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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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급락하며 개미 손실이 커진 상황. 과거 경기 사이클형 부진과 달리 현재는 HBM 등 AI 반도체 대응 실패에서 비롯된 구조적 위기로 진단. 과거 HBM 조직 축소가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에 기회를 내준 원인으로 지목. 회장·반도체 대표 교체 등 인식 전환은 있었으나 근본적 구조개혁 필요. 이재용 회장은 등기이사가 아니어서 추진력 한계가 지적되며 기술 전문 CEO와의 쌍두마차 체제 전환 요구도 제기됨. 출연자는 6개월~1년 내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기대를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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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지금 6월 기준으로 삼성전자 소액주주가 42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 석 달 전까지만 해도 10만 전자 간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5만 전자에 머물게 됐어요. 어떻게 기대할 만한 반등의 재료는 없을까요?
예, 삼성전자가 불과 몇 개월 전에 주가가 장중 한때 10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 별명이 10만 전자였죠. 10만 전자 밑으로는 안 내려갈 거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9만 원에 산 사람, 8만 원에 산 사람 모두 상당히 충격을 많이 받고 있죠.
개미들 손실이 큽니다. 지금은 6만 원에서 5만 원 선으로 내려가는 선도 깨져서 5만 원대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별명은 5만 전자가 됐어요. 그야말로 충격적으로 삼성전자가 지금 휘청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언제 빛날 날이 오느냐. 삼성이 저력이 있으니까 언젠가는 회복하겠죠. 그런데 종래에 삼성전자 부진은 주로 경기 사이클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 경기 사이클은 삼성처럼 경쟁력이 강한 회사는 경기만 조금 좋아지면 팍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삼성전자의 위기는 구조적인 위기가 훨씬 더 크다는 점에서, 그 위기가 상당히 깊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있어요.
삼성전자가 워낙 1등을 오래 하다 보니 1등 체질에 익숙해졌습니다. 체질이라는 것은 현재 있는 걸 아주 안전하게 하고, 리스크는 있지만 돈은 잘 벌 수 있는 부분에 도전하는 위기 선택을 잘하지 않거든요. 그 위기 선택이 바로 디램, TSMC, 인공지능 반도체였어요. 삼성전자는 최근 5년 동안 그 대목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HBM은 원래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제일 먼저 하던 건데도, 반도체 메모리 디램이 잘 된다고 해서 HBM 사업부를 축소 폐쇄해 버렸습니다. 그 사이에 엔비디아, TSMC, SK하이닉스가 올라왔거든요.
그런 면에서 지금 삼성전자의 근본적인 구조 계획이 필요한데, 삼성전자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회장도 교체했습니다. 반도체 대표도 새로 문제를 인식했으니, 지금부터 대책에 나섰으면 합니다. 저력이 있는 회사인 만큼 앞으로 6개월 내지 1년 후면 따라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다음 주 일요일이면 이재용 회장이 취임한 지 2년이 되는데요. 얼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영현 부회장, 반도체 구원투수가 직접 사과문까지 발표한 상황에서, 이번에 이재용 회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어떻게 기대하시나요?
그렇습니다. 사실 이재용 회장 입장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국정농단과 관련된 사법 리스크 때문에 경영에 깊숙이 개입하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본인도 지금 속이 많이 탈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차피 기업 경영은 최고 책임자의 선택이 중요한 만큼, 지금 시장은 이재용 회장의 결단,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성이 그동안 1등을 해왔고 훌륭한 회사이며 한국 경제의 결정적인 기둥이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합니다. 거기에는 회장 차원에서 회사의 최대 의사결정권자로서 과감한 위기 선택, 즉 실수를 하더라도 변화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해 주는 행동이 있어야 훨씬 빨리 구조 변화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시장은 지금 이재용 회장의 취임 2주년 메시지, 그 승부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짧게 여쭤보고 싶은데요, 근본적인 구조 개혁의 하나로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 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겨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예, 지금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의 등기이사가 아닙니다. 법률적으로 등기이사가 아니면 임원이 아니에요. 그런데 등기이사에서 사퇴한 게 바로 국정농단 때문이고, 아직도 이재용 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등기이사에서 빠져 있으면 아무래도 회장이 직접 경영하는 것보다 추진력이 좀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용 회장이 기술 전문가가 아닌 만큼, 이재용 회장이 등기이사에 올라서면서 기술 전문가 CEO와 함께하는 쌍두마차 체제로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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