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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대표에게 듣는다 1편: 지금 반도체를 사야 하나, 관심 업종은?

한국경제TV · 2026-11-02 · 유튜브 시청 72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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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기초#마이크론#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금리#엔비디아#창신메모리#반도체#박세익#투자전략#AI인프라#경기소비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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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국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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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슬리투자자문 박세익 대표는 2025~2026년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 상승을 기록한 뒤 7월 말 이후 44% 급락한 배경으로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우려와 10년물 국채 금리 3% 돌파를 꼽았다. 코어위브의 CDS 프리미엄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AI 인프라 수요가 유효하다며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는 과거 사상 최대 이익 시기마다 약 10개월 조정을 받았다는 점을 근거로, 추가 매수는 6개월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어닝 쇼크가 내년 하반기에 나올 가능성이 크므로 내년 7~9월 무렵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을 제시했다. 금리 하락기 유망 섹터로는 바이오, 건설주, 경기소비재를 언급했으며, 경기소비재 중에서는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를 주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인프라 사이클은 아직 초기이며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체슬리투자자문의 박세익입니다. 우리 시장이 2025년과 2026년 역대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작년에는 75.6% 올랐고, 올해는 한때 122%나 상승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시장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7월 말 9,300에서 5,200까지 44%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놀라셨을 겁니다.

02. 여러 얘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의 지배 구조가 좋니 나쁘니 하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사실상 키옥시아나 미국의 샌디스크 같은 D램 관련 회사, 그리고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회사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메모리 업체의 가격 급등으로 주가가 폭등했는데, 앞으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 때문에 최근 메모리 업체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다 보니 지수에 영향을 많이 줄 수밖에 없고, 우리가 반도체 강국이니 반도체 소부장도 함께 움직이면서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03. 그렇다면 왜 하필 지금 주가가 조정을 받았을까요? 결국 금리가 문제입니다. 9월에서 10월 초로 넘어오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3%를 넘어서자 금리 공포가 생겼고, 밸류에이션이 높고 민감도가 큰 반도체 섹터가 가장 먼저 밀렸습니다. 주가가 밀리니 인식이 바뀌고 두려움이 커졌지만, 실질적으로는 AI 인프라 사이클의 큰 구조적 성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과도하게 올랐던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받으면서 그동안 너무 비싸졌던 부분이 진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04. 최근 금리는 꺾이고 있지만 또 하나의 노이즈가 있습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재무 상태입니다. CDS 프리미엄이 1,000bp 이상 올라가면서 예전 닷컴 버블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닷컴 버블 때는 매출도 이익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AI 인프라 쪽에 강력한 모멘텀이 있어서 돈을 빌려서 투자해도 될 만큼,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지분 투자를 해도 될 만큼 장밋빛 성장성이 있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코어위브에 대한 우려도 다소 지나치고,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05. 그렇다면 시장의 변곡점은 언제일까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고 2년 뒤에 중간선거가 있는데, 올해 11월 3일이 중간선거입니다. 중간선거 전까지는 주가가 약하고, 중간선거 이후에는 주가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조정은 더블 딥 형태로 5,500선을 위협하는 모습도 나오고 있지만, 11월부터는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06.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반도체 추가 매수는 6개월 정도 더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거를 보면 반도체 주가는 사상 최대 이익이 나올 때마다 조정을 받았습니다.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넘어갈 때도 그랬고, 2018년 사상 최대 이익이 나올 때도 반도체 주가는 약 10개월 정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7.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텐데, 이렇게 사상 최대 이익이 나올 때 주가는 희한하게도 먼저 빠집니다. 그리고 어닝 쇼크가 시작될 무렵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합니다. 2019년 1월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어닝 쇼크가 발표되고 수출입 동향도 전년 대비 마이너스 30% 같은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08. 지금 어닝 쇼크가 언제 나올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일부에서는 당장 1분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빠지면서 어닝 미스가 나올 거라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요와 공급을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어닝 쇼크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2027년 3분기, 4분기에 어닝 쇼크가 시작된다고 보면, 내년 7, 8, 9월쯤부터는 다시 반도체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셔야 합니다.

09. 이번 조정은 7월부터 시작됐는데, 보통 10개월 정도 조정을 받는다고 말씀드렸으니, 이번 저점은 내년 5월 전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년 2분기까지 실적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시고, 내년 3분기에 가격이 떨어지면서 어닝 쇼크가 나온다는 시점부터 주가는 오히려 반등합니다. 그래서 내년 5, 6, 7, 8월쯤에는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0. 다행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2022년에도 반도체가 공격적으로 올랐는데, 23년 7월까지 상승할 때 10년물 국채 금리는 22년 10월 초에 고점을 쳤습니다. 2023년에도 8, 9, 10월 동안 금리가 올라가다가 10월에 고점을 치고 빠졌습니다. 이번에도 10월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5.3%까지 갔다가 지금 고점을 친 듯한 모습이 나오고, 기술적 지표로도 매도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11. 금리가 빠지면 수학 공식처럼 움직이는 섹터가 있습니다. 우선 바이오입니다. 미국 바이오가 지금 급등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도 한미약품을 비롯해 최근 기술이전 같은 좋은 실적을 내는 바이오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이오 섹터는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지만 반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12. 다음은 건설주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건설주가 강했습니다.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2005, 2006, 2007년에 중동에 석유화학 플랜트나 정유 시설을 지어준 나라가 우리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중동에서 수혜를 봤던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이 반등하다가 금리가 오르면서 최근 빠졌는데, 금리가 안정되면 다시 강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서울 집값도 88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부동산이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중동 재건에 대한 기대감도 건설주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13. 마지막으로 경기소비재입니다. 9월에는 미국과 한국 시장이 동반 하락한 섹터입니다. 경기소비재는 금리가 오르면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코카콜라 같은 필수소비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빠졌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최근 장사를 잘하고 있는 경기소비재 기업들이 올라갈 것입니다. 이 중 두 섹터를 주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14. 첫째는 화장품입니다. 수출 데이터를 보면 잘 나오고 있습니다. 둘째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짝수 해에는 희한하게도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안 좋고, 홀수 해가 시작되면 다시 올라가는 성격이 있습니다. 짝수 해에는 올림픽, 월드컵, 선거처럼 엔터테인먼트의 관심을 빼앗아 가는 대체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는 경기소비재 중에서도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섹터가 유망해 보입니다.

15. AI 패권에서 미국과 중국은 절대 뒤처질 수 없습니다. 과거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쥐었던 나라가 결국 기축통화의 패권뿐 아니라 기술 패권까지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이번 AI 혁명에서 중국과 미국은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16. 지금 AI 인프라 사이클이 9회 중 2회나 3회밖에 안 됐다는 말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920년대에 자동차 산업이 고성장을 시작했는데, 1950년에도 시가총액 1위는 제너럴모터스였습니다. 이번 AI 모멘텀은 2022년 11월 챗GPT와 함께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4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AI 인프라 사이클은 아직 지속될 것입니다.

17. 최근 우리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 업체 문제도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어위브가 망하더라도 그 회사가 수주받아 놓았던 네오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누군가가 다시 지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요는 변하지 않고, 공급하겠다고 나선 업체 중 자금 흐름이 나쁜 회사는 망하고, 자금 관리가 잘되는 회사가 그 수주를 가져갈 것입니다. 그러니 AI 인프라 사이클에 대한 수요는 코어위브가 망하든 안 망하든 변하지 않습니다. 코어위브 같은 문제나 중국 창신메모리 같은 이슈로 주가가 흔들릴 때마다 저렴하게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8. 한국경제TV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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