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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Accuracy score+1.0
순 place86
Scored calls720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3.2% / 53.3% / 57.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1.1% / +0.7% / +0.1
Bullish / Bearish / Neutral32.6% / 23.5% / 43.9%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코스피 (224)#미국채금리 (224)#환율 (215)#한국채금리 (187)#미국기술주 (172)

How scores are calculated

주식시장 변동성 견디기 어려운 분들께… (홍춘욱 박사)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 2026-07-14 · 유튜브 시청 12,411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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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코스피#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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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춘욱 · 한국인

요약 보기

채권의 역사(베네치아 공화국 프레스티티)와 채권 가격 결정 요인(신용도, 인플레이션/금리)을 설명. 채권 가격은 금리 상승 시 하락하며 주식과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나 항상 그렇지는 않음. 미국채 투자 시 액티브 vs 패시브, 환헤지 여부(비용 고려), 선물 활용, SOFR 연계 상품(외화예금형 ETF) 대안을 소개. 미래 예측이 어려워 특정 투자를 권하지 않으며, 변동성 완충 목적의 자산배분 차원에서 미국채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이코노미스통 춘욱입니다. 오늘은 채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다들 채권에는 관심이 없으세요. 이자 3~4%를 받아서 어디에 쓰겠냐, 하루만 주식에 투자해서 잘 벌면 10%도 가능하고 레버리지까지 쓰면 30%도 된다, 그런데 왜 채권에 투자하느냐고 생각하시죠.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식이 힘들어지고 투자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게 되면, 그때 사람들은 "채권이 이자도 주고 상대적으로 수익도 안정적이던데 왜 나는 채권이 없지?" 하고 말하게 됩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미래를 모를 때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권 수익이 정말 좋아지는 날이 올지, 아니면 채권 시장으로 돈이 엄청나게 몰려드는 날이 올지 누가 알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주희님과 함께 채권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02. 안녕하세요, 주희님. 안녕하세요, 박사님. 제가 알기로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인데, 채권의 가격은 왜 붙어 있는 건가요?

03.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이야기부터 해 보죠. 이탈리아 반도의 동쪽 끝에 있던 나라가 베네치아 공화국입니다. 이 나라가 만성적인 전쟁 상태에 빠지면서 돈이 부족해졌습니다. 돈이 부족하니까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국민, 특히 베네치아의 귀족들에게 정부가 발행한 채권을 사 달라고 애국심에 호소하기도 하고, 이자를 줄 테니 이 채권을 사라고 권했죠. 그런데 채권 발행이 점점 늘어나고 만성화되면서 만기가 없는 채권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프레스티티(Prestiti)'라는 채권입니다. 만기가 없으니 원금은 영원히 받지 못하고 이자만 받게 되는 구조죠.

04. 그러자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자를 계속 받는 건 좋은데, 빌려 준 돈을 영원히 돌려받지 못한다면 미래에 받을 이자를 당겨서 거래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었죠. 이때부터 채권이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채권을 양도 가능한 대출 증서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나 기업이 발행한 채권 증서를 원금을 영원히 못 받을 것 같으니 사람들이 자꾸 매매하기 시작한 거죠.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혁신 두 가지를 꼽으라면, 하나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프레스티티이고, 다른 하나는 1602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주식 발행입니다. 이 두 가지가 서양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돈을 모아 나라가 전쟁을 치르고 국력을 키울 수 있었고, 사람들의 돈을 모아 4년, 5년, 10년에 걸친 장기 사업을 주식회사 형태로 추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05. 그러면 채권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06. 베네치아 공화국의 프레스티까지는 따라오셨죠. 채권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당연히 신용도입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이 전쟁에서 질 것 같으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겠죠. 실제로 베네치아는 전쟁에서 이길 때도 있었고 질 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해외 영토를 모두 잃은 시기에는 채권 가격이 대폭락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100이던 채권 가격이 한때 30까지 떨어졌죠. 그만큼 신용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07. 둘째는 인플레이션입니다. 예를 들어 채권을 발행하던 시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였다고 해 봅시다. 그런데 갑자기 경기가 과열되거나 여러 이유로 물가가 2%에서 10%로 뛰었다고 해요. 그러면 옛날에 발행된 2%짜리 채권을 누가 사겠습니까? 아무도 사지 않겠죠. 100원짜리 채권이 2%의 이자를 주는데, 새로 발행된 채권이 100원에 10%를 준다면 옛 채권의 가격은 얼마까지 떨어져야 거래가 될까요? 20원까지 떨어져야 하겠죠. 새로 발행된 채권이 10%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08. 그림을 보시죠. 파란 선이 미국 국채 금리인데, 금리가 이렇게 올라갈 때마다 채권 가격은 크게 떨어집니다. 우리나라에 상장된 타이거 미국채 10년 선물은 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을 반영해 가격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금리와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죠. 인플레이션이든 신용도 문제든, 어떤 이유로든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09. 그럼 채권은 매일 새로 발행되나요?

10. 그런 것도 있지만 보통은 정해진 주기가 있습니다. 2년짜리, 10년짜리 채권을 정부가 일정을 짜서 발행하죠. 매월 새로운 채권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물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11. 요즘 주식이 워낙 핫하니까, 주식과 비교해서 여쭤 보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인다고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런가요?

12.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긴 한데, 칼같이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에 나와 있듯이 코덱스 200은 코스피 200 종목에 투자하는 ETF이고, 빨간 선은 타이거 미국채 10년 선물입니다. 미국채 가격이 오를 때 우리 주식시장이 조정받고, 미국채 가격이 떨어질 때 주식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반대로 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둘 다 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100% 확실하게 반대로 움직인다면 투자가 얼마나 쉬울까 싶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3. 결국 주식이 좋다는 것은 성장률이 올라갈 때입니다. 성장률이 오르면 기업들이 자금을 더 필요로 하고, 주식 가격도 오르며, 사람들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돈을 옮기니까요. 성장률이 오를 때는 채권보다 주식이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14. 미국채를 사고 싶다면 언제가 좋을까요?

15. 그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채권도 굉장히 어려운 시장이니까요.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고 할 때, 아까 보여 드린 것처럼 우리 경제가 어렵거나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주식시장이 나빠질 때를 대비해서 달러 표시 국채를 사는 목적으로 투자한다면, 두 가지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첫째는 액티브 상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둘째는 환헤지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입니다.

16. 액티브란 펀드매니저가 직접 매매하면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특징은 수수료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의 지수나 선물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라면 펀드매니저의 노력이 많이 들지 않으니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쌉니다. 반면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 한 명이나 팀이 매일 매매를 하니 매매 수수료도 들고 비용이 올라가죠. 그러니 그 수수료 차이만큼 수익을 더 내야 합니다. 그림에서 연한 청록색 선이 액티브 상품인데, 지금은 잘 벌고 있죠.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 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잘하던 펀드매니저라도 미래 수익이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액티브 상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17. 둘째는 환헤지입니다. 이건 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우리가 무슨 수로 알겠습니까? 환율을 맞출 수 있다면 자산 배분을 할 필요도 없겠죠. 미래를 아무도 모르는데 환율이 더 오를지 내릴지 예측해서 환율 변동을 중화하려는 것은 불필요하고, 그만큼 비용도 듭니다. 그러니 액티브에 환헤지까지 붙어 있으면 비용이 두 배로 올라간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8. 그림에 있는 '선물'이라는 말은 무엇인가요?

19. 채권 시장에는 현물과 선물이 있습니다. 현물은 미국에서 발행된 정부 채권을 직접 사는 것이고, 선물은 채권 가격 지수를 활용해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대체로 선물을 더 좋아합니다. 채권 선물은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잘되는 채권들로 가격 지수를 만들기 때문에, 이를 추종하는 ETF를 만들기도 쉽습니다. 현물도 좋지만 채권은 현물 거래 시 비용이 드는 편이라서 선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20.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채권은 빌려주고 나중에 원금을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매매를 하면 차익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죠. 만약 원금보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받으니 손실이 없지 않나요?

21.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채권이 원금 손실이 없다고 배우죠. 그런데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옛날에 물가상승률이 2%였는데, 2022년처럼 10%까지 올라버리면 들고 있는 동안 실질 가치로는 손실이 나는 거죠. 명목 가격으로는 원금을 돌려받으니 손실이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수많은 기회비용이 생깁니다.

22. 그래서 원금만 지키겠다고 하면 은행 예금이 최고죠.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외화 가격의 변동이 싫고, 매일매일 이자만 받으면서 원금 손실 리스크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달러를 그냥 보유하고 싶고, 금리 변화에 따른 충격은 싫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 바로 SFR입니다. 금리 변화에 따라 채권 가격이 흔들리는 것은 싫고, 매일 이자가 딱딱 나와서 그것이 가격에 반영되는 상품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죠. SFR은 외화 예금을 상장시킨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MF처럼 매일 이자가 나오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약간의 이자가 더해진 수익으로 움직이는 상품이죠. 이자 변동에 따르는 가격 흐름이 싫으신 분들은 삼성의 코덱스, 미래에셋의 타이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에이스 등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SFR 상품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이런 상품으로 투자하면 이자 변동에 따른 리스크나 기회비용 문제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23. 해외 투자를 할 때 저는 미국채 10년 선물을 좋아하지만, 가격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고 선물이 무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손실이 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할 수 있고요. 그런 분들에게는 SFR 상품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 그럼 마지막으로, 채권을 왜 사야 할까요?

25.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자산 배분 효과입니다. 주식 가격의 변동성이 크고 주가가 조정받을 때, 채권을 들고 있으면 손실을 회피하거나 오히려 채권 가격이 올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유동성 측면입니다. 보여 드린 것처럼 원화 현금만 들고 있는 것보다 달러 자산도 조금 가지고 있으면, 외부 충격이 왔을 때 도움이 됩니다. 원화 현금이 갑자기 쓰레기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잖아요. 그런 상황을 막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26.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리나라에도 좋은 채권이 있는데 꼭 해외 채권을 사야 하나요?

27. 맞는 말씀입니다. 환율과 금리 변동까지 함께 검토해야 해서 투자 난이도는 다소 높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 투자가 쉽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 그리고 만에 하나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때 내 자산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미국 국채를 한 번쯤 공부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이걸 사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런 상품도 있다는 차원에서 소개해 드린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8. 홍박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장이 좋다, 한국장이 좋다", "이대로 투자하라"는 말씀을 드리지 않습니다. 시장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죠. 이런 어려운 변동성 속에서 약간의 안정성을 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미국채라는 대안이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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