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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Accuracy score+1.0
순 place86
Scored calls720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3.2% / 53.3% / 57.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1% / +0.7%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2.6% / 23.5% / 43.9%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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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반도체 슈퍼 사이클, 미리 준비해야 할 투자 전략 (홍춘욱 박사)

Today의 경제노트 · 2026-09-05 · 유튜브 시청 126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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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CXMT#창신메모리#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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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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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으로 메모리 가격이 2025년 가을 이후 크게 급등(약 600%)하며 반도체 실적 전망이 상향 중이다. 과거 메모리 기업 파산 사례(키몬다, 엘피다)는 신규 수요 대응 실패와 불황기 투자 중단이 원인이었다. 중국 CXMT가 보조금과 대규모 상장 자금으로 설비 투자를 확대하면 2026년 내년 봄 이후 공급 과잉과 치킨게임 위험이 있고, 그 시기 강세가 진정되거나 가격 후퇴가 나타날 수 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방송 중에 보니 5,500, 5,600을 차례로 넘어서는 초강세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강세장 속에서 주도주인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명피디님. 네, 안녕하세요, 박사님.

02. 최근 키옥시아가 시장 예상치를 두 배나 뛰어넘는 실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026년 물량은 이미 완판이고, 장비를 들여놓을 클린룸조차 없다는 비명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반도체 초호황, 정말 걱정 없이 즐겨도 되는 수준일까요?

03. 아, 참 어마어마한 호황인데요.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1987년부터 2026년까지 미국 기준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을 10억 달러 단위로 나타낸 것인데, 드디어 한 해 동안 반도체 관련 산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시절이 왔습니다. 이만큼 큰 매출 증가가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돈도 많이 벌리고,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관심도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04. 매출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그림에서 보듯 모든 유형의 메모리 가격이 2025년 가을 이후 급등했습니다. 가격 상승률을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데, 600% 정도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란 선은 DDR5 D램이고, 검은 선은 512GB 낸드플래시 메모리입니다. 연초에 잠깐 꺾이기도 했는데,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더 올라가는 걸 보면 세계 3대 낸드플래시 회사 중 하나인 키옥시아의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05. 이렇게 엄청난 실적 개선과 증가의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결국 AI 붐입니다. AI 붐 속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HBM, 즉 고대역폭 메모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가인 DDR 디램이나 방금 말씀드린 낸드플래시의 설비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HBM뿐 아니라 각종 연산·추론 관련 반도체 수요까지 늘면서 시장의 병목이 생겼고, 그 결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가격이 오르니 기업 실적 전망이 좋아지고, 좋아진 실적이 강력한 설비 투자를 촉발하는 선순환이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6. 박사님 블로그에서도 강력한 경고를 주셨는데요. 당시 키몬다는 세계 3위 점유율에 유럽의 자존심이라 불릴 정도였는데, 왜 단 3년 만에 파산이라는 비극을 맞았을까요?

07.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역사를 보면, 초기에는 미국의 인텔이 차지했고, 그다음에는 히타치 등 일본 기업들이 점유율을 장악했습니다. 이후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굉장히 높아졌죠. 여기 연한 보라색으로 표시된 엘피다가 2013년 사라지는 게 보이시죠? 일본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마지막 숨이 끊기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직전인 2011년에는 독일의 반도체 회사 키몬다도 숨이 끊겼습니다.

08. 이런 수많은 회사의 파산과 경쟁력 상실 과정을 보면 몇 가지 공통된 요인이 보입니다. 첫째, 새로운 소비자 시장이 열렸을 때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입니다. 옛날에는 서버용 D램을 많이 생산했는데, 일본 기업들은 서버용 D램에 맞춰 설비를 갖추고 아주 높은 품질의 제품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PC와 노트북 시장이 출현하면서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시장 주도권을 빼앗겼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용 메모리에도 잘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메모리 수요가 늘었을 때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치고 나가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크게 위축시키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소비자 시장이 등장할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첫 번째로 중요한 이유입니다.

09. 둘째, 불황이 왔을 때도 투자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사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모두 거대 그룹의 일원이라 살아남을 수 있었던 면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전에는 현대전자였는데, LG반도체를 합병하고 버텨 나가다가 2000년대 초반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정부가 매각을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SK그룹이 인수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갔죠. 반도체는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고, 이 투자를 특히 불황기에 가속화해 놔야 지금 같은 호황이 왔을 때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그때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앞서 가는 기업들은 호황이라고 가만히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잠깐의 불황으로 공급과잉이 되는 순간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키몬다의 파산은 독일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망설인 결과, 추가 투자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 삼성과 SK가 HBM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의 CXMT가 정부 보조금을 등에 업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들이 과거 키몬다나 엘피다처럼 무너질지, 아니면 새로운 치킨 게임의 공포를 안겨 줄지 어떻게 보시나요?

11. 사실 좀 무서운 얘기입니다. CXMT는 창신메모리라는 곳인데요, 아직도 안 망했나 싶을 정도로 험난한 행군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아니면 도저히 생존이 불가능할 만큼 경쟁력도 딸리고, 생산능력도 굉장히 보잘것없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회사에 운이 왔습니다. 두 가지 운이 겹쳤습니다.

12. 첫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에 주력하는 사이 메모리 범용 제품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가격이 폭등하니 당연히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 제품이라도 쓰려는 사람이 늘어났고, 이 회사는 2025년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둘째, 흑자 전환의 기세를 몰아 올해 중국 증시에 상장하는데, 상장 규모가 60조 원 이상이 될 거라는 이야기가 파다합니다. 10~15% 이상의 증자가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자금 조달 규모가 6조에서 10조 원 이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13. 그렇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요? 설비를 살 겁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올해만 약 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조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투자를 단행했고, 빠르면 내년 봄에 추가 생산 물량이 나온다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마저 대규모 공급에 나선다면 다시 치킨 게임에 빠질 가능성을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치킨 게임에서 승자 쪽에 설 것이라고 기대는 됩니다. 다만 CXMT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는 시장의 가파른 강세가 진정되거나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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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삼성전자#CXMT#창신Note리#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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