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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브로드컴 결국 문제 터지나요?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 2025-12-12 · 유튜브 시청 159,942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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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나스닥#엔비디아#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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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단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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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주가가 하락해 10%대 급락. 원인은 수주잔고 품질 불확실(오픈AI 계약 구속력 약함), XPU 매출 인식 지연(2027~29년 증가), AI 가이던스 미제공, AI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 하락, 높은 밸류에이션. 결정적 한 방은 없어 AI 시장 전체를 부정적으로 볼 이슈는 아니라는 입장. 오라클은 오픈AI 데이터센터 완공을 2028년으로 연기해 6% 하락, 인력·자재 부족 주장에 의구심 표명. 브로드컴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라고 명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어제는 오라클이 말썽을 부렸는데, 오늘은 브로드컴이 말썽을 부리고 있습니다. 새벽의 남자 김단테가 왔고요. 오늘 나스닥이 1.6% 정도 하락하고 있는데, 하락의 주범은 바로 브로드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2. 브로드컴은 쉽게 말해 엔비디아의 대항마 같은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 같은 회사가 "우리도 엔비디아 같은 AI 반도체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도와주는 회사예요. 일종의 서포터 같은 회사죠. 이런 형태의 반도체를 흔히 ASIC(주문형 반도체)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엔비디아가 너무 잘 나가다 보니 엔비디아 GPU의 대항마로 ASIC을 만들려면 필수적으로 거쳐 갈 수밖에 없는 회사가 브로드컴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그 때문에 브로드컴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03. 브로드컴은 AI 대장주 중 하나인데, 간밤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정확히는 어제 미국장이 끝난 뒤에 발표했는데, 실적 발표 후 오늘 본장이 시작되자 10%가 넘게 하락하고 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브로드컴만 나락을 가고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주요 테크 기업들도 다 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04.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에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출, EPS, 영업이익, 매출총이익률(GP마진) 같은 기본 지표들이 월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숫자가 발표되자마자 주가가 잠깐 오르기도 했어요. 그런데 컨퍼런스 콜, 즉 경영진이 실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05. 명확한 하나의 이유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10%나 떨어졌는데 이유가 여러 가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긴 한데, 큰 틀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6. **1. 수주 잔고의 품질이 확실해 보이지 않는다**

07. 수주 잔고란 쌓여 있는 주문을 말합니다. 브로드컴은 주문을 받아 설계하고, 이를 TSMC에 보내 생산하고, 제품이 나오면 매출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픈AI 관련 질문이 많이 나왔고, 브로드컴의 답변이 다소 애매했습니다. 오픈AI로 추정되는 다섯 번째 고객이 있는데, 이 고객과의 계약에 대해 명확히 말하지 않고 둘러댄 느낌을 줬어요. 특히 "다년간의 여정"이라는 식으로 표현해서, 구속력 있는 확정 계약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브로드컴의 수주 잔고가 약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된 거죠.

08. 또한 향후 수주 잔고가 매출로 인식되는 시점이 늦춰질 것 같은 뉘앙스도 있었습니다. 의미 있는 XPU 수익이 2026년이 아니라 2027~2029년 사이에 증가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당장 내년 매출이 아니라 내후년에야 본격적으로 늘어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고, 시장은 이를 좋지 않게 봤습니다.

09. 수주 잔고는 720억 달러 규모인데, 더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나왔습니다. 쌓일 만큼 쌓였으니 더 이상의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죠.

10. **2. 가이던스 부재와 마진 하락 우려**

11. 26년 실적은 잘될 것 같은데, 답변 과정에서 말을 자주 머뭇거리고 버벅이는 느낌을 줬습니다. 게다가 AI 매출과 관련한 가이던스를 주지 않겠다고 했어요. 가이던스를 주지 않으니 자신감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12. 또한 브로드컴은 AI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이 있는데, 소프트웨어 쪽 마진이 더 높고 AI 쪽 마진은 더 낮습니다. AI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 마진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마진 하락은 시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니죠.

13. **3. 높은 밸류에이션**

14. 다른 주요 반도체 설계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브로드컴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포워드 PER 기준으로 AMD와 함께 가장 비싼 축에 속하고, 엔비디아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멀티플이 이렇게 높다면 계속해서 서프라이즈가 나와 줘야 하는데, 이번엔 서프라이즈가 적었기 때문에 시장이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15. 솔직히 저는 "이게 하루 만에 10%나 떨어질 이슈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엔비디아보다도 높은 상황이라, 그 정도 하락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16. 보통 10~20% 하락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기사나 X의 의견들을 살펴봐도 하나로 모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저는 봅니다.

17. 그렇다면 이것만 가지고 전체 AI 주식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까요? 어제 오라클에 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전체 AI 시장을 부정적으로 볼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브로드컴도 마찬가지입니다. 브로드컴의 앞길에 살짝 기스가 난 정도지, 전체 AI 주식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제가 틀릴 수 있으니 제 생각을 너무 믿으시면 안 됩니다.

18. 오라클도 6% 하락했는데, 이유를 찾아보니 오픈AI와 진행하는 데이터센터의 완공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픈AI와 3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법적 구속력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어쨌든 그 프로젝트가 늦어진다는 얘기입니다.

19. 그런데 이 발표가 조금 찝찝합니다. 인력과 자재 부족이 정말 원인인지, 아니면 그럴듯하게 들리도록 포장한 것인지 의심이 들어요. 제가 너무 의심이 많은 걸까요? 오라클은 과거에도 말이 앞서가는 회사였기 때문에, 과거 행적을 살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살짝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20. 투자 관련 블로그와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고정 댓글을 참고해 주세요. 항상 영상으로 다 담지 못하는 내용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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