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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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급망 확대와 유리기판 모멘텀으로 삼성전기가 대장주가 될 수 있다고 주장. 다만 PER 100배 이상 고밸류 논란과 급등 부담을 언급하며 신중 접근 권고. 중동 리스크는 공급망 타격은 제한적이나 금리·투심 경로로 AI 투자에 영향 가능성 언급. 장비·소부장은 바닥권 인식 속 움직이기 시작했으나 발주는 미확인, 6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조정 구간 트레이딩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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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삼성전기죠. 무라타와 만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삼성전기는 유리기판, MLCC, 실리콘 커패시터 등 여러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유리기판과 관련해서는 시간 여유를 두고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개화해 상용화되기까지는 결국 HBM 모멘텀이 이끌 것입니다. 유리기판이 필요하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발열량을 줄이고, 데이터 손실량을 낮추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뜻입니다.
SKC 등 여러 종목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유리기판과 관련된 새로운 모멘텀이 살아나는 시점입니다. 이 역시 HBM 모멘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잘 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앞서 일부 AI 모멘텀이 꺾인다고 봤는데, 유리기판은 새롭게 나타나고 있어 상충되는 얘기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모멘텀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그 과정에서 유리기판, 액침 냉각 같은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차전지는 그런 퍼포먼스를 보이기 전에 캐즘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HBM에는 그런 문제가 없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기업들의 수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개화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 내후년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소부장과도 연결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장주가 어디인지는 아직 신중하게 접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유리기판 관련해서도 삼성전기는 논란이 있습니다. PER이 100배를 넘었고,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삼성전기가 꺾이면 유리기판 관련주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유리기판 시장은 살아나는데 삼성전기만 꺾이기는 쉽지 않고, 함께 꺾일 수 있다는 점을 복합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이란발 중동 전쟁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금리 인상 우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반도체 업종에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라클은 실적이 잘 나왔고 컨센서스도 상회했습니다. 그런데도 주가가 흔들렸던 이유 중 하나는, 9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400억 달러를 대출받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현금이 소진되는 것도 불안한데 금리까지 오르면, AI 관련주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경로가 됩니다. 중동 전쟁이 AI 모멘텀을 꺾었다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쟁 양상에서도 AI가 필요해졌기 때문에, AI 투자는 오히려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AI 기업들의 자금 소진 과정에서 투자가 다소 미뤄질 수 있고, 금리 등이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유가와도 연동되어 있어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세계 경제가 이렇게 맞물려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기조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수요가 살아 있는 한 공급은 따라온다는 관점에서 보면 AI 공급은 계속 유지될 것이고, 기업들의 투자도 계속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과거처럼 편안하게 시장을 바라보기보다는 경계해야 할 요소들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기가 엔비디아 공급망에 들어갔다는 점이 시장에서 강력한 호재로 해석되는 이유입니다. 삼성전기는 최근 차세대 AI 반도체용 글래스 기판 양산을 위한 시험 발주를 받았습니다. 또한 FCBGA 기판과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을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공급망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공급망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삼성전기도 엔비디아 공급사로서 평가받게 된 것입니다. 커패시터 수주 당시에는 공급사를 밝히지 못했는데, 이번에 엔비디아로 확인되면서 상당히 강력한 호재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단기간에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올랐음에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격도가 줄어드는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 이 호재를 반영한 결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강력한 이슈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소부장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비주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데, 이재용 회장이 공장 증설 필요성을 언급하고, 호남 지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장 건설 얘기가 나오면서 장비주들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공장이 지어지면 장비가 들어가는 만큼, 장비주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조정을 받으면서 그동안 주가가 밀렸던 소부장들도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들어오면서 장비, 소부장이 같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6월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쉬어가는 구간에서는 트레이딩이 충분히 가능한 구간이라고 봅니다. 다만 장비는 아직 실제 발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 만큼, 이벤트 드리븐 전략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재와 부품은 생산량이 늘면 소비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다만 수량(Q)이 늘어난다고 가격(P)이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는 수량과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어쨌든 현 구간에서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바닥권이라는 인식 아래 매수세가 강하다는 뜻입니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지금 트레이딩 구간에 진입했다는 전제 하에 매매 원칙을 세우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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