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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의 경제쇼 뉴스브리핑: 증시 급락과 빅테크 실적 우려, 유족연금 형평성, 테마파크 이용객 감소

KBS 1라디오 · 2026-10-30 · 유튜브 시청 9,118 · Board Views 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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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응용#코스피#나스닥#마이크론#현금#빅테크#알파벳#AI투자#유족연금#국민연금#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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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KBS 1라디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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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3.4% 하락한 5,730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3.8% 내린 72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조 6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7,400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연기금은 8,9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하방을 방어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했고 알파벳은 12% 급락했다. 알파벳의 검색 서비스 성장률이 1분기 19%, 2분기 17%, 3분기 12%로 둔화되고 잉여현금흐름 적자 폭이 늘어난 점이 AI 투자 여력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본업 둔화와 AI 투자 부담은 빅테크 전반의 공통 우려로 제시됐다. 국민연금 연구 결과를 근거로 유족연금 제도의 형평성 논란도 다뤄졌다. 부부의 연금 종류가 다를 경우 남은 배우자가 사망자의 연금을 전액 받는 구조가 문제로 지적됐고, 독일 등 일부 국가의 감액 사례가 소개됐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아, 오늘도 증시 낙폭이 더 크네요. 연타로 맞은 느낌이죠. 오늘 코스피는 3.4% 하락하며 5,730에 마감했습니다. 오전장 초반에는 5,599, 즉 5,600선도 깨졌던 걸 생각하면 낙폭을 130포인트 정도 줄였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위안을 삼을 만합니다. 코스닥은 3.8% 떨어진 724로 어제보다 더 밀려 내려갔습니다.

02.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매수했습니다. 특히 기관이 7,400억 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연기금이 오랜만에 많이 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1조 6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았습니다.

03. 뉴욕 시장에서는 나스닥이 1% 넘게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빅테크를 선호했던 이유는 떨어져도 덜 떨어지고 변동성이 비교적 작다는 안정성 때문이었는데, 오늘은 빅테크들이 시장을 끌어내린 주범이었습니다. 알파벳은 무려 12% 급락했고, 인텔은 한때 20%까지 밀렸다가 1% 가까이 낙폭을 줄였습니다. 아마존도 4% 넘게 떨어졌습니다. 경제 위기 때를 제외하면 기억에 없을 만한 숫자이니, 오늘은 폭락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04.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덜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론은 2%대, 하이닉스는 그보다 적게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시장 전체 분위기가 나빠 소부장을 포함한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은 낙폭이 컸습니다. AI 산업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빅테크 실적을 두고 같은 내용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난무하는 것을 보면 투자자들이 아직 AI에 대해 편안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05. 오후에는 반전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연기금이 종가 기준 8,900억 원 넘게 사들였는데, 2022년 1월 27일 1조 1,800억 원 매수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많이 산 규모입니다. 연기금이 하방을 받쳐 지수를 방어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한 이유는 외국인이 또 매도 규모를 늘렸기 때문입니다.

06.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부장, 조선, 원전 등 대부분이 약세였습니다. 반면 음식료, 일부 화장품, 보험, 해운 같은 방어주 성격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뉴스에서 언급된 바이낸스 소식의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보안주가, 국내에서는 사이버 보안주가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07. 상승 종목은 234개, 하락 종목은 600개로 상승 종목이 훨씬 적었습니다. 투자 심리가 상당히 무거웠던 하루입니다.

08. 오늘 급락의 가장 큰 화두는 알파벳이었습니다.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FCF) 적자 규모가 늘어난 점이 어제 실적에 반영됐고, 오늘은 본업 부진이 시장에서 크게 부각됐습니다. 알파벳의 상징적 사업은 검색 서비스인데, 3분기 검색 서비스 성장률이 12%로 나왔습니다. 두 자릿수 성장이기는 하지만, 1분기 19%, 2분기 17%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수치입니다.

09. 여기에 2분기에 FCF가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이번에도 적자 폭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본업에서 돈을 버는 힘이 약해지면 AI 인프라 투자를 자체적으로 감당할 여력도 줄어듭니다. 그러면 AI 투자가 축소될 수 있고, 결국 구글이 AI 경쟁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구글 주가가 4~5%가 아니라 12%까지 폭락했다는 해석입니다.

10. 이런 현상은 알파벳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마존의 본업인 전자상거래도 정체 상태이고, 인텔은 PC 사업이 계속 정체입니다.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미국 빅테크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 흐름은, 클라우드와 AI 사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큰 수익을 내지 못하는 반면, 회사를 지탱해 온 본업의 성장률은 부진하다는 점입니다. 본업이 흔들리면 AI 투자 자금을 어디서 마련하느냐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된 것입니다.

11.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AI에 투자하는 것은 본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AI 투자가 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오히려 본업이 흔들리는 상황이 빅테크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시장 하락의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 다음은 유족연금 관련 논란입니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배우자가 연금을 받는 제도인데, 이 과정에서 누가 더 받고 덜 받는지가 문제입니다.

13. 현행 제도상 국민연금 가입자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은 배우자는 본인이 받는 연금이 있다면 그것을 그대로 받고, 사망자가 받던 연금의 30%를 추가로 받습니다. 공무원, 군인, 교사 등 공무원연금 계열은 이 비율이 50%까지 됩니다.

14. 문제는 부부의 연금 종류가 다를 때입니다. 둘 다 국민연금이거나 둘 다 공무원연금이면 위 기준이 적용되지만, 한 사람은 국민연금, 한 사람은 공무원연금일 때는 남은 배우자가 사망자가 받던 연금을 전액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이번 국민연금 연구 결과에서 나온 내용이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15. 국민연금은 이런 부분을 정부에 개선 요청하면서 다른 나라 사례를 들었습니다. 독일과 벨기에 등 유럽 일부 국가는 부부 중 한 명이 공적 연금 가입자라도 전액을 주지 않고 감액합니다. 감액 시에는 상한선이 있어서, 남은 배우자가 받는 연금이 정부가 정한 기준을 넘으면 깎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은 대략 60% 정도를 지급하는 식입니다. 프랑스 정도만 우리처럼 공무원연금 유족연금을 깎지 않고 그대로 지급하는 편인데, 최근 프랑스에서 청년 세대가 기성세대의 연금 특권에 반발하는 것을 보면 이 부분은 특히 젊은 층이 불편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16. 국내에서도 공무원연금이 일반 국민연금보다 많이 받는다는 비판이 이미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유족연금까지 전액을 받는 구조는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17. 최근 몇 년 사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같은 국내 테마파크의 이용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1위 종합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의 방문객은 50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 넘게 줄었습니다. 에버랜드는 47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5%나 감소했습니다.

18. 국내 테마파크는 대부분 내국인 이용객 비중이 아주 높습니다. 10명 중 9명 이상이 우리 국민이다 보니, 내국인 이용객이 줄면 매출이 줄 수밖에 없는 경직된 비즈니스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19. 반면 해외 사례를 보면, 세계 1위 테마파크인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매직 킹덤은 1년 동안 1,780만 명이 방문했는데, 작년 대비 약 2% 줄어 소폭 감소에 그쳤습니다. 도쿄디즈니랜드와 상하이디즈니랜드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테마파크도 전 세계 테마파크 시장이 성장 둔화를 겪는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성장이 더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20. 분석들을 종합하면 몇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는 비용 부담입니다. 입장료에 식사와 음료를 더하면 1인당 약 20만 원꼴이고, 가족 단위로 가면 5만 원 정도만 쓰더라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둘째는 시설 노후화입니다. 에버랜드는 1976년, 롯데월드는 1989년에 개장했는데, 리모델링을 했다고는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이후 특별히 나아진 것이 없어 낡았다는 평가입니다. 셋째는 새로운 체험 콘텐츠와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지적입니다.

21. 국내 테마파크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곳이니,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2. 경제뉴스 임종윤 경제 평론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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