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부자오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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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은 최근 한 달 70%+ 급등으로 화제지만 변동성이 커 장기투자에 부적합하다고 경고. 최근 1개월은 SOXL 70%+ vs TQQQ 34%지만, 2011.11~2012.10 SOXL -90%, TQQQ -80%. 13년 누적은 TQQQ 6019% vs SOXL 3381%. TQQQ는 나스닥100 3배로 빅테크 비중이 높아 더 안정적이라 판단하며, 하나만 고르라면 TQQQ, SOXL은 분할 매수·낮은 비중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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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 오빠입니다. 오늘은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 일명 '속쓰리'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최근 이틀 연속 20% 넘게 폭등하면서 순식간에 양지를 탔거나 수익률이 100%를 넘긴 분들이 꽤 계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제 채널 댓글을 포함해 여기저기서 SOXL을 찬양하는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물론 좋은 종목인 건 맞지만, 장기투자하기 편한 종목은 아닙니다. 변동성이 매우 크고,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나락으로 갈 수 있는 종목입니다.
최근 한 달만 보면 SOXL이 70% 넘게 올랐고, 같은 기간 TQQQ는 34%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사실 TQQQ도 엄연한 3배 레버리지인데, SOXL과 비교하니 변동성이 작은 것처럼 느껴지죠. 뭐든 상대적인 겁니다. 어쨌든 최근 한 달 성적만 놓고 보면 SOXL이 TQQQ보다 두 배 이상 좋고, 이렇게 연속으로 20% 이상 급등하니 이 맛을 본 분들은 다른 종목이 눈에 안 들어오는 겁니다. TQQQ마저 싱겁고 하찮아 보이죠. 그런데 여러분, 한 번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SOXL은 정말 최악의 종목이었습니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약 1년간의 수익률을 보면, TQQQ는 -80%, SOXL은 -90%가 빠졌습니다. 1년도 안 돼서 10분의 1 토막이 난 거죠. SOXL이 이렇게 무서운 종목입니다.
기간을 1년으로 바꿔 보면 TQQQ가 +16%, SOXL이 +2.5%로 오히려 TQQQ가 앞섭니다. 5년으로 봐도 TQQQ가 142%, SOXL이 100%로 역시 TQQQ가 앞섭니다.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약 13년간의 수익률도 TQQQ가 6,019%, SOXL이 3,381%로, TQQQ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좋습니다. 최근 한 달간 20% 넘게 폭등하면서 수익률이 갑자기 뛰어올랐을 뿐, 평소에는 사실 TQQQ에 비해 수익률이 밀리는 종목입니다. 들고 가기에도 마음이 훨씬 불편하죠.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크고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루기 편한 종목은 절대 아닙니다.
조금 보충 설명을 드리면, SOXL은 30개 반도체 기업을 모은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이고, TQQQ는 다양한 섹터에 걸친 약 100여 개 기업을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반드시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SOXL은 100% 반도체 기업에만 몰빵한 지수이고, TQQQ는 약 65%가 기술주이고 나머지는 기타 섹터로 구성된 굉장히 균형 잡힌 지수입니다. 상식적으로 뭐가 더 안정적일까요? 당연히 TQQQ입니다.
반도체는 호황기와 불황기가 뚜렷해서 경기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아주 크고, 특히 하락장에서는 정말 미친 듯이 곤두박질칩니다. 아까 1년 만에 90% 폭락한 걸 보여드렸죠. 상승장을 즐기는 건 좋지만, 단기간 잠깐 폭등한 것만 보고 지나치게 환상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됩니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가 전부 빠져 있다는 겁니다.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을 빼고 미국 주식을 논할 수 있을까요? 빅테크를 논할 수 있을까요? 이 기업들은 세계에서 시총이 가장 큰, 미국 주식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들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다 빠져 있다는 건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팥이 없는 붕어빵과 똑같은 겁니다.
반면 TQQQ는 나스닥 100을 3배로 추종하는데, 나스닥 100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메타가 모두 들어 있고, 그것도 아주 높은 비중으로 들어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이 50%를 넘게 차지하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중심을 딱 잡고 있으니 웬만한 폭락장에서도 그렇게 심각하게 나락으로 가진 않습니다. 게다가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기업도 TOP 10에 들어 있으니 반도체 상승도 누리면서 균형을 잡는 셈이죠.
제가 평소 S&P 500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 편입니다.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하지만 미국 지수 중 어떤 게 제일 안정적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1초도 고민하지 않고 S&P 500이라고 답할 겁니다. 실제로 S&P 500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문제는 너무 노잼이라는 거죠. 변동성이 작고 안정적이니 급등장에서는 수익률이 쏠쏠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투자 금액이 100억 이상이라면 이것도 할 만하겠지만, 우리에게는 그렇게 큰돈이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여든에 떼부자 되면 뭐 합니까. 이왕이면 빨리 부자가 돼서 인생을 즐기는 게 낫죠.
그래서 우리가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SOXL 같은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반도체는 정말 화끈하긴 한데, 하락장에서 너무 쉽게 나락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밑에 끝도 없이 빠지거든요. 분명 좋은 섹터인 건 맞는데, 솔직히 좀 불안합니다.
반면 나스닥은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수익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밸런스가 가장 뛰어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는 조금 더 빨리 부자가 되고 싶으니, 이것을 한 배수로만 추종해서는 금방 부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TQQQ에 투자하는 건데, 최근 한 달 동안 SOXL의 수익률이 앞섰다고 TQQQ가 너무 저평가받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만약 SOXL과 TQQQ 중 단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저는 TQQQ를 선택할 겁니다. SOXL은 변동성이 너무 크고 경기에 민감해서 장기투자하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도 심하고, 폭락장을 한번 제대로 얻어걸리면 순식간에 나락으로 갑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90%가 빠졌습니다.
요즘 SOXL의 임팩트가 워낙 크다 보니 너무 찬양하는 분위기인데, 우리가 분위기에 취하면 충동적으로 몰빵할 수 있습니다. 이틀 연속 20% 넘게 올랐다고 "이거 금방 부자 되겠다" 싶으시겠지만,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절대로 장기투자하기 편한 종목이 아니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굉장히 위험한 종목입니다.
그러니 너무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분할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요즘처럼 분위기가 너무 좋을 때 제가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송구하지만, 그래도 드릴 말씀은 드려야겠습니다. 투자에 참고가 되셨길 바라고, 영상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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