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요약 보기
러시아 원유 수입 90% 축소 합의와 바이든-파월 회동 이후 미국 증시가 반등했으나,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은 S&P500이 4,300 부근까지 오른 뒤 8월 중순 전후 3,4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 진행자는 하락 시 현금 비중을 늘리지 않고 웅덩이 분할매수로 장기 보유하겠다는 입장. 근거로 S&P500 선행 PE 약 14.5배(10년 평균 16.5배), 애플 매출 약 10배 증가 등 제시. 단기 예측은 못 맞춘다며 장기 우상향을 강조.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웅덩이 매매법, 레버리지 ETF 찐 투자자 벨로 모입니다. 오늘 영상에서 전해드릴 소식은 이유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을 약 90%까지 줄이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바이든과 기시다 총리의 회동도 있었습니다. 바이든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고,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 독립성을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을 포함해 약 90%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반등을 베어마켓 랠리의 일부로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관론자 마이크 윌슨은 이번 반등으로 S&P500이 4,300을 찍고 3,40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은 오르면 즐기고, 만약 전문가 말대로 3,400까지 하락하면 줍줍하면서 10년 뒤를 기다리면 됩니다.
미국 증시는 사실상 보합 마감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주목했습니다. 독일의 인플레이션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고,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 초반에는 하락했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혼조세였는데, 아마존과 구글의 상승이 눈에 띕니다. 아마존은 제프리스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는 점과, 6월 3일까지 보유하면 6월 6일부터 20대 1 주식분할 거래가 시작된다는 점이 영향을 줬습니다. 구글도 함께 상승한 것을 보면 제프리스 투자의견보다는 주식분할 기대감이 상승 이유로 보입니다. 구글은 7월 1일까지 보유하면 7월 15일에 주식분할 거래가 시작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87~3%로 급등했습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우려로 독일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함께 올랐고, 며칠 전 월러 연준 이사가 계속 50bp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발언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공포지수는 10입니다. 지난주 반등했음에도 여전히 극심한 공포 구간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유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약 90%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러시아산 원유의 3분의 2 이상이 수입 금지되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력에 제약을 가져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에 최근 상승세였던 WTI는 다시 상승해 120달러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120달러 부근에서 갑자기 소폭 하락했고, 증시도 다시 하락 폭을 줄여 상승 전환했습니다. 유가가 소폭 하락한 이유는 일부 OPEC+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산유량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뉴스 때문입니다. 서방의 제재와 원유 금수 조치로 러시아의 석유 생산 능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를 합의에서 제외하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다른 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량을 크게 늘려야 합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요구해 온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늘 시장이 주목한 또 하나는 바이든과 기시다의 회동입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의 강한 압박으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행히 그 부분은 넘어간 듯 보입니다. 바이든은 인플레이션을 최우선 문제로 지적하면서도, 그 해결 계획은 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연준에 믿고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연준 위원들도 인플레이션 억제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6월부터는 드디어 양적긴축이 시작됩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을 어디까지 밀어붙일지 지켜봐야 합니다. 연준의 결정은 결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제지표를 보고 내려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추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바로 유가입니다. 차트를 보시면 WTI는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승세가 인플레이션의 최대 걸림돌입니다. 유가가 언제 상승을 멈추고 안정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시장은 아직 인플레이션 피크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S&P500만 보더라도 한 주 동안 6%나 급등했죠. 그런데 현재 전문가 90%는 이 반등이 단기적인 반등일 뿐이고 베어마켓 랠리의 일부라고 말합니다. 특히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S&P500이 4,300까지 올랐다가 이후 3,400까지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예측대로라면 지금은 조금 올라갔다가 그대로 쭉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현재 하락 추세선을 대략 그려 보면 4,300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약세론자 윌슨은 8월 중순, 즉 약 두 달 뒤에 다시 3,400 아래로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기업 성장이 둔화되고 실적 추정치도 더 위축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서 연준의 완화적인 태도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윌슨의 예측대로 3,400까지 떨어지면 S&P500의 선행 PER은 약 14.5배 수준입니다. S&P500의 10년 평균 PER은 16.5배입니다.
윌슨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신다면 4,300에 닿았을 때 일부 현금화하거나 전액 현금화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제가 현금 비중을 늘린다면 4,800 정도일 때지, 4,300일 때가 아닙니다. 반대로 장기투자자 관점에서는 기회라고 말하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올해 초 약세장을 외쳤던 제레미 시겔은 증시가 이 정도로 하락하자 이제 장기투자자에게는 진입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트레이더 관점에서 단기로 보면 약세를 전제로 매도를 보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10년 뒤를 바라보는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지금이 누가 봐도 기회이고 매수를 생각할 시점입니다. 저와 웅죽 여러분은 지금 이 구간이 웅덩이든 신고가든 10년 뒤를 바라보면 쭉쭉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약세장은 길어야 2년 정도로 판단되고, 그 이후 완전한 회복까지는 더 걸릴 수 있지만 2년 이후부터는 슬슬 상승을 보여 줍니다. 약세장은 늘 찾아왔지만, 강세장이 그 이상의 상승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미국 증시는 우상향해 왔습니다. 약세장이 강하고 강세장이 약하면 당연히 우하향하겠지만, 약세장은 언제든 오고 그 이후 강세장이 더 큰 상승을 가져오기 때문에 결국 "나 딱 신고가 찍을 때 샀는데 S&P500 신고가 갱신"이라는 뉴스가 들려오는 겁니다. 우리는 투자 자산을 분할하고, 항상 약세장을 만나서 버텨야 합니다. 그 고통을 감내하고 인내하며 시간에 투자하면 결국 미국 증시는 다시 신고가를 갱신할 겁니다.
한 구독자의 댓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대드캡 방수여도 괜찮아, 어차피 살 거니까."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댓글이었습니다. 간단명료하면서, 사실 이게 전부입니다. 언제까지 "아, 오른 다음에 살걸" 하다가 더 오르면 "그때라도 살걸", 올해 초 하락을 시작했을 때 "팔걸", 3월에 더 하락했을 때 "그때 살걸", 지난 5월에는 "3월에라도 살걸" 하며 언제까지 남들과 똑같이 후회만 하실 건가요? 애초에 "~걸" 이라는 말이 많은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는 이유는, 예측이 불가능해서 다 지난 뒤에야 "그때 그렇게 할걸" 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종가를 정확히 맞춘 전문가는 없습니다. 투자 전문가도 전망은 하지만 맞추지 못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만 전망을 세 번이나 바꿨습니다. 전쟁이 터지고, 전쟁이 길어지고, 중국이 봉쇄를 시작하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잡히지 않고, 그래서 연준은 빅스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걸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대체 어떻게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개인투자자가 예상하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냥 우량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다음 강세장을 기다려야 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도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워런 버핏도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자기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유튜브 댓글이든 어디든 전망을 내놓는다면 그냥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화폐 가치는 앞으로도 하락할 겁니다. 지금보다도 더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좋은 자산은 우상향할 겁니다. 지금보다도 더 올라갈 겁니다. 미국의 독보적인 기업들은 앞으로도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겁니다. 2007년 애플의 매출을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애플의 매출은 약 10배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매출이 오르고 순이익이 오르면 미국 주식은 당연히 오릅니다. 그래서 길게 보자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봉쇄와 인플레이션 때문에 실적이 안 좋게 나오고 어닝 쇼크로 주가가 폭락할 것 같지만, 이 또한 지나갑니다. 결국 좋은 기업은 매출과 순이익이 계속 상승하고, 그 기업들이 모인 나스닥과 S&P500은 결국 상승할 겁니다. 물론 매출과 수익이 우상향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찰력이 없기 때문에, 알아서 평이 편출입을 시키는 나스닥과 S&P500에 투자하는 겁니다. 좋은 기업들만 안고 간다는 생각으로요.
그럼에도 멘탈과 심리가 무너지면 결국 내 돈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멘탈과 심리를 지키기 위해 이 웅덩이에서 분할매수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투자 초기에 이 약세장을 만난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금이 1억 원일 때 약세장을 미리 겪어 평단가를 낮추고, 이 경험을 통해 다음 약세장을 버틸 수 있습니다. 투자금이 1억5천만 원이 되었을 때 약세장이 처음 왔다면 내 투자 그릇이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모두 웅죽 잘하고 계시나요? 5년 뒤 꼭 버티고 성공의 날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내일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