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젠틀정미상소속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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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OS와 OTA 업데이트 기능을 갖춰 전기차 시장 1위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 이유를 설명.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OS는 오류로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이고, 완전 자율주행 개발 속도도 테슬라가 더 빠를 것으로 봄. 다만 영상은 테슬라 매수 권유가 아니라 투자 사고방식 소개라고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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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둥지언니입니다. 젠틀정입니다. 얼마 전 라이브 때 테슬라 주식을 갖고 계시냐고 여쭤보신 분들이 계셨어요. 실제로 저희가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테슬라에 투자하게 됐는지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사실 둘이 의논하고 같이 공부해서 산 거지만, 설명은 제가 해 드릴게요. 왜 테슬라에 투자하게 됐는지 설명해 주시죠.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 번째는 테슬라가 지금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잖아요. 이 1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가가 관건이에요. 저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할 거라고 생각해서 투자했습니다.
왜 그렇게 보냐면, 전기차 산업은 의외로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은 산업이에요. 전기차는 배터리에 모터를 연결하고, 모터에 서스펜션과 바퀴를 연결해서 차체를 얹으면 그게 전기차예요. 전기로 가면 전기차인 거죠. 웬만한 전자 기업이나 자동차 회사는 다 만들 수 있고, 실제로 지금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를 이미 출시해서 한참 팔고 있어요. 국내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만들면 테슬라 1위가 끝나는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 업체들이 전기차를 내놨는데 지금 어떻게 됐죠? 안 팔리고 있죠. 그런 쟁쟁한 업체들이 내놓은 전기차가 안 팔리는데 테슬라는 왜 1위를 하고 있을까요? 이유는 테슬라가 OS와 OTA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스마트폰으로 예를 들어 볼게요. 아이폰은 iOS에 의해 구동되죠. iOS가 없으면 그냥 껍데기예요. 새로운 기능이 나오거나 오류가 발견되거나 개선할 부분이 생기면 어떻게 하죠? 업데이트를 하죠. 그게 바로 OTA예요. 무선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데이트가 가능한 기능이에요.
신기술이 나오면 차에 그냥 업데이트만 하면 돼요. 브레이크 시스템, 충전 시간, 제로백까지 업데이트로 개선이 되는 거예요. 하드웨어의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는 계속 업데이트가 가능하죠. 핸드폰도 계속 업데이트하다가 하드웨어 한계에 부딪히면 새 기기를 사잖아요. 그전까지는 계속 쓸 수 있고요. 테슬라는 이걸 구현한 거예요. 다른 회사는 못 하고 있고요. 그래서 잘 팔리는 거죠.
지금 전기차 시장이 스마트폰 초기 시장과 너무 비슷해요. 아이폰이 나왔을 때 세계적으로 잘나가던 휴대폰 업체들이 "스마트폰 OS? 우리가 만들면 되지"라고 생각했어요. 막대한 자본도 있었죠. 그런데 다 실패했어요. 결국 OS를 만드는 회사는 애플과 안드로이드 두 개밖에 없어요. OS가 없으면 다 껍데기에 불과한 거예요.
지금 세계적으로 제일 잘나가는 자동차 업체도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에요. 테슬라처럼 통합 OS를 장착하고 OTA 기능까지 탑재한 차를 출시하려고 했는데, 차량 OS에서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출시를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이런 결정까지 하게 됐어요. 일단 오류가 나도 출시하고, 개선할 방법이 나오면 그때 개선해 주자, 일단 팔자는 거예요.
얼마나 다급했으면 그러겠어요. 곧 출시된다고 하더라고요. OS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를 계획할 만큼 통합 OS를 개발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에요. 그게 쉬웠으면 벌써 나왔겠죠. 테슬라는 출시된 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다른 회사는 OS를 못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테슬라가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는 거예요.
물론 지금 출시된 전기차 중에서 성능, 주행거리, 가격 대비 가장 훌륭한 차이기도 해요. 거기에 OS와 OTA까지 장착돼 있으니 이길 수가 없는 거죠. "전기차가 뭐가 중요해, 오래 달리고 제로백 좋으면 되지, OTA가 뭐가 중요해"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어떤 브랜드는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돼서 차량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지 않아요. 반면 어떤 브랜드는 새 모델이 나와야 새 기능이 달려 나와요. 그러면 차를 팔고 새 차를 사야 하죠. 기존 내연기관차 방식이에요. 어떤 차를 사겠어요? 테슬라는 새 기능이 나와도 업데이트만 하면 돼요. 짱이죠. 그래서 내 차의 가치가 조금씩 덜 떨어지는 거예요.
중고차값 방어도 잘 되겠네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우리가 차를 몇십 년 만들었는데, 거기에 전기만 넣으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기존 생산설비와 모든 것이 내연기관에 맞춰져 있어서 전기차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어떤 브랜드는 5년 내에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누군가는 "5년? 뭘 그렇게 다급하게 변하려고 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5년이 늦은 거예요. 이미 테슬라가 1등인데 5년 뒤엔 테슬라가 어떻게 돼 있겠어요? 오히려 신규 업체가 전기차로 뛰어드는 게 더 빠를 수도 있고요.
두 번째는 전기차 하면 빠질 수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에요. 누가 더 빨리 개발하느냐가 관건이죠. 이건 게임체인저예요. 쉽게 풀어 설명하면 이래요. 내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한 업체는 굉장히 똑똑하고 훌륭한 팀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완벽주의자라서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야만 출시하려고 해요. 다른 업체는 그렇게 똑똑하진 않지만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좋아하는지 알고 니즈를 잘 충족시켜요. 제품을 기가 막히게 잘 팔죠. 똑똑하진 않은데 물건을 잘 팔아요. 그 돈으로 재투자해서 계속 개발하고, 완벽해지려고 하는 업체예요.
결국 완벽해지려는 두 업체가 있는데, 방식이 다른 거죠. 어디에 투자하고 싶으세요? 일단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한 업체는 지금 아무것도 안 팔고 있잖아요. 그러니 일단 여기에 투자해야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거예요. 투자 성향에 따라 달라요. 어떤 사람은 투자해서 기다리겠다, 완벽하게 출시하면 돈을 벌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성향의 사람도 있고요. 저 같은 사람은 "이 업체는 물건을 기가 막히게 잘 팔아, 그걸 재투자해서 계속 개선하다 보면 이쪽이 더 빠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쪽이에요. 저 같은 성향이면 테슬라에 투자하게 되는 거죠.
어떤 업체는 라이다(LiDAR)를 이용해 이미 레벨5에 도달했다고 하고, 운전을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해요. 영상도 다 봤어요. 그런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내 돈을 불려줄 업체잖아요. 언제 출시할 건지 얘기를 못 하겠다고 하고, 가격도 얼마 정도일지 말하지 않으면 막연하게 언제까지 기다리냐는 거죠. 그 업체가 출시 시기와 가격을 말해 준다면 투자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불투명하니까요.
테슬라는 레이더와 카메라, 그리고 나중에 스타링크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저는 그게 더 빠를 거라고 봐요. "이렇게 하겠다, 이렇게 하겠다" 하고 말하는 거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알려주는 거예요. "난 이렇게 할 거야, 나 믿고 따라와" 하는 언질을 주는 거죠. 다른 업체들은 "나 완벽해지면 내놓을 거니까 일단 기다려"라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언제 출시할지, 얼마에 출시할지 모르는 거예요. 제품을 파는데 가격도 모른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아리송하죠. 적게는 몇백만 원, 많게는 몇억을 투자할 건데 언제 나올지 모르면 내 돈을 어떻게 맡기겠어요. 믿음이 안 가죠. 이게 투자자의 관점이에요.
또 테슬라에 대해 사람들이 안 좋게 보는 부분이 있죠. CEO가 허풍이 너무 심하고 사기꾼 같다는 얘기요.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자기 회사 기술력을 뻥튀기하지 않는 CEO는 없어요. "우린 이렇게 할 거야"라고 크게 부풀려 말하는 경향은 대부분 그래요. 그게 윤리적이냐 아니냐, 도덕적이냐 아니냐는 각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예요. 투자자는 가능하겠다, 가능하지 않겠다, 이것만 보는 거예요. 그걸 본인이 판단하는 거고요.
그래서 저희는 공부해 봤을 때 가능하지 않더라도 이 정도 레벨까지는 가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한 거예요.
이 영상을 보고 테슬라를 사라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가끔 이런 얘기를 하면 "그래서 테슬라 사라는 거구나" 하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냥 "아, 저런 생각으로 투자했구나", "저런 생각으로도 투자할 수 있네?" 이렇게 봐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남편과 함께 테슬라에 대해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영상 재미있게 보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리고, 알림 설정 해 두시면 저희 영상을 빨리 만나보실 수 있어요. 그럼 다음 영상에서 또 만나요. 여러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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