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효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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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스닥 급락 후 단기 조정 지속 가능성을 보며 기술주 비중 조절을 고민하나, 중장기 긍정 뷰는 유지. 시장 상황: 전일 나스닥 -2.5%, S&P500 -0.8%. 테슬라 약 -9%, 애플 -3%, 페이팔 -5%,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기술주 대거 하락. 디즈니 +5%, 캐터필라 +4%, 엑슨모빌·JP모건 상승으로 가치·경기민감주 강세. 종목별 전망: 테슬라는 더블탑 형태로 당분간 쉽지 않은 흐름 예상. 애플은 조정 구간. 페이팔은 최근 반등 후 하락, JP모건은 상승 흐름 유지. 원자재·금리: 구리는 이번 달 약 15% 상승, 2011년 고점 부근까지 접근하며 강세. 미국 10년물 금리는 약 1.4%까지 상승 후 소폭 하락, 2012년 수준이라 추가 상승은 어렵다고 봄(단, 틀릴 수 있어 모니터링 필요). 유가는 약 4% 반등하며 상승, 사우디 OSP(3월 초) 발표가 변수. 환율: 원/달러가 금리 상승과 함께 소폭 오르기 시작, 추가 상승 여지 있으나 강한 약세 전까지는 시장 붕괴 시나리오는 아님. 비트코인: 장중 약 20% 급락(4,800달러대 저점, 5,400달러 마감), 머스크 발언 등이 배경. 장기적으로 많이 오른 자산이라 조정 가능성 인지 필요. 인플레이션·연준: 인플레이션 피크를 4월로 봤으나 이미 빨라지는 흐름. 실질금리(10년물 - 기대인플레) 낮은 수준 유지 여부 주시, 연준 물가연동채(TIPS) 매입 동향 체크 필요. 파월 연설(당일 밤)과 의회 증언이 단기 시장의 핵심 이벤트이며, 연준이 스탠스를 급변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봄. 단기물 금리 상승 시 긴장. 중장기 뷰: 기술주·온라인 플랫폼·핀테크 기업에 장기 긍정. 비트코인 역시 핀테크 혁신 배경에서 장기 긍정적으로 보나, 매크로 변수로 당분간 힘든 구간 지속 전망. 중장기 뷰 변경 계획은 없음.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SK증권 우승입니다. 오늘은 2020년 2월 23일입니다. 어제 시장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주가가 좀 안정되는 듯했지만, 어쨌든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목은 나스닥이 급락했고 파월 의장이 연설을 한다는 것인데, 오늘 파월 연설을 앞두고 그 내용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금리가 많이 올랐고 구리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어제 제가 잠을 한숨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얘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환율이나 다른 지표들인데, 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우는 플러스권에서 끝났지만 나스닥은 많이 빠졌습니다. 나스닥은 1.25% 빠졌고, S&P500도 0.8% 빠졌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점검 차원에서 차트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테슬라는 약 9% 조정을 받았고, 애플은 3%, 페이팔도 5% 정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기술주들이 대거 급락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디즈니는 5% 올랐고, 최근 흐름에서 캐터필라는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기도 약 4% 올랐고, 엑슨모빌과 JP모건도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쪽 섹터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고, 빅테크들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이 많이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어제 시장에서 일부 이런 움직임이 나왔고 오늘도 이런 흐름이 나왔으니 당분간은 이런 흐름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가를 보면, 제가 흰 DG에서 가져온 차트인데 '더블 탑'이라고 써 있어서 많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어쨌든 주가가 좀 빠졌고, 테슬라 주가도 당분간은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정 구간을 지금 거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페이팔도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다가 빠졌습니다. 반면 JP모건은 올라가는 흐름입니다. 정리하면, 제가 계속 긍정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는 기술주들은 조정을 받았고, 가치주나 기존에 안 좋았던 종목들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전망치를 말씀드렸으니 이제 어떻게 하실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공격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앞으로 저도 어떤 의견을 어떤 식으로 내야 할지 더 많이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어제 제 전망은 틀렸고 당분간 그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립니다. 뒤에서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유가는 이틀 정도 조정을 받는 듯하다가 다시 4% 정도 올라서 WTI가 배럴당 50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가가 진정되고, 달러와 금리가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시장이 이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실마리는 3월 초에 사우디가 발표하는 OSP(공식판매가격)인데, 이것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유가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으니, 유가가 진정되는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어제도 오늘도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제가 계산했을 때 피크는 4월 무렵이고 그 피크는 참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미 1월부터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서 예상보다 빨리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 우려가 잘 극복되고 넘어가야 할 텐데요.
구리 가격은 월봉 차트로 보면 2011년 수준까지 거의 올라올 정도로 매우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15% 올랐고, 4,500달러 부근에서 5,000달러 가까이 올랐습니다. 장기 저점 대비 약 두 배 오른 상황입니다. 구리 역시 아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도 장기 차트로 보면, 어제 많이 올라 3.14%까지 올랐다가 조금 내려왔습니다. 2012년 수준까지 올라와 있어서 여기서 더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지만, 제 전망이 틀릴 수도 있으니 모니터링하면서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금리가 올랐는데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한다면 걱정해야 하지만, 원/달러가 안정화된다면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지난번에 금이 올라갈 때는 내려오다가 어제부터 원/달러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정도 수준을 뚫고 올라갈 만큼 원화가 약세로 가는 게 아니라면, 모든 게 다 끝나서 상황이 나빠지는 단계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씀드립니다.
어제 비트코인이 굉장히 많이 빠졌습니다. 하루 동안 4,800달러까지 갔다가 5,400달러에 끝나긴 했지만, 장중에 약 20% 정도의 큰 폭 조정이 있었습니다. 배경에는 앨런의 발언과 일론 머스크의 바람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장기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누가 뭐래도 가장 많이 오른 자산입니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언제든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흐름을 보면 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마무리하면서 어제 봤던 뉴스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JP모건이 비트코인은 사이트 쏟아 핀테크 혁신이 핵심이라고 말했는데,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굉장할 거라는 전망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핀테크라는 부분에는 굉장히 공감합니다.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경에 무엇이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대부분 핀테크 혁신, 디지털 수요 증가, 온라인 스타트업 증가,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신용과 결제 확대 같은 부분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트코인을 포함해 기술주,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를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매크로 변수에 대해서는 지난 한 달 동안 계속 매크로가 이상하니 매크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당분간 힘든 국면이 지속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무엇을 봐야 하냐면, 실질금리 지표를 보시는 게 필요하다고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 실질금리는 결국 미국 10년물 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뺀 값인데, 여기서 말하는 인플레이션은 물가연동국채에 반영된 기대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표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에 조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오면서 최근에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기준은 연준 보유 자산 내에서 물가채 비중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물가채를 계속 매입한다면 물가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니, 이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잘 지켜봐야 합니다.
금리가 이렇게 많이 오르지 않을 거라고 저도 생각했는데 많이 올랐고, 유가도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 많이 올랐습니다. 구리도 많이 올랐고, 인플레이션도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전반적으로 제가 했던 전망들이 조금 어려운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라가르드 총재가 했던 얘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와 오늘 밤 파월 의장 연설도 국채 수익률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금리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도 아마 비슷한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 4월에 인플레이션 피크는 없다고 봤는데, 지금 이미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시장의 미친 변동성은 당분간 있겠지만, 이것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제 시나리오입니다. 연준이 YoY(전년 대비) 그로스, 즉 기저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얘기를 할 가능성이 높고, 이 부분을 어떻게 분리해서 볼 것이며 연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또한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스탠스를 손바닥 뒤집듯 바꾸지는 않을 거라는 것이 저희의 기본 전망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 파월 의장이 어떤 얘기를 하는지 지켜보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파월 의장의 연설이 있고, 그 다음 의회에서 증언이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어떤 식으로 얘기하는지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파월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정이 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많이 올 것 같은데, 블랙아웃이나 서머스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합니다.
또 이번에 국채 입찰도 있는데, 이 입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기물 금리가 여기서 올라버리면 긴장해야 하는데, 장기물 금리만 괜찮다면 어제 조정을 받았더라도 방향을 완전히 바꾸기보다는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어제는 낙폭이 컸고, 오늘은 파월 의장의 연설이 있습니다. 힘든 구간이 조금 이어질 거라는 전망을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가 계속 말씀드렸던 중장기 관점을 바꾸거나 크게 생각을 바꿀 정도는 아직 없습니다. 세상이 바뀌는 속도가 금리가 올라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시장에서 그런 부분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금리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세상의 변화에 대한 부분도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장이 안 좋아서 제 기분도 좋지 않지만, 힘내시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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