은 자동 번역 쪽이 가장 쉽게 떠오릅니다. 다만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는 게 아직 많지 않아서 한계가 있어요. 지금 자리가 좋은 자리는 아닙니다. 시장은 원래 하던 대로 움직일 거고, 여기서 나오는 얘기에 따라 따라 올라가는 정도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비중을 확 채워서 이쪽 흐름에 대응하기보다는, 흐름을 보면서 가는 정도로 보시기를 권합니다.
관련주는 지금까지 사는 데 지쳤습니다. 애플 관련주라고 해서 여러 종목이 나오는데, 그냥 애플을 사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지금 고점은 한 번 떴고, 여기서 일단 안 밀리고 있습니다. 기대감도 있다 보니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박스권 위에서 180달러 위쪽을 계속 시도해 보는 게 맞습니다. 180달러 안쪽에서 큰 변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위쪽으로 계속 가는 게 맞겠다고 봐요. 애플 월봉을 보면 여기서 박스권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200달러를 넘어 버리면, AI 기대감으로 돌파가 되는 것이니 그때는 또 주도주가 하나 생기는 것이라서 그런 관점도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미국 시장의 중심 종목 몇 개를 보면, 미국 시장에서 변압기 쪽은 별 이상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턴 코퍼레이션을 체크하시면서 추세 흐름에 이상이 없는지 보셔야 해요. ESS 쪽으로 우리나라 서진시스템을 많이 보시는데, 미국에서는 플루언스 에너지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괜찮게 움직이고 있으니 이쪽도 계속 놀면서 보시기 좋을 거예요. 국내보다는 미국 쪽에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게 더 낫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태양광은 퍼스트솔라가 있고, 원전 쪽은 SMR입니다. 어제는 좀 밀렸어요. 많이 급등했던 만큼 조정을 받은 건데, 17% 오른 뒤 버티는 것도 있고요. 국내 종목으로 보면 두산에너빌리티가 17% 오른 다음 버티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는 건 BHI와 수산인더스트리입니다. 두 종목의 특징은 원자력과 화력을 같이 한다는 점이에요. 화력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 보면, LNG 가스 복합 화력 발전은 계속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와 세트로 두산에너빌리티가 같이 가야 하고요. 이런 쪽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룸에너지입니다. 수소와 연료전지 관련 종목인데, 고점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이 빠졌습니다. 지금 6% 정도 빠졌네요. 최근 박스권에서 중요한 건 150달러 초반을 잘 지키는지입니다. 이탈하면 국내 연료전지 관련주도 쉬어 갈 수 있으니, 같이 지켜보면서 대응하시는 게 맞겠습니다.
정리하면, 말씀드린 다섯 종목은 미국의 핵심 종목들이니 미국 종목을 넣어 두시고, 국내 종목과 연결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중요한 건 사실 뻔합니다. 지금 테마가 움직이고 주도 섹터가 된다면 반도체가 있는데, 반도체는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같은 종목이죠. 그리고 전력 기기 쪽은 여전히 주도하고 있고, 화장품과 음식료도 돌아가면서 큰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서 집중하는 게 시장에 맞는 방식입니다. 같은 반도체라도 삼성으로 가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세팅해 놓고 시장 주도가 이쪽이니 계속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결국 실적이 바탕이 돼서 움직인다면 이게 다 해결돼요. 반도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미반도체는 조금 많이 당겨진 건 있다고 하더라도, 이쪽은 실적과 수주 기반으로 움직이는 섹터입니다. 여기에 집중하는 데 누가 뭘 더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이 올라서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느껴지면 그건 또 다른 얘기지만, 수주를 받고 레벨업되는 과정이라면 그게 바탕이 되는 거예요. 지금 슬쩍 움직이는 쪽도 여기서 나오는 섹터를 계속 챙기면서 매매하시는 게 맞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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