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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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는 반도체 이후 주도주로 거론되나 일부 종목은 오버밸류로 보고 금리 민감 성장섹터로 본다. 최근 금리 하락에도 현대차가 고점 돌파에 실패해 단기 기간조정 가능성을 본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생산확대는 내러티브 긍정 요소지만 대량생산 전이라 신중. 현대차 80만원 안착 전 100만원 기대는 성장성 기대치 반영으로 보며 도달 후 매도 고려 필요. LG전자는 잘 움직이고 있으나 로봇주는 올라올 때마다 수익 챙기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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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흐름과 금리 민감도
현대차 외에 로봇주에서는 LG전자가 상당히 잘 움직이고 있다. 다만 로봇주들은 지금 다소 오버밸류라고 보고 있어서 특정 종목을 콕 집어 보고 있지는 않다. 로봇주는 성장 섹터이므로, 올라올 때마다 수익을 조금씩 챙기는 전략이 유효하지 않겠느냐는 관점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다음 주도주로 로봇 업종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로봇뿐 아니라 원전, 제약·바이오, 이차전지를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투자자마다 견해가 다른 분야지만, 반도체 이후를 생각하는 흐름인 것은 분명하다.
최근 로봇주는 성장주 섹터로서 금리에 굉장히 민감했다. 5월 내내 금리가 오를 때는 현대차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고, 금리가 떨어졌을 때 현대차 중심으로 올랐다. 그런데 최근 금리가 떨어졌음에도 현대차가 직접 고점을 돌파하지 못했다. 금리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모습도 보이지만 변동성도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로봇주는 현 구간에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며, 여기서 기간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 조정 이후에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LG전자는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나 두산로보틱스처럼 한때 로봇주를 이끌었던 종목들의 변동성이 먼저 시작됐다. 그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현대차와 LG전자가 눈치를 보는 형국으로 보인다. 로봇주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이는 수급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금리에 덜 민감해졌다는 점도 로봇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요소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생산 확대의 의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생산 확대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생산은 이제부터 확인해야 한다. 우선 현대차그룹 내에서 먼저 사용될 것이고, 그 레퍼런스를 본 뒤 타 그룹에 들어가는 부분은 신중하게 봐야 한다.
생산이 늘어나더라도 규모의 경제를 생각해야 한다. 몇 대를 꾸준히 생산하고 매출을 내야 영업이익이 나타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가이던스로 제시된 3만 대 이상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느냐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지금은 생산을 늘린다, 몇만 대를 생산한다는 수준이지만, 현대차가 몇만 대 팔리는 것과 같은 판매 규모로 이어져야 한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구조와 공장 규모가 다를 수 있지만, 네러티브를 만드는 데는 긍정적인 요소다.
이런 네러티브가 현대차 주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 대량 생산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요소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하게 보고 있다.
로봇주 투자 전략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 같은 종목은 삼성, LG와 관계가 있어서 그룹 계열사 로봇주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 로봇주의 대장은 현대차와 LG전자이고, 다른 로봇주를 보유한 분들이 이를 팔아 현대차와 LG전자를 사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현대차와 LG전자가 로봇 대장주이고, 나머지 종목은 이를 따라가는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로보티즈는 앞으로 LG그룹 내 위상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대형주, 대장주 위주로 지켜볼 필요가 커지고 있다. 현 구간에서 이들이 나쁘다기보다, 현대차와 LG의 움직임에 따라 그들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봐야 한다.
현대차 관세 부담과 자동차주 접근법
현대차가 관세 부담으로 수익성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이에 대한 시각은 뚜렷하게 나뉜다. 필자는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를 본질적으로는 자동차주로 보는 투자자다.
반면 현대차를 테슬라처럼 로봇주로 봐야 한다고 보고, 70만 원 구간에서도 보유하거나 매수하는 투자자도 있다. 이 부분은 결론을 내리기 어렵고, 서로 타협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자동차 외에도 선택지가 많다. 자동차를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관세 뉴스에 크게 개의치 않을 수 있고, 자동차를 로봇주로 보는 분들에게는 특별한 악재가 아닐 수 있다. 현대차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상황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현대차 100만 원 가능성
신중론이다. 현재 80만 원 벽에 부딪힌 상황이므로, 80만 원을 안착시키고 돌파해야 한다. 80만 원을 넘어야 100만 원을 논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70~80만 원에 오면 100만 원까지 간다고 말하는데, 삼성전자가 9만 전자에 오르자 10만 전자를 말하고, 코스피가 8,000을 넘자 1만 포인트를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는 펀더멘털보다는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수치다. 100만 원을 달성한 뒤 120만 원을 갈 것인지, 100만 원을 유지할 것인지는 성장성이 실현되는 데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다. 따라서 100만 원에 도달하면 매도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단순히 100만 원을 가니까 산다, 100만 원 이상을 볼 것이라는 접근보다는 여러 시나리오를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로봇주 중 가장 좋게 보는 종목
현대차 외에는 LG전자가 상당히 잘 움직이고 있다. 다만 로봇주 전반을 약간 오버밸류로 보고 있어서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로봇주는 성장 섹터이므로, 올라올 때마다 이익을 조금씩 챙기는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 테슬라 밸류보다 싸다는 주장도 있지만, 테슬라 밸류 자체가 적정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있기 때문에 올라올 때마다 이익을 실현하는 접근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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