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요약 보기
9월 F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소폭 반등, 국제유가는 WTI 92달러대로 10개월 최고 수준. 마이크론 D램 가격 개선 기대로 도이치뱅크 투자의견 상향, 애플 아이폰 수요 강세 전망(댄 아이브스 목표가 240달러). 테슬라·ARM은 하락. 국내는 코스피 조정 후 저가매수 기대, 2차전지 공매도 영향으로 개별 종목장세. 9월 1일 추천 관련주 소액 잠복 전략 언급. 방향성 판단은 FMC 결과 이후로 신중 대응 권고.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9월 19일 화요일 모닝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데이터를 보면 이런 그래프가 나온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년 9월장은 상당히 어려운 장이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에 쉬운 달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매년 매달 어려웠지만, 그래프를 통해 흐름을 잘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그래프에서도 바인 노벰버, 즉 11월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접근한다면 9월 시작, 그리고 10월 정도에 주식을 사고, 이후 5월 정도까지 주식을 파는 흐름으로 연관 지어 생각해 보시기를 말씀드립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소폭 반등했습니다. 지난주 트리플 위칭 때문에 크게 밀렸다가 반등을 보였는데, 반등 폭은 미미합니다. 다우지수는 0.02% 상승 후 다시 밀려났고,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으로 끝났습니다. S&P500도 보합권이었습니다. 애플 때문에 그나마 플러스로 마감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경제 전망에 대한 점도표가 어떻게 바뀔지, 그 내용이 어떤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핵심은 연말까지 25bp 인상 전망을 유지할지, 그리고 내년 점도표가 얼마나 완화될지입니다. 기존 점도표 내용이 바뀌는지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95달러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91달러까지 올랐고, 10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생산 감축,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애플은 예상보다 판매 호조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정을 받았고, 엔비디아는 0.15%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쪽에서는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DRAM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어제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이 소식이 저가 매수를 유인할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3.32% 하락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의 차량 가격과 성장을 방해한다는 취지로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3% 넘게 미끄러졌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주는 당연히 상승했습니다.
ARM 홀딩스는 오늘 7% 넘게 급락해 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틀째 하락입니다. 번스타인이 ARM은 투자자가 기대하는 인공지능 수혜주가 아닐 수도 있다고 평가하면서 주가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 맵을 보면 애플만 시총 1위답게 올라 있고 나머지는 혼조세입니다. 반도체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올랐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등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ETF 시장은 번잡한 모습이며, 지수 변동성이 작다 보니 변동성이 큰 ETF가 거의 없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상승한 것은 도이치뱅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도이치뱅크 애널리스트 시드니 호는 반도체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펀더멘털이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HBM과 DDR5 성장이 촉발한 인공지능 서버의 강세로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최근 DRAM 강세가 업사이클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메모리 업사이클은 4~6분기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DRAM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서면 1년에서 1년 반 정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애플 주가도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아이폰 15 프로에 대한 강한 수요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데이브스 증권사의 댄 아이브스는 목표가 240달러를 제시했고, 선주문이 전년 대비 10~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폰 프로맥스에 대한 수요는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등에서 매우 강하다는 평가입니다.
테슬라는 골드만삭스의 성장 방해 우려 때문에 하락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기가팩토리 설치 논의 소식도 나왔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미국 공장의 품질 관련 언론 보도로 하락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0.76% 상승했지만 최근 조정을 받고 있고, 노보 노디스크는 2.02% 약세를 보였습니다. 당뇨병, 비만 치료제 쪽도 요즘 주춤한 모습입니다.
어제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이틀 동안 강하게 올랐다가 주말에 꺾였습니다. 미국 시장도 어려운 자리에서 올라오는 상황이라 장세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제 삼성전자는 2.5% 하락 마감했습니다. 추가 조정을 받게 되면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20일선과 60일선 사이에서 방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코스닥은 2차전지가 움직이는데, 공매도 때문에 계속 주춤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고, 테마도 상당 부분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장이 가려면 가격 메리트가 필요합니다. 2차전지 업종 시총 상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진다면 10월은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 바이오나 다른 테마주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일 것입니다. 어제는 우주항공 관련주가 움직였습니다.
저는 제 관리 고객들에게 9월 1일자로 핵심 관련주의 대장주를 하나씩 찍어 드렸습니다. 소액으로만 들어가 잠복해 있으라고 말씀드렸는데, 크게 오른 종목이 많습니다. 로봇 관련주처럼 싸그리 당한 종목도 있고, 최근에는 우주항공 관련주에서도 급등 종목이 발굴되었습니다. 테마주는 뉴스로 부각된 뒤 쫓아가 매수하면 단타에 그치고, 그 성과도 낮습니다. 그래서 미리 잠복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우리는 항상 시장에 대해 어려움을 느낍니다. 주식은 저점에서 사서 고점에서 파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고점에 팔지 못하더라도 저점에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저점이라고 판단되면 인내심을 가질 수도 있어야 합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은 상승했고 코스닥의 에코프로는 1%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이었습니다. 특별한 특징은 없었습니다. 대형주에서는 SK하이닉스가 소폭 반등했고, 고려아연, 삼성SDI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개별 종목군이 움직이는데, 공통분모가 없어 테마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난해한 시점입니다.
결국 FOMC라는 불확실성이 있고, 어닝시즌이 가까워져야 시장이 방향을 잡을 것입니다. 어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KT SAT의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협력 소식이 나오면서 우주항공 관련주가 움직인 것입니다. 오늘도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제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SK이노베이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습니다. S&P 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퓨처엠도 순매수했고, 기관은 포스코홀딩스를 순매수했습니다. 순매도는 외국인이 포스코홀딩스, 기관이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을 팔았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에코프로비엠, 기관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거래대금이 약하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종목이 연속적인 흐름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한쌍 레뷰 코퍼레이션 공모청약이 진행됩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FOMC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주는 특히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천천히 대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