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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이거' 죽어라 사세요 5년 후 100배 오릅니다 (채상욱 대표 / 풀버전)

신사임당 · 2025-12-13 · 유튜브 시청 541,903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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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현금#환율#금리#S&P500#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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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채상욱 · 한국인

요약 보기

국내 액티브 ETF가 세계 최고 수준이며 한국 증시가 3번째 부조적 강세장 진입 중이라고 주장. 미국 지수 장기 수익률(약 8~10%)과 원화 약세를 근거로 달러 자산·미국 주식 복리 투자를 권유. 은행 위기 부재(08년 레짐)로 조정은 있어도 약세장은 없다고 보며 AI 테마 중심 주식 투자 강조. 연금 고갈 우려는 과장으로 보고 연금 자산 1.2배 규모화를 제안. 부동산 과열(서울)은 일본 버블기와 유사하다고 경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액티브 ETF와 미국 AI 밸류체인

01. 우리나라의 액티브 ETF는 제가 생각했을 때 전 세계 1등 제품이라고 봅니다. 한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결국 미국 AI 밸류체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편입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는 당연히 미국의 메가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나스닥을 베이스로 하거나, 우리나라에 있는 나스닥이나 S&P를 좀 더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ETF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1억을 10억으로 불리는 핵심

02. 1억 원의 돈을 몇 살에 갖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10억 이상이면 상위 10% 부자라고들 하지만, 30살에 1억은 60살에 10억보다 더 큰 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은 정량적으로 비교하기보다 연령대를 맞춰서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책은 45세에 1억이 있으면 65세에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복리 효과를 통해 8억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040 세대를 위한 포트폴리오

03. 책에서는 연 배당률 12~14% 정도 되는 모기지 리츠를 추천했습니다. 연 배당을 달러로 약 14% 받으면 1억 원으로 세후 약 1,200만 원의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연금 계좌에 넣어 미국 지수에 복리 투자하면 매년 1,200만 원의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구조가 되고, 약 20년 후 5억 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환율과 초과 수익 상품을 섞으면 65세에 10억 원을 넘는 것도 현재 1억 원의 배당 재투자만으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04. 미국 지수는 50년 넘는 기간 동안 연 9% 이상의 수익을 보여 줬고, 기대 수익률도 여전히 연 10% 정도입니다. 원화 약세까지 고려하면 한국인 체감으로는 연 10~12%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6년마다 두 배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1,470원대 고환율 시대의 미국 주식 투자

05. 1년 전에도 서울 아파트보다 미국 주식을 사는 게 좋을 수 있다고 말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길게 보면 한국의 잠재 성장률이 2040년대부터 제로로 내려가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환율 레벨이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외국 자산을 편입할 때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 원화의 구조적 약세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생각하시고, 한 번에 달러로 환전하기보다 기간을 나눠 순차적으로 전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자금 계산의 오해

06. 월 1,000만 원의 현금흐름이 필요하다면 1년에 1.2억 원이 필요하고, 이를 30년간 쓰면 18억 원이 필요하다고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틀린 계산입니다. 연 6% 수익률이면 10억 원으로 매년 6,0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무한히 만들 수 있습니다. 원금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30년이든 40년이든, 기대수명이 120살이든 150살이든 종신 무한 연금이 구축됩니다. 중요한 것은 총액이 아니라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원본 금액과 내가 낼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연금저축, 그리고 퇴직연금 활용법

07. 책에서 말한 것은 연금저축 펀드처럼 좋은 상품에 가입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예금 같은 저축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300조 원이 넘는데 상당수가 예금 금리 2% 이하 상품에 묶여 있습니다. 이는 돈을 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DC형으로 바꾸거나 IRP로 옮겨, 연금저축 펀드처럼 적극적으로 운용해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배분하는 것이 은퇴 자산을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DC형 퇴직연금 운용 시 주의점

08. DC형으로 위험자산을 다루면 원금 손실 리스크가 있습니다. ETF나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바람직하며, 뾰족한 상품이나 테마보다는 지수 전체에 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투자하면 안 되는 주식 유형

09. 주식은 부동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은 역성장, 저성장, 고성장, 꿈만 있는 회사로 나뉩니다. 개인들이 꿈만 있는 회사에 매몰되거나, 저성장 기업이 언젠가 돌아설 거라는 내러티브에 기대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지 않은 자산을 좋다고 오해해 장기 투자하는 것이 실패의 주된 원인입니다. 또한 좋은 주식을 가지고도 손절을 빨리 해 계좌가 녹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는 지식 부족보다는 심리적 마인드 컨트롤의 부족에서 옵니다. 그래서 간접투자 상품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 펀드 운용 역량도 2008년 이후 크게 올라왔습니다.

거품 논쟁: 코인, 금, 주식

10.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은 신용을 초과 창조해 시장에 돈을 풉니다. 이는 항상 자산 과열을 낳으며, 은행업 400년 역사에서 증명된 사실입니다. 과거 위기는 은행 위기와 함께 왔지만, 2008년 이후에는 은행 위기가 오지 않았습니다. 2020년, 실리콘밸리은행 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존재하던 약세장이 지금은 조정만 있을 뿐 사라진 듯한 시기가 됐습니다. AI가 뚜렷한 테마이지만, 그 기저에는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2008년 레짐이 깔려 있습니다. 유동성이 몰리는 대상은 시대마다 달랐는데, 현재는 AI라는 가장 굵직한 테마로 몰리고 있어 지금은 주식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직장인이 투자를 꼭 해야 하는 이유

11. 지금은 신용이 초과 창조되는 기간이라 근로소득만으로 자산을 형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역사가 짧지만, 자산 간·소득 간 격차는 이미 벌어지고 있습니다.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2000년대에 등장한 ETF가 좋은 도구이고, 한국 액티브 ETF는 전 세계 1등 제품입니다. 이를 공부하면 재테크를 어느 정도 졸업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증시 회고와 2026년 전망

12. 올해 한국 증시는 매우 좋았습니다. 지난 50년 역사를 보면 8년 정도가 크게 좋았습니다. 1985~1989년에는 지수가 130에서 1,000으로 여덟 배 올랐고, 2003~2007년에는 500에서 2,000으로 네 배 올랐습니다. 올해 60% 이상 상승은 지난 17년간의 횡보 후 올라간 것이므로 아직 몇 배 더 오를 수 있는 레벨이라고 봅니다. 현재는 한국 증시 역사상 세 번째 구조적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초년생의 첫 투자: ETF

13. 한국이 강세가 된 것은 미국 AI 밸류체인에 우리 기업이 편입됐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미국 메가테크 중심의 나스닥을 베이스로 하거나, 연금성 상품은 S&P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도 나스닥이나 S&P를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ETF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임폴리오 미국 나스닥팩 액티브나 삼성액티브운용의 코섹스 미국 나스닥 성장 액티브 등은 지수를 70% 추종하고 30%는 매니저 재량으로 운용합니다. 한국의 액티브 ETF는 지수 추종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인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실제로 올해 모든 기간, 모든 지표에서 액티브 ETF가 패시브를 압도했고, 2~3년으로 길게 봐도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목돈 투자: 한 번에 vs 나눠서

14. 타이밍을 재려고 할 필요 없이 돈이 생길 때 한 번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P500을 서울 아파트 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대 수익률이 연 8~9%인 자산이라 빨리 사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면 타이밍 전략의 효과는 희석됩니다. 3년 이상 보유하면 조정기를 대부분 넘기며, S&P도 7~8년 이상 보유하면 손실 구간이 사라집니다. 타이밍은 시간으로 누르면 되는 문제입니다.

AI 섹터 주도장, 지금 들어가도 될까?

15. 현재 시대를 선도하는 테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만들어진 초과 유동성 체제에서는 테마가 계속 만들어질 것입니다. 작년에는 코인, 올해는 AI가 주도했고,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로 재료는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재료보다 그 밑의 구조, 즉 은행 파산을 용인하지 않는 체제가 살아 있는 한 재료는 계속 바뀔 것이고, 바뀐 재료를 편입하는 것도 결국 S&P와 나스닥입니다.

연금계좌의 TDF

16. TDF는 매니저가 알아서 조정해 주므로 편리합니다. 오토파일럿 같은 자산배분 전략이라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TDF와 액티브 ETF가 동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로소득을 30년 만기 쿠폰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현금흐름을 추종하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사회초년생은 매각차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다가, 은퇴 나이가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배당 중심 투자로 옮겨 가는 것이 맞습니다.

폭락장에서의 추가 매수 전략

17. 2008년 이후 주식시장에는 조정은 있지만 구조적 하락은 없다고 봅니다. 시장이 붕괴되려면 연준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조정은 조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여러 자산에 분산하기보다 5개 이하로 압축해 집중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런 버핏도 수백조 원 펀드를 운용하면서 종목 다섯 개에 75%를 채웁니다. 다만 과잉 낙관이 발생했을 때는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익을 일부 실현하고 현금을 약 25%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도 연초 6,000에서 4월 4,800까지 빠졌는데, 조정을 피했다면 약 30% 수익이 가능했고, 맞더라도 12% 수익은 났습니다. 피하면 더 좋겠지만, 못 피해도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트럼프의 연준 독립성 훼손이 미칠 영향

18. 2008년 이후 거시금융 관리 시스템은 자산시장 버블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갔고, 전 세계가 이에 합의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준은 이미 2008년 이후 자산시장을 위한 도구로 변했습니다. 그 결과 자산시장 노출 여부에 따른 자산 격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입니다.

환율 1,470원 돌파, 심각한가?

19. 작년 『피카웃 코리아』에서 원화 약세를 예상했는데, 과거에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제로로 가는 과정의 구조적 하락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가 아닌 엔화, 달러와 동조하고 있습니다. 증시, 금리 방향 모두 일본과 똑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경제적으로 미국의 우방이 됐다는 의미이며, 중국과는 멀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환율 상승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환율 상승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20.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서 엔화가 강세로 가고, 우리나라 시중금리도 강세로 갑니다.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못하고 인상 기조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연준은 올해 12월과 내년에도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은행도 12월 말 한 차례 인상, 내년에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더 내려가기 어려워 보이며, 3년 국고채 금리는 올해 9월 말 2.5%에서 50bp 올랐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흐름이 한국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투자 측면에서도 지금은 오히려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환율 전망: 내년 안정화와 달러 약세 기대

21. 그리고 근본적으로 내년에 달러가 약세로 가고 우리는 강세로 간다고 생각한다면, 환율은 내년에 상당히 안정화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은 관성적으로 기대해서 1,470원이 넘으니까 100원 더 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내년에는 1,400원을 하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2.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 때문에 환율이 올랐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최근 개인들의 서학개미 투자 위력이 세졌기 때문에, 그것이 구조적인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동했다는 한은의 분석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학개미 말고도 있는 환율 압력 요인

23. 다만 그것은 한국 쪽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분석할 때는 서학개미, 서학기관, 서학기업이라는 세 개의 범인이 있는 건데, 서학개미는 누적 기준으로 200조 넘게 주식을 샀고, 연기금 같은 데서도 계속 미국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서학기업, 즉 북미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 금액도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주체들이 달러를 매수하고 팔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한국 입장에서 본 것입니다.

외국인 시각: 한국은 일본과 유사하다

24. 저는 원·달러가 엔·달러와 완전히 동조화됐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 증시를 2012년 이후 일본의 대증시 리레이팅 시즌 2로 보고 있고, 그 동조도 끝났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시각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아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25. 그래서 내년에 원·달러 환율도 엔·달러 환율을 추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우리나라의 거시금융 정책보다 일본의 거시금융 정책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일본의 거시금융 정책은 미국이 발언할 정도로 중요하고, 엔을 세게 가져가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으니, 원화도 내년에는 덩달아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한국에도 펼쳐질까

26. 시라카와 총재가 쓴 『일본의 30년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 80~90년대의 버블 형성과 붕괴를 다루고 있는데, 중앙은행장이 직접 중앙은행 행원으로 들어가 그 시기를 겪은 경험이 서사로 녹아 있어서 당시 시대 분위기를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7. 그때 나왔던 80년대 말부터의 부동산 버블 부분이 현재 서울 부동산 버블과 겹치는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특히 제도와 세제가 매우 유사합니다. 낮은 보유세, 장기 보유 공제, 그리고 민간에서 부동산 가격을 계속 앙등시켜야 한다는 명분과 논리를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금리 인상에 대해 국회를 포함한 모든 영역이 이미 자산에 포획되어 반대가 많았다는 점도 매우 비슷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28. 결국 일본은 기준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주식시장 붕괴 이후 부동산 시장 붕괴가 있었고, 그 이후 세제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한국도 서울의 최고 지역 아파트에서 일본 버블기에 육박할 정도의 과잉 기대 상승이 관측되기 때문에 굉장히 과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당화하는 논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9. 보유세를 현실화하면 집을 유지하지 못할 사람이 훨씬 많음에도, 낮은 보유세, 장기 보유 공제, 소량 거래를 통해 가격 과열이 발생하고, 그 과열을 과잉 해석하면서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피드백 루프가 작동하는 방식이 일본 과열기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책이 한국에 적용된다면, 부동산 과열이 끝났을 때 그에 상응하는 후폭풍이 올 거라고 봅니다.

국민연금 고갈과 1.2배 설계

30. 책에서 연금 피크아웃도 머지않았다는 내용이 충격적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면요?

31. 국민연금은 잘 아시겠지만 2060년대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금 고갈을 막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작년에 만들었는데, 그 로직은 오늘 말씀드린 개인 연금의 현금흐름 원리와 똑같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람에 비유하면, 미래에 지출해야 할 연금성 지출은 GDP의 6% 정도입니다. 그 6%를 주려면 7%를 벌면 되는데, GDP의 7%를 벌려면 연금 규모가 GDP의 1.2배 정도 있으면 됩니다.

32. GDP의 1.2배 규모로 연금이 있으면 7.2%를 벌어 6%를 써도 1.2%가 남아 연금이 계속 성장합니다. 즉 연금 규모를 GDP의 1.2배로 키워 놓기만 하면, 예상되는 모든 연금성 지출을 다 지출하더라도 연금은 계속 커지는 구간에 들어갑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GDP의 0.5배, 즉 500조 규모입니다. 이를 2040년까지 1.2배 규모로 만들면 고갈이 없을 뿐 아니라, 지금의 90년대생이나 공공 연금생들이 받을 시기에는 소득대체율이 현재 40% 수준이 아니라 돈이 남아돌기 때문에 소득대체율을 훨씬 높이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33. 출산율이 낮아 신생아 수가 적은 상황에서도, 그 친구들이 연금을 받을 시기에 연금 규모와 고갈되지 않는 구조가 유지된다면 거의 일할 필요가 없는 수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같은 나라가 이런 무한한 연금 현금흐름을 실제로 돌리고 있으니, 그것을 모티프로 삼아 우리도 그쪽으로 가면 됩니다. 다만 연금을 1.2배로 만들려면 단순 운용 수익만으로는 안 되고, 추가 납입이나 재정 일부 투입 같은 방안이 필요하며, 그 방안은 이미 만들어 놨습니다.

34. 그렇게 한다면 고갈은 없을 것이고, 하지 않는다면 결국 고갈될 것입니다.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고갈은 된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연금 고갈을 걱정하면서 더 압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연금이 사라질 것 같으니 책에서 말했던 것처럼 계좌 머니무브를 하는 겁니다. 일단 돈을 미국으로 빼놔야겠다는 생각이고, 연금 고갈이나 지방 소멸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부동산 머니무브도 일어납니다. 지방 부동산을 처분하고 서울로 들어오고, 금융자산은 달러로 바꿔 미국으로 가는 방식이 이미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금 같은 장기 현금흐름이 고갈되지 않는다는 구조적 설계와 이를 국민에게 이해시키는 과정이 있다면, 지금과 같은 머니무브도 완화될 것 같습니다.

35. 책에서는 연금 고갈 시나리오가 많아서 그 부분을 다뤘지만, 실제 고갈 여부는 앞으로 제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의 자산 배분: 퇴직연금과 세제 활용

36. 현재 상황에서 자산을 어떻게 보유하는 것이 좋을까요?

37. 직장인들은 기본적으로 퇴직연금을 관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퇴직연금이든 연금저축이든, 미국에 투자할 때 한국 ETF는 세제가 까다로워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기 때문에 수익이 클수록 높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반면 연금성 계좌는 과세를 이연해 주기 때문에, 미국 주식 복리 투자를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연금성 계좌를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펀드나 IRP 계좌 같은 것을 운용하는 것입니다.

38. 여기에 ISA 계좌를 통해 단기 목돈을 만들고 IRP로 넘기는 방식을 응용하면, 단기간에 큰 금액을 형성하면서 해외 자산을 세금 없이 복리로 굴릴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ISA, IRP, 연금저축펀드를 모두 만드시고, 청약도 사실 300만 원 이상만 갖고 있으면 웬만한 주택은 청약이 되니 300만 원 정도만 납입하고 더 이상 넣을 필요 없이 일반 계좌를 만드신 다음, 여기에 퇴직연금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9. 과세 이연되는 계좌로 장기 복리 투자를 하시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주식 vs 부동산

40. 미국 주식 투자보다 부동산 투자가 낫다는 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1. 기대 수익률 차이가 한국 부동산보다 미국 주식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시장 가격으로 기대 수익률을 역산해 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연평균 상승률은 서울 반포 정도 되는 곳도 연 3.5% 정도밖에 안 됩니다. 실제로는 더 높게 생각하기 때문에 살 수도 있지만, 부동산 구입에는 비용이 존재하니 기대 이익과 비용을 조정하게 됩니다. 지금은 비용 단에서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3% 정도만 올라도 만족하고 주택을 취득하는 것 같습니다. 지방 부동산의 가격 상승 기대값은 1.5% 정도입니다.

42. 예를 들어 지방 4억짜리 집을 사는 사람은 2% 상승을 기대하면 연 800만 원 정도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대출을 60% 받으면 5억 기준 2%면 1천만 원이 오르고, 대출 3억을 연 6% 이자로 빌리면 600만 원이 나갑니다. 기대 이익이 1천만 원, 비용이 600만 원이니 매수 의지가 생깁니다. 그러나 기대 상승률이 내려갈수록 보유 비용 부담이 올라가므로 기대 상승률이 낮으면 자산 취득 의지가 줄어듭니다.

43. 현재 전국 분포를 보면 지방으로 갈수록 기대 상승률이 낮아지고, 서울 핵심지로 올수록 기대 상승률이 커지는 지수형 패턴을 보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기대 상승률도 3.5%가 안 됩니다. 과거에는 레버리지가 작동해서 50% 레버리지만 해도 수익률이 7%가 됐으니 부동산의 기대값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 S&P500은 연 8%에 환차익이 매년 2% 정도라 연 10%가 복리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44. 주식은 부동산만큼의 레버리지가 없었지만, 현재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레버리지가 어려워져서 모든 면에서 주식이 압도적인 수익을 예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 시대의 자산시장 변화

45. 이재명 대통령 시대의 자산시장은 어떻게 변할까요?

46. 정부는 머니무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머니무브를 유도하고 있고, 그 맥락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통과시켰습니다. 배당 분리과세가 통과됐으니, 주택은 아니더라도 상업용 건물을 가진 분들은 굉장히 고민이 많아질 시기가 됐습니다. 사업용 건물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낮은 현금흐름, 높은 보유 비용, 낮은 기대 상승률 속에서 법인으로 보유하면 법인세를 내야 하지만, 개인이 보유하면 배당 분리과세를 통해 아주 낮은 세율로 수취할 수 있습니다. 과거 최고 배당소득세율이 49.5%였는데 지금은 대한민국 상위 소수를 제외하면 최고 5% 수준이니, 체감 세금은 거의 반으로 줄었습니다.

47. 그래서 많은 사업용 건물 보유자들이 내년에 주식으로 머니무브를 할 거라고 봅니다. 상생펀드 150조 뿐 아니라 퇴직연금 DB형도 퇴직연금 위탁 관리를 의무화하면 DB의 돈이 국내 증시로 들어올 것이고, 연금의 국내 편입 비중도 올라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내년부터는 한국을 미국의 진정한 밸류체인 국가로 인식하며 들어올 것이고, 패시브 지수의 선진국 편입 등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48. 다만 우리나라는 이미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금융자산은 계좌 머니무브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한국 부동산에서 주식으로의 머니무브와, 지방→서울, 한국→미국이라는 머니무브 간의 힘겨루기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어떻게 펼쳐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배당만으로 월급이 가능할까

49. 배당금만으로 직장인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50.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6% 이상 월배당을 주는 상품이 아주 많아졌고, 미국 모기지리츠 중에는 10% 이상 배당을 주는 상품도 많이 늘었습니다. 다만 배당이 아니면서 배당처럼 주는 커버드콜 같은 분배금 상품은 과거 ELS, ELW처럼 하락장에서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옵션 매도 상품은 분배금이지 배당이 아니니, 이를 배당이라고 생각하고 가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증시가 강세일 때는 모두 기분이 좋지만, 약세로 빠지면 ELS, ELW 같은 사고가 크게 날 것입니다.

51. 반면 리츠는 이론상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도록 되어 있어 한국, 미국, 싱가포르 어디든 배당 리츠 중심의 투자가 좋은 전략입니다. 배당 리츠만 묶은 ETF는 분배금 형식이지만, 원천이 배당이므로 수익의 원천이 견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2. 책에서 언급한 일본 부동산 리츠 환헤지 상품이나, 미국 상장 모기지리츠인 AGNC, 애널리같은 회사는 연 배당률이 12~14%에 육박합니다. 해외 주식이라 배당 분리과세 적용을 받지 않고 15% 세율이 적용된다고 하면, 금융소득 2천만 원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투자하면 연 2천만 원 정도 배당이 나오고, 부부가 함께 투자하면 연 4천만 원 정도가 나옵니다. 이는 우리나라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배당주만으로 이 정도를 가져올 수 있고, 사실상 부동산 월세를 받는 것과 같은데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므로 얼마든지 구축할 수 있습니다.

월배당 ETF 선택 기준

53. 월배당 ETF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요?

54. 배당이든 무엇이든 결국 본주가 성장해야 합니다. 본주가 하락하면서 배당을 주는 것은 의미가 없는 투자입니다. 배당은 본주 성장의 과실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배당주 투자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배당주는 성장이 끝나 주가 상승률이 저조하고, 더 이상 설비 투자할 이유가 없어 현금이 남아돌아 배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좋은 투자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55. 배당은 월배당을 목표로 모든 이익을 주겠다는 월배당형 리츠나 ETF로 하시고, 주식은 성장주로 가져가시는 게 낫습니다. 개별주는 성장주로 하고, 배당은 별도 포지션을 잡아 순수하게 배당에 올인된 상품으로 구성하시면 됩니다. 시클리컬 화학이나 은행 같은 기업은 배당을 많이 하지만 성장과는 거리가 먼 기업이므로, 굳이 배당주로 편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 투자에 대하여

56. 최근 미국 주식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7. 레버리지 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레버리지 투자나 커버드콜 같은 옵션 매도 투자는 절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쁘다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에 손을 댔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곧 파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입니다. 모든 상황이 정상적으로 흘러갈 때는 레버리지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쫓는 마음이 파산으로 가는 거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레버리지 3배 같은 상품을 하시는 분과는 거리를 두시기를 바랍니다.

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

58. 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을 완성하라는 책은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59. 퇴직금 관리가 아직 잘 안 되신 분들, 특히 퇴직 준비가 안 된 분들이 좋겠습니다. 퇴직 관련 책과 영상이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준비가 안 된 사람일수록 단기간에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더 위험한 상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설적으로 개인이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한국이 살아가기 피곤하다는 뜻입니다. 외국은 디폴트 옵션으로 운용되거나 간접투자가 세제 혜택을 받는 방식으로 가서, 개인은 본업에 집중하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본업도 열심히, 투자도 열심히 해야 해서 슈퍼맨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액티브 ETF나 몇몇 좋은 상품이 한국에만 존재하는데, 이런 상품으로 퇴직연금을 손 놓고 운용할 수 있다면, 본업이나 여유 시간을 가족이나 자기 자신을 위해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 배분을 잘하시라는 취지로 책을 썼습니다.

60. 책이 한국을 무조건 비난하거나 나쁘게 본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 코스피 50년 역사는 미국 S&P500 같은 장기 상승 구조를 아직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한국 증시의 성격이 나중에 바뀌면 원화 자산도 괜찮겠지만, 지금도 10년 이상 투자한 연금성 자산은 손실 구간이 하나도 없이 장기적으로 89%의 수익이 나온 알짜 자산이 있습니다. 그런 자산을 편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그것을 베이스로 연금과 현금흐름을 맞추시기를 바랍니다.

구독자에게 한 말씀

61. 구독자님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62. 채널을 많이 구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구조적으로, 질적으로 더 좋은 증시가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투자는 항상 원금 손실 위험이 있어서, 너무 오래 시장에 노출되어 있으면 더 높은 빈도로 원금 손실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를 안 할 수도 없고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여러분 모두 주식을 잘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투자나 주식을 정말 잘한다고 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 순간 조용히 사라지는 것을 수없이 목격해 왔습니다. 지금처럼 난이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 남아 있는 금융 운용력이란, 무협지에 나오는 계곡 깊은 곳에서 200년 내공을 수련하는 고수 같은 사람만 남아 있는 셈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위탁하고, 여러분은 자기 시간을 아껴서 자기 발전을 위해 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3. 채널 구독 부탁드립니다. 신사임당이었습니다. 흥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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