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TQQQ연구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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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반도체가 급락(SOXL -8.16%, 5일 -21.86%)한 반면 다우·메타는 상승. 원인으로 싱가포르 포럼에서 브로드컴·인텔 CEO가 '자본(ROI)이 병목'이라고 언급한 점과, 상하이 CXMT의 4F 스퀘어 D램 발표를 꼽음. 돈이 반도체에서 방어주·AI 응용주로 이동. 실계좌 TQQQ 186주 유지, 추세선 기준 매도선까지 여유. 이후 은행 실적·물가 지표가 핵심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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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QQQ 연구소입니다. 어젯밤 반도체를 무너뜨린 것은 실적 발표도 금리도 아니었습니다. 반도체를 파는 회사의 사장 두 명이 한 말과, 중국 상하이에서 나온 발표 하나였습니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SOXL은 어젯밤 하루 동안 8.16% 빠졌습니다. 최근 5거래일로 넓히면 21.86% 하락입니다. 일주일 만에 다섯 개 중 하나 꼴로 사라진 셈입니다. 그런데 같은 어젯밤, 다우지수는 오히려 올랐고 메타는 3% 넘게 뛰었습니다. 같은 시장 안에서 정반대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늘은 이 질문 하나를 끝까지 따라가 보겠습니다. 칩을 파는 쪽이 왜 갑자기 "돈이 문제"라고 말하기 시작했을까요?
그리고 메모리를 만드는 회사들은 왜 실적이 좋은데도 연일 맞고 있을까요? 끝에 가면 1985년 인텔에게 있었던 일이 오늘 이야기와 어떻게 겹치는지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어젯밤 장부터 다시 보겠습니다.
나스닥100을 따라가는 QQQ는 어젯밤 746.0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0.70% 하락입니다. TQQQ는 79.61달러, 2.05%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숫자만 보면 평범한 약세장 같습니다. 그런데 흐름을 보면 조금 이상합니다. QQQ의 장중 최고가는 밤 10시 30분 개장 직후의 749.79달러였습니다. 그 뒤로는 거의 한 번도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오전장 내내 조금씩 밀렸고, 점심시간에도 밀렸고, 오후에도 밀렸습니다. 그리고 새벽 3시 52분, 744.84달러에서 장중 최저를 찍었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에 조금 되돌려 마감했을 뿐입니다.
TQQQ는 더 선명했습니다. 개장 첫 30분 동안 하루 거래량의 29%가 몰리면서 0.57%가 바로 빠졌습니다. 장중 최저는 역시 새벽 3시 52분, 79.21달러였습니다. 급락은 없었습니다. 대신 하루 종일 꾸준히 팔렸습니다. 공포라기보다 확신이 담긴 매도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여기서 숫자 세 개를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상승, S&P500을 따라가는 SPY는 0.06% 하락, QQQ는 0.70% 하락입니다. 기술주 비중이 클수록 더 많이 빠졌습니다. 섹터로 보면 더 분명합니다. 에너지 섹터 XLE는 1.44% 상승, 필수소비재 XLP는 1.16%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기술 섹터 XLK는 1.22% 하락, 반도체 ETF SOXX는 2.60% 하락입니다. 시장 전체가 무너진 날이 아닙니다. 돈이 반도체에서 빠져나와 방어적인 곳으로 옮겨 간 날입니다.
그럼 그 돈을 밀어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사건은 두 개였고, 둘 다 미국 장이 열리기 전에 이미 아시아에서 터져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싱가포르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싱가포르 DBS 은행이 연 포럼에 반도체 업계의 두 거물이 나란히 섰습니다. 한 명은 브로드컴의 CEO 혹 탄, 다른 한 명은 인텔의 CEO 립부 탄입니다. 성은 같지만 다른 사람입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혹 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큰 제약은 자본일 수 있다." AI 인프라에 돈을 계속 대는 일이 반도체나 메모리, 전력 부족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립부 탄의 말은 더 직접적이었습니다. "앞에 놓인 과제가 있다면 그건 자본, 그리고 자본의 비용이다. 길게 보면 사람들은 투자 대비 수익, ROI를 보고 싶어 한다." ROI는 쉽게 말해 "그래서 이 돈 넣고 얼마 벌었는데?"라는 질문입니다.
이 장면이 왜 이상한지 느껴지시나요? 지난 2년 동안 AI 이야기의 병목은 늘 공급 쪽이었습니다. 엔비디아 칩이 모자라다, HBM 메모리가 모자라다, 전기가 모자라다. 그런데 이번에는 칩을 파는 쪽 사장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문제는 칩이 아니라 고객의 지갑일 수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빵집 사장이 "밀가루는 충분한데 손님들 카드 한도가 걱정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정하게 덧붙이면, 두 사람이 수요가 꺾였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혹 탄은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넘는 상황이 2029년, 어쩌면 2030년까지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립부 탄도 앞으로 2~3년 안에 크게 둔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브로드컴은 이미 아폴로, 블랙스톤과 함께 $35B 규모의 자금 조달 플랫폼을 만들어 둔 상태입니다. 두 사람의 말은 "수요는 있다, 다만 그 수요가 실제 주문으로 바뀌려면 누군가 돈을 빌려줘야 한다"에 가깝습니다.
이 말이 왜 하필 지금 무겁게 들릴까요? 데이터에 답이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어젯밤 5.24%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07.7bp 올랐습니다. 30년물은 5.60%입니다. 립부 탄이 말한 "자본의 비용"이 바로 이 숫자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회사가 빚을 내면 그 이자율은 국채 금리 위에 얹혀서 정해집니다. 금리가 1년 전보다 1%포인트 넘게 높은 세상에서 수천억 달러짜리 공사를 계속하려면, 그만큼 더 확실한 수익을 보여 줘야 합니다. 두 CEO의 말은 이 구조를 업계 안쪽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인정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하나의 렌즈입니다. 반도체를 끌어내린 진짜 직격탄은 두 번째 사건이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중국 상하이에서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창신메모리, CXMT라는 중국 D램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사장 차오칸위가 상하이의 한 업계 행사에서 차세대 D램 구조인 4F 스퀘어에서 핵심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한 배런스 보도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로 만든 서버용 DDR5 메모리를 올해 말까지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4F 스퀘어가 무엇인지 쉽게 풀어 보겠습니다. 지금 메모리 업계는 셀 하나에 6F 스퀘어라는 면적을 씁니다. 이걸 4F 스퀘어로 줄이면 같은 크기의 칩에 30~50% 더 많은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같은 땅에 아파트를 더 높이 올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이 구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 회사가 먼저 "연말 출시"라는 날짜를 박아 버린 것입니다.
시장은 아시아에서 먼저 반응했습니다. 어제 한국 장에서 삼성전자는 250,500원, 4.39% 하락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1,605,000원, 4.52% 하락입니다. 파이낸셜뉴스와 뉴스1은 외국인 매도를 함께 지목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 원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도 주가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그 파도가 몇 시간 뒤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마이크론은 개장 전부터 2% 밀려 1,008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습니다. IBD에 따르면 오전에는 4% 넘게 빠져 982.35달러까지 내려갔고, 3거래일 연속 하락이었습니다. 마감 기준으로는 3.81% 하락입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도 4.06% 내렸습니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SOXL은 개장하자마자 전날보다 3.79% 낮게 출발했고, 새벽 12시 13분 127.27달러에서 장중 최저를 찍은 뒤 128.3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금요일 $33B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한도는 $35B가 됐습니다. UBS는 어젯밤에도 매수 의견에 목표가 1,62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호재가 있었는데도 주가는 빠졌습니다. 시장이 지금 숫자보다 2~3년 뒤의 공급 그림을 더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발표가 정말 그렇게 무서운 걸까요? 반론도 분명히 있습니다. CXMT는 세부 사양도, 정확한 출시일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율, 즉 만든 칩 중 실제로 쓸 수 있는 칩의 비율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 분석은 이것을 두고 "연말 출시는 일정표지 수율 보고서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실제 시장에 의미 있게 들어오는 것은 2028년 이후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D램 전체가 공급과잉으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습니다. 사실 자체는 하나, 발표가 나왔다는 것뿐입니다. 그 발표가 실제 칩이 되는지는 아직 아무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시장이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데는 배경이 있습니다. CXMT는 지난 7월 상하이 과창판에 상장한 첫날 466% 폭등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500B로, 텐센트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비싼 회사가 됐습니다. 시장 조사 자료를 인용한 보도들에 따르면, 전 세계 D램 매출 점유율도 1년 사이 4%에서 7%로 올라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는 CXMT 주가가 7.79% 빠지며 상장 후 가장 크게 떨어졌는데, 그 무렵 삼성의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고점에 가깝다는 걱정이 이미 깔려 있던 자리에 중국발 공급 소식이 떨어진 것입니다. 마른 장작 위에 떨어진 불씨는 작아도 크게 번집니다.
그럼 이 그림을 이미 본 적이 있을까요? 41년 전입니다. 1980년대 초, 메모리 반도체의 왕은 미국의 인텔이었습니다. D램이라는 제품을 처음 상업화한 회사가 인텔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NEC, 히타치, 후지쯔가 치고 들어왔습니다. 일본 반도체 역사 자료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의 수율은 미국 업체보다 최대 40%까지 높았습니다. 256K 세대에 오면 전 세계 D램 생산의 90%가 일본 몫이 됐습니다. 가격은 무너졌습니다. 인텔은 철수 서한에 이렇게 썼습니다. "256K D램이 3달러도 안 되는 값에 팔리는 지금, 더 높은 용량의 제품에서 적정한 수익성을 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리고 1985년, 앤디 그로브와 고든 무어는 인텔을 만든 바로 그 사업, D램에서 손을 뗐습니다.
여기서 이야기의 반전이 있습니다. 인텔은 메모리를 버린 덕분에 남은 힘을 전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쏟았습니다. 그것이 이후 수십 년 동안 PC 시대를 지배한 인텔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메모리에서는 졌지만, 판을 바꿔서 이긴 것입니다.
오늘 상황과 겹치는 부분은 분명합니다. 정부 지원을 받는 새 진입자가 범용 메모리에서 원가와 물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다른 점도 하나 있습니다. 지금의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이미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AI용 고대역폭 메모리, HBM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1985년의 인텔이 뒤늦게 판을 바꿨다면, 지금의 빅3는 이미 다른 판으로 넘어가는 중입니다. 남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그들이 떠나는 범용 D램 자리를 CXMT가 채울 때, 그 가격 압력이 HBM까지 번질까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저도 모릅니다. 다만 1985년의 교훈은 하나 분명합니다. 새 진입자를 처음엔 다들 과소평가했고, 무너진 것은 가격이 먼저였습니다.
같은 어젯밤, 반대편에서는 전혀 다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메타는 742.96달러, 3.38%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새 AI 모델 '뮤즈 원더'와 '뮤즈 원더 풀'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 모델이 메타를 AI의 최전선, 프론티어로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메타 자체 벤치마크로는 기억 유지, 금융 분석, 긴 코딩 작업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고 모델을 앞섰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영역에서는 경쟁 모델이 여전히 앞서 있다는 단서도 붙었습니다. 배런스에 따르면 주가는 발표 전부터 이미 오르고 있었습니다. 기대가 먼저 움직이고, 발표가 그 기대를 확인해 준 모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541.15달러, 1.14% 상승입니다. 어젯밤 자체 AI 칩 '마이아 300'을 공개했습니다. 서버 한 대를 통째로 설계한 시스템으로,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입니다. 애플은 1.29% 올라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다섯 번째로 터치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1.29% 하락, AMD는 2.28% 하락했습니다.
이 대비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어젯밤 시장은 AI를 파는 쪽이 아니라 AI를 쓰는 쪽에 돈을 걸었습니다. 칩을 만드는 회사는 "고객이 돈을 계속 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반면 모델과 서비스를 가진 회사는 "그 돈이 드디어 제품이 되고 있다"는 증거를 내밀었습니다. 립부 탄이 말한 ROI, 즉 수익을 실제로 보여 주는 쪽으로 돈이 움직인 것입니다. 이번 주 TQQQ가 흔들리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나스닥100 안에는 이 두 무리가 함께 들어 있고, 지난주부터 둘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배경 하나만 더 짚겠습니다. 유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저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시설 공격을 멈추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NBC와 더 내셔널 보도에 따르면, 발표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9월 중순에도 비슷한 발표가 있었지만 양쪽 모두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브렌트유는 장 초반 1% 넘게 밀렸다가 결국 106.17달러, 1.81%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유가 WTI는 93.28달러, 1.92% 상승입니다. 시장이 휴전 발표를 믿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고유가는 물가를 밀어 올리고, 물가는 금리를, 금리는 다시 앞서 말한 자본비용을 밀어 올립니다. 오늘 이야기의 두 축이 유가를 통해 하나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의 공포가 커졌을까요? 의외로 아닙니다. 변동성지수 VIX는 장 마감 시점 15.21포인트였습니다. 2.49%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공포탐욕지수도 46으로 중립입니다. 한 달 전에는 33이었습니다. 시장 전체는 침착한데 반도체만 따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공포가 아니라 재배치입니다.
이제 저희 실계좌 이야기입니다. 1만 달러로 시작한 계좌는 어젯밤 종가 기준 $15,095입니다. 시작 자금 대비 50.95% 상승입니다. 어젯밤 TQQQ가 2.05% 빠지면서 계좌도 같이 줄었습니다. TQQQ를 들고 계셨다면 같은 하락을 겪으셨을 것입니다. 알고리즘은 롱 페이즈를 186일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QQQ는 200일선보다 10.89% 위에 있습니다. 매도 기준선 677.31달러까지는 아직 거리가 넉넉합니다. 그래서 오늘 밤도 거래 없이 TQQQ 186주를 그대로 들고 갑니다. 반도체가 일주일에 20% 넘게 흔들리는 동안에도, 나스닥 전체의 추세선은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알고리즘이 보는 것은 그 추세선 하나입니다.
이제 앞으로 이틀이 중요합니다. 오늘 밤 장이 열리기 직전,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쏟아집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씨티그룹이 장전에 발표하고, 존슨앤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도 같은 시간에 나옵니다. JP모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5.94입니다. 오늘 이야기와 이어지는 관전 포인트는 하나입니다. 은행은 AI 데이터센터에 돈을 빌려주는 바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혹 탄과 립부 탄이 걱정한 자본이 실제로 마르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넘치는지 가장 먼저 보여 줄 곳이 은행의 투자은행 부문과 대출 장부입니다. JP모건 경영진은 이번 분기 투자은행 수수료와 트레이딩 수익이 10% 중후반대 성장할 것이라고 예고해 두었습니다. 이 숫자가 맞으면 "돈은 아직 돈다"는 신호입니다. 빅테크를 제외한 개별 종목 실적발표 영상은 멤버십 전용으로 올라갑니다. 은행 실적을 더 깊이 보고 싶으시다면 멤버십으로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내일 밤 9시 30분,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옵니다. 전년 대비 예상치는 3.6%, 근원 물가는 2.5%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마지막 고리가 여기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내려오기 어렵습니다. 금리가 버티면 AI 투자에 들어가는 돈의 값은 계속 비싸집니다. 어젯밤 두 CEO가 꺼낸 걱정이 진짜인지, 수요일 밤 숫자 하나가 첫 번째 답을 줄 것입니다.
어젯밤 시장은 무너진 것이 아니라 고른 것입니다. 칩을 파는 쪽에서 빠진 돈이 AI로 실제 돈을 벌 수 있다고 보여 준 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 계기는 싱가포르에서 나온 "자본이 병목"이라는 말과, 상하이에서 나온 4F 스퀘어라는 발표였습니다. 1985년 인텔은 메모리 전쟁에서 지고도 판을 바꿔 살아남았습니다. 이번에도 판이 바뀌는 중이라면,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어느 회사가 무너지느냐가 아니라 돈이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입니다.
오늘 밤에는 은행 실적이, 내일 밤에는 물가 숫자가 나옵니다. 저희는 오늘처럼 가격이 움직인 시각과 뉴스가 나온 시각을 하나하나 맞춰서,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지 추적하겠습니다. 이런 분석이 다음에도 필요하시다면 구독해 두세요. 내일 아침, 은행들이 내놓은 답을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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