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선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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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양당이 공통으로 밀는 산업(AI 등)에 주목해 지수보다 관련 기업을 볼 것을 권고함. 국내 증시는 저평가 구간으로 보며 하반기 유동성 집중 업종에서 미국보다 수익 기회가 더 클 수 있다고 봄. 다만 개인 의견이며 추천이 아님. 반도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성과와 엔비디아 HBM 수주가 필요하나 가능성이 희박해 기대가 낮음. 파운드리는 TSMC 케파 부족으로 삼성 수주 가능성이 있음. D램 가격 상승은 선구매·중국 보조금 등 일시 요인에 따라 2분기 이후 악화 가능성, 추가 상승은 지켜봐야 함. 하이닉스 쪽 HBM 우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봄. 삼성 HBM은 설계 문제 지적이 있어 낙관하기 어려움. 건설: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공약 기대로 핵심지 건설사 주가 상승. 방산·조선은 대체재가 부족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봄. 지수보다 업종·기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봄. 상법 개정과 상속세 개정이 함께 되면 주주가치 제고로 지수 레벨업 가능성, 상법만 개정되면 일부 기업 중심. 미국은 AI 산업 변화, 한국은 정권 교체 이슈로 중소형주에 기회가 있다고 봄. 금은 미국 신뢰 하락과 중앙은행 매입으로 상승했으나 변동 가능. 환율은 전망이 어렵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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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이 함께 미는 산업에 주목해야
지금 대선 후보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밀고 있는 산업이 있습니다. 한국은 이런 것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산업들인데,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셔도 이견이 없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도 뒷받침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수를 볼 게 아니라 이런 관련 기업들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이선엽 이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도 여쭤보고 싶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이 많이 저평가 구간에 있으니 지금 들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코스피·코스닥 시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저는 다른 무엇보다 대선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살지를 결정합니다. 대선 때마다 향후 먹고 살 것이 하나씩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없었지만, 아쉽게도 지금도 여야를 막론하고 공통으로 밀고 있는 산업이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될 업종과 기업을 살펴야
한국의 하반기 유동성이 선택과 집중으로 흘러갈 업종과 기업을 잘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관세나 글로벌 경제와도 무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익률 게임의 기회는 미국보다 한국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산업군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I도 그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더 많은 공약이 나오지 않았으니, 본격적으로 선거가 시작되면 양당 공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양당의 공약이 의외로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글로벌하게 우리가 굉장히 위기에 처해 있어서, 이 산업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자신이 한 것처럼 보이려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같은 정책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차이는 정책 지원금 규모 정도일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누가 되어도 리스크가 없는 셈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정책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양당 유력 후보의 정책을 보고, 두 후보가 겹치는 정책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베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삼성전자의 두 가지 관건
우리나라 시총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반도체,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이쪽 주가가 좋아져야 국내 증시 전반의 분위기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이 분야의 업황과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반도체 전망이 가장 부정확했던 것 같습니다. 저부터 그랬습니다.
삼성전자가 잘되려면 제가 보기에 두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첫째, 삼성전자가 하고 있는 비메모리, 즉 파운드리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와야 합니다. "이제는 TSMC만 하는 게 아니라 삼성에도 맡기자"는 모멘텀이 필요합니다. 둘째, HBM과 관련된 엔비디아 수주가 있어야 하는데, 엔비디아 수주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희박해 보입니다. 나올 때마다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는 낮다고 봅니다. 오히려 파운드리, 즉 주문형 반도체 쪽에서 기대를 해볼 만합니다. TSMC도 생산 여력이 꽉 차서 더 이상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삼성이 예뻐서가 아니라 꼭 필요해서 한번 맡겨 보자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 움직임이 조만간 나타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나은 흐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폭발적으로 오르거나 큰 폭의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램 가격도 실적과 연동되는데, 최근 디램 가격이 오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정책 때문에 소비가 줄면 향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미리 반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디램 가격이 오른 데는 세 가지 원인이 있었습니다. 첫째, 중국의 보조금 정책(구매 보조)으로 휴대폰 교체 수요가 많았습니다. 둘째, 2분기부터 물건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에 애플·삼성 등이 선구매를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은 지난 3월 기준 구형 모델을 반값에 내린 뒤 열 배 가까이 팔렸습니다. 셋째, 딥시크 이후 소형 LLM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여러 대 모아 서버를 구성하는 수요가 생겼습니다. 이런 요인으로 그동안 좋았지만, 선구매에 따른 효과는 2분기부터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가격의 추가 상승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오르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지가 더 중요한 포커스라고 생각합니다.
HBM은 당분간 SK하이닉스가 계속 이끌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삼성 HBM에 여러 차례 기대했다가 실망이 컸습니다. 삼성전자에 기대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오면 주가 반영 폭이 클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건 첫날 결과를 보고 사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HBM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비중이 삼성전자 전체에서는 크지 않을 수 있어서, 나머지 디램 호황만으로도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 HBM이 잘 안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디램 설계에 있습니다. HBM은 디램을 12단 또는 8단으로 쌓아 붙이는 제품인데, 처음에는 붙이는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젠슨 황이 삼성에 설계부터 다시 하라고 했다는 공식 보도가 있었습니다. 즉 기본 설계가 잘못되어 단수가 많고 전력도 많이 소모한다는 뜻이 되므로, 디램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공식 기사로 나온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건설업: 양극화가 심해질 것
저도 예전에 건설사 출신이라 건설업이 가장 힘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당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결국 공급을 늘리고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건설업 파트도 괜찮지 않을까요?
실제로 좋아졌습니다. 최근 일부 기업의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두 기업 정도는 엄청 좋았습니다. 전체 건설업은 좋지 않지만, 서울 핵심 지역에서 재건축 등을 할 수 있는 기업은 몇 개 안 됩니다. 시청자분들도 선호하는 건설 브랜드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들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나머지는 빈익빈 부익부가 되어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 보고, 관련 기업들은 의외로 시세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업도 기대감 때문에 많이 올랐으니 실적도 따라올 수 있을 것입니다.
방산과 조선: 여전히 긍정적
방산과 조선은 계속 좋은 걸까요? 기업마다 다르지만 여전히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산과 조선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나 기업이 아직 부족해서,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직은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추천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임을 말씀드립니다.
지수보다 업종·기업별 흐름
큰 틀에서 한국 지수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그림인지, 아니면 업종별·기업별로 각자 도생하는 그림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3년 전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2~3년 전 2차전지가 난리였지만, 2차전지 빼고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지 않아 지수 상승은 미약했습니다. 방산과 조선도 지난해에는 지수가 움직이지 않았고, 올해도 삼성전자 등 몇몇 종목 때문에 같은 흐름입니다. 업종이나 기업은 좋은 흐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전체 지수로 보면 생각만큼 많이 오르기는 어려운 형태일 것입니다.
상법 개정과 상속세 개정
대선 공약에는 상법 개정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적용되면 국내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법 개정과 상속세 개정이 함께 이루어지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지배구조 문제가 많습니다. 대주주 지분은 적은데도 순환출자 구조로 기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업이 2세에서 3세로 넘어가는데, 상속세가 워낙 강해 상속세를 내고 나면 지분이 거의 남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속세 부담이 줄면 기업도 주주환원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쓸 수 있는 여건이 생깁니다.
두 가지로 나눠 보면, 상법 개정과 상속세 개정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주주가치와 M&A 관련 이슈가 크게 부각되면서 지수 레벨업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종목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반면 상법만 개정되고 상속세는 그대로라면, 자사주 매입을 의무화하는 강제성이 부여되더라도 일부 기업에 국한될 가능성이 큽니다. 상속 이슈가 덜한 곳, 예를 들어 금융주처럼 오너가 없는 기업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은행은 대주주가 따로 있는 회사가 아니고 고용된 경영진이 운영하니까요. 반면 오너가 있는 기업은 자사주를 추가로 사겠다고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모범적인 기업은 있어 왔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대주주의 상속세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것은 역설적으로 잘 안 되는 구조입니다. 두 법이 모두 개정된다면 지수 레벨업이 생각보다 크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몇몇 대기업과 금융주가 오르면, 다른 종목이 빠지더라도 시가총액 비중이 워낙 커서 지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선거 전이니 이 부분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미국 vs 한국
올해 개인 투자자가 미국과 한국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디를 더 좋게 보시나요? 사실 어느 쪽이 더 좋다는 의미보다는, AI 관련 산업의 변화는 우리가 할 수 없으니 미국에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또 다른 대선 이슈 때문에 새로운 모멘텀이 생길 수 있으니 국내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중소형주는 한국이 더 유리할 것 같고, 중대형주는 미국이 조금 더 유리한 그림입니다. 어느 나라에 비중을 둬야 한다기보다는, 산업적 변화인지 정권 변화인지에 따라 나눠서 현명하게 투자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 가격
마지막으로 금이 너무 올라서 많은 분이 금을 사고 계십니다. 금이 오르는 이유는 경기 침체나 달러 패권의 붕괴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원인이 한두 가지는 아닙니다. 금이 오를 때 실질금리 얘기를 많이 하고, 최근에는 인도나 중국의 중앙은행이 매입 주체로 나서며 올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물가가 예전처럼 낮아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진행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미국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자산이라고 투자할 곳이 미국밖에 없었는데, 미국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니 대체 수단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트럼프가 관세 정책 등에서 신뢰를 주면 금값이 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 대한 신뢰 문제가 가장 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금은 결국 불안을 먹고 가격이 오르는데, 지금은 시장이 그만큼 불안했기 때문에 이 불안이 계속 이어진다고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무조건 금값이 계속 오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트럼프는 말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 생각보다 빨리 안정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금 수요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원하는 것은 미국채 금리를 낮추는 것인데, 금리를 낮추려면 미국채 수요가 많아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키우면 미국채 수요가 줄어드니,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미국채 수요를 자극할 신뢰감 있는 정책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정책의 핵심은 지금 만기가 돌아오는 미국채를 어떻게든 싸게 차환해서 급한 불을 끄는 것입니다.
5월쯤 많은 물량이 돌아온다고 하셨는데, 5월 이후에는 확실히 좋아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5월 이후에는 차환 발행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지금보다 숨을 쉴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도 무리하게 정책을 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조금 더 나은 그림이 아닐까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환율
지금 원화 절상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이럴 때 국내 주식을 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환율도 투자 판단에 고려해야 할까요?
쉽지 않습니다. 은행 외환딜러도 원래 환율 전망을 하지 않습니다.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통 당일 거래로 끝내고, 환율 시장 거래의 98% 가까이가 투기성 거래이며 당일에 포지션을 청산하는 식입니다. 실제 기관들은 환율 전망을 하지 않습니다.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환율은 정치적, 경제적 요인이 너무 많아 방향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환율 베팅에는 보통 100배 레버리지를 쓰는데, 그런 사람들이 롱 포지션을 얼마나 길게 들고 가겠습니까? 쉽게 전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예전만큼 미국에 대한 신뢰가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달러 강세가 예전처럼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는 데 이견이 별로 없습니다. 미중 갈등과 관세 전쟁 속에서 원화가 약세일 줄 알았는데 그런 그림은 아닙니다. 미국 투자도 괜찮았지만, 투자자들이 미국에만 몰렸다가 이제는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대안도 많이 생겼습니다. 금도 있고, 요즘은 중국도 많이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대안이 생겼다는 것은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예전만 못하다는 뜻이고, 그렇다고 달러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커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달러가 초강세로 가거나 환율이 일방적으로 미국에 유리하게 움직인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글로벌의 큰 변화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신한투자증권 이선엽 이사님을 모시고 전 세계적인 흐름과 다양한 자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각자 본인이 생각하는 방향에 이사님의 의견을 더해 좋은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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