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식유튜버아파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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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자 상황을 분석.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헤드앤숄더 패턴을 완성 중이며 저점 붕괴 여부가 관건. SOXL은 3배 레버리지로 변동성이 커 비중 축소 권고. 금리 인상과 QT가 장치산업 성격의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 TSMC는 박스권 하단(약 107달러) 이탈 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있으나 투자 이유 유지 시 보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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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자 여러분. 주 아파트입니다. 오늘은 요즘 반도체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반도체 특집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흐름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SOXX, SOXL 같은 반도체 ETF의 주가 위치를 살펴보고, 반도체 주가가 약세인 이유도 짚어 보겠습니다. 구독자분께서 궁금해하셨던 TSMC 주가 흐름도 함께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세워 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묶은 지수입니다. 반도체 종목에 투자할 때 참고하기 좋은 지표입니다. 지금 차트를 보시면 특징이 하나 보입니다. 한 번 고점을 찍고 올라왔다가 내려가고, 다시 올라갔다가 지금 내려온 흐름입니다. 이 모양은 전형적인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입니다. 가장 높은 저점을 머리, 왼쪽 부분을 왼쪽 어깨라고 부릅니다. 최근 지수는 이 어깨 부분에서 한 번 부딪힌 뒤 하락 조정 중입니다. 지금 반도체 지수는 이 헤드앤숄더 패턴을 완성해 나가는 중입니다.
여기서 관건은 어디일까요? 바로 저점 라인입니다. 저점을 붕괴시키지 않고 지지한 다음 반등해서 추세가 반전되고, 올라갔다가 기간 조정을 거친 뒤 고점을 돌파하면 패턴이 완성됩니다. 헤드앤숄더 패턴의 완성 신호는 고점 돌파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헤드앤숄더 패턴은 매우 유용한 패턴이니 캡처해 두셔도 좋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비슷한 패턴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점이 무너지지 않는 범위에서 상승 채널을 타고 올라 전고점까지 갔다가 기간 조정을 거치고, 다시 돌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추세가 반전되고 상승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SOXX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1대1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앞서 본 차트와 같은 흐름입니다. SOXL은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변동성이 커서 타격도 큽니다. 그래서 SOXL은 헤드앤숄더 패턴의 저점을 이미 붕괴하고 있습니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나타나는 모습이고, 근본적으로는 반도체 지수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입니다.
만약 저점을 붕괴하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위치에서는 바로 무너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5일선 직전까지 주가가 내려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 반등이 나온 뒤 추세 상승으로 갈 수도 있고, 기간 조정을 거쳐 더 밀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상승한다면 고점까지 올랐다가 기간 조정 후 재상승하는 흐름이 되겠죠. 만에 하나 저점이 붕괴되고 내려간다면 그때도 또 다른 반등 기회가 있습니다. 이대로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자리이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중이 높으신 분들은 반등이 나올 때 비중을 조금 줄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주가가 내려올 때는 마음고생이 심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죠. 반등해서 올라가면 '이제 팔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끝까지 가져가지 못하면 추세가 전환되어 상승할 때 정작 그 주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결국 나의 심리와 싸우는 것입니다.
최근 반도체 기업 주가가 특히 많이 약합니다. 나스닥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반도체는 유난히 많이 빠졌습니다. 이유를 따져 보겠습니다.
첫째, 금리 인상입니다. 미국 연준은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발표된 3월 FOMC 회의록에서도 0.5%p 인상과 함께 양적긴축(QT)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강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금리 인상의 영향은 반도체에서 특히 크게 나타납니다.
반도체 산업은 장치산업입니다. 엄청난 투자 자금이 들어가고, 그 투자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도 평택에 캠퍼스를 짓고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하나도 수십억에서 백억 원이 넘습니다. 최신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유일하게 생산하는데, 한 대에 1,500억에서 2,000억 원까지 합니다. 이런 장비를 도입해 라인을 증설하면 투자금은 어마어마해집니다. 기술 경쟁이 치열하고 계속 발전해야 하므로 투자는 멈출 수 없는 숙명적인 산업입니다. 그 많은 자금을 자체 자금만으로 투자하기는 어렵고 결국 차입과 자금 조달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의 영향을 피할 수 없고, 기술주 가운데서도 반도체 업종이 특히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전문 펀드들도 다 알고 있고, 투자 경험이 있는 일반 투자자들도 잘 압니다. 그래서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짚어 볼 부분도 있습니다.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 반도체를 주문하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도 삼성전자 주가는 7만 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실적만으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주가는 현재의 실적뿐 아니라 미래 전망을 반영합니다. 지금까지 실적이 좋았더라도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거라는 확신과 기대가 없으면 주가는 오르기 어렵습니다. 실적이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으면 사람들은 주식을 사지 않습니다. 그런 우려와 심리 때문에 지금 주가는 움직이기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요?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 중심으로 하는 기업들, 예를 들어 엔비디아, AMD 같은 팹리스 기업들은 생산을 위탁하기 때문에 직접 생산 기업보다 금융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런 기업에 좀 더 주목해 볼 만합니다.
TSMC를 기술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일봉 기준으로는 박스권을 이탈했고, 월봉에서는 하락 추세가 진행 중입니다. 차트를 키워서 보면 2021년 초부터 약 1년 넘게 박스권에서 움직였습니다. 박스권 하단은 약 107달러 정도입니다. 한때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시점이 있었지만, 이때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다시 박스권 안으로 되돌아갔습니다. 1년 넘게 박스권을 다진 만큼 이 저항을 돌파하고 다시 올라간다면 크게 상승해서 적어도 50% 이상의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위치였는데, 타이밍이 좋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전쟁 여파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특수 가스, 희토류 공급 우려가 커졌고, 중국과 대만 관계까지 불안이 퍼졌습니다. 대만 기업인 TSMC는 이런 지정학 우려에 특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이런 우려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며 박스권 하단으로 무너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 원칙입니다. 투자할 때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이유가 사라졌을 때는 매도하는 것이 핵심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지키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원칙을 테슬라 투자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시작해 3년째 보유 중이며, 로보택시가 눈앞에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원칙이 제가 보여 드리는 '주식투자 4부'의 장기 성장주 투자에서도 핵심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서 이유를 확인하고 계속 보유하는 것입니다.
TSMC는 비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이고 실적도 양호합니다. 투자 이유가 아직 유효하다면 투자를 유지하셔도 됩니다. 반도체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사이클 산업입니다. 침체가 지나고 회복 구간이 돌아오는 시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현재는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능한 구간에 있습니다. 1차 목표 라인은 무너진 박스권 하단인 107달러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박스권 하단에서 저항을 받았습니다. 비중을 줄일 기회는 이때였는데 조금 지나갔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달러 선을 깨면 함께 살펴보시고,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면 그때 판단하시면 됩니다. 무리한 비중으로 들어가셨다면 반등이 나왔을 때 비중을 줄여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세요. 다시 상승 추세로 회복되는 시기가 오면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버티려면 무리한 비중으로는 유지할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자를 끝까지 이어 갈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덜 받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이유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계신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부자 되는 그날까지 저와 함께 계속 가시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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