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송재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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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CPI 근원 서비스물가 상승으로 금리 인상 우려 확대, 2년물 기준 내년 6월까지 4번 인상 전망. 장기금리 상승 리스크와 일본·노르웨이 연기금의 미국채 축소 가능성 언급. 이란 전쟁·유가 불안, 캐나다 무역갈등, AI 개발 속도조절론(아모데이)이 반도체 하락 요인으로 제시되나 AI 투자 지속 전망. 이번 주 FOMC·BOJ 전후 관망하며 분할매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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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상황을 돌아보고 우리 장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애프터마켓과 오늘은 디멘전 투자자문회 송재경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주말 동안 일이 많았어요. 굉장히 바빴는데, 일단 금요일 뉴욕장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역시 주식 시장은 늘 낙관적이구나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CPI가 나왔고, 그 때문에 이번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85%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채권 시장을 보면서도 오히려 주식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늘 낙관론자고, 채권 투자자들은 비관론자들이라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죠. 어쨌든 지난주 한 주로 놓고 보면 미국은 빠진 채 끝났습니다.
금요일에 끌어올려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주말 사이에 아까 언급하셨던 대로 그렇게 아웅다웅하던 AI 수장들이 이구동성으로 개발을 늦춰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제가 보기엔 주말 최대 뉴스였습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 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하필 FOMC를 앞두고 이런 얘기가 나와서, 미국에서 만들어 낸 반등 탄력을 이번 주까지 받아 갔어야 했는데, 오늘 지켜봐야겠지만 결코 녹록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녹록지 않을 것 같다니 벌써 긴장이 됩니다. 물가 지표와 금리 이야기를 하고 AI 이야기로 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8월 CPI를 함께 보시죠. 코어 기준으로는 에너지 영향이 빠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헤드라인은 당연히 높았고, 특히 근원 중에서도 서비스 물가가 많이 높았습니다. 물론 그중 절반은 통신료였어요. 미국도 통신료가 이슈가 되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0.4% 포인트 올라간 것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더라고요. 그걸 핑계 삼는다면 매파적 동결도 할 수 있겠다 싶은데, 문제는 시장이 이미 자체적으로 인상을 해 버렸다는 겁니다. 안 하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상황까지 몰렸기 때문에, 워시를 포함한 연준 위원들이 머리가 지끈지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요한 건 인상의 무게를 봐야 한다는 것이고, 거기에 더해 문제는 그때 장기 금리가 잡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통상적으로는 잡혀야 맞는데, 과연 이후 금리 인상이 시작된다면 보통 우리가 사이클이라고 부르잖아요. 한 번 올리면 몇 번을 계속 올리는 거죠.
90년대 이후 인상 사이클이 총 여섯 번 있었는데, 한 번을 빼면 97년 아시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그걸 보면 미국도 판단이 잘 안 되는 거예요. 연준도 마찬가지고요. 97년 3월에 올리고 6월에 태국에서부터 난리가 나기 시작했으니까 석 달을 내다보지 못한 겁니다. 그러니 연준도 올마이티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제가 계산해 보니 한 번 올리면 평균이 8.5회고, 격차는 있지만 중간값으로 하면 8회 정도 되더라고요.
8.5회요?
예, 만만치 않은 횟수죠. 지금 2년물 금리나 페드워치로 보면 내년 6월까지 네 번 정도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클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통상 그렇게 되면 시장 반응은 3개월 정도는 안 좋고, 그다음에는 반등합니다. 제가 체크하고 있는 내러티브는, 과연 지금 장기물이 잡힐 수 있느냐는 겁니다. 과거 인상 사이클 때와 비교할 수 없는 미국의 부채가 있잖아요. 똑같이 기계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채권 시장을 좀 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무선통신 관련해서는 저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데 버라이즌 요즘 주가가 되게 좋더라고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CPI를 좀 분석해 봤고, 이게 금리 인상 사이클로 가는 거라면 미국만 올리진 않잖아요. 유럽은 이미 들어갔고 BOJ도 금리 인상을 티저로 흘려 놓은 상황입니다. 9월에는 일단 올리는데, 문제는 그러면 사이클에 돌입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는 거고, 그로 인해 몇 번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케빈 워시가 힌트를 줄지가 궁금합니다. 아마 점도표에 뭔가를 몰아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시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주지 않겠다고 했는데, 점도표에서 하면 사실상 자기 말이 무용지물이 돼 버리는 거죠. 지금 상황이 좀 급해졌잖아요. 동결을 하면 더 난리가 날 것 같고, 그러면 아마 그날 금리가 폭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안 하려고 점도표 이후의 방향성을 잡아 줄 텐데, 거기서 얼마나 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점도표는 사람마다 붙잡고 "너 여기다 찍어"라고 하는 게 아니라서 다들 모일 텐데, 분위기를 봐서는 이전보다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거기서 시장이 보는 네 번에 끝날지 더 갈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점도표는 3개월마다 계속 바뀌니까요. 어쨌든 코멘트는 좀 더 매파적으로 나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매파적으로 나와야 시장이 안심할까요?
일차적으로는 그것이 대세적인 예측일 것 같아요. 다만 그렇게 했을 때 장기물 경매에서 얼마나 사 주느냐 하는 이슈가 나타날 텐데, 여기서 관건은 일본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GPIF라는 국민연금 같은 펀드가 있는데, 세계 두 번째로 큰 펀드거든요. 거기가 지금 해외 채권을 25% 정도 들고 있어요. 국내 채권, 해외 채권, 해외 주식 이렇게 4개로 25%씩 나눠 갖고 있는데, 이제는 사이클을 국내 채권으로 돌리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9월 말부터 아마 잡힐 거고, 이미 약간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그 펀드의 회의록은 7년 후에 공개되는데, 재밌는 건 7년 전에 "국채가 박살 날 것이다, 5~10년 사이에"라고 누가 예측했냐면, 당시 우회다 총리 때 BOJ 현재 수장이 투자위원장이었어요. 그때부터 미국 국채와 일본 국채를 줄여 오고 해외로 나간 거였죠. 그런데 이제는 일본 금리도 올라왔으니 돌아와도 되겠다고 판단할 만한 상황이 됐고, 노르웨이도 이미 시작했잖아요. 전 세계 1, 2위 펀드들이 미국 국채를 줄이겠다는 스탠스를 갖기 시작하면, 말씀드린 대로 장기물이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90년대 연준 인상 사이클 때는 미국 국가부채가 낮았는데,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과거에 이랬으니 지금도 이렇다고 예단하기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주 진짜 슈퍼위크가 맞네요. FOMC는 목요일, BOJ는 금요일 예정입니다. 장기물이 튀는 게 굉장히 문제인데, 미국 기준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할 가능성도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왜 이 얘기를 드리냐면 유가가 또다시 시작했고, 오늘 예정됐던 걸프 지역 회의도 취소됐다고 합니다. 유가가 튀면서 FOMC를 앞두고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느냐 마느냐에 시장이 엄청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원래 10년물 금리에는 유가가 그렇게까지 영향을 주면 안 됩니다. 10년 이후의 이슈니까요. 유가는 하루에도 몇 %씩 움직이고요. 다만 지금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건, 뭐 하나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란이 상당 기간 주도권을 쥐기 위해 오래 끌고 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란도 경제가 어려우니 잘 달래서 빨리 뚫어냈어야 했는데, 오히려 더 강하게 나가고 있다는 게 걱정스럽긴 합니다. 이란 경제도 심각해서 실업률이 높고 해외 수입도 만만치 않으니, 강경파들이 얼마나 누르면서 갈 수 있느냐가 이슈인 것은 분명합니다. 어쨌든 희망을 전제로 전략을 짜면 안 되지만, 이란도 코가 석 자인 상황이니 어느 시점에서는 타협을 하게 될 겁니다. 걸프 국가들 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의를 보고 일정 부분 서로 돕는 식으로 항행을 시키고, 미국은 "너희끼리 결정했으니 난 몰라" 하고 빠져나오는 그림이 지금 그려지는 가장 최선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럴 거면 전쟁을 왜 했냐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겠죠. 이란 좋으라고, 돈 받게 해 주려고 결론을 그렇게 내 버리는 희한한 일이 마무리로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백악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끝날 때까지 이게 갈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이야기가 나왔으니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도 살펴보죠. 앞서 말씀드렸지만 마크 카니 총리가 유럽의회에 가서 이야기한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그림인가 싶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할 거라고는 하는데, 합의될까요?
합의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죠,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난주에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를 정확히 겨냥해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했잖아요. 중국 다음으로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든 건 캐나다가 유일하고요. 캐나다도 결상전 모습이긴 한데, 의외로 서로 극단적 대립은 거꾸로 말하면 서로의 피해를 감안해 합의를 도출할 기회를 열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터널 끝이 어둡다"는 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서, 요즘은 갑자기 중국 자동차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게 허용해 준다는 뜬금없는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건 아마 24일 시진핑 방문의 협상 카드, 그리고 캐나다 견제를 함께 던진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자충수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마가 진영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으니까요. 캐나다와 중국은 일관된 반응을 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마음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어서, 예측보다는 상황을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세 발효가 12월부터라고 하고, 중국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으니 조금은 지켜보겠습니다.
오프닝에서도 이야기했던 아모데이의 AI 속도 조절론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일차적으로는 핑계거리가 필요했구나 싶었습니다. 리더들이 "우리 멈추자"고 하면 최대 이득은 1, 2등이 볼 겁니다. 돈이 미친 듯이 들어가니까 일단 멈추고, 좋은 핑계가 생긴 거죠. "인류를 구원한다"는 대의명분이 생겼으니, 돈 나가는 걸 조절하면서 두 가지를 다 취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거예요. 유일한 걱정은 중국이 얼마나 빨리 쫓아오느냐겠죠. 오픈AI나 앤트로픽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없습니다. 1등 자리는 굳혀 놨고, 내부 통제를 규율화하자며 법적으로든 뭐든 규율을 만들면 전체가 다 멈춰야 하니까요. 시간도 벌고 돈도 벌 수 있는 상당히 괜찮은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투자가 전반적으로 느려지고 늦어질 거라고 우려할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하이퍼리퀴드 같은 블록체인 기반 주식 거래 쪽을 보니 반도체 종목 위주로 하락폭이 크더라고요. 4~5%씩 하락하고 있으니, 아시아 증시에서는 진위 파악과 방향성이 윤곽을 잡기 전까지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색스 같은 경우는 "왜 너희가 남의 탓을 하냐"는 식으로 글을 올렸더라고요. 투자 측면에서 보면 이건 노이즈인가요?
담합으로 나타난다면 노이즈가 시그널일 수도 있죠. 메이저 세 군데가 돈을 펑펑 쓰고 사실상 부채가 많은 기업들이잖아요. 그들 입장에서는 같이 속도를 조절하면 서로 한숨 돌리고, 그사이 돈도 당기고 돈 나가는 것도 조절할 수 있으니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장은 포지션이 맞으니까, 적어도 스팟 시장이나 반도체 스팟 쪽에는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나가고 있는 물량이 언제까지 나가는지 잘 체크가 안 되니까요. 긴 호흡으로 보면, 현재 분기 대비 반도체 가격 흐름 등에 큰 영향이 없다면 노이즈로 넘어갈 거고, 만약 생각보다 빨리 둔화되면 나중에 다시 올라가겠죠.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니 시장이 일정 기간은 조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지금 상황에서는 예단하기보다 위험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하드웨어는 숏, 소프트웨어는 롱으로 갈 가능성, 즉 보안주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당연히 보안주에는 큰 수겠죠. 미국 보안주 대부분이 플러스일 겁니다.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아요. 경쟁을 천천히 하면 투자 속도가 같이 느려질 테니까요. 지금 하이퍼스케일러의 최대 고객이 오픈AI와 앤트로픽이고, xAI도 일종의 하이퍼스케일러니까,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속도 조절을 하면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연쇄 반응을 일으키니까, 최대 수요를 받았던 곳들이 당연히 피해를 본다고 해석될 겁니다. 그러니 현재 이 뉴스는 만만한 뉴스가 아니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시장입니다. 하드웨어에 굉장히 부정적인 뉴스가 나왔으니 이 부분을 함께 체크해 보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SK하이닉스 본주와 ADR 괴리율이 벌어져 있습니다. 하드웨어에 안 좋은 뉴스가 있지만, 괴리율 정도는 좁혀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드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일차적으로는 심리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냉정하게 보면, 일물일가의 법칙이 통하는 시장이라면 그 괴리는 결국 해결돼야 합니다. 위로 올라붙으면서요. 과거 예를 하나 들면, TSMC는 2000년대 초반에 최대 괴리율이 두 배까지 벌어진 적도 있습니다. 두 배요? 예, 2000년대 초반에는 상당히 붙어 있었는데, 최근 미국 내 AI 투자가 늘면서 다시 벌어졌던 적이 있어요. 양쪽으로 사고파는 게 쉬우면 차익거래 전략에 의해 일물일가가 되는데, 지금은 한쪽으로만 갈 수 있으니 사실상 괴리가 꽤 벌어질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건 심리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두 개는 거의 다른 시장처럼 움직일 가능성도 열어 둘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이번 주 시장은 어떨까요? FOMC가 기점이 될 것 같은데, AI 요인도 문제입니다.
산 넘어 산이라고, 이제 산 하나 넘으려고 7 분선, 9 분선 가까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더 큰 산이 앞에 툭 튀어나왔습니다. 만만치 않은 시장이 될 것 같고, 일차적으로 이번 주는 정말 관망하면서 시장을 잘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AI 투자는 계속될 거예요. 다만 원래 계획했던 스케줄이 딜레이된다는 측면에서, 케펙스 투자 물량이 빨리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길게 늘어지면 투자자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니 생각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심기 관리가 잘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아모데이의 속도 조절론, FOMC, 이 두 가지가 큰 산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AI 투자를 안 하는 건 아니고 반도체는 결국 증설 사이클로 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소부장에 관심 가지는 분들도 많은데,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은 어떻게 보세요?
저는 계속 좋게 보고 있습니다. 돈은 어쨌든 AI 쪽으로 흐를 수밖에 없어요. 오히려 이렇게 되면 채권 발행 얘기가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럼 채권 금리 상승 압력도 좀 줄 수 있다는 기대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세상은 양날의 검이라서 좋은 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으니, 두 가지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서 시장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부장은 매수하고 싶은데 등락이 너무 크니까, 나눠서 사는 게 맞죠. 이럴 때 분할 매수는 일주일 단위로 생각하면 안 되고, 한 달이나 석 달 정도 사이클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에 사고 싶은 분들도 분명 계실 텐데, 목요일까지는 기다릴까요, 아니면 금요일 BOJ까지 보고 매수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게 나을까요?
굳이 타이밍을 잡자면 뒤로 밀어도 되겠지만, 제가 다 맞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분할 매수가 답입니다. 금액을 정해 놓고 매일 조금씩 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장 변동성이 꽤 커지는 상황입니다. FOMC, BOJ, BOE, 그리고 AI 속도 조절론까지 나왔으니 우리 시장 앞에 큰 산이 펼쳐져 있다고 하셨네요. 이번 주는 굉장히 힘든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분할 매수로 접근하고,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목요일에 FOMC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시장 전략을 더 세워 보겠습니다. 애프터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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