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건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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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은 과거와 달리 환율·금리·주가 등 주요 지표의 '적정 수준'이 크게 바뀌었다(뉴노멀)고 설명하며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을 강조한다. 환율은 2010~2021년 1,070~1,170원대에서 현재 1,400~1,500원대로 올라 익숙함에서 멀어졌다고 본다. 금리는 2021년 1%대 적금 시절과 달리 지금은 2%도 높은 수준이라 언급. 코스피는 작년 3~4월 관세 충격으로 2,300선까지 급락했던 사례를 들며, 현재 5,000 역시 과거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 최고민수는 하락 국면을 기회로 보고 SK하이닉스 물타기를 권하며 '사봐요'라고 말함. 방송은 시장 변동성 설명과 개인 투자 경험담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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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테크 어떻게 하세요? 종국이는 아직도 장판 밑에 현금을 깔아 두는 것 같던데요. 거기다 묻어 놨어요. 마늘 바구니 같은 데다가요. (웃음) 너무 좋죠. 아, 그런데 요즘 투자 열풍이 장난 아니잖아요. 여기 정도로 난리예요. 중고등학생들도 다 하니까 안 하면 바보 취급 받던데, 요즘 오늘 오시는 분들이 어떻게 해야 진정한 부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지 콕콕 집어서 얘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찍 만났어야 했는데, 노트를 지금 벌써 준비하겠다고요. 아이고, 어서 오세요. (환호) 최 선생님 오셨네요.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여기서 뵙네요. 유튜브에서만 제가 너무 많이 뵀는데, 맞아요. 앉으시죠. 신기하네요. 이런 분들은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요.
요즘 많은 분들이 가장 뵙고 싶어 하는 두 분이죠. 오건영 단장님, 최고민수 작가님 두 분 모셨습니다. 한 분씩 인사 부탁드립니다.
**오건영:** 안녕하세요. 오건영이라고 합니다. 지금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고, 자산관리 파트에서 매크로, 즉 거시 경제를 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 관련 컨설팅 업무도 같이 진행하고 있고요.
**최고민수:** 잘 부탁드립니다.
시청자분들께 두 분을 조금 더 소개하자면, 오건영 단장님은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제 분석을 가장 잘하는 거시 경제 일인자이시고, 투자 솔루션을 아주 명쾌하게 제시해 주시는 분이죠. 최고민수 작가님은 3천만 원으로 8억 원을 만든, 실전 투자의 고수이시고요. 개미들의 희망, 개미들의 군단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송은희 선생님과 저랑 동갑이에요. 반갑다, 친구야! 오늘 입고 오신 티셔츠가 본인 얼굴이네요. (웃음) 땡큐 티셔츠라고요?
**최고민수:** 네, 땡큐 티셔츠입니다. 이게 주가 그래프인데, 오른 게 아니라 내린 거예요. 반대로 갔죠.
주가가 하락한 상황을 굉장히 즐거운 상황으로 판단해 보자는 거죠? 그래서 최고민수 작가님은 "만 원에 살 수 있는 걸 4,000원에 사니까 고맙다"고 하셨어요.
**최고민수:** 네, 오히려 좋아요. 투자 기회를 줘서 고맙죠. 하락이 곧 돈을 버는 전환점이 되는 셈이죠. 요즘 SK하이닉스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좋아요. 고맙죠.
전쟁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그럼 사야 되는 거죠?
**최고민수:** 그럼 사야죠. 더 떨어지면 또 사고요. 더 떨어져도 오히려 좋아합니다.
그런데 마이너스 38%인데 어떻게 기다리세요?
**최고민수:** 지금이죠. (웃음)
선생님, 그게 물타기 아닌가요?
**최고민수:** 네, 전문 용어로 물타기고요. 아까 작가님이 이건 나중에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이 시점의 전법이 있습니다. 그럼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그런데 성함이 '최고민수'인데, 닉네임인가요?
**최고민수:** 성이 최고고, 이름이 민수인 건 아니고요. 본명은 박민수입니다. 원래 침착맨 선생님과 유튜브를 찍었는데, 세 시간 촬영을 해야 하는데 제가 두 시간 반을 혼자 떠들었어요. 주인공은 재관이고 저는 게스트였는데, 주인공들이 열받으신 거예요. 자기들 분량도 있는데 제가 너무 많이 말하고, 자기들 대사도 못 치니까 "고만 좀 해라"라는 의미로 "선생님, 최고예요"라고 한 거예요. 속뜻은 "그만해라"였죠. 그런데 자막에 "최고민수"라고 나왔고, 두 시간 반을 찍었지만 실제로는 3, 4분밖에 안 나왔어요. 많이 잘랐죠. 웬만한 건 자막으로 나가고요. 제가 웃자고 "최고민수입니다"라고 했는데, 그게 겉잡을 수 없이 번졌죠. 그래서 "민수"가 어떤 분야의 이름이 됐어요. 저는 "모델 민수", 형은 "헬스 민수"라고 불리고, 여기는 "MG 민수"가 됐죠.
(웃음) 두 분이 오셨으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건 역시 주식 시장일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도 "너 왜 주식 안 해? 바보야, 지금 들어가야 돼" 이런 말 많이 했죠. 방송이 언제 나갈지 모르겠지만, 단장님은 주식 시장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건영:** 녹화 당일에는 사실 좀 안 좋습니다. 많이 일희일비하고 있는 상황이죠. 제가 거시 경제라서 큰 틀에서 말씀드리곤 하는데, 옛날과 많이 달라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 같아요.
뭐가 달라졌냐면, 환율을 한번 생각해 보시죠. 제가 이 마켓을 공부하기 시작한 게 2004년인데, 그때 환율이 1,000원 정도 했어요. 2006, 2007년에는 900원에서 1,000원 사이를 왔다 갔다 했고요. 그 이후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 동안은 원·달러 환율 평균이 1,060원에서 1,170원 정도였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1,100원 밑으로 오면 달러를 사고, 1,200원 위로 올라오면 판다"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1,000원만 넘어도 환율이 높다는 말도 많이 했죠.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는 1,000원대 후반이 익숙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1,400원, 1,500원을 넘나들죠. 그러니 우리가 볼 때 환율이 과거의 익숙함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고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런데 점점 높은 상태가 오래 머무르니까, 사람들의 생각이 한 명 한 명 바뀌게 됩니다. 누구는 1,300원이 적정하다고 하고, 누구는 1,200원이 적정하다고 하죠. 적정 레벨이 조금씩 옮겨 가는 거예요. 익숙함에서 멀어지면서 환율의 변동성도 높아졌다고 표현합니다. 이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금리예요. 코로나 때인 2021년 1월을 기억하시죠? 저희 집 앞 저축은행 금리가 1년짜리 정기예금이 1%였어요. 그때는 2%면 어마어마하게 높은 금리였죠. 제로 금리가 영원할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았고, 유럽과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까지 갔었고요. 그런데 지금 2%라면 어떨까요? 숫자는 똑같은 2%인데, 그때는 저금리였던 게 지금은 고금리가 된 거죠. 불과 몇 년 사이에요.
세 번째는 주식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2007년에 처음 2,000을 넘었어요. 그리고 작년 3, 4월에는 트럼프 관세 부과 발표로 주가가 폭락해서 2,300선까지 빠졌었죠. 작년 이맘때 "코스피 5,000 간다"고 하면 "와, 미쳤다"고 했어요. 너무 낙관적이라서요. 그런데 지금 "5,000 간다"고 하면 "미쳤다"는 말이 반대 의미로 쓰이죠. 똑같은 5,000이라는 숫자를 두고, 미쳤다는 단어의 의미가 뒤바뀐 겁니다. 적정 가치를 모두가 다르게 생각하니까 주가도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크게 흔들리죠.
그래서 과거와 달리 변동성이 굉장히 높아진 세상이 된 겁니다. 금리, 주가, 환율 모두 한 단계 레벨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걸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부르죠. 정상의 기준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환경 전체가 뉴노멀로 바뀌었다면, 우리도 새로운 물에 또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 성장통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씩 부탁드릴게요. 지금 뭘 사야 할지 두 선수만 알려 주세요.
**최고민수:** 사세요. 하이닉스 사세요. 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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