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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대 비트코인 빼돌렸다" 적색수배..이 돈 갖고 튀었나 [뉴스.zip/MBC뉴스]

MBCNEWS · 2023-02-20 · 유튜브 시청 288,398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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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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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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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테라·루나 권도형 대표가 비트코인 약 1만 개(당시 약 3,200억원 규모)를 빼돌렸다고 전함. 권 대표는 사기 혐의로 미·한국 당국 조사 대상이며 인터폴 적색수배됨. 루나는 급락해 상장폐지, 피해자 약 20만명 추정. 테라 2.0 출범 및 루나2 발행(10억 개)을 도박 손실 만회 패턴으로 비판. 국내 주요 거래소는 루나2 상장에 선을 그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블룸버그 통신은 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빼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를 감안하면 우리 돈 3,200억 원 규모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테라 루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5월 이후 이 가운데 1,300억 원을 인출했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에 비트코인 1만 개를 옮겨 놨다가 스위스 은행 계좌로 이체한 뒤 현금화했다는 겁니다.

02. 한때 50조 원 넘는 시가총액을 가졌던 코인 테라 루나는 지난해 5월 급락해 휴지조각이 됐습니다. 권 대표는 사기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과 한국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인터폴이 적색 수배령을 내렸지만, 사태 직후 싱가포르를 떠난 권 대표의 행적은 묘연합니다. 잘못한 것이 없고 조사에 협조하겠다며 자신했던 권 대표의 도피가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3. 권 대표는 루나라는 자매 코인과 연동한 알고리즘 덕분에 테라가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매도 세력이 나타나 투매에 나서자 테라의 가치는 폭락했고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습니다. 투자자들은 권 대표가 알고리즘의 약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고 투자자를 속였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직원들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권 대표는 듣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옵니다. 우리 검찰 역시 투자자를 속이고 코인 시세를 조작했는지 권 대표의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04. 가상화폐 투자를 주제로 인터넷 방송을 해온 한 남성은 루나 폭락으로 20억 원 이상 손해를 봤다며 권 대표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공동현관을 통과한 남성은 초인종을 누르고 집 안에 있던 권 대표의 부인에게 남편이 있냐고 물어본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위협을 느낀 부인을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했고, 자수한 남성은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에서 권 대표의 해명을 들어보려고 찾아갔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와서도 주변에 삶을 포기한 피해자들이 있다며 권 대표의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먼저 사죄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5. 루나 사태 이후 권 대표는 "내 발명품이 모두에게 고통을 줘 비통하다"며 사과했지만, 일주일 전만 해도 성공을 과신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루나 등 가상화폐의 운영 방식이 불안정하다고 지적한 경제학자를 향해 "가난한 사람과는 토론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루나를 보유한 투자자만 약 20만 명에 달하고, 증발한 금액은 수십조 원입니다.

06. 권 대표는 기존 테라를 대체할 새로운 시스템 '테라 2.0'을 내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지만, 도박으로 돈을 잃고 또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테라 공식 트위터 계정은 테라 2.0이 한국 시각 내일 오후 3시에 출범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테라 2.0은 기존 테라와 같이 탈중앙화를 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폭락을 일으킨 지 2주 만에 이름만 바꿔 또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셈입니다.

07. 테라는 테라 2.0에 쓸 새 암호화폐 '루나 2'를 총 10억 개 발행해 기존 루나와 테라 보유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이틀 전 테라 2.0 출범 여부를 투표에 부쳤고, 기존 루나 보유자의 65%가 찬성했습니다. 새 코인이라도 받아 손실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를 도박 손실을 만회하려고 도박을 계속하는 도박판의 전통적 패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8. 국내 5대 거래소는 루나 2의 상장에 일제히 선을 그었습니다. 한 번 망한 코인을 다시 상장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업비트는 루나 폭락 사태 당일 하루 만에 거래 수수료로 약 100억 원을 챙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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